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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달 된 동서...

서운해... 조회수 : 7,880
작성일 : 2009-01-02 13:32:17
도련(님짜는 뺄게요. 참,,결혼하면 서방이죠..)이랑 사귀고 있을때는 그렇게 싹싹하게 하더니...그래서 남들도 인물은 별로라도 참 싹싹하고 붙임성있다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작년 11월 말에 결혼을 했죠.
저도 솔직히 먼저 연락하고 그러는거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기본적인건 합니다.
누가 문자를 보내거나 하면 꼭 답하고 전화도 놓치면 꼭 해주고요.
결혼 전에도 솔직히 시동생 생각하면 하기 싫지만 그래도 한 식구 된다고 문자도 몇번 보내고 전화도 했어요.
결혼 준비는 잘 돼 가고 있냐고...
근데 전화하면 딱 받는 첫 인사가...무뚝뚝하고 단호하게  "네"...이게 끝입니다.
전화상으로 상대방의 말투를 가지고 모든걸 판단하긴 어렵지만요...그래도 평소 말하던거랑 감안해서 볼때 참 기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을 했죠...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친정가는 길이었나봐요. 전화해서 잘 다녀왔냐고 제가 먼저 전화했고...
참 전화할때마다 기분 별로네요. 왜 기분 좋게 전화했는데 끊고 나면 기분이 나쁜 걸까요?

그리고 결혼하고 한달동안 아랫사람으로서 안부전화 한통 정도 아님 문자라도 한통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아랫사람이 꼭 하란 법은 없죠...하지만 제가 그만큼 했으면 돌아오는 거라도 있어야지 사람 빈정 안상하지 않겠어요?
솔직히 저도 남들한테 연락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어머니께서 시동생은 연락자주해주고 신경써주는거 좋아한다며 저보고 강요아닌 강요(진짜 그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근데 왜 내가 해야하는건지..자기는 먼저 하지도 않는데...)를 하셔서 부담감도 있고해서 한거거든요...

근데 결혼식때문에 몇주를 내리 연속으로 가고 한달동안 안갔다가 연말에 내려갔었어요. 그때도 시무룩...
26일날 저희가 아웃백에서 밥 산다고 그날 오후까지 갈 수 있는지 연락달라고 했는데 그날도 감감 무소식...
어머님한테 나중에 전화와서는 그 전날 뭐 잘못 먹어서 고생했다네요.
그럼 식사 대접하겠다는 저희한테 연락해서 안되겠다. 고맙지만 죄송하다...이런 정도는 얘기해야하는거 아닌지...모르겠네요.
그 후로도 연락 없었어요.

참, 그럼 나도 그만하면 되는데...그래도 어제 1/1일이라고 여기저기 문자오는거 답장하면서 동서랑 도련한테도 문자 보냈어요. <동서,,,올 한해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고 서방님이랑 행복해...이쁜 조카 기대할게..> 뭐 이런식이에요. 어제 점심때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장도 없네요.
도련도 마찬가지구요...
저 이제 먼저 연락하지 말까요?
진짜 숙모님들 외숙모님들 친구들한테 보낸 문자 다 답장 받았는데 그래도 나보다 아랫사람한테 여러번 씹히고(말이 좀 그렇지만...이 표현이 젤 적당할듯) 나니까 진짜 정떨어지네요.

앞으로 제 처신 어떡할까요?

IP : 211.177.xxx.20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유키
    '09.1.2 1:35 PM (125.184.xxx.192)

    시어머니한테
    제가 도련님이나 동서한테 먼저 연락해 봤는데 댓구가 없어서 이제 연락하기 싫어요 라고
    말씀드리고
    연락하지 마세요.

  • 2.
    '09.1.2 1:39 PM (122.42.xxx.82)

    이제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그만큼 하셨으면 님의 도리는 충분하신듯 합니다.
    그 쪽의 의사표현도 충분한듯 보이고요.

  • 3. 원래
    '09.1.2 1:39 PM (211.201.xxx.198)

    성격이 무뚝뚝한 동서인가 보네요. 그래도 기본적인 경우를 차릴줄은 알아야 하는도 동서들의 관계가 좀 묘해요. 라이벌 의식을 느끼기도 하구요. 님이 형님으로서 그정도 하셨음 동서도 메아리가 있어야 하는건데 좀 답답하고 살짝 괘씸하게 생각이 들겠네요. 저도 맨 맏이이고 밑으로 동서 둘 있는데 제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 할때가 많아요. 근데 내가 하는데 넌 왜 안해? 이런거 안따지고 그냥 합니다. 가끔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런거 접어두고 맏이로서 역할이라 생각하고 해요. 서운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서운하고 그렇거든요. 다행히 우리 동서들은 답장은 바로 옵니다. 님 동서는 조금 너무하긴 하네요.

  • 4. ....
    '09.1.2 1:42 PM (59.12.xxx.253)

    윗 '그만하세요' 말씀이 맞을듯...
    님도 아랫동서에게는 '시'댁사람의 일원인데
    남편 미우면 윗동서가 곱게 보이리 없죠
    아마 신혼초라 박터지게 싸우는중인가봐요
    그리 이해하시고 냅두시는게 나을듯

  • 5. ...
    '09.1.2 1:45 PM (211.209.xxx.193)

    님은 좋은 의도에서 하신 건 맡지만..
    그런 잔정을 표시하는게 힘든 사람이 있어요.
    특히 시댁 윗사람한테는 부담도 있구..

    시간이 흘러 서로 친숙해지면
    살가워지지만
    서먹서먹할 때는
    상대가 먼저 친근하게 굴면
    왠지 부담이 되어 도망가고 싶은 타입일지도 몰라요.

    상대의 호의에 같이 쿵짝 맞추면
    겉보기엔 친한 것 같은데
    마음 속으로 아직 그리 진도가 나간 게 아니라
    서로 "호호'' 하고 덕담 주고 받는게 약간 가식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도 형님이 먼저 문자 보내면
    답을 해야하는 데...
    기분 언잖으시겠어요.

    이제 님도 연락 먼저 하시지 마시고...
    관심을 끊어주시는 게..
    앞으로 남은 관계에
    상처를 덜 받으실 듯 해요.

    그냥 동서는 그런 사람이다.. 하시는 거죠.
    이런 일로 벌써 정까지 떨어지면
    앞으로 길게 볼 사람인데...
    너무 빨리 판단하고 선입견을 가질까.. 걱정되네요.

  • 6. 서운해...
    '09.1.2 1:50 PM (211.177.xxx.203)

    네...그렇군요. 저는 시동생이 미워서 처음에 결혼하기 전엔 그냥 예비동서도 미워보이더니...그래도 시동생은 시동생이고 동서가 무슨 죄냐 싶어서 그리고 같은 며느리 입장이라 잘 지내보자고 그런건데...참 맘 상처받네요. 제가 처음 동서한테 보낸 문자 <동서 우리 앞으로 잘 지내보자...가족 되는거 환영해...>라는 문자에 동서의 답문<네, 잘 지내요 우리..> 이 문자에 저 감동받아서 심장이 두근두근 그리고 혼자 막 감격했는데...제가 참 바보네요. 제가 겉보기엔 남들이 냉정해보이고 그렇다고 하는데 속은 참 여리거든요. 슬픈 노래만 나와도 울고 그런데 혼자 정줬다가 우스운꼴 당하니까 진짜 싫네요. 님들 말씀 새겨들을게요.

  • 7. 무소식이
    '09.1.2 1:55 PM (210.96.xxx.223)

    희소식..천천히 정 들이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도 인사문자 그냥 넘기는 무심족이라..딱히 응대할 말도 생각안나고 해서. 그냥 고맙다는 말 한 마디가 뭐 어려울까 싶으시겠지만. 귀차니스트들은 좀 그런 듯 해요. 시댁 식구들에게 자주 문자오고, 이러면 좀 부담스런 맘이 있을거 같아요

  • 8. 죄송하지만
    '09.1.2 2:10 PM (222.111.xxx.245)

    전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시어머니가 시켰다고 하지만 이제 경우 결혼한지

    한 달 밖에 안된 동서와 보면 얼마나 봤다고 그리 연락을 하나요...

    그 동서 입장에서는 거의 스토킹 당하는 기분일 거 같습니다.

    글을 보니 원글님이 시동생 미워하신 것 같은데, 그 시동생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형수가 자기 미워하는 거 알았을 거고 동서에게 말했을 겁니다. 아마도 그 이야기 들은

    동서도 원글님에 대해 별로 호감이 없을텐데, 아무리 어른이 시켰다지만 그리 연락 자주하면

    싫을 수 밖에 없습니다....제 생각에는 원글님의 일방적인 연락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9. 제 동서는
    '09.1.2 2:17 PM (119.67.xxx.135)

    만나면 너무 반갑고 헤어지면 남 입니다. ㅋㅋ

    동서끼리는 라이벌 관계라서 친해지기 어렵다더군요.
    형님이라고 베풀고 살면 당연히 그런 줄 압니다.

    님도 서운해 하지 말고
    적당히 선을 그어서 사세요.
    제가 인생 선배로 하는 말 입니다.

    저 둘째 낳을 때
    자기가 산후조리 돕겠다고 설레발치더니
    수술해서 낳아 일주일은 병원에 있고
    시댁에 와 있는 동안 일주일을 매일 와서 턱 받치고 있더군요.
    그때 동서는 아이 없었던 신혼 즈음이었고
    길 하나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기에 살았습니다.
    시어머니가 갑자기 몸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누워있기 미안해서 제가 자꾸 움직이니
    그러려면 집에 가라 하셔서 저 집으로 왔습니다.
    아파트 옆 동이 시댁이었습니다.
    저 집으로 온 이후 전화 한통 없고
    한번도 와보지 않더군요.
    시댁에 있을 때 괜찮다고 집에 가랄 때는 매일 출근하고 저녁까지 먹고 가더니...

    싹싹한거랑 경우 없는거랑 전혀 별개란거 알아두세요.
    립서비스만 유독 강한 사람 있습니다.^^

  • 10. ..
    '09.1.2 2:18 PM (121.188.xxx.96)

    동서가남편과함께
    님을 씹고
    님께 유감이 있는 상태다.

  • 11. 앞으로
    '09.1.2 2:18 PM (59.86.xxx.74)

    지겹도록 보고 살 사이인데..
    명절때만 보고 살아도 자주 보는게 될텐데..연락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 12. 아마
    '09.1.2 2:21 PM (125.178.xxx.15)

    그동서는 시어머님이나 신랑에게 원글님이 알수 없는 스트레스가 아주 클지도 몰라요
    저도 시어머님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커서 저에게 언제나 툴툴거리는 동서가 있지요
    그래도 본인이 많이 힘들거라 생각되어 다 받아주지요
    그리고 성격에 따라서 살갑게 구는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성격들이
    있더군요, 항상 잊지 말아야할것은 상대가 원해서 한게 아니라 내가 원해서 한거면
    상대의 태도에 서운해하거나 노여워해서는 안될거 같아요
    내가 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거 같아요
    아니면 서운해서 맘상할일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 13. .
    '09.1.2 2:21 PM (211.170.xxx.98)

    시동생은 싫어하시면서... 동서한테는 어른 노릇하시려는 것 같네요.
    결혼 전에는 서로 부담스러운데.. 전화해서 결혼 준비 어쩌고 물으면.. 가까운 사람마냥 하하호호 대화가 될까요? 제가 동서라면 그때부터 부담스러워서 가까이 하기 싫을 것 같은데..
    원래 좀 무뚝뚝한 사람 있어요. 혼자서 오바하시면서 가만히 있는 사람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길.

  • 14. ㅁㅁ
    '09.1.2 2:25 PM (219.255.xxx.51)

    1. 적응이 느린사람이있어요. 무조건 살가운사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말이 무뚝뚝하고 피드백이 별로 없어도 그 진국이 느껴지는 사람이있죠. 성격이 그러려니 하세요.

    2. 다른분들 말씀처럼 남편이랑 신혼초 주도권 다툼으로 열심히 싸우고있을지도 몰라요.^^
    그때는 시짜들어가는 사람 다 부담되고 싫죠. 아무리 그래도 형님인데.. 문자며 만나자는 제의며
    다른나라 말처럼 들릴지도 몰라요.^^

    3.이런 경우는 절대 아닐꺼라 믿지만..
    정말 피하고싶은 시댁의 가족. 시댁이 어려워서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나는 저사람하고는 별로 상대하고싶지 않다. 살아온환경이 다르다거나.. 생김새가 싫다거나.. 그사람의 고향이 싫다거나.. 그사람의 남편이 싫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그냥 싫은 사람이 있을수도있으니까요~

    여러가지 경우가있을꺼에요. 그냥 시간을 좀 두고... 편하게 놔두세요.^^

  • 15. .
    '09.1.2 2:31 PM (203.239.xxx.10)

    친구랑도, 친정엄마랑도 연락 안하는 저는 이런분 너무 싫어요. 진짜 사람 힘들게 해요.
    왜 꼭 굳이 연락을 하셔야 되나요? 그냥 필요할 때 만나는 것으로 만족하세요.

  • 16. 음.
    '09.1.2 2:32 PM (211.204.xxx.84)

    전 자꾸 연락하는 시댁 분들 살짝 부담이던데..
    원래가 그렇게 살뜰히 챙기는 거 잘 안하는 타입이라서요.
    형님들 중 딱 한 분만 아주 가끔 문자 보내주시는데
    1년에 서너번..
    그것도 무슨 일 있을 때만..
    예를 들어 내가 몸이 안 좋아 입원했던 경우..
    전 그 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다른 형님들은 문자도 안 보내주시는데, 그냥 전 그게 편해요.
    서운한 마음 같은 거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연락 없으니 편하고 좋던걸요..
    아 물론 명절에 만나면 즐겁게 잘 놀고 갑니다.
    형님들도 그 때 아팠다면서 라며 살가운 말도 하시고..
    참고로 사는 지역이 차 타고 4시간 거리라 문병오시는 것은 당연히 무리라서요.
    명절에만 봅니다.

    한 달 동안 문자를 꽤 많이 보내셨네요..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화르륵 타올라 친해지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은 애정이 쌓여서 나중으로 갈수록 서로 연락이 잦아지는 관계가 좋더라구요.
    아직 초반이라 그렇게까지 마음 가는 건 아니잖아요.
    몇 번만 답장 없어도 서운할 정도의 마음이면,
    그렇게 자주 연락할 필요가 아직은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천천히 가세요..
    앞으로 몇 십년 볼 사이인데,
    한 달만에 친해지는 게 굳이 의미가 있겠어요.
    천천히 친해지면 되지..

  • 17. .
    '09.1.2 2:32 PM (124.3.xxx.2)

    님이 기분 나쁘신건...
    동서가 알아서 전화해서 살갑게 굴고 안부도 묻지 않고.. 어른(?)인 내가 전화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은 아니신지요?
    결혼하고 한달동안.. 아랫사람 도리 안 했다고 이러시니...
    앞으로 어쩌시려고 그러시는지...

  • 18. ..
    '09.1.2 2:34 PM (210.111.xxx.34)

    원글님 서운한 기분도 알겠지만...제 친구말이 지금 귓가에 맴돌아요....시어머님 시집살이보다 형님 시집살이가 더 맵다는말....

  • 19. ..
    '09.1.2 2:36 PM (211.170.xxx.98)

    또..
    결혼하고 한달동안... 얼마나 정신없고 하는지 원글님도 잘 아실텐데..게다가 연말연시가 끼였으니 더할텐데..
    어른이시면 너그러운 마음 가지시길...

  • 20. ....
    '09.1.2 2:38 PM (211.210.xxx.65)

    전 저희 올케가 그렇습니다. (남동생 부인이죠 ^^)
    난 시누이라도 같이 잘 지내고 싶어 전화하고 그랬는데 .... 먼저 연락하는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화 안해요~~ 어제도 신정인데 전화 없더라구요~~~
    반갑게 받지도 않구요~~ 항상 자다 일어난 목소리예여~~ ㅠㅠ
    그래서 전도 안했씁니다.

  • 21. .....
    '09.1.2 2:39 PM (211.243.xxx.231)

    어휴... 원글님 결혼하신지 오래 됐나봐요.
    결혼하고 한달이면.... 신혼여행 다녀와서 3주쯤 됐을텐데...
    그때 진짜 정신 하나도 없을때 아닌가요?
    적응하기도 힘들어요.
    원글님은 원글님 혼자 문자보내고 연락한거 생각만 하시나본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결혼식 와주신 분들에게 인사도 해야하고..
    직장 다니는 사람이면 회사가서 밀린일도 해야 하구요.
    게다가 신혼집 정리도 안되있을텐데 짐 정리도 해야 하고...
    결혼전에는 안하던 살림도 해야 하구요. 어려운 시어른들도 챙겨야 하는것도 엄청 부담인데..
    거기에 손윗 동서 안부까지 챙겨야 하나요?
    저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몸살기까지 있어서 만사 다 귀찮아져서
    결혼식 와주신 분들에게 답례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두고두고 죄송하던데요.
    원글님이 문자하고 전화한거.. 원글님 동서가 원해서 한것도 아닌데
    왜 답이 없다고 혼자 서운해 하고 그러시는지...
    동서분 좀 불쌍하네요.

  • 22. 겨우 한달
    '09.1.2 2:45 PM (202.136.xxx.37)

    여자들끼리라도 좀 더 봐주고 이해하고 좀 제발 가만 냅둡시다.....아 지겨워. 저도 맏동서지만 뭘 그리 한달동안 연락도 자주 해대고 바라세요. 남편이랑 냉전이면 형님이고 시찌고 다 싫거늘....왜 다들 올챙이적 기억을 못 하고 그러는지

  • 23. 저도
    '09.1.2 2:46 PM (61.253.xxx.182)

    너무 성급히 동서한테 다가신거 아닌가 싶어요.
    결혼하고 한달이면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는데.....
    울 형님은 별로 전화 자주 안 하시는데 저는 형님이랑 친하고 사이 좋아요.
    바로 윗님의 의견에 찬성해요.

  • 24. 빙고
    '09.1.2 2:50 PM (210.122.xxx.6)

    저위의 만나면 너무 반갑고 헤어지면 남 입니다. ㅋㅋ
    정말 딱 입니다.
    그리고 새해인사 문자오는 거 받으면서 신랑이나 나나 난 죽어도 이런거 못하겠다. 하며
    문자 다 씹었습니다. ^^;;

  • 25. 그리고
    '09.1.2 2:51 PM (202.136.xxx.37)

    원글 보니 시동생도 밉고 동서도 인물이 별로니 어쩌니 해놓고는 이제와서 천사표인냥 가식적인 문자들 날리는 거 그 동서라고 모를까요? 신행에 연말에 정신없을텐데 또 하나의 욕 먹을꺼리를 굳이 어거지로 만들어내는 시짜 문화.

  • 26. ...
    '09.1.2 2:52 PM (210.222.xxx.41)

    동서지간이 아니더라도 안부문자 씹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 27. 뭘..
    '09.1.2 3:25 PM (124.50.xxx.80)

    신경쓰지않고 살면 서로 좋지 않나요? 명절에나 만나서 잘 지내면 되는거고, 서로 무관심으로 사는게 편하지요. 저라면 자꾸 전화오고 그러면 싫을것 같아요.

  • 28. ...
    '09.1.2 3:29 PM (121.131.xxx.166)

    안부문자 씹는건 예의가 아니긴 하지만요..
    제발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그냥 대면대면 할 도리 각자 하면서, 도리했다 자랑하지 말고..
    어른대접 받고자하지 않고 서로 할 도리만하고 살면 문제가 없어지는게 시댁이예요.
    초반부터 살가운 형님...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그저..조금씩 조금씩...먼 관계로 지내시다가 한 20년쯤 지나..원글님 바라는대로.. 그런 자연스러운 인사가 오가면.. 성공한 시댁관계 입니다.

    세상에...겨우 한 달 밖에 안되었는데..저렇듯 문자날리고 전화하는 형님..저라면 너무너무 싫을 것 같네요...아휴....제발..그냥 놔두세요 머얼리~

  • 29. ..
    '09.1.2 3:35 PM (211.224.xxx.254)

    어휴... 도련님도 님자도 안붙일정도이신 분이 정말 동서랑 잘 지내고 싶어 그렇게 한달밖에 안됬는데 그러시는거에요?
    정말 남인 내가 느끼기에도 가식적으로 느껴지는데 한달밖에 안된 동서 너무 안됬다!!
    그냥 좀 제발 그냥 놔두세요
    왜 그렇게 못살게 구시는거에요?
    지겨워요

  • 30. 명절에만 친하게!
    '09.1.2 4:31 PM (211.60.xxx.186)

    동서끼리는 명절에 마주쳐 전부칠때만 친하게 지내면 되는거 같아요.
    집에와선 서로 궁금할것도 없고..우리는 명절이나 제사때 만나면 서로 반가워하지만 끝나고 집에가면 쌩~해요..
    그게 편하고...
    시어머님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동서랑 친해봤자 어차피 좋을것도 없는듯...
    볼때만 친하게 지내세요~!

  • 31. ...
    '09.1.2 4:48 PM (121.152.xxx.163)

    여기 정말 시댁에 한맺힌분들 많나보네요.
    아무리 그래도. 직장에서 저 건너 다른부서사람이 안부문자 보내도.
    그냥 새해 잘 보내라고 인사 답장정도는 보내는게 인간사 사는 이치인것을...
    원글님 보고 괴롭힌다고 다다다다..답글들 보니 참.
    결혼하고 딱 배우자만 빼내와서 살고 싶은 사람들 너무 많네요.
    다들 고아들하고만 결혼하시죠머.
    며느리건 남편이건 두루두루 양쪽 집안에 안부정도는 하고 삽시다.

  • 32. ..
    '09.1.2 4:49 PM (211.59.xxx.106)

    살갑게 대해주면 좋으련만...
    저는 원글님 같은 형님있으면 참 좋겠어요^^
    그냥..
    그렇게 답이 없고 기분까지 나빠진다면...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이러고 사시는게 건강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명절이나 큰일 아니면 서로 연락하고 살지마세요....
    그 시간에 시엄니나 친정엄니께 전화하세요...
    친정아버지도 가끔 연락드리면 아이처럼 좋아합디다.

  • 33.
    '09.1.2 4:58 PM (118.32.xxx.77)

    동서와 잘지내는 법..
    만날 때는 반갑게.. 헤어지면 남남..
    저도 형님한테 연락 잘 안합니다.. 얘기 많아지다보면 실수하는 법..
    도련이랑 사이도 안좋으시다면서요.. 그 동서 남편한테 형수욕 많이 들었을겁니다..
    제 남편 형수랑 사이 나쁘지 않은데.. 별로 형수를 좋아라 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이유는 시어머니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우리 아주버님도 그렇겠죠..

  • 34. 좀더
    '09.1.2 5:07 PM (116.37.xxx.48)

    원글님..
    미리 이런 사람이다.. 단정짓지 말고 특별한 액션없이 좀더 시간이 지나도록 두고 보세요.
    동서 마음 그릇이 어떤지.. 또 동서도 형님이 마냥 경계해야할 대상은 아니라는거 알도록...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마음을 알겠으니 정말 친해지더라구요.
    원글님 좋은 마음... 괜챦은 동서라면 나중에라도 알아볼꺼에요...

  • 35. 결혼20년
    '09.1.2 5:58 PM (121.145.xxx.173)

    넘었습니다. 동서도 3명 있구요
    시부모께 동서 말 행동 덮어주고, 기념일챙겨 주고 전화해주고 ... 다 필요없어요
    형님이니 당연한거다 생각하는것 같고 이사를 해서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알려주지도 않고
    새해가 되어도 안부전화 못받은지 10년도 더 넘은것 같네요
    동서도 그냥 시집식구중에 한사람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생각하고 삽니다.
    원글님 동서는 결혼한지 아직 한달도 안되었고 아마 정신없이 바쁘고 생활에 적응도 안되고 힘들겁니다. 그래서 형님께는 믿는 마음에 결례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쁘게 봐주세요

  • 36. -
    '09.1.2 7:37 PM (124.57.xxx.92)

    전 전화하는걸 진짜 싫어하거든요.. 진짜 편한 사람 아니면 전화하기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시부모님께 전화할때도 심호흡 하고 그래 사람노릇하면서 사는데 진짜 힘든거야.. 그러면서 다섯번 정도 혼잣말 하고 전화합니다.
    완전 싹싹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끊고 나면 식은땀이 납니다. 진짜 불편해요..
    시부모님한테 이렇게 하는것도 힘든데 형님까지 저한테 막 전화하길 원하고 문자 보내고 그러면 정말 너무 힘들것 같아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으니..좀 곱게 봐주세요.. 시간 지나서 편해지면 나아지겠지요...

  • 37. 저도
    '09.1.2 7:40 PM (116.120.xxx.5)

    이런글 올렸다가 형님계신분들(맏며느리 아닌분들)께 한소리 들었습니다.
    보통 형님이랑 가까워지는거 싫다.
    각각 사는거지 그렇게 인사 일일이 하면서 피곤하게 살 필요있냐고 하시던데요.
    저는 맏며느리의 어느정도 의무감과 아랫동생들을 살폈으면하는 시부모님의 기대와
    동생과 친하게 지내고픈 남편의 바램으로 그렇게 챙겼는데요 동서는 그러게 지내는게 싫은가봐요.
    저희집에 큰일(출산과 아이수술등에)에 유일하게 가족중 연락없는 동서얘길 남편에게 했고
    남편은 남동생한테 서로 챙겨가며 살자고 얘기했나봐요(절대 동생을 나무랄만한 사람은 못되요)
    그얘기가 동서한테 들어갔는지 동서는 도련님(서방님?)과 시부모님께 자기가 전화할때마다 제가 일부러 끊어버린다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더군요.
    교류가 싫으면 싫다고하지 왠 거짓말??
    원글님맘 저도 이해가요. 전 도련님 결혼할때 빚까지 얻어도와드렸어요.
    근데 이렇게 되다보니 괜한헛짓했다 싶습니다. 그 마이너스 아직도 갚고있는데..
    저도 여기와서 알았어요.
    대체로 너는너 나는나 각각 알아서 살자주의더라구요. 대부분이..
    특히 둘째이하의 동생들은 더 그렇고..
    서운한맘 접으세요.
    친정형제들과는 살갑게 지내는데
    시누이보다도 동서가 더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어제도 양가부모님 형제들(시누이, 고모부와도)과 다 새해인사전화통화했는데
    그쪽만 저희도 연락없었고 저희도 올해엔 안했습니다. ^^
    윗분말대로 전화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요.

  • 38. 참 ..이제 겨우
    '09.1.2 8:13 PM (220.86.xxx.129)

    한달인데.. 저는 시집오고 몇달 동안은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일하느라 남편이랑 맞추랴 밥하랴 빨래 하랴 .. 그냥 너그러운 맘으로 동서를 봐주세요

  • 39. 저랑
    '09.1.2 8:24 PM (121.132.xxx.88)

    비슷하시군요..저흰 벌써 2년째...결혼전은 싹싹하더이다..
    저도 괜시리 오지랍이라 지금까지도..챙기고 있지요..
    또 안챙기면 어른들이 좀 서운해 하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별걸 다 간섭해'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서운하다 얘기하면 신랑 한수 더떠서..'너두 하지마 ! 왜 하구선 불평이야'라고 하네요 ㅜㅜ
    걍 하지 마세요^^
    님만 맘 상하세요

  • 40. 윗사람
    '09.1.2 10:37 PM (222.234.xxx.29)

    여하튼 윗사람이니 좀 더 두고보며 품어주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문자 답장 잘 안하고 전화도 잘 못드리지만 시누들이 참 잘 챙겨줘요. 항상 마음으로 고맙구요.
    반대로 후배나 아랫사람은 챙기게 되는데 제 문자 씹어도 연락 없어도 그냥 챙겨주는 것이 제 맘이 좋더라구요.

  • 41. 원글 쓴 이
    '09.1.2 11:07 PM (211.177.xxx.203)

    아...그렇군요. 저도 동서입장에서는 일개 시집 식구 중 한명일 뿐이었네요. 너무 정주지도 말고 괜히 먼저 연락하는 식의 스트레스 주지말라...새겨듣겠습니다.

    제가 시동생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들 둘인 집에선 막내가 딸 역할을 한다고 그러죠? 저는 시동생이 아니라 시누이가 하나 있었네요. 정말 그래요...결혼 만 4년됐는데 저희 시댁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 안주십니다. 시부모님 참 쿨한 분들이시죠...근데 제가 시댁때문에 남편이랑 싸운다면 열의 아홉은 다 시동생때문이었답니다. 여기다가 지난 4년간의 일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도 웃기고...암튼 그냥 제 맘 편하게 답답해서 쓴 글이었기에 그건 생략할게요.
    어찌됐든 여러가지 이유로 제가 시동생 별로 안좋아라 하는거...바보 아니면 시동생도 알까요? 알겠죠...근데 전 억울하네요. 모든일에 일방적인건 없다지만 제 생각엔 시동생과의 일은 제가 피해자거든요...
    그리고 동서 결혼 전 태도와 지금...다르다는거...한가지만 얘기할게요...
    지난 추석에 시할머니댁에 인사하러 왔었는데 그땐 결혼 한참 앞둔 상황인데도 저한테 막 애교떨면서 형님 형님 하면서 얘기도 참 잘하더라구요. 근데 그땐 저 역시도 준비 안된 상태였나봐요. 동서라는 호칭도, 저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 호칭도 어색했죠. 그래서 그냥 씩 웃고 넘어갔는데...결혼 후에는 저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얘기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땐 왜 몇달 앞서서 결혼도 안했는데 형님형님 하면서 그러다가 지금은 왜 호칭도 없이 그냥 우연히 잠시 만나 얘기나누다 다시는 안만날 사람 대하듯 그렇게 얘기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그리고 시어머님 시킨다고 먼저 연락하고 그런거...저 안하려고 했는데...저도 정말 싫어하는데...진짜 노래를 부르시네요. 집안 분위기 형성은 일단 제 몫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저도 참 힘듭니다.
    여기 진짜 손윗 동서한테 당하신 분들 많은가 보네요. 너무 달려드시네요...
    진짜 어른 대접 받으려고 하는거 아닌데...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 42. 헛헛
    '09.1.2 11:21 PM (125.181.xxx.136)

    그래도 형님인데...형님 문자를 어케 씹을 생각을 하는지...동서가 참 못 됐네요...그냥 앞으로는 맘 접고 사시는게 좋을듯...흠
    어머님이 뭐라하시면 사실대로 얘기하시구요.

  • 43. .....
    '09.1.2 11:31 PM (124.153.xxx.131)

    이런경우도있어요..결혼전엔 들떠서 모든게 좋아보이죠.시댁식구들한테도 잘보이고싶어 아양떨고..하지만 막상결혼할때되어보니, 시부모님이 형님댁은 집을사줬는데,자기한텐 안사준다든가..조금 보태준다던가..뭐이런종류들있잖아요..경제적으로 차별하는거..혹시 그런거에서 서운한게아닐까요..결혼할때보니 환상이깨진거죠..아님 큰형님이랑 차별안했어도..자기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이랑 달랐던가요..예를들면 동서는 아파트는 해줄줄알았는데,전세해줬던지..뭐 그런거요...속에 뭔가 응어리가 있는거같기도하고..님한테말고 시댁에요..하여튼 결코 동서 좋은성격은 아니예요..필요에따라,기분에따라,맘내키는대로 상대방배려안하고 자기기분대로하는 이기주의자네요..전 그런성격들한테 너무 당해서 엄청 싫어요..항상 마음여린나는 상처받고,집에오면 내가뭘잘못했나 생각하느라 내생활에 지장있고..그런사람 신경쓰지마세요..몇년지나다보면 결코 시댁사람이랑은 평행선에 있는게 좋다는결론에 이릅니다..저희도 첨엔 시댁식구랑 엎어져라 선물이며 다퍼주고 했는데,서운한거 하나있으면,바로 원수지간된답니다..님도 이젠 신경끊으세요..동서는 잘해주면 무시하고 우습게보고 밟고 올라서는 경향이있는사람같아요..그런부류의사람한텐 카리스마있게 행동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44. 17층여자
    '09.1.2 11:34 PM (121.88.xxx.115)

    다들 그렇군요. 저도 맏이고 아래 동서본지 이제 3년이네요.
    저희동서도 그래요.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핸펀번호 바껴도 안알려주고..
    전 사실 그래서 이제 맘접고 각기 남처럼 지내자 했는데~ 그게 참 시동생은 크리스마스라고
    왠 허접한 선물을 보내고~ 고맙다고 전화할라치면 전화안받고~
    제가 머리에 진짜 화르륵~ 별의별생각 다 들고~진짜 저를 괴롭히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정말 작년설이후로 맘 접었습니다.
    연말이다 해서 안부전화 절대 없습니다. 저도 안하지요. 번호도 모르고요.
    별일있음 남편통해 시동생에게 얘기하지~ 이랬구요.
    오늘은 제가 아기 업는띠(제가 물려준거)가 잠시 필요해서 그거 보내달라고 전화하라고 신랑을 시켰는데, 신랑은 또 어떻게 알았는지 동서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시동생 전화가 꺼져있다구....
    당연 전화안받지요.~ 문자라도 보낼려다가 뭐하러~싶어서 그냥 말았는데
    남편 퇴근무렵(10시쯤) 전화해봤냐고 전화와서 안해봤다. 니가 다시 해보던지 안해도되고~
    그랬더니 띠링~ 시동생폰으로 전화가 왔더군요.
    남편에겐 핸펀이 고장났다고 했다던데.. 건 낮에 시동생이랑 통화안된 이유일테구요.
    동서는 당연히 제 전화 씹은거죠. 남편(시동생)이 시키니까 어쩔수 없이 보는앞에서 저에게 전화한거구요.

    여러 동서님들.. 정말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 하시던지 걍~ 데면데면해도 전화나 문자는 씹지 말아주세요. 하는 사람은 내 성격이 그렇다~ 하시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정말 미칠노릇이예요~

  • 45. 원글 쓴 이
    '09.1.2 11:38 PM (211.177.xxx.203)

    .....님 경제적으로 서운한거 제가 있으면 있었지요...저희는 다 쓰러져가는 복도식 임대아파트 사는데 동서네는 34평 새 아파트에서 신혼 시작한답니다. 물론 둘다 전세구요. 저희도 첨에 시작할때 더 좋은 조건 아파트 있었는데요. 그 아파트는 임대지만 프리미엄이 있어서 시부모님이 p는 다시 못받을 수도 있다고 그냥 p없는 이곳 얻어주셨어요. 저 물론 맘에 안들었지만 그냥 고맙슴다. 하고 살았어요. 근데 동서네...신혼시작하는데 20대초반평형 아파트 괜찮치 않나요? 저희도 물론 그 정도구요...근데 동서 짐이 많아서 (책, 옷) 안된다네요...그 아파트 제 친구는 아들, 딸, 부부 이렇게 네식구 사는데요...또 다른 한 곳의 아파트는 주차시설이 안좋아서 안된다, 또 겨울에 위풍이 심해서 너무 추워서 안된다...하더니 결국엔 새 아파트로 얻더군요. 근데 이번에 가보니. 그 많다는 책이 서재에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책이 다 순정만화였답니다. 진짜 그걸로만 다 채웠어요. 그게 좁은집에 못 살 정도의 이유가 되는건지...참 경제적인거 생각하면 저 다시 속상하네요.

  • 46. ..
    '09.1.2 11:46 PM (58.224.xxx.146)

    한달 사이에 문자를 너무 많이 보내셨네요,.
    저라도 부담됩니다.
    동서간에는 정말로 집안행사때만 좋은 얼굴로 보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험한 말 안하고 기본만 지키는게 좋지 않나요?
    저도 윗동서한테 평생 잊지 못할 험한 일을 겪어서요.
    저 같은 경우도 결혼하고 바로 호칭이 '형님'이라고 안 나오더라구요.
    시간 가면서 잔정을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가야지, 어떤사람인지 서로 판단도 안서는데 립서비스로 문자나 전화나 서로 부담스럽습니다.
    천천히 알아 가시고, 시어머니 잘지내라는 말은 적당히 무시하세요.

  • 47. 17층여자
    '09.1.2 11:46 PM (121.88.xxx.115)

    휴~ 그게 정말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원글쓰신분 맘 충분히 이해하구요. 에효~
    싸가지없는거보다 개념없는게 더 나쁜거라는 거 저희동서보고 깨달았어요.
    전 이렇게 속이 타들어가도 정작 동서는 아무생각 없을꺼라 생각하니
    속이 더 화르륵~~~~~~~~~~~~~~~
    복수하고싶어요 --;;;;;;

  • 48. 민트
    '09.1.2 11:58 PM (121.167.xxx.206)

    원글님,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쭉 읽어보니 원글님이 왜 동서한테 문자 보내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동서가 원글님 착각하게 했네요. 결혼 전에 사근사근하니 굴었다는 거 하며..

    댓글들에 대해서 넘 상처받지 마시구요, 어쨌든 결론은 나왔네요- 동서랑 거리 두세요.
    동서를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

  • 49. 동서
    '09.1.3 1:03 AM (58.140.xxx.66)

    ㅋㅋㅋ
    여기에 저랑 비슷한 분들 많ㅇㅏ서 위안 받고 가여~~
    저두 결혼하고 동서에게 잘해주고~
    같은 며느리로 잘 지내보려 했는데...
    나중엔 뒤통수 맞았네여...
    그래서 지금은 모든 관심사 끊고 살아여~
    근데 시동생이라는 ㄴ 이 맨날 형수욕하고 댕겨서~
    그 ㄴ 꼴보기 싫으니까 그 마누라에 자식들 까지 꼴보기 시러여~
    한때는 시동생 비유 맞추며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다 필요없어여~
    시부모병원비도 하나두 안보태는 ㄴ 이 말만많아서리...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시댁은 제3사회에여~
    상식이나 의리나...희생이 통하지 않아여~~
    님도 동서를 맞이 했으니 이제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걍 님 할일만 하시면 되네요...
    형제간에 우애는 자기 형제들끼리 도와야지 ~
    며느리들끼리 나서면 말이 많아져여~~
    걍 부모님 공경하시고~
    님 가정만 신경쓰세요~
    지난번 문화센타에서 퀼트를 하는데...
    앞줄에 임산부 3명이 모여서 형님들 흉 보는데....
    뒤로 넘어 갈뻔 했습니다...
    아랫동서들이 윗 형님들을 시러하드라요~~
    셈도 많이 내고~~~
    저는 아랫동서입장이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저두 느낀게 많았답니다...
    형님 입장에선 다 잘해주고 싶은뎅...
    정말 아쉽죠...이런 상황이...

  • 50. 깜장이 집사
    '09.1.3 10:29 AM (61.255.xxx.20)

    친구들한테도 가족들한테도 연락 잘 안되는 1人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일년에 절반쯤은 휴대전화 사용 안하구요. 집전화는 울려도 잘 안받습니다. ㅡㅡ^
    자랑은 아니지만 워낙에 그런거에 무심하다보니 기본적인 예의라는거 차리고 살기가 저에겐 힘드네요.
    뭐 때맞춰 먼저 연락을 해야하는 외며느리이긴 하지만 사실 시집쪽에서 어떤 식으로든 연락오면 기꺼운 마음으로 연락을 하지는 못하네요.
    아직도 부족한 며느리인지라..

    그냥 두심이..
    스타일이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 제 합리화같네요

    근데 의무감으로 하시는거라면 서로서로 불편하지 않을까요?

  • 51. 동서들하고는
    '09.1.3 11:56 AM (119.65.xxx.120)

    그냥 친하게 지낼 생각 안하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동서는 친하게 지낼 수도 있는 사이지만 그렇게 안 되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저도 아랫동서 인데 형님한테 전화 오는 것 싫어요
    그래도 전화는 씹지 않는데, 웬지 받고 싶지 않아지더라구요
    요즘 사람들 보고듣는 것 많고 영악해서 형님하고 잘 지내봐야 자신이 불리하다는 거 알고
    자신의 입장을 그렇게 표현하는 거니까 님도 마음정리 하시고
    님 할일만 하시면 돼요
    형님하고 친해져 봤자 시집식구고, 시집식구는 여자에게 웬지 부담감만 더 커지지 않나요
    큰 동서는 더욱 그렇고요
    저도 형님하고 친해지기 싫더라구요 ... 할 일만 더 많아지니까요
    아랫사람으로서 도리 해야 하구 , 윗사람은 대접 받을려구 하고
    님도 아랫동서에게 내가 이만큼 하면 저도 잘 하겠지 하는 생각이 있으셨을 거에요
    동서는 그런게 부담스러웠을 것이고요
    님이 마음을 넓게 가지시고 포기 하세요
    동서들은 다 그렇답니다

  • 52. ....
    '09.1.3 12:15 PM (58.226.xxx.7)

    저는 동서가 없지만서도 동서 특히 윗동서가 자꾸 문자 보내면 싫을 거 같애요.
    그냥 시댁에 가서 보게되면 보게 되는 거지 무슨 날 문자 보내면....
    으... 싫어요...

  • 53. 우리형님과 저
    '09.1.3 12:25 PM (121.161.xxx.153)

    우리형님 저한테 일년에 한번 정도 전화합니다.
    부모님께 뭐 함께 해드려야 할때..
    즉 제가 돈을 내야할 때죠.
    형님도..이럴때만 전화해서 미안해...하십니다.
    근데 저 형님 하나도 안싫어해요.
    일년에 한번씩 통화하다가 어쩌다
    뭐 물어볼게 있어서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해서 하나도 안어색하구요.
    전화를 하니 안하니
    속으로 재고 따지고..그런게 없어서일것 같아요.
    형님도 그런 마음일거라 생각하구요.
    아랫사람이 안부전화 먼저 챙기지도 않고
    윗사람이라고 먼저 전화하지도 않지만
    우리 두 사람
    오랫만에 만나면 반갑고
    맨날 만나서 씹던^^ 시부모님
    이제는 늙어가는거 안쓰럽게 생각하고 뭘 어떻게 힘을 모아 해드리면 좋을까 머리 맞대요.
    속에 담아 두는 마음..
    칭찬이 아니고 미움이면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좋을게 없어요. 털어버리세요.

  • 54. 윗글.
    '09.1.3 12:26 PM (121.161.xxx.153)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해서->일주일에 두번씩 전화해도

  • 55. 가족이 되기에는
    '09.1.3 1:22 PM (211.61.xxx.18)

    좀 더 지켜보세요...
    원글님도 결혼전에 살갑게 다가오는 동서가 부담스럽고 어색해서 자기도 모르게 선을 긋는듯한 인상을 줬을수도 있구요.
    언제봤다고 형님이야~라고 꼭 말로 해야 아나요?? 표정이나 행동에서 동서도 서운함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동서맘은 아무도 모르겠죠.남의 속을 어찌 알겠어요.
    그러나 아직 시댁이 어렵고 불편한 아랫동서입장에서는,오랜 결혼생활로 시집식구의 일원이 된 님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문자 씹히면 안하면 되죠..상대가 원하지 않는 친절을 베풀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동서관계..
    한달만에 정착되겠어요??
    그리고 시부모님 압력에 동서한테 문자를 해야하는 님처럼,동서도 시부모님으로부터 형님한테 잘해야한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에 앉도록 들어을지도 모르는거구요.
    괜히 님이 잘해야 형제간의 우애가 산다느니,,집안 분위기가 조성된다는니 하는 압력에 님도 장단맞추지 마세요.
    원하지 않은걸 하다보면,뭔가 진심이 아닐수도 있고,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겠지요..
    동서지간이든,,시누 올케지간이든 맘을 조금이라도 맞출려면 세월이 필요하다고봅니다.
    저는 그걸 20년 정도로 보고 있어요..
    아니면 말구...싫으면 말구 정신으로 삽니다...
    초반에 너무 힘빼지 마세요..
    저위에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는 남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서로 부담안주고 안받는 사이가 젤 좋은거 같아요...

  • 56. 시동생과도
    '09.1.3 1:28 PM (211.61.xxx.18)

    사이가 안좋고 하면 동서도 마찬가지겠죠.
    동서도 남편한테 들은 얘기가 있을테니(주관적이라고 하더라도) 님에게 적대적일수가 있어요.
    서로 얽힌 이해관계가 있고,거기에 시동생이 맞물려 있는데,님이 동서입장이라면 누구편에 서겠어요.
    당연히 남편편이겠지요.
    감정적인 문제가 있는데,눈가리고 아웅하는거 밗에는 되질 않아요..
    서로 허심탄회하게 풀고 갈거 아니라면,그냥 형식적으로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시부모님이 좋은분이라면,그냥 너는 너,,,,나는 나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57. ..
    '09.1.5 2:22 PM (211.205.xxx.140)

    시어머니가 전화 안한다고 난리를 피우길래
    저 시집와서 동생들한테 한통화 전화 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아랫사람이라고 저만 부모님한테 해야 하나요?
    동생댁...
    김치 보내고 그럴때만 전화 옵니다
    동생이 그러더만요 무엇을 바라냐고
    지네들기리 잘 살고, 부모님한테 기본이라도 잘 챙기면 된다고
    안산다고 하는거 만큼 머리 아픈거 없다고
    마음을 비우세요
    아마 모두시집살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저도
    동서 명절에만 봅니다
    아이가 수능을 보아도 전혀입니다
    그냥 남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정말 남일거 같아요
    솔직히 친동생들하고 전화 하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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