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겨질겨 야채전

[감자전분 ㅠㅠ]

손님온다구..
정말 간만에 야채전을 해보겠다구..
집에 있는 재료 (호박, 양파, 감자, 고구마 등)송송 썰어 준비했답니다.
근데 가루를 담뿍 넣는데도 계속 걸쭉해지지가 않네요?
보니 감자전분인거라..ㅠㅠ
그래서 뒤늦게서야 부침가루 넣고 반죽하여 전을 부쳤는데...
잉....완전 질겨요...
고기 뜯듯이 뜯어 먹어야돼요...
그래서 먹다 먹다 포기...
(상대방은 그래도 맛있다며 몇입 뜯어 먹긴했지만..ㅠㅠ 누가봐도 예의상이었음..ㅠㅠ)
의외로 재료가 많아서 반죽도 많건만..
전분가루의 무서움을 알아버렸어요.
어찌나 쫀쫀한지..흑......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바보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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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자 전분으로 감자떡을 했는데

막 해서 식기전에 먹을땐 뭐 그런대로 먹을 만 했었요

그런데 식어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려니

이건 고무도 그런 고무가 없더라구요

이 빠지는 줄 알았었요

전분이 아직많이남았는데

어찌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