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격자>어제 비디오로 봤네요.

한국영화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8-11-09 13:41:28
시간이 없어서 어제서야 추격자를 보게 되었네요.
여기서도 여러분들이 잔인하다 두배우 연기력 뛰어나다 하는 말씀 바탕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정우의 두얼굴의 연기가 저는 놀라웠구요.
실제 앞마당에서 팔이 나왔다던가 피투성이가 된 시체 이런게 무서웠던게 아니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를 막연한 공포감이 더 무서웠습니다.
전 서영희씨가 맨처음 그집 욕실에 들어갔을때
전화 송신이 차단된거부터 녹슬고 휑한 욕실 모습이 제일 무서웠습니다.
무서운 영화인데 화면이 밝아서 좋았구요,
한국 영화인데 배우들의 음성이 정확하게 들려 좋았습니다.
전 한국 영화는 제일 문제가 대사 소리가 웅웅거리며 정확하게 들리지 않아요.극장이든 비디오든.
90프로 이상이요.어떤땐 차라리 자막으로 나왔으면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 영화 보는거 짜증나요.어떤 기술적인 문제인지는 잘모르지만..
그런데 추격자는 그런면에서는 괜찮았어요.한마디도 대사를 놓치지를 않았어요.
오랜만에 재미나게 봤습니다.


IP : 122.100.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9 2:42 PM (125.184.xxx.108)

    저도 우리나라 영화 보면서 차라리 자막이면 좋겠다 싶을 때 많았어요.
    아, 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저와 같은 생각 가지신 분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잔인한 영화 못보는데..용기 내서 한 번 볼까 싶어요.

  • 2.
    '08.11.9 3:01 PM (116.44.xxx.89)

    저도 아직 보지못하고...꼭 봐야지...하고 있던중이예요..
    저도 빨리 봐야겠어요..ㄳㄳ

  • 3. 후추
    '08.11.9 3:09 PM (222.153.xxx.207)

    추격자 보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많이 공포스러워서요..아~또 생각나려고 하네요.

  • 4. 보고싶은데..
    '08.11.9 4:10 PM (59.13.xxx.51)

    남편때문에 못봐요.......겁나서 못보면서...아니라고 변명하는 남편..ㅡㅡ;;;
    DVD빌리러 갈때마다...이거 보자~~~~이래도..안돼...다른거보자~이럽니다..치!!

  • 5. s
    '08.11.9 6:38 PM (122.47.xxx.72)

    저 보지 마세요,.
    오랬동안 휴유증 있어요.
    특 히 아이 엄마이고 여자들이 보기 그래요,
    저 보고 엄청 후회했어요.
    잔인함의 극치예요,
    그영화 보고 비오는날과 외딴 서울 집, 그리고 낯선 젊은 남자 공포증이 생겼어요.
    외국영화의 공포와는 비교가ㅣ 안되요.
    정말 영화 더러워요,
    매니아 분들 절 미워할지몰라도 차라리 맘마미아 처럼 따스한거 보는게 좋을듯하네요.

  • 6. 강심장
    '08.11.9 8:07 PM (125.180.xxx.62)

    흠.. 저도 영화 본 날 당일 밤은 좀 무서워서 잠을 설쳤지만
    다음날 되니까 멀쩡하던데요...-.-;;
    한국영화 중 시나리오가 가장 치밀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전 추천합니다.

  • 7. 추천
    '08.11.9 8:27 PM (121.134.xxx.252)

    간만에 잼나게 본 영화였어요.
    하정우 연기 좋았지만
    그 나이만은 양반 이름이 생각안나네...
    정말 연기 좋았지요.

  • 8. 김윤석씨
    '08.11.9 8:37 PM (220.86.xxx.180)

    입니다 성함이^^ 전 영화관에서 봤는데 심야로 봐서 영화 끝나고 딱 그때만 좀 무섭고 그 다음날 부터는 그닥 지장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영화에요 추격자^^

  • 9. 하정우
    '08.11.9 8:39 PM (211.208.xxx.254)

    무서운 영화 무지 싫어합니다.
    본척 만척 눈 돌리며 보는데요..
    갈수록 하정우의 그 무표정하면서 어떻게 튈지 모르는 표정에 살아있는 몸짓...
    정말 넘 멋진 배우네요. 왕팬 되었습니다.
    그 아버지가 김용건보다 보면,
    아 그 아버지 안 닮아서 넘 좋네요.
    사실 김용건은 좀 느물느물하지 않나요?

  • 10. ``
    '08.11.9 8:56 PM (121.161.xxx.198)

    실화를바탕으로한영화라 더 충격이었던거같아요..ㅜ.ㅜ.혼자서는 절대못볼거같은..아휴..저도 늙는지보고나서뒷공땡기는영화는싫더라구욤...

  • 11. ..
    '08.11.9 10:42 PM (123.109.xxx.244)

    작품성은 좋으나 너무 잔인하고 끔찍해서 오래 가더라구요..
    지금 다시 떠오르니 심장이 벌렁 벌렁..
    세상에서 사람이 젤~로 잔인하고 무섭다는 말..정말 와 닿더군요..
    영화를 보고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만약.. 보신다면..
    이 영화를 보시자마자 바로 코메디 영화를 한편 더 보셔서
    정신적 충격을 좀 털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50 쳐져가는얼굴 10 연어알 2008/11/09 3,884
247949 아기의 젖병떼기..언제쯤 해야 하나요? 1 이러이러 2008/11/09 208
247948 수능끝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답답한 엄마. 8 대학 2008/11/09 1,298
247947 친구가 선물로 아이 외출복을 사달라는데 17 어쩌죠? 2008/11/09 1,530
247946 기독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0 교회싫은이유.. 2008/11/09 851
247945 전기밥솥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3 압력밥솥 2008/11/09 566
247944 진짜 꿀 어디서 사나요? 9 2008/11/09 1,274
247943 자동차 흠집제거 방법 어떻게 하시나요? 3 꽃순이 2008/11/09 877
247942 남편땜에... 4 해바라기 2008/11/09 774
247941 스커트 속에 입을 따뜻한 속바지... 2 ^^ 2008/11/09 988
247940 이미숙의 우아한 눈썹 24 에덴 동쪽 2008/11/09 8,022
247939 짠순이 백서 1 포도향 2008/11/09 590
247938 이 시국에 대출을,, 3 ㅠㅠ 2008/11/09 774
247937 친구 14 길치인 2008/11/09 1,511
247936 먼지 뭘로 닦으시나요? 4 먼지싫어 2008/11/09 1,151
247935 휴게소에서의 식사 3 신토불이 2008/11/09 1,018
247934 여자아이들 망토는 어디에 파나요? 1 알려주세요 2008/11/09 298
247933 두돌 아이 코감기가 오래 지속되네요. 8 코감기 2008/11/09 668
247932 누구한테라도 말하면 좀 풀릴까요 4 속상해요 2008/11/09 1,099
247931 전국 노동자대회 생중계 [대학로] 2 투쟁..빡씨.. 2008/11/09 181
247930 우리딸 책 문의드려요.. 1 책고민 2008/11/09 253
247929 <추격자>어제 비디오로 봤네요. 11 한국영화 2008/11/09 1,059
247928 대구에 잘보는 철학관 아시는분... 5 속상해..... 2008/11/09 4,837
247927 흑석동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 궁금 2008/11/09 541
247926 형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동서 2008/11/09 1,328
247925 안구정화하세요^^ (노무현전대통령생가) 12 아고라펌 2008/11/09 1,283
247924 갑자기 기독교 질문 2 ..... 2008/11/09 258
247923 여권만기가 내년3월이면 언제쯤 다시갱신하나요? 4 여권 2008/11/09 441
247922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유치원 2008/11/09 270
247921 저도 싸웠어요. 4 어젯밤. 2008/11/09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