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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계속 떨어지기만 하고 회복 힘들까요?

심난.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08-11-12 09:20:45

집하나 있는거 대출이 많다보니..오르진 않더라도 산 값으로 유지는 되야 허리띠 조르고 사는게
조금이라도 보람이 있을텐데...앞으로 계속 떨어지거나 현재 3~4천 떨어진 가격 이상으로
회복 안되면 어쩌나 심난해서요.

아고라같은데 보면 30~40프로는 떨어질거라고 하기도 하잖아요.
그정도 정말 떨어지면 대출 받은만큼 떨어지면  월 이자만 허무하게 나가는게 될거니..ㅜㅠ

요즘 너무 맘이 힘들어요.결혼전에는 빚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10년동안 전세도 매매도 항상 빚을 끼고 살며 갚아나가다보니..
성실히 살아도 끝이 안보이는거 같았는데..요즘은 열배로 더 힘드네요.

그냥 팔고 맘편하게 살아야 할지..집값이 회복이 안된다면 이자만 매달 나가는거니
모든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긴축으로 사는 생활이 더더욱 보람없이 힘만 들 거 같은데..

생전 돈아까워 안사는 로또..요즘은 자꾸 생각나네요.ㅎ 불황기에는 많이 산다지요?

맘 편하게 살고 싶어요.
IP : 122.34.xxx.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8.11.12 9:22 AM (121.172.xxx.131)

    오늘 아침뉴스에 내년까지 집값 10% 더 떨어질거라는
    전망이라고 나오던데요.ㅠ

  • 2. ..
    '08.11.12 9:28 AM (59.12.xxx.1)

    어제 PD 수첩 안보셨어요?

    졸려 죽겠는데도 도저히 tv를 끌수가 없더라고요..

    그 중에 부동산업자들 인터뷰하는게 나오던데 내년이면 대출원금 상환이 다 돌아오기 떄문에 집값 더 떨어질거라 하더군요..

    저처럼 집 없는 사람한테는 반가운 소리지만 문제는 개인부실 -> 은행 부실 -> 나라전체 부실로 이어진다는것 같아요..

  • 3. 원글.
    '08.11.12 9:31 AM (122.34.xxx.42)

    전 올 4월에 급매물 샀거든요.작년과 제작년 최고점 대비 1억 정도 빠진 금액이로.
    근데 이금액에서 또 요즘 3천정도 빠졌다는군요.상투에서 산 집도 아닌데..여기서
    얼마나 더 빠진다는건지..정말 살 맛 안나요.

  • 4. ...
    '08.11.12 9:33 AM (121.138.xxx.115)

    제 주변에 평수 갈아타려다 본의아니게 집 두채 된 사람 몇 명 있어요.
    대출이나 전세 껴 있으니 3,40% 빠진다고 보면 두채 다 날릴 판이지요.
    웬만한 사람치고 집이나 부동산 없는 사람 있나요?
    혼자만 손해 보는 거 아니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괜히 병까지 나면 큰일 입니다.

  • 5. ..
    '08.11.12 9:38 AM (120.73.xxx.62)

    근데 이상한게 부동산 경기 살린다고 규제다풀고 건설사 돈 다 대주고 그러면서 왜 내년집값이 이럴거다라고 미리 떠드는지 이해불가에요 거기다가 내년이후부터 아파트 분양물건이랑 입주물건이 감소할거라는둥 .... 나같아도 지금집살맘이 내년에 더떨어진다는데 그럼 내년이후에 사지머 하고 바뀌게 되는데 ........정말 이상해....... 먼가 꼼수가 있는거 같아여

  • 6. 원글.
    '08.11.12 9:44 AM (122.34.xxx.42)

    친구가 늦결혼을 작년말에 했거든요.시댁에서 전세금 대줘서 빚 없구요.
    이제 아기 낳았으니..전세 살아도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빚없이 편하게 시작한 것도
    솔직이 제가 결혼했을때와 비교가 되더라구요.상대적 빈곤감.비교가 불행의 시작이라고
    하지만..그렇더라구요.집값 확 떨어지면 하나 줏는다고 편안하다는 소리 하니..정말
    10년간 아둥바둥 산사람이나 부모덕에 빚없이 시작해서 이제 시작한 사람이나 이시점에서
    제 상황이 더 안좋게 되버리니..허무한건 어쩔수 없네요.

  • 7. 문제는
    '08.11.12 9:47 AM (124.111.xxx.224)

    집값이 계속 저런 식으로 떨어지면
    전세 사는 사람들한테도 영향이 있다는 거예요.
    어느 날 내가 전세든 집이 은행빚 정도에 경매에 넘어가고
    내가 후순위라 몇푼만 쥐고 나와야 하는 일이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대요.

  • 8. 무주택자
    '08.11.12 9:52 AM (211.189.xxx.121)

    버블 세븐 빼고 집값 떨어진거 체감 되지 않구요. 앞으로도 뭐 떨어질까 싶어요.
    저는 무주택자라 거품이 좀 걷히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마음 속 한편으론 폭등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우리 나라 집값 떨어질땐 조금씩 천천히 오를땐 급하게 폭등하지요 휴

  • 9. 저도
    '08.11.12 9:52 AM (122.35.xxx.119)

    3년반 전에 산 집이 지금 우리가 산가격 혹은 마이너스거든요. 1억 넘게 대출 받아서 겨우 다 갚았는데 (그동안 싼집에서 이리저리 전세살이하고 난리였음) 이 난리니 정말 허무합니다. 저도 님처럼 친구랑 비교하니 더 속상해요. 우리집보다 2억 싼 집을 사서, 지금 거의 가격이 같거든요...정말 안습이죠.

  • 10. 저두요
    '08.11.12 10:00 AM (118.222.xxx.250)

    집하나 있는거 거의 6년만에 빚 다 갚고 이제 좀 편히 살자 싶었는데
    집값내려가면서 역전세가 시작되는거 같아서 불안해요
    대출내서라도 세입자 내보내야 하잖아요
    우울해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내려간다면 주인한테 돈 받아서 우리집 세입자한테 주련만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안 내려가네요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 11. 원글.
    '08.11.12 10:13 AM (122.34.xxx.42)

    그래도 빚 다 갚으신거 너무 부러워요.엊그제 딸아이 한 반 엄마..외국으로 이민 갔는데..
    호주..어찌나 부러운지..집도 대형평수고..집안이 빵빵해서..팔고 가는데 1억 빠졌다고
    아깝다고 하지만..그래도 빚없고..집안 좋으니..뭔 걱정이겠어요.주변에 왜 이런 사람만
    보이는건지..그래도 82가 있어 천만다행이에요.많은 힘이 되거든요.

  • 12. 십년뒤에
    '08.11.12 10:18 AM (58.140.xxx.208)

    올라가겠지요....
    잠실옆 꼬진 아파트...전세고 값이고 다 내려갑니다요. 잠실에 워낙 많은 물량을 내놓으니....한달새 전세값이 6천 이상 내려갑니다.

  • 13. 어차피
    '08.11.12 10:20 AM (59.18.xxx.171)

    2억짜리 집이건 3억짜리 집이건 내가 사는것은 똑같아요.
    당장 팔것도 아니구요. 또 일시적으로 내년에 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몇년내에 폭등할 수 도 있고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걍 내집이니까 맘편히 사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14. 글쎄요.
    '08.11.12 10:26 AM (211.210.xxx.30)

    저도 무주택자라 내내 지역 시세를 보는데요,
    늦게 오른 지역이라서인지 작년이 삼년전에 비해 두배 올랐었어요.
    지금 떨어진다해도 삼년전 만큼 떨어질까 싶어요.
    삼년전에 빚 조금 내서 사려고 하는 시점에 오르기 시작해서 결국 못샀는데
    작년에 한참 두배까지 갔었거든요.

  • 15. 근데
    '08.11.12 10:31 AM (203.142.xxx.240)

    제보기에도 버블지역외에는 그렇게 떨어진것 같진않아요. 그렇다고 거래가 활발한건 아니지만..
    저도 수도권에 싼집 하나 있는데. 사는건 편하게 사는데.. 워낙에 버블지역이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 조금은 더 떨어지는게 정상이라는 생각입니다..이 정부가 어떻게든 집값은 유지시켜줄려고 하겠지만.. 더 오르지 않으면 다행일것 같기도 하구요,.

  • 16. 구름이
    '08.11.13 6:53 AM (147.47.xxx.131)

    더 걱정스러운것은 우리가 미국의 대도시들 처럼 슬럼화 현상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미국 대도시는 마천루가 들어서면서 슬럼화가 진해되었지요.
    그래서 있는 사람들은 다 교외에 나가서 살지요.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대도시 시내에서 보면 낮에도 살벌합니다.

    그런데 우리도 롯데, LG 등이 앞다투어서 100충 이상 건물을 짓겠다고
    설치고 있거던요. 그 주변 사람들은 집값 올라갈거라고 하는데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너도 나도 100층짜리 짓기 시작하면
    그동네 슬럼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우리라고 별수 있겠나요.

  • 17. 사촌언니가
    '08.11.13 8:20 AM (121.134.xxx.188)

    제 기억에 2000년도 초에 5억 즈음에 압구정 현대로 이사갔습니다.
    그동안 많이 오른거같아요. 일년에 일억 비슷하게 오른거같네요.
    오른거에 비하면 내려가는건 아직 멀어보이는데 체감을 많이들 하시네요.

  • 18. 리니맘
    '08.11.13 8:30 AM (59.11.xxx.207)

    .

  • 19. 원글.
    '08.11.13 9:08 AM (122.34.xxx.42)

    용인이거든요;; 버블세븐이긴 하지만..이동네야 죽전에서도 20분 정도 들어온 지역이고..이 아파트가
    작년 최고점 대비해서 올초에 1억 가까이 빠져있더라구요.그래서 작년까지는 대출 많이 받아도
    엄두가 안나니 포기 하고 살다가 올봄에 좀 무리해서 사 들어왔거든요.고점에서 1억이나 빠졌으니
    나름 거품이 걷혔다고 생각했는데..작년,제작년에 4억 중 후반이었더라구요.그래서 전 정말 집값
    비싼 동네도 아니고 괜찮을거라 생각했지요.근데 요즘 3~4천이 더 빠졌다니..앞으로도 불확실하고..
    대출만 아니라도 죽으나 사나 하나 있는 집이니 귀막고 살겠는데..그게 잘 안되네요.요즘 같아서는
    나오는 기사나 글..정보 보기도 겁나요.보고 나면 힘들거든요.그동안 1억3~4천 빠진 셈이니..여기서
    더이상 빠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정말 집 한채에 십몇억 하는 곳 거품 빠지기 전에 우리같은
    서민 집들이 더 더 힘들어지니..뭔가 거꾸로 가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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