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80 쓰시는 분~

[카메라]

다들 멋진 카메라 쓰시길래..
우리도 이 기회에 한번 사 보자고 했더니..
주변에서 d80을 소개시켜주네요
이거 쓰시는 분, 혹은 써 보신분 초보자가 쓰기에 편한가요?
가격도 본체는 70 렌즈는 25만원정도 잡아야 할것 같은데....
중고 가격도 크게 낮지 않아서 그냥 새걸로 사자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사진에 관심 많으신 분
좋은 카메라 괜찮은 카메라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사실.. 용도는 세상밖으로 나오는 우리 아기용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자전거 하나 사더니 옆구리에 카메라끼고 다니고 싶다고..
늘 취미가 없었는데,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니 그 모습이 넘 보기 좋네요 ㅋㅋ

[메이든]

D80은... 보통 중급기 같은 보급기 라고 불리고 있을만큼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바디 입니다.
사용법만 잘 익히시고 너무 욕심만 내지 않으신다면 몇년간은 아주 만족하시면서 쓸만한 바디죠~
중고가 조금 꺼려 지시고 가격차이가 10~15내외인지라 새걸로 구매하고자 하시면 바디는 신품으로 렌즈는 중고로 신품보다 조금 높은 스펙의 렌즈를 구매 하시는 것도 차후 지름을 막아주는 요령이기도 합니다. ^^

[아이의 성별이?]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딸이면 캐논을 사고 아들이면 니콘을 사라는 말이 있어요.
캐논이 약간 붉은기가 있게 나와서 인물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니콘은 약간 푸른기가 있어서 남자분들이 선호하는 카메라라고 하기도 하고요.^^

[카메라]

원글입니다
아들이 태어날 예정입니다 ㅋㅋ
윗님 글 너무 재미있네요~

[메이든]

예전에는 확실히 인물은 캐논 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캐논의 이미지프로세싱이 일단 화사하고 뽀샤시 하게 하고 보자.. 였던지라.. ^^;; 반대로 니콘은 캐논의 반대쪽에서 화사한건 너네나 해라. 우리는 도시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겠다.. 라면서 그레이톤을 강조하기는 했었죠. 그런데 요즈음은 그나마 그 격차가 좀 줄어 들기는 했더군요.. 사진동호회에 들어 가셔서 직접 사진을 보시고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느것도 좋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캐논보다는 니콘 쪽에 손을.. ^^:; (캐논의 내구성은 정말.. ㅠㅠ )

[에공]

D80은 출시된지 2년도 넘은 제품이라서 이제와서 신품으로 구입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 후속기인 D90이 나왔는데 가격차는 좀 나지만 상당한 화질의 동영상 기능도 있고 초보들에게 유용한 라이브뷰 기능도 추가되어서 신품이라면 이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D80을 중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DSLR을 사기 전에는 사기만 하면 늘상 카메라 끼고 다니며 아마추어 사진 작가라도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사놓고 잘 안 쓰게 된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중고의 장점은 샀다가 다시 팔아도 크게 손해 안 본다는 거...
D80을 중고로 구입했다가 잘 사용할 거 같은 확신이 들면 좀더 상위 바디로 기변하시는 게 제일 나아보여요.

[요샌..]

색감의 차이가 요샌 이전만큼 크게 나지 않아요.
바디의 특성보다 다 물빠진 색감으로 가는 분위기...
RAW로 찍어서 라이트룸으로 후보정 많이해요. (포샵보다 엄청 쉬워요~)

개인적으로 필카시절부터 미놀타의 부드러움을 좋아해서 소니 보급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렌즈군도 많이 쌉니당!

[경험자]

폼이야 나긴 하는데요, 애들하고 돌아다닐려면 어깨 완전 무너 집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상당히 무거워요. 삼각대라도 들고 다니면 더~~ 좀 지나면 괜히 귀찮아져요. 사진 찍는 실력은 그닥 늘지 않는것 같고... 그냥 성능 좋은 콤팩트 카메라 사시는게 되도록이면 LCD창이 큼직막한 걸로다가 추천 합니다.

[-]

기본렌즈는 사지마시길 조언드려요.
실내에서 가까운 일정 거리만 찍으실거라면 모를까
밖에 가지고 다니며 찍기에 좋지 않아서 따로 렌즈를 또 샀어요.
어차피 렌즈는 차차 여러개 사셔야겠지만
그러느니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연구하신 뒤에
가격을 좀 더 주더라도 실용적인걸 사시는게 나은듯합니다.
저도 캐논이지만, 캐논은 자연스럽고 좀 뿌연 느낌이랄까.. 그렇구요.
니콘은 선명하고 좀더 디지털한 느낌이 강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