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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들이랑 많이들 친하신가요?

사교성 제로..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08-12-17 15:37:42
여자들은 보통 결혼하고 나면 친구관계가 다시 재편되잖아요...
학교친구, 어릴적 친구들보단 내아이 또래 동네엄마들하고 친해지고 같이들 많이 다니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왜 그게 안될까요? ㅜ.ㅜ
물론 직장을 다녀서 동네엄마들과 친해질 시간도 없긴 하지만 예전에 휴직해서 문화센타 다닐땐 거기서 만난 엄마들 모두 다 첨보는 사람들인데 시간지나니 친한 그룹이 형성되더라구요..
근데 저만 항상 혼자 다녔어요..
몇달 다니다 그냥 이질감이 생겨 관뒀는데 거기서뿐이 아니라 거의 항상 제가 먼저 살갑게 다가가거나 하지 않으면 아무도 말걸어오는 사람이 없어요.
글타고 제 인상이 그리 나쁜 건 아닌데 ㅜ.ㅜ
얼마전 직장을 관두고 이제 전업주부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슬슬 동네엄마들이랑 좀 친해져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단지놀이터를 가끔 가보면 삼삼오오 엄마들끼리 모여서 웃으며 수다떠는데 중간에 끼고 싶지만  민망하고 ..
다른 분들은 어떤식으로 동네엄마들이랑 친해지셨나요?
IP : 124.138.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근감
    '08.12.17 3:41 PM (220.65.xxx.1)

    보통 아파트에서는 엄마들끼리 모여있으면 자연스럽게 아이얘기로 친해지지않나요
    아이얘기하다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차나요...혹시 원글님께서 낯을 마니 가리시는건 아닌지요?
    저도 상대방에게 낯을 가리는 편인데 아이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구요..

  • 2. 저와
    '08.12.17 3:56 PM (116.34.xxx.80)

    똑같네요.ㅠㅠ
    저 새로운 곳으로 이사온지 1년이 넘어가는데 아는 동네엄마가 하나도 없어요.
    문화센터도 안다니고, 아이학교에 발발거리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교나 예술에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어디 가서 친구를 사귀어야 할지 ..
    요즘 같아서는 남편보다 수다떠는 친구가 더 절실할때가 많은데
    저두 많이 외로워요.

  • 3. 저두..
    '08.12.17 4:07 PM (211.253.xxx.34)

    저두 어쩜 똑같네요...전 낯을 많이 가려요. 도대체 먼저 가서 얘기를 못해요.
    이런 성격 정말 싫은데..안 고쳐지더라구요.

  • 4. .
    '08.12.17 4:09 PM (122.34.xxx.11)

    근데 동네엄마나 학교 엄마들 많이 알아도 피곤하던데요.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고..
    같이 몰려다니면 시간 낭비 되고..성적 나오면 서로서로 비교되서 쓸데없이 집에 와서
    열받고 ..흔들리고..그냥 한 반 엄마 한두명 정도만 알아놓고 학교 돌아가는 소식 정도나 알면
    딱 좋은 듯 해서..남들 친하게 몰려다니는거 봐도 관심 안가더라구요.

  • 5. '-'
    '08.12.17 4:19 PM (122.199.xxx.42)

    전 제가 오히려 누가 다가오는게 싫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친하게 지내면 찾아오는 것도 싫고 얘기 나오는건 더 싫구요.
    혼자 노는게 익숙하고 또 그걸 즐기는 성격이라...
    주말엔 신랑이 저랑 잘 놀아주구요..^^;
    그래서 동네친구가 필요하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그래도 동네 슈퍼, 반찬가게, 정육점..-.-;
    아주머니들하곤 친합니다.

  • 6. 한나
    '08.12.17 4:24 PM (116.120.xxx.199)

    일단 82쿡회원님중 같은 동네분 찾아보세요.
    검색하다보면 여긴 어디다하고 밝히는 분들계시잖아요.
    같은동네 아파트라면 친해져 82쿡을 핑계로 사귀신후 그 분의 친한분들과도
    연결이되고 알게 되면 그담부턴 쉬울꺼 같네요.
    또 놀이터에서 어린자식 노는거 지켜보면 다른 아이 엄마들 많이 나오거든요.
    어느 지역 사시는지?
    어느 동네 사시나요?

  • 7. 그게...
    '08.12.17 4:25 PM (121.168.xxx.40)

    없음 왠지 허전한데요, 막상 생김 불편해서 없는게 나을 때가 많아요.
    전 이제 혼자 다니는 게 익숙해서 좋아요.

  • 8. 한나
    '08.12.17 4:25 PM (116.120.xxx.199)

    여긴 일산ㅇㄴㄷ.

  • 9. ..
    '08.12.17 4:29 PM (211.108.xxx.34)

    너무 가까운 동네 엄마들은 피곤하구요..(개인 생활 없어져요.)
    이동네 10년 살았어도 인사만 합니다.
    10~20분 정도 떨어진 엄마들이랑 어쩌다보니 친해졌는데,,
    적당히 거리가 있는데 편하더라구요.

  • 10. 코스모스
    '08.12.17 5:27 PM (58.224.xxx.147)

    저,,,,,,,구미살아요 저도 친구 사귀고싶은데 저도 쉽게 다가가지를못해서요,,

  • 11. ..
    '08.12.17 6:12 PM (121.181.xxx.93)

    동네 아짐들 그것도 같은 아파트 친구 사귀면
    모르겠어요 ..
    마냥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뒷말도 어찌나 많은지 .
    전그래서 일부로 교육센터나 수영이런거 배울때 사귄 사람들과
    조금 거리감 있는 관계만 유지하고 있어요

  • 12. 아뇨
    '08.12.17 10:02 PM (116.39.xxx.250)

    저도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해요. 그런데 정말 맘에 맞는 친구를 깊게 사귀지요.
    맘에 안맞는 사람은 만날수록 불편해져서요.

  • 13. 아니요
    '08.12.17 11:18 PM (222.98.xxx.175)

    여기 이사온지 3년 되었습니다. 별로 필요성을 못느껴요.
    그나마 애가 어린이집을 다니니 아침마다 차 내워보낼때 인사하는 몇몇분들이 생겨서 가끔 몇분씩 수다는 떨고 들어오지만 그분들 끼리끼리 커피 마시러 갈때 얼른 집에 들어옵니다.

  • 14. ..
    '08.12.18 9:01 AM (61.255.xxx.171)

    애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 아는엄마가 좀 필요하죠.정보공유차원에서도 그렇고,애학교문제로 뭐좀 물어보거나 상담하기도 그렇고.근데 시간이 해결해줘요.인연이 되면 친구가 되고,내가 좋아해도 나랑 인연이 아니니 그냥 이유없이 멀어져요..인간관곈는 고민해봐도 매달려봐도 답이 없어요.
    그리고 먼저 다가가보세요.그건..일종의 게임같은거예요.싫음말고..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먼저 말걸어보세요

  • 15. 저는..
    '08.12.18 11:04 PM (121.88.xxx.92)

    사람한테 한번 크게 당하고 나서부터 사람 사귀는게
    쉽게않더니..그게 익숙해졌는지 그냥 맘이 더 편해요..
    또 사람 사겨서 또 실망하게 되고 맘 상처 받고..
    저에게도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지만..이제 혼자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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