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보다가 티브 보다가 하면서 맘 졸이고 있습니다.
눈물이 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저기 나가 구호 외치는 분들, 얼마나 춥고 힘드실까요.
날씨 좋은 날 편하게 투표만 잘했음 될 일을,,
이 엄동설한에,,,
그리고 저기 나가 계신 분들이 쥐를 찍은 분은 아니겠지요.
경제만 살리면 되지 기업 하면서 비리 없는 사람 어딨냐고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대면서 쥐를
찍었던 인간들, 투표 안하고 놀러갔던 인간들
지금 따뜻한 방에서 쿨쿨 자고 있겠지요.
해직기자에, 해직교사에, 촛불은 죄없이 구속되고,
원화 가치는 곤두박질하고
애들은 시험에 내몰리고
국회의원들은 쇠사슬로 몸을 묶고
피한다고 피할 수 없는 소고기, 돼지고기, 햄에 맘 편히 음식도 못 먹고,
여기도 분열, 저기도 갈등,
남북으로 갈린 국토는 동서로 찢어질 위기에 처해 있고,,,
이 모든 것이 단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는 게
참담할 뿐입니다.
2번 찍은 인간들 많았을 뿐이고..
국민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견뎌낼 뿐이고..ㅠㅠ
모쪼록 지금 나가 계신 존경하는 촛불시민들,
감기 걸리지 마시고, 잡혀가지 마시고
무탈하게 잘 돌아오시기를 빕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투표만 잘했음 되었을걸 이 엄동설한에ㅠㅠ
답답합니다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01-01 00:59:49
IP : 124.111.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촛불존경
'09.1.1 1:01 AM (218.38.xxx.172)마음만 아픕니다.
2. 레몬티
'09.1.1 1:02 AM (222.97.xxx.48)전부 무탈하게 집으로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조마조마해서 애가 탑니다. ㅠㅠ
제발 오늘은 유월의 참사가 재발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3. 그러게요
'09.1.1 1:03 AM (211.207.xxx.134)오늘.. 한순간에 확 해산해서 다들 무사히 집에 왔으면 좋겠어요
이게 무슨 고생입니까..
저 경찰들 복무 마치면 세상에 나와서 무슨 생각이 들까요4. 글쎄 말입니다
'09.1.1 1:05 AM (122.46.xxx.62)왜들 판단력미숙+ 손가락 실수들 하셔가지고
이렇게 천추에 한을 남기시는지 ....5. 샤인
'09.1.1 1:32 AM (116.36.xxx.227)그러게요..이렇게 추운날...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제발 아무일없이 무사히 집에 들어가시길 바랄뿐이에요..ㅠㅠ6. ..
'09.1.1 1:48 AM (125.177.xxx.79)대통령 하나 잘 못 뽑은 것 땜에,,
온 나라가 이리도 힘듭니다 ㅜㅜㅜ7. ..
'09.1.1 1:15 PM (218.159.xxx.91)제말이...
그때 귀찮더라도 모두 투표했으면 지금 처럼 모두가 힘들지는 않았을텐데...ㅜ.ㅜ8. 쟈크라깡
'09.1.2 12:42 AM (118.32.xxx.58)내말이.
호미로 막을걸 가레로도 못 막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