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작곡과 편곡의 차이와 앨범 만드는 비용..

[궁금이]

노래의 작곡과 편곡의 차이가 정확히 뭔지요..
앨범 한장 나올려면 1억이 든다는데 왜 1억이나 드는지..
지난번에 노바디 같은 노래의 작곡료도 기껏 돈 백만원이라던데

혹시 앨범 작업할때 반주료가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녹음 할때 노래에 있는 반주는 정말 그 일반 밴드들이
녹음실에 들어가서 녹음 하는 것인가요?

그 반주료가 그렇게 비싸나요?
그리고 작곡한후에 편곡은 또 뭘 의미하는지..
혹시 피아노로 작곡한 노래를 드럼과 기타로도 연주할수있게 맞쳐주는
음표를 만드는게 편곡인가요...

앨범보면 작곡하는 사람과 편곡자가 틀리던데
작곡과 편곡자의 수준이 원래 다른가요..
그러면 편곡료는  얼마정도 하는지요..

제가 음악에 대해 너무 모르고 궁금해서 그러니 잘 가르쳐주세요..

[궁금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 귀찮더라도 알려주세요..^^

[궁금이]

흠 윗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엥]

작곡은 그야말로 멜로디를 만드는 거구요, 편곡이란 그 곡을 만들기 위해서 들어가는 모든 악기와 목소리 등을 적절하게 만든다고 보시면 되어요. 예를 들어 궁금이님이 `도미솔도'라는 멜로디를 쓰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작곡자가 되시겠죠? 하지만 그걸 음악으로 만들려면 드럼, 기타, 베이스, 보컬 등이 들어가야하잖아요? 도미솔도 네 음표 가지곤 안되겠지요? 그걸 다 만드는 게 편곡자입니다. 물론 작곡자가 편곡을 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반의 제작비용은요, 작사료, 작곡료 등이 우선 있겠죠?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세션맨)에게도 돈을 줘야할 거구요. 만약 노래에 4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걸 꼭 넣고싶어! 한다면 또 그 비용도 엄청 들 거구요. 그리고 녹음료가 있습니다. 녹음실을 대여하고, 그걸 믹싱하는 엔지니어에게도 돈을 줘야하구요.

그렇게 음악을 만들고나서도 CD를 틀었을 때 트랙들이 골고루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링 작업과 자켓디자인 등이 있겠구요. 판을 찍는 비용도 있겠지요.

싸게 만들자면 한없이 싸게도 만들 수 있지만 신경써서 만들자면 또 끝이 없는 게 음반 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