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상국 유족 "노 전 대통령 사과 않으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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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남상국 유족 "노 전 대통령 사과 않으면 고소"
“공개사과 없으면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고소”




지난 2004년 3월 한강에서 투신한 고(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유족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족 측 변호인인 이헌 변호사는 17일 남 전 사장의 부인과 자녀 2명, 남동생 등 유족 8명이 노 전 대통령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유족들은 남 전 사장이 인사 청탁 목적으로 돈을 건넸다는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고 현재 노 전 대통령의 형(건평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옛일이 다시 거론돼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공개사과 요구 및 형사고소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건평씨는 2004년 남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2004년 3월 특별 기자회견에서 건평씨의 금품수수와 관련된 부분을 언급하며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남 전 사장은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17/20081217019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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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자이름이 없네요..누가 쓴 기사인지 보려고 했더니 기자가 없어요.

[세우실]

조선찌라시에서 단독특종으로 밀고 있는 기사죠.
노 전 대통령측도 "고소하셈"하고 있을겁니다.

[은실비]

드디어, 방귀뀐 놈이 성낸다는게 상식처럼된 한국사회!

[뭐]

고 남사장이 잘한 건 없었으나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콕 찍어서 인격적인 모욕을 주면 저도 죽고 싶었을 거 같아요. 고소고 뭐 이전에 인간적으로 미안해는 해야할 일 같은데요?

[세우실]

뭐님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만엽]

조선일보는 노 전대통령을 망신주자는 목적이겠지만 저는 이분이 꼭 고소하기를 바래요.
삼천만원인가 뇌물은 전달됐다가 되돌려 받은걸로 알고있고 그 결과가 노건평씨가 징역1년 집유 2년을 선고받은거잖아요.
이건 둘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믿는 유족측이 그만한 증거는 가지고 저런 발언을 했을테니
그 판결에 대한 떡찰도 같이 죄를 물어야지요.유족측 주장은 죄없는 사람이 노 전대통령의 경솔한 발언때문에 자살했다는것이니 이게 얼마나 큰 일입니까.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사과의 문제가 아니고 결백한 사람이 자살했다는 주장인데요.
여기서 사과하는게 조작일보의 목적인거 모를 사람없고요
제발 사과는 나중에 다 끝난 담에 하시고 소송으로 가길 바랍니다.
저는 유족측에 응원 보냅니다.

[그러게요]

상식이 뒤바뀐 사회..
어쩌다 이리 됐을까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아무리 기정 사실이라하더라도
그 사실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러명에게 발설하면
명예훼손이 되는 건 맞지 않나요?
이를테면 내 옆자리 동료가 전과 2 범인데
그걸 사내 방송이라든가 회식 자리에서
아무개씨가 전과 2 범이에요, 라고 떠들면
바로 명예훼손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