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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장이 서울시장후보로 나온다는 소리가...
ㅋㅋㅋ 조회수 : 983
작성일 : 2009-01-14 20:40:27
MB 신당, 언제 나올까?
편집국장 고 하 승
요즘 정치판을 들여다보면 참 재미 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시민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정보들 가운데는, 그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워 미처 기사화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정보들도 많다.
한마디로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는 말이다.
실제 취재과정에서 본인들이 “결코 그런 일 없다”고 오리발 내밀면 그만이다.
그런 정보들 가운데 필자의 눈길을 가장 끌어당기는 게 바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의 서울시장 출마설이다.
이미 두 달 전에 팀을 꾸렸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공석이 된 그 자리, 즉 문광부 장관 자리는 이재오 전 의원이 차고앉을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둘 다 미확인 정보다.
하지만 필자는 일단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왜냐하면 유 장관은 MB 핵심 측근으로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못지않게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무리하게 유 장관을 서울시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가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그는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MB가 유 장관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유 장관 주변 사람들은 그가 MB 신임을 바탕으로 본선 경쟁력 있는 현역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 같다.
실제 한나라당 모 관계자는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친이(親李)다. 그들은 당내 경선에서 MB의 뜻을 거역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유 장관이 경선에 나설 경우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 보듯이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자치단체 후보가 ‘어떤 인물이냐’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2010년 서울지역 지방선거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서울시장 후보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즉 서울시장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으면 25개 구청장 선거는 물론 서울시의원 및 각 구 의원 선거에서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뜻이다.
바로 그들, 구청장 출마예정자 및 시의원. 구의원 출마예정자들이 경선에 참여한다.
그러면 그들이 누구를 후보로 선택할까?
본선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사람을 단지, 청와대나 국회의원이 지지하라고 해서 그를 지지하게 될까?
어림도 없다.
가뜩이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상실로 2010년 지방선거가 불안해지고 있는 마당에 그런 후보를 지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후보, 즉 본선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려 들 것이다.
따라서 유 장관의 원대한 포부는 당내 경선에서부터 암초에 부딪힐 공산이 크다. 설사 운 좋게 경선을 통과했다고 해도 과연 본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재 한나라당 지지율은 연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불만 때문일 것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지지율이 뒤바뀔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그의 측근들을 겨냥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그 파괴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유인촌 장관이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덩달아 구청장 후보들과 시.구의원 후보들도 그를 따라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지방선거 이후 당내에서 ‘MB 탈당론’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2011년 총선에 출마해야할 국회의원들이 불안을 느낄 것이고, 그들이 MB에게 노골적으로 탈당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란 뜻이다.
어쩌면 이 과정에서 MB 신당이 창당될 지도 모른다.
특히 지방선거 이전에 조기전당대회론이 탄력을 얻고, 그 때 이재오 전 의원이 당권 후보로 나설 경우 MB 신당은 보다 앞당겨 질 수도 있다.
그나저나 유 장관이 장관직을 내던지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려다, 백수가 되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덕분에 이재오 전 의원만 장관직을 한자리 차지하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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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오면
'09.1.14 8:45 PM (61.72.xxx.76)고마울거 같아요
바로 떨어질테니....2. 그래도
'09.1.14 9:03 PM (211.207.xxx.188)단지 잘생겼단 이유로 쉽게 팍 엎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군요,,
보기 좋게 낙마해서 자취를 감춰주면 좋으련만...3. 옥소리
'09.1.14 9:04 PM (61.247.xxx.193)제발나오세여
그네씨도 차기대통령후보로 그러면 세상 대청소 되는거는 식은죽 먹기죠 ㅎㅎㅎㅎㅎ4. ..
'09.1.14 9:14 PM (220.70.xxx.99)탈렌트출신들 나오기만 하면 되잖아요.
소위 테레비 나온 사람들 무지 좋아하는 노인네(죄송 그렇게 밖에는..)들은
다 찍을걸요?
하다못해 탈렌트가 가짜약 장사를 해도
테레비 나온 사람들이 설마 거짓말 하겠냐? 이러면서들 사신다는데...5. 쟈크라깡
'09.1.14 10:53 PM (119.192.xxx.242)그건 아니지.
잘 생각해봐, 대타에 총알받이일 뿐이라구.
지금은 세상이 내것같지?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단다.
정신차리고 앤투기로 번돈이니 기부나 좀 해라!6. 오 노~
'09.1.14 11:18 PM (220.86.xxx.101)절대 나오지 말아라..
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후보연설 한다고 티비에 그 느끼한 얼굴 자주 디밀고..
그러는거 못봐줘.
절대 나오지 말아라7. 구름이
'09.1.14 11:40 PM (147.47.xxx.131)절대 나오거라. 제발.....
민심이 무언지 알게 해주마... 완장....8. ...
'09.1.15 12:01 AM (60.197.xxx.135)놀고 있다는 소리가 절로...
9. ..
'09.1.15 8:50 AM (122.40.xxx.102)될가능성이 크지 안나요? 텔레비젼에 나온 사람들은 죄다 되던데요.
10. 어디서
'09.1.15 2:00 PM (220.75.xxx.241)어디서 시팔소리나 하는 녀석이 서울시장 되겠다고..
연예인도 아깝고 그냥 뒷골목 깡패나하면 딱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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