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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유감

민폐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08-11-12 10:57:16
지방에 사는 남편 친구가 자기아이 돌잔치한다고 부르네요..
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굳이 가려고 하네요.
최소 10만원은 깨질텐데...
가난한 저희 형편에 짜증이나네요.


제 친한 친구들도 다 지방에 살지만,
전 제아이 돌잔치때, 부모님만 모시고 식사만 하려구요.

여튼 어려운 가정경제에 이런 돌잔치로 나가는 돈 너무 싫어요.
IP : 117.123.xxx.1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2 10:59 AM (61.77.xxx.57)

    아이없는 저희부부 돌잔치정말 민폐입니다.
    요즘 금값도 올라서 돌잔치에 돈내는거 부담스럽고 사실가서 오랜만에 만나는사람들 얼굴보고 그러면 좋기도 하지만 그돈내고 그식사 좀 별로에요...
    돌잔치는 제발 식구들끼리하면 안되나요 ㅠㅠ
    그집가정에서야 이쁘지 저희같은부부는 영 별로네요 ㅠㅠ
    작년 돼지띠로 인하여 돌잔치 벌써 열번도 넘게 가네요 아으.......... ㅠㅠ

  • 2. .
    '08.11.12 10:59 AM (124.3.xxx.2)

    다른 지방인데 굳이 부르는 친구는.. 요즘 같은 형편에.. 좀 그러네요.
    돈만 보내시고 가시지 않음이 어떨지.

  • 3. 그래서~
    '08.11.12 10:59 AM (121.190.xxx.154)

    저도 부모님 모시고 집에서 밥 먹고 세식구 여행 가려구요~
    정말 민폐예여!!!

  • 4. 짜증
    '08.11.12 11:07 AM (218.147.xxx.115)

    그러게나 말입니다.
    왠만하면 사는 주변 친인척하고 친구만 좀 부르던가.
    두세시간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들한테 죄다 알려서...게다가 아직 결혼안하고
    아이없는 집이 수두룩한 친구들한테 알려서 ...

    저 좀 솔직히 얘기할께요. 저흰 아직 아기가 없고 아이가 있건 없건
    나중에 돌잔치는 정말 가족끼리만 하자 주의거든요. 결혼전부터.
    근데 제가 정말 싫어하는 돌잔치 초대가
    1순위는 직장동료들.

    남편 직장 동료들 돌잔치 축의금으로 나간게 꽤 되요.
    근데 그런 동료들 자주 직장 옮기고..

    또 남편 친구들 지방에서 돌잔치한다고 연락오고.
    왠만하면 축의금만 하지 또 남편은 간다고하고..
    남자들 그런데 빠지는 거 잘 못하더라고요.

  • 5.
    '08.11.12 11:08 AM (125.178.xxx.5)

    정이 그러시면 부주만 보내시던지. 아님 남편만 보내시던지 하세요;;
    아마 연락 안왔음 또 그럴텐데...
    둘째 셋째도 아니고 첫애 돌잔치 손님 부르는데 짜증까지야;;;;

  • 6. 아니죠
    '08.11.12 11:12 AM (218.147.xxx.115)

    휴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식도 아니고 내 자녀 돌잔치 초대를 할땐 좀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돌잔치를 할 예정이라면 주변 가까운 곳에 사는 친척이나 친구들.
    주유비나 톨비등 부수적인 소비가 거의 없는 경우는 서로 부담 없지만
    생각해보세요.

    요즘 돌잔치 기본 5-10만원 할텐데
    먼거리 사는 사람은 주유비에 톨비등 기본 20은 나간다는 소리거든요.
    상당히 부담이긴 하죠.

  • 7. 성의표시
    '08.11.12 11:13 AM (211.57.xxx.106)

    만 하면 어때요? 오만원정도로요. 돌잔치 때문에 지방으로 까지 가는건 이 난국에 굉장히 팔자좋은 소리 같아요.

  • 8. 저도
    '08.11.12 11:15 AM (125.141.xxx.98)

    내년에 애 돌이지만 식구들 불러서 밥이나 먹지 절대 돌잔치 안할거예요...
    가계부 쓰다보면 돌부주가 젤 아깝네요.

  • 9. 원글
    '08.11.12 11:17 AM (117.123.xxx.145)

    가지말고 부주만 하라고 했는데도 간다네요..

  • 10. ..
    '08.11.12 11:17 AM (118.45.xxx.61)

    딴소리같지만...
    참 남자들...아니 남편들...가끔 생각없는데 아주 돌겠어요..
    이글 읽어보니 저희 남편만 그런게 아니네요

    뭐 누군 과하게 안하고싶고 생색?안내고 싶나요?
    가정경제를 생각해야하는데...
    빚을 내서라도?? 아마 이런 생각일껄요...

    전 아이둘인데...큰아이는 돌잔치했어요
    어쩌면 보상심리?도 있었을지몰라요
    내가 뿌린게 얼마인데...--+

    둘째는 양심상 정말 못하겠던데...하는사람 많더라구요
    부르면 안갈수도없고...

    그냥 입금이나...우체국환전서비스인가요?그거 이용하세요...
    솔직히 멀리가는거 여행삼아 겸사겸사다녀오면 누군 좋은줄 모릅니까..

    정말 기름값에 톨비에...휴게서 들르면 또 돈 깨지고...
    아주 길 나서기가 겁나는 아줌마 여기있네요...--+

  • 11. 택배
    '08.11.12 11:21 AM (124.56.xxx.39)

    다른 친구 편에 축의금을 보내던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물 하나 사서 그쪽으로 직접 부쳐 주세요.
    지방이니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고 설명하면 이해할듯 해요.
    그렇게까지 신경써주면, 뭐라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저도 두 아이 돌때 지방에 있었어요. 오가는 차비에 선물까지.. 오는 사람한테는 너무 미안해서 도저히 부를수가 없었지요. 그냥 가족, 친척만 불렀었어요.
    제 생각에도 지방까지 오라는 친구분이 조금.. 그런거 같아요.

  • 12. 저도.
    '08.11.12 11:30 AM (122.34.xxx.42)

    돌잔치 안하고 집에서 아침상 차려서 가족들과 먹고 여행 세식구 다녀왔거든요.
    근데 주변인들 돌잔치 하면 안가기도 그렇고 해서 다니긴 해도 참..속으로 싫어요.
    특히 남편회사동료나 후배.동창.평소에 1년내내 한번 연락 할까 말까 하는 사이에
    돌잔치는 꼭 알리더군요.절친한 사이도 아닌데 왜그러는지 짜증 나지요.
    옜날같으면 아기가 별 탈 없이 1년된거 많은 사람 축하 받는다고 그러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그런 것도 아니고..잔치문화..별로에요.

  • 13. 그리고..
    '08.11.12 11:33 AM (122.34.xxx.42)

    최근 결혼해서 아기 낳은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돌 기념 사진 찍는 것 만도 100만원 훌쩍 넘겨 든다더군요.그러니 돌잔치라도 부페에서 하려면 더하겠지요.성장앨범을 만든다는 구실로 옴팡 쓰는거지요.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자라는 모습 스냅사진으로 엄마가 순간순간 찍어주는게 더 좋은거라고 조언했지만..상술에 넘어갈 듯 하더라구요.아이 커서 돈 들이는거야 모르지만 아기때 뭔 돈들을 그리 써대는지.. 다 어른들 욕심인거 같던데요.

  • 14. 원글
    '08.11.12 11:40 AM (117.123.xxx.145)

    전 제가 부자라면 돌잔치해서 식사대접하고 차비도 드리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잔치라는 것이 대접하고 배푸는 것 아닌가요?
    울나라 잔치는 초대된 손님이 가계지출을 걱정해야 되는 골치 아픈 일인 것 같습니다.

    '돌잔치'라고 하지말고,
    잔치에 돈내고 식사 먹는 것이니까 돌식사라고 이름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 15. ..
    '08.11.12 11:42 AM (121.166.xxx.79)

    그래도 돌 잔치는 나아요.
    지방에서 백일 잔치 한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가자니 그렇고 안가자니 또 그렇고 좀 그러내요.

  • 16. 댓글맘
    '08.11.12 11:43 AM (115.161.xxx.165)

    댓글 많이 달리겠네요..
    지금 그렇게 돌잔치 뻑적지근하게 한 부모님들, 나중엔 알거예요..다아..

    애낳기 전이나 애 낳고난 후나, 남의 집 애도 귀한 건 알겠는데,
    돌잔치에서 보는 그 영상들과 사진들엔 그닥 공감도 안가고...
    이벤트도 보기에 난감하고..
    멍한 표정으로 있자니 미안해서 어색한 미소만 한가득..
    돌잔치후기에서 보는 예의 그,
    <엄마잔치냐는 소리 들을만큼 제 화장이랑 한복이 너무 이뻤나봐요호호~~>
    어쩔거여~ㅋ

  • 17. ^^
    '08.11.12 11:52 AM (222.237.xxx.19)

    위에 댓글맘님 글 보니 얼마전에 웃긴 댓글이 생각나요...기본만 했지만 품위는 잃지 않았던 돌잔치였나? ㅋㅋㅋ
    요즘 육아 까페 가면 내년 돌잔치 준비 합동으로 하자고 종종 글도 올라던데 좀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저도 내년에 애가 돌인데 시부모님이 가족끼리 식사하고 좋은데 기부하는거 말씀 드렸더니 좋은 일한다고 하셔서 다행인데 사실 저희 시아버님은 아직도 사회활동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호텔 같은데 빌려서 돌잔치했음 하는 눈치도 있으신데 어머님이 딱 잘라서 남들한테 민폐고 그런식으로 자식 사랑표현하는 거 아니라고 하셔서 암말 못하셨거든요.
    그런데 비슷하게 애 낳은 제친구는 시부모님 모두 남들한테 보이는 거 중시하는 스타일이시라 돌잔치 하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해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경우는 신랑이 직장에 뿌려둔 돌잔치 부조가 많을때 좀 아깝다는 반응도 있긴해요.
    그런 사람들도 뿌린 돈 회수차원에서 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 18. 대체..
    '08.11.12 11:54 AM (121.165.xxx.105)

    이나라는 잔치못해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_-;;;;;;;
    왜케 뭔일만 있음 잔치를 하는거죠.. -_-;;;;;;

    옛날처럼 먹을게 귀해서..... 잔치날에나 한번 먹어보자 하는것도 아니고...
    옛날처럼 수명이 짧아서... 돌까지 살아있게 해줘서 고맙다.. 환갑까지 살다니 영광이다...하는것도 아니고..

    잔치하는 사람이나 오는 사람이나 서로 부담되면서..
    왜이리 허례허식은 많이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나라예요...

  • 19. 돌잔치는해야죠...
    '08.11.12 12:20 PM (221.139.xxx.183)

    다만 부담스러울 사람은 초대치 말아야죠...
    돌잔치를 아예 안할 수는 없더라구요... 첫째경우에요...
    왜냐면 양가부모님이 부르시고 싶은 사람들이 꼭 있다는 겁니다.-.-;
    제 경우 울 시어머니 본인 친구들 다 부르셨는데 인당 만원씩만 내시고 드시고 가셨다는... 뭐 내 아이 잔치니까 암것두 안받고도 대접해드릴 수 있어요...
    제 친구 중에도 입만 들고 온 친구도 있었어요... 그래도 와서 축하해준것만으로도 고마웠어요...
    초대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초대안하면 서운해 할까봐 연락한 거 일 수도 있구요...
    멀리 사는 친구 초대할때는 오가는데 경비 많이 들테니 그냥 와서 밥만 먹고 가라...라고 먼저 말하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어찌되었던 원글님께는 막역지우가 아니더라도 신랑에게는 막역지우일 수 있으니까 그냥 다녀오시라 하시고 경비가 드니 부주나 선물은 작게 하시는게 어쩌실런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지만 제가 원글님 경우라면 그냥 갈거 같거든요...
    남편 친구관계 문제인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좀 뭣해서요...
    만약 제가 친구 돌잔치 갈건데 남편이 가지마라 그러면 너무 싫을 거 같거든요...

  • 20. 민폐
    '08.11.12 12:37 PM (117.123.xxx.145)

    막역지우도 아니고 돌잔치 남겨 먹이려는 심보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요?
    친구건 회사동료건..
    남편혼자 버스타고 오가는데 왕복 6시간 차비와 최소부주금 해서 10만원 들것 같은데요?
    우리같은 가난뱅이 집은 무지 큰돈이랍니다.

  • 21. 민폐
    '08.11.12 12:39 PM (117.123.xxx.145)

    그리고 전 저의 친한 친구가 지방에서 부르길래 미안하다고 못간다고 하고
    선물 부쳤습니다.
    남편한테도 선물이나 부주금 부치라는데 말을 안듣네요.

  • 22. 꿈꾸는나날
    '08.11.12 3:02 PM (119.149.xxx.22)

    친인척도 민폐되긴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애낳는거 권장하는 시대라해도
    한두명이 대부분인데 넷식이나 낳아서 백일 돌 백일돌을 돌아가면서
    하는데 모른척하고만 있을 형편도 아니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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