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분들에겐 우울증보다는 홧병이라고 많이들할것같은데..
요즘엔 우울증 앓는분들이 많은것같죠?
아마 82님들중에 우울증 증세가 전혀 없다는 분 안계실것같아요.
아침에 코메디언 김영하씨와 옛날 쓰리랑부부할때 방빼~!! 하던 지영옥씨가 나와서
우울증을 앓다가 극복해가는 요즘을 얘기하던데
그 마음들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앓고있는 병이지만..
쉽게 병원에 간다거나 어떻게 해결방안을 찾을생각은 못하는게 문제 아닌가싶네요.
병원가면 정신과 기록에 남아서 본인 병력으로 평생 따라다닐것같고..
나중에 보험가입등에 불이익을 당할것같고..
또 한시간 상담하는데 7~8만원 줘야한다는 소리에 엄두도 안나고...
그러면서 마음의 병은 깊어만가는것 같아요.
저도 실직하여 요즘 집에있는데..약속도 잡기싫고 그저 집에만 있다보니..
낮잠을 4시간이나 자게되고...그저 허한 마음에 계속 먹기만하고..
저녁되면 잡념이 많아져 또 잠자는게 편해서 또 잠만 청하게되고...
인터넷으로 우울증검사해보면 심한 우울증으로 나오고...
점집만 검색하게되고...
집에는 전화한통 울리지않고...핸폰도 시계가 되어가네요.
늙고 초라해진 지금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고...앞으로의 세월이 암담하고..
그냥...괴롭고...외롭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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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4시간이나 자게되네요 ㅠ.ㅠ
우울증인가 조회수 : 736
작성일 : 2008-12-17 16:18:36
IP : 61.109.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끼네
'08.12.17 4:35 PM (121.146.xxx.100)재충전의 시간이라고 ...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잠도 실컷자보고 .. 나를 위해서 한다구요.
시간이 지나면 저는 그런시간들도 나에게 참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2. 겨울이라
'08.12.17 4:58 PM (116.34.xxx.83)낮잠이 느는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 우울증 체크.. 예전에 엄마랑 저랑 같이 했더니 중증 우울증 환자로 나오더라구요..
그런거 넘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하니 넘 심각하시면 병원 가보시구요..
가끔은 조바심갖지 않고 맘대로 해야 여유도 생기고 합니다..
원글님 말고 많은 이들이 같은 고민에 비슷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도 비슷하거든요..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세요..3. 저도..
'08.12.17 5:45 PM (125.184.xxx.7)애들 학교가면 오전내내 자게 되요.. 집도 치우기 싫고.. 씻기도 싫고..
집이 이러니 누구 부르기도 싫고 몰골이 이러니 나가기도 싫고..
전화도 안울리고 하기도 싫고..
전에는 하루이틀 이러면 담날쯤은 피곤이 풀려서 집안일이 되는데,
문제는 이런날이 계속 된다는 거예요.
오늘도 이렇게 해가 저물었네요..4. 저두요..
'08.12.17 8:42 PM (125.177.xxx.163)일부러 밖에 나가는 날 아니면 그냥 자요.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자기 시작해서 12시 30분까지
내리 자죠.
원래 잠이 많거든요.
근데, 그러고 나면 기운이 좀 없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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