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구에 잘보는 철학관 아시는분...

속상해...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08-11-09 13:30:35
동생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주를 믿는편입니다.
공교롭게도 부모님께서 그 둘의 사주를 보니 한쪽이 결혼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결혼 해서는 안된다구 나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본 데서는 결혼해도 괜찮다구 하네요.

중간에 낀 저로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대구나 근교에 사주 잘 보는 곳 어디 없을까요?
IP : 211.224.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산맘
    '08.11.9 1:42 PM (211.168.xxx.204)

    답답하시겠어요. 제 친정이 대구라서 친정엄마께 여쭤보았는데 가톨릭병원 근처 '칠봉'이라는 곳이 용하다고 하네요. 100% 믿지는 마시구요. 그냥 조언을 구하는 정도로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 2. 여러군데,,
    '08.11.9 2:24 PM (119.201.xxx.6)

    한번,,, 문의해보세요,,,
    전,,잘하는 점집은 아는데,,, ^^;;

  • 3. 프린스호텔
    '08.11.9 3:02 PM (125.185.xxx.80)

    뒤편에 유명한곳 있어요~
    경북예고 쪽...
    철학 공부도 많이 하신분인데 가서 줄서서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정확한 위치는 제가 길치라...

  • 4. ^^
    '08.11.9 3:21 PM (222.237.xxx.19)

    혹시 결혼하면 죽을 수 있다고 한 곳이 명덕사거리에서 대백프라자 쪽으로 가다보면 무슨 바위(흔들바위였나??) 사거리에 있는 다방건물 2층에 있는 늙은 영감이 하는 철학관 아닌가요?
    갑자기 3년전 일이 생각나서 화가 확 내서 글 올려요 ㅋㅋ

    저는 남편이랑 한 15년 정도 알고 사귀다 결혼해서 큰 무리 없이 결혼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아주버님(손윗시누 남편)이 저희 결혼 얘기 나올때 쯤 회사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하셔서 시댁이
    한번 뒤집어 졌거든요...저희 형님이 워낙 반대하는 결혼을 하셔서 딸 고생할까봐 시어머님이
    교회다니시는 데도 불구하고 좋다는 철학관 몇군데 가셔서 아주버님 사업하면 어떨지 여쭤봤나봐요.
    그 과정에서 결혼 얘기가 오가던 저랑 신랑 사주도 보고 궁합도 보셨는데 이게 화근이었지요.
    저도 결혼 못할뻔 했어요 ㅠ.ㅠ
    위에 말씀드린 철학관의 영감이 제가 남자관계가 너무 복잡하고(한번이라도 복잡해봤으면 좋겠어요 ㅋㅋ) 저랑 결혼하면 제 기가 쎄서 남편이 일찍 죽는다나요...나참...
    어머님도 교회다니셔서 어지간하면 믿지도 않으시는 분인데 아들이 죽는다 어쩐다 하니 그때 부터
    결혼 반대하고 난리가 났고 저도 답답해서 82 자게에 문의 글도 올린 기억이 나네요.

    결국 친정엄마랑 몇주뒤에 모르는 길 물어물어 문제의 철학관에 가서 모르는 척 하고 다시 궁합을
    봤는데 황당하게도 적당히 좋다는 거예요.
    그 영감 말이 궁합이 너무 좋아도 문제고 너무 안좋아도 문제인데 여기는 적당히 좋다면서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몰라도 결혼하면 아들 둘 낳아(난 딸이 좋은데..) 시부모
    사랑 받고 애들은 효도 할거고 부부금실 좋고 남편 능력이 좋으니(저도 능력 좋거든요..흥!) 제가 시집 잘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평소 침착한 울 엄마 그 얘기 다듣고 나더니 격노하셔서(엄마가 그렇게 화낸거 첨봤어요 ㅠ.ㅠ)
    각서 쓰라고 했어요...영감님 한 말에 책임 지라고...
    그 영감도 괜히 민망스러웠는지 궁합좋다고 종이에 가득 적어서 주더라구요...에휴...

    거기다 저는 저대로 서울에서 신수훈씨(진여원 철학관)가 정통 철학본다는 소리듣고 반포까지 갔었는데 분당으로 옮겼더군요.
    저희 신혼집 근처라서 놀라기도 했고 암튼 맘편하게 사주 궁합을 봐주는데 제가 하는 일이 남자들이
    많은 직업군이다 보니 복잡한 남자관계 말이 나온 것 같다고 하고 또 죽고 사는 건 자기 팔자소관이지
    누가 죽이고 살리고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말로 사람들 현혹시키는 곳은 백발백중 사이비라고 믿지도 말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사주도 현대적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예전에야 역마살 끼면 안좋다 했지만 요즘 같은때는
    공부 잘해 외국나가서 유학이라도 하고 외국서 시부모 공양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 팔자일지 누가 아냐고 농담까지 하셔서 웃었던 기억도 나는데 혹시 댓글 어른들께 보여드릴 수 있으시면 꼭 보여주세요.

    어렵게 결혼한지 3년이 지나보니...시부모님을 포함해 모든 남편 주변분들이 장가 잘갔다고 하세요.
    결혼하고 집안에 경사스럽다고 할만한 좋은 일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럼 동생분 결혼문제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

  • 5. ...
    '08.11.9 7:45 PM (119.202.xxx.213)

    내가 조금 신통력이 있어 천기를 살펴 보았는데...지금 혼담중인 그 혼사..결혼하면
    만사형통...부귀영화가 저절로들어오는 최상의 궁합이니

    염려 마시고 결혼 추진하십시요. 그리고 한사람이 죽는다고 한 그 돌팔이 점쟁이는

    내년 12월 중에 죽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50 쳐져가는얼굴 10 연어알 2008/11/09 3,884
247949 아기의 젖병떼기..언제쯤 해야 하나요? 1 이러이러 2008/11/09 208
247948 수능끝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답답한 엄마. 8 대학 2008/11/09 1,298
247947 친구가 선물로 아이 외출복을 사달라는데 17 어쩌죠? 2008/11/09 1,530
247946 기독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0 교회싫은이유.. 2008/11/09 851
247945 전기밥솥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3 압력밥솥 2008/11/09 566
247944 진짜 꿀 어디서 사나요? 9 2008/11/09 1,274
247943 자동차 흠집제거 방법 어떻게 하시나요? 3 꽃순이 2008/11/09 877
247942 남편땜에... 4 해바라기 2008/11/09 774
247941 스커트 속에 입을 따뜻한 속바지... 2 ^^ 2008/11/09 988
247940 이미숙의 우아한 눈썹 24 에덴 동쪽 2008/11/09 8,022
247939 짠순이 백서 1 포도향 2008/11/09 590
247938 이 시국에 대출을,, 3 ㅠㅠ 2008/11/09 774
247937 친구 14 길치인 2008/11/09 1,511
247936 먼지 뭘로 닦으시나요? 4 먼지싫어 2008/11/09 1,151
247935 휴게소에서의 식사 3 신토불이 2008/11/09 1,018
247934 여자아이들 망토는 어디에 파나요? 1 알려주세요 2008/11/09 298
247933 두돌 아이 코감기가 오래 지속되네요. 8 코감기 2008/11/09 668
247932 누구한테라도 말하면 좀 풀릴까요 4 속상해요 2008/11/09 1,099
247931 전국 노동자대회 생중계 [대학로] 2 투쟁..빡씨.. 2008/11/09 181
247930 우리딸 책 문의드려요.. 1 책고민 2008/11/09 253
247929 <추격자>어제 비디오로 봤네요. 11 한국영화 2008/11/09 1,059
247928 대구에 잘보는 철학관 아시는분... 5 속상해..... 2008/11/09 4,837
247927 흑석동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 궁금 2008/11/09 541
247926 형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동서 2008/11/09 1,328
247925 안구정화하세요^^ (노무현전대통령생가) 12 아고라펌 2008/11/09 1,283
247924 갑자기 기독교 질문 2 ..... 2008/11/09 258
247923 여권만기가 내년3월이면 언제쯤 다시갱신하나요? 4 여권 2008/11/09 441
247922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유치원 2008/11/09 270
247921 저도 싸웠어요. 4 어젯밤. 2008/11/09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