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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야.. 미안하다. 한국아~ 쪽팔린다.

..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08-12-07 07:56:54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12월10~14일)의 경기 장소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로 옮기는 문제가 난항에 빠졌다.

이치상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과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겸 고양시빙상경기연맹회장은 25일 오후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장소를 애초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로 바꾸는 문제를 놓고 '마라톤 회의'를 펼쳤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이번 시즌 여섯 차례 치러지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김연아(18.군포 수리고)는 올해 홈 무대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연말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권을 따내고 고양시를 개최지로 결정하면서 지난 2월 4대륙 대회가 열렸던 덕양어울림누리를 경기장을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관중석이 2천600여 석뿐이어서 국제대회를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피겨 팬들의 반대가 이어졌고, 연맹은 종합전시장인 킨텍스에 특설링크와 가변좌석의 설치를 검토했지만 ISU에서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날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올해부터 주니어와 시니어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터라 선수들의 숙박비와 항공료만 5억원 이상 들어가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운영비까지 합친다면 총 1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데 특설링크까지 만들 경우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커져서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지난달 킨텍스에 특설링크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경기장 변경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했다.

IB스포츠는 킨텍스에 특설링크를 만들고 7천~1만석 규모의 가변좌석을 설치할 뿐 아니라 적자도 감수하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연맹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지난달 말 회장단 회의를 통해 IB스포츠의 제안을 수용하고 이날 협의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고양시빙상연맹은 가변좌석과 특설링크의 안전성 문제와 4대륙 대회 당시 ISU로부터 킨텍스의 천장이 낮다는 의견을 들었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킨텍스에서 대회가 열릴 때 행사를 주관하게 될 IB스포츠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한몫했다.

지난 2월 고양시에서 열렸던 4대륙 대회 때 김연아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황을 놓고 IB스포츠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게 피겨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결국 내달 3일까지 ISU에 경기 장소를 통보하고 9일부터 경기장 실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그랑프리 파이널의 킨텍스 개최는 자칫 물 건너가게 될 위기에 빠지게 됐다.

연맹은 "오는 29일까지 고양시연맹과 함께 IB스포츠를 대신해 시설비를 투자하고 대회를 주관할 수 있는 새로운 업체를 찾아보기로 했다"며 "킨텍스로 대회 장소를 옮기는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
IP : 211.173.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8.12.7 9:08 AM (125.131.xxx.7)

    이제 아주 결정난 거 아닌가요? 고양시 어울림누리로..
    거기가 빙판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이거말고도 서울시가 목동 링크 개보수하는데 5억 주겠다는 것도 거절했다던데
    진짜 이 정도면 계속 욕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이제 사실상 한국에선 연아가 대회 출전할 일 더 이상 없으니 원래 그런 놈들 포기하는 게 맞는지
    그런 것 조차 헷갈리네요
    그거 아세요?
    피겨 독점 중계권을 가진 SBS가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중에 여자 싱글만 중계하겠대요^^
    -_-;;

  • 2. 병신 빙엿~!!!!
    '08.12.7 9:37 AM (218.51.xxx.227)

    병신 빙엿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관료들이 자국 선수와 팬들을 먼저 생각하지않고 지들 편의만 생각하고
    고양시에서 주는 돈에만 혹해서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게 생겼어요.
    서울시에서 목동 보수해주고 운영비도 준다고했는데 고양시에서 주는 돈에 혹해서
    지금 이 난리가 됐습니다.
    혹시 어울림 개조한 사진 보셨나요??
    계단에다가 사람도 못다니게 뻘건 의자 두 개 나란히 갖다놨어요.
    거기다 뒷줄엔 경사가 무지 높음에도 억지로 두 줄 만들어놓고.

    경기표도 경기마다 아니고 데일리로 해놔서 여싱 아니면 자리가 텅텅 비게 만들었고
    제일 심한건 병신 ㅈㄹ같은 이것들이 초대권을 52%나 뿌려댄겁니다.
    52% 도대체 어느나라에서 이런 비율로 초대권이 뿌려진답니까??
    우리나라 초대권 문화 정말 웃겨요.
    정말 가고싶어 속상해하는 팬들은 나몰라라하고 초대권이나 뿌려대다니

    지금 피겨팬들 젤 걱정하는게 바기나 인촌이 나타날까 젤 두려워해요.
    거기다 지난번 시상식때처럼 연맹회장이란 인간이 입술내밀고 뽀뽀하고
    연아선수를 한손으로 철 감싸안을까봐. ㅠ ㅠ
    (완전 성추행처럼 보였어요. 역겨워.. ㅡ.ㅜ)

    선수들한테 아무런 보조도 안해주면서 선수가 입상하면 상금중 30%를
    가져가는 빙상연맹 진짜 이상하고 능력없는 연맹입니다

  • 3. 빙엿땜에
    '08.12.7 12:56 PM (123.214.xxx.26)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겠어요...
    나라빨 무지 딸리는 연아선수가 챙피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이런 빙엿이 있는 나라에서 연아선수가 나왔다는건 정말 기적인데...
    그 기적이 기적으로 끝날 것 같아..슬프네요

  • 4. .........
    '08.12.7 1:08 PM (122.34.xxx.91)

    더러운 이해관계가 얼기설기 얽혀있겠죠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오기까지 세계각국에서 6번의 대회가 있었죠. 그 마지막 피날레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2000석+가변좌석1500석의 동네빙상장 규모의 경기장에서 치르겠다고 생각한 자체가 이건 상식을 완전히 빗나간거에요
    이번 입장권 인터넷 예매때도 1000도 안되는 좌석이 풀렸을때 수만명이 동시 접속해서 서버가 먹통이 되고 그 상태가 몇시간을 갔습니다. 그 난리를 겪으면서 저도 예매를 할 수 없었고요

    연아선수를 응원하면서 피겨스포츠의 팬이 되면서 우리나라 빙상연맹의 무능하고 이해가 가지않는 행태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연아선수란 피겨계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선수를 얻게 되었는데 빙상연맹은 힘이 되어주진 못할망정 늘 짐이되고 피해만 끼치고 있어요

    이번에 어울림누리에 계단 통로를 다 막고 가변좌석을 끼워 넣었습니다. 국제경기에서 안전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물어야할지...
    돈에만 눈이먼 sbs도 마찬가지구요.
    시궁창 정부밑에 뭘 기대할까마는 답답하고 속터지는 나날을 보냅니다 요즘..

  • 5. 아휴.
    '08.12.7 1:56 PM (121.161.xxx.132)

    정말 속상하고 연아양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연아의 유일한 단점이 국적이라는 데 정말 쓴웃음이 납니다.
    일본은 마오 선수를 위해 마오 선수가 다니는 대학에 빙상 경기장까지 세워주었다는 데
    우리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는 지...

  • 6. 정말
    '08.12.7 2:55 PM (121.168.xxx.10)

    일본애들이 연아가 한국인이라는 게 개탄스러울 뿐이라길래 부럽냐 케케~해주고 말았는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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