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시아버지 말씀 좀 들어보소들..

띵!!!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08-12-23 11:06:29
주말에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제사도 있고,,겸사겸사..
시댁에서 저녁먹고 있는데..
시아버지는 다자시고,,우린 열심히 먹고 있는데....

시아버지 8시뉴스를 보면서 한말씀 길게 하십니다..
이명박이가 경제정책은 참 잘하고 있어 주절주절...
고개숙이고 밥먹는 제 숟가락이 부들부들..얼굴은 울그락 불그락되는게
심장은 쿵쾅쿵쾅!! 내 이럴줄 알았어..이런 개소리 듣기싫어서 시댁 오기
싫다고 했쟎아 눈화살을 남편에게 날리고..간신히 참고 묵묵히 밥먹고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시아버지가 니들 생각은 어떠냐?? 묻데요..
" 매일매일 저놈의 노친네 뇌졸중걸려 죽으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아버지 저의 무시무시한 빨갱이??말에 몇년 익숙해진터라..
허허허 웃고는 너네들은 민노당이쟤..그러니 그렇지 그럽니다..
"아니요! 진보신당입니다!!"라고 또 고쳐주었습니다.

시아버지 아들들돈까자 들이부어가면서 코딱지만한 공장운영하면서
몇억이나 되는빚 이자갚느라 힘들고,,이 엄동설한에 보일러도 안 돌리고
살정도로 힘들게 삽니다..새로 대출신청을 하면서 담당 공무원이 20%?나 되는
뒷돈을 요구했다고 하면서..공무원들은 아직도 경기어려운줄 모른다고 투덜투덜..
그러면서도 쥐새끼 칭찬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울 부모님도 대구살아서 참았지..맘같아선 대구떠나는 순간에 핵폭탄이라도 터뜨리고
오고 싶었어요...
IP : 125.190.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3 11:09 AM (122.199.xxx.42)

    저도 대구 출신인데 저런 말 하는 사람들 보면
    쥐구멍..아 아니 고양이 구멍이라도 파고 숨고 싶어요. ㅠㅠ
    아 쪽팔려.....

  • 2. 그러니
    '08.12.23 11:10 AM (61.72.xxx.40)

    대구가 한국의 고담시라고 하지요

  • 3. 아이고...
    '08.12.23 11:18 AM (119.71.xxx.34)

    저희 친정 부산인데요...
    엄마가 박근혜 광신도예요.
    아직도 DJ 빨갱이로 생각하시고, 노통 엄청 싫어하시죠ㅠㅠ
    님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전에 정동영이 노인들 투표하지 말랬나??? 그랬었죠?
    그거 틀린 말 아니예요...
    특히 경상도 60세 이상 분들 투표권 박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 생각이니...저랑 생각 다른 분들...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4. 아이고님
    '08.12.23 11:41 AM (116.125.xxx.124)

    뭐라 안할게요...
    정말로 경상도 60세 이상이신분들 투표권 없앴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 생각이니...저랑 생각 다른 분들...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222222222

  • 5. ㅠㅠ
    '08.12.23 11:56 AM (221.139.xxx.217)

    경상도 60세 이상이신 분들 투표권 없애는 방법 진짜 없을까요?

  • 6. 수연
    '08.12.23 12:01 PM (221.140.xxx.188)

    제생각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면 안될것같아요.
    정공법말고 우회적으로 연세드신 부모님들 생각부터
    살살 돌려놓아야 다음 선거에서
    또 기막힌 결과가 안나올텐데요..

  • 7. 하하하
    '08.12.23 12:10 PM (121.159.xxx.71)

    .
    20년 후면 당신들이 바로 그 시아버지가 됩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과거 운동했던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사람들, 과거 자신들이 타도하고자 했던 대상이 오늘은 타도의 대상이 되었죠.


    마찬가지입니다.

    자주적 입장에서 보면 명박이를 지지하는 사람이나 노무현이나 김대중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 8. 하하하
    '08.12.23 12:14 PM (121.159.xxx.71)

    조선 사람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일본은 기만적인 개량화 조치를 취합니다.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지배전략을 바꾼 것이죠.
    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노의 무단통치에서 김노의 문화통치로 개량화를 시도한 것이죠.
    이런 개량화 조치로 국민들이 수구보수화 하자 다시 이명박을 통해 무단통치로 전환한 것이죠.

    무단통치는 우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
    문화 통치는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

    무현이는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
    명박이는 우측 깜빡이 커고 우회전.

    본질은 같습니다.

  • 9. ..
    '08.12.23 1:06 PM (58.239.xxx.19)

    제가 돈만 좀 있음 선거당일날 새벽부터 할머니,할아버지들 다 모시고 관광을 가는건데...

  • 10. ...
    '08.12.23 11:26 PM (116.41.xxx.11)

    다들 국회에 들어 간 사람들 거의 비슷하게 변하는데..

    왜ㅡ, 경상도 대구 만 지역적으로 매도 하는지 참 알수 가 없네요.

    윗님처럼 우리 후대에서도 노인네들 선거 하지 말라고 하겠네요
    별 다른 무언가 있었나요

    그리 깨끗한척 하던 말 만 뻔지르한 노통도 그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11 82운영자님께...맞춤법 관련 7 아이고..... 2008/12/23 768
261810 계란을 스텐에 삶았더니.. 9 궁금.. 2008/12/23 1,406
261809 인터뷰-체험학습 허가로 중징계 대상 된 전북 장수중 김인봉 교장 6 힘내십시오 2008/12/23 637
261808 경사 났어요^^ 16 공돈.. 2008/12/23 1,981
261807 아기때 복부비만(?)이었던 아이 커서 어떤가요? 9 걱정 2008/12/23 1,125
261806 우황청심환을 먹었는데 임신인걸 뒤에 알았어요 1 심각해요.... 2008/12/23 486
261805 정말 새삼 똑똑 하시다는걸 다시또한번느낌니다 32 82에계시는.. 2008/12/23 6,761
261804 전북교육청, 일제고사 '학교별 거부' 허용 5 화이팅. 2008/12/23 549
261803 저 고혈압인가봐요..어쩌죠...?? 15 걱정 2008/12/23 1,022
261802 요즘 구두 행사하는곳 보셨나요? 2 구두구두 2008/12/23 337
261801 분당 20평대 전철역에서 가깝고 아이키우기 좋은 2 구조좋고 살.. 2008/12/23 356
261800 저 아래 가려운 샴푸얘기, 비쌀수록 가려워요 5 샴푸의 요정.. 2008/12/23 1,012
261799 경찰대 어떤가요? 37 이쑤신장군 2008/12/23 2,296
261798 (수정)변기 뚫는 비용??? 8 주부 2008/12/23 757
261797 집에서 키우는 강쥐에게 닭을 삶아 먹일려면 어케 해야하나요??? 8 강아지 2008/12/23 391
261796 양산사시는분 잘하는 철학관 소개 해주세요 택일 2008/12/23 459
261795 5살 꼬맹이가 산타선물을.. 3 .. 2008/12/23 258
261794 눈물없이는 들을수없는 아들의 하소연,,*^^* 51 난 거지야,.. 2008/12/23 9,448
261793 꽃마을한방병원 6 급질문 2008/12/23 449
261792 산타할아버지 이번엔 고생 좀 하실듯..ㄷㄷㄷㄷ 15 ㅋㅋㅋ 2008/12/23 1,133
261791 오늘도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가지못했다. 5 눈사람 2008/12/23 306
261790 어른말 들을걸.. 후회되는 일 있으세요? 18 일상 소시민.. 2008/12/23 1,911
261789 [단독]“미군정이 민주주의 모태”…문화부, 뉴라이트 논리 받아쓰기 4 뉴또라이 2008/12/23 171
261788 댁의 관리비는 얼마입니까? 73 감당안되는관.. 2008/12/23 6,299
261787 혹시 한국리서치 패널 모집하는것에 대해서 아시는 분~~ 3 패널 2008/12/23 426
261786 싸이즈 선택 조언바랍니다. 2 베네통키즈 2008/12/23 166
261785 사춘기 아이 자존감 ... 5 우리아들 2008/12/23 961
261784 우리딸 어떻게 해야할지 17 초2딸 2008/12/23 1,442
261783 실평수 20평 빌라. 에어컨 어떤 평형이 좋을까요? 2 며느리 2008/12/23 349
261782 단식원갑니다. 6 정초부터 2008/12/23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