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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 자존감 ...

우리아들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8-12-23 09:20:27
어제 여기서 자존감에 대한 글을 읽었어요.
내년에 고1되는 우리아들...
아이가 유순하고, 착하고, 그야말로 범생이 이지요.
그런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기주장이 그리 강하지 못하고...
지가 공부 하는양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요.
언제나 시험보고 나면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요.
매사 똘똘하게 자기일 처리해 나가고
공부도 제법잘해 대학에도 몇군데 척척 붙은
지 누나한테 열등감을 느끼는거 같구요.

말하는거를 유심히 보면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내가 그렇지 뭐...
나는 왜 태어났을까?
이런 말들을 자주 합니다.

저는 우리아들, 공부 못해도 좋아요.
그저 자신감 있게 당당해 졌으면 좋겠어요.
어찌하면 아이한테 자존감을 심어줄수 있을까요?

IP : 125.140.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둘째.
    '08.12.23 9:27 AM (60.197.xxx.18)

    도 그런 면이 있었어요. 자주 오빠하고 비교하고 죽고 싶다고 하고 자기는 그 것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저는 그 아이가 작은 일을 잘해내면 좀 과장되게 놀라워합니다. 오빠도 못하는
    것을 했다고 하면서. 요새는 그런 칭찬을 하면 "내가 좀 잘해"라는 말도 합니다. 저도 울딸
    매사에 자신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2. 사랑이여
    '08.12.23 9:36 AM (210.111.xxx.130)

    담임이나 가족 내에서 자주 칭찬의 말을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위 님 글 아이도 마찬가지로 칭찬을 많이 해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찾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칭찬만이 치료기제라고 봅니다.

  • 3. 우리아들
    '08.12.23 9:37 AM (125.140.xxx.109)

    저도 그방법 써먹어 봤어요.
    어릴땐 통하더니, 이젠 별것도 아닌걸로
    오바한다고 되려 기분상해 합니다.
    엄마가 아닌 다른사람이 인정해 줘야 할까요?

  • 4. 지나가다
    '08.12.23 10:10 AM (125.141.xxx.248)

    제가 사춘기시절 그랬어요
    방학이니 십대들이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공연에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
    테레비프로 공개방송 (가수들 나오는 뮤직뱅크같은 )에도 데려가시구요
    연예인 나오는 드라마 녹화장에도 데려가시구요
    소심한 아이일수록 다른 경험을 많이 시켜주시면
    근심을 잊게됩니다
    특히 이런 방송은 굉장히 빨리 흥미 유발을 시켜 주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관심을 갖고 흥미로와할때 살짝 얘기해주세요
    세상엔 좋은 것들이 아직 많이 있고
    엄마는 그 모든걸 너에게 해주고 싶다고요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5. 우리아들
    '08.12.23 11:01 AM (125.140.xxx.109)

    지나가다님...
    `세상엔 좋은 것들이 아직 많이 있다`
    정말 좋은 말이네요.
    한줄기 바람처럼 신선한데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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