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건가요?

궁금하다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08-11-07 17:39:23
어제 마트 갔다가 젊은 여자분이
아빠 우리 이거먹자~어쩌고 하시길래 우연히 쳐다봤는데 남편이더라구요...
아빠라고 부르는게 저는 영 거슬려서 그런지 왠지 말끝마다 아빠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전에도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게 이상해서 여기다 글 올린적 있었는데요...

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거예요??
IP : 221.153.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5:41 PM (117.20.xxx.102)

    저도 그 말은 참 듣기 싫더라구요.

    (아이들의) 아빠 라는 뜻 아닐까요?

    ㅇㅇ아빠, 하다가 줄여서 아빠라고 부르겠죠.

    이해는 하지만 참 듣기 싫어요.

  • 2. 글쎄요
    '08.11.7 5:48 PM (203.248.xxx.13)

    다른 얘기지만 5살짜리 우리 아들 놈 하는 말

    "엄마는 왜 항상 아빠를 오빠라고 하지."

  • 3. ㅎㅎ
    '08.11.7 5:50 PM (211.184.xxx.4)

    지금 50대 중반인 친정 작은숙모님께서 신혼때부터 삼촌을 아빠!라고 부르시길래.. 어린맘에 참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우리 애들아빠를 부를때 누구누구아빠라고 부르다 급하며 아빠!라고 부르고 애들 아빤 저더러 누구엄마하다 급하면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 4. 꼬마아줌마..
    '08.11.7 5:52 PM (211.198.xxx.193)

    글쎄요 님 글 보고 생각났어요..

    저도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남편의 조카가 그러더라구요..

    왜 외숙모는 할머니한테 어머니라고 해?
    왜 외숙모는 삼촌한테 오빠라고 해?
    왜 삼촌은 우리 엄마한테 누나라고 해?

    ......... 말해도 못알아들으면서 어찌나 묻던지요...

    근데 저두...아빠라고 하는 건 듣기 별로예요..
    제 아빠는 아빠고..제 엄마는 엄마죠..
    남편은 아이의 아빠잖아요...

  • 5. 그게
    '08.11.7 5:52 PM (218.153.xxx.235)

    아무개 아빠 .. 앞에 아이 이름 떼고 부르는거 같은데 .... 듣기 거북하죠
    아빠 오빠라는 호칭 제발 그만 ....

  • 6. 그게요
    '08.11.7 6:03 PM (121.167.xxx.12)

    70년대 영화보면
    나이 어린 여자와 돈많은 유부남이 살림 차리고 살면서
    밖에서 남의 눈 피할려고 아빠라고 불렀어요....

    실제로 전에 살았던 아파트 1층에
    조그맣고 예쁘장한 아가씨가 살았는데 그집에 아버지가 자주 들렀는데요
    경비아저씨한테 아빠라고 소개하고요
    그런데 나중에 본부인이 찾아와서 난리치고 수문이 쫙~~

    아빠 호칭의 원조를 보면 절대 아빠라고 못부를텐데요^^

  • 7. 그러게요
    '08.11.7 6:03 PM (211.189.xxx.250)

    남편쪽이 앞에 아이이름떼고 '엄마! 엄마'라고 하는건 못 들어봤어요 -_-;

  • 8. 근데
    '08.11.7 6:16 PM (203.235.xxx.122)

    아빠,
    오빠라고 부르는 분들은 금슬은 좋아 보이는데
    뭔가 거슬리는 게 사실이에요
    사실, 심하게 거슬려요

    듣기 싫어도 그냥 참아야죠? x2

  • 9. 두 아이 엄마
    '08.11.7 6:21 PM (116.36.xxx.21)

    제가 고등학생때 일어를 배웠는데, 그때 선생님이 일본에서는 아이를 위주로 아빠(남편), 고모(시누이), 삼촌(시누이) 이렇게 부른다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랬는데, 몇십년이 흐르면서 우리 호칭도 그렇게 바뀌어가더군요. 그리고, 오빠는 최근 그렇게 부쩍 부르던데, 아마 요즈음은 연애결혼이 많아져서 사귈 때 호칭을 그대로 불러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근데, 솔직히 좀 혼란스럽긴 해요. 이럴 바에는 미국식으로 누구씨 하는게 낫지 않을런지?

  • 10. 듣긴 싫어요
    '08.11.7 6:38 PM (117.58.xxx.226)

    나이 43된 우리 이웃 아줌마 딸셋에 남편을 딸들과 함께 아빠 아빠 하는데 정말 듣기 거북하더군요,,

  • 11. 저도 싫어요
    '08.11.7 6:40 PM (211.58.xxx.21)

    그냥 아무개 아빠라든지 애아빠라고 하면 될 텐데 정말 듣기 싫어요.
    우리 동네에도 꼭 그렇게 부르는 사람 있는데 참아야죠 뭐.

  • 12. 흠..
    '08.11.7 6:52 PM (125.180.xxx.62)

    얼마 전에 본 1960년대 한국영화...
    남궁원과 윤정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약간 야리꾸리한 베드신이었는데...
    윤정희가 "음~ 아빠아, 꼭 안아주세요~~"
    진짜 소름 쫙 끼치더군요. -.-;;

  • 13. 글쎄요
    '08.11.7 7:38 PM (210.101.xxx.26)

    아빠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14. 올케
    '08.11.7 7:39 PM (125.130.xxx.108)

    혹 우리 올케를 보신건 아닌지...ㅎㅎ
    우리 올케도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더군요.
    둘이 있을때야 뭐라 안하는데 명절때 어른들 다 계시고 형부 언니 다 있는데 남동생한테 아빠..아빠 하는데 듣기 많기 거북합니다.
    친정엄마(올케 시어머니)가 말을 했음에도 그냥 계속 그렇게 부르더군요..
    뭐 그렇게 부르려면 불러도 되는데 심하게 듣기 거북도 하고 쫌 무식해 보이기 까지해요..

  • 15. 4학년
    '08.11.7 7:41 PM (121.165.xxx.216)

    음식쓰레기 버리려고 탔던 엘리베이터에서
    초등4학년,2학년 형제를 두신분께서 남편에게 오빠라 하시더군요
    오빠는 어쩌구 저쩌구 ...뜨아~했어요
    보통 갓 결혼한 새댁들이나 한두돌 정도된 애기있는 부부들이 오빠~오빠 하는것은
    많이 봤는데 큰애들이 버젓이 옆에 있는데 오빠~라 부르는거 보니 좀 그렇더군요.
    저도 연애시절의 버릇이 남아서 5살연상의 남편에게 오빠,오빠하곤 했는데,
    그날부로 여보라고 부르고 있어요.

  • 16. 은석형맘
    '08.11.7 8:09 PM (203.142.xxx.73)

    어째요..저도 고쳐야 하는데..ㅠ.ㅠ
    결혼 만12년인데..안되네요..
    요새 막내는..제가 밖에서 아무개 아빠라고 부르면
    엄마는 아빠 부르지만..오빠 불러라고 합니다......고치고 싶어요....
    근데..저희 남편...그냥 오빠라고 부르는게 좋다네요....어쩌죠..ㅠ.ㅠ

  • 17. 저희는반대
    '08.11.7 8:22 PM (116.43.xxx.84)

    저희는 부부가 서로 "아무개 엄마 " " 아무개 아빠 " 이렇게 부르는데요 ..
    그러다 보니 아이들까지도 저를 부를때 " 아무개 엄마 " 라고 부르고
    아빠를 부를땐 " 아무개 아빠 " 하고 불러요 , 꼭 남의 아빠 부르듯 .. 하하

  • 18. 아참 ...
    '08.11.7 8:22 PM (116.43.xxx.84)

    아이는 3살때 그랬고 .. 지금 5살이 되니 안그러네용 ^^ ;;;;

  • 19. 말끝마다~
    '08.11.7 10:00 PM (219.248.xxx.47)

    우리신랑이.. 우리신랑이..
    하는것도 우스워보임...
    40대 중반 아줌마가..
    나? 질투의 화신....

  • 20. 응석
    '08.11.7 11:35 PM (121.169.xxx.32)

    으로 느껴져요,.
    남편하고 동급인데, 왜 남편을 아빠처럼 취급하고
    어리광을 피우는지..그 심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 21. 서정희씨
    '08.11.8 1:07 AM (113.10.xxx.54)

    지금도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서정희씨가 예전에 방송에서 꼬박꼬박

    서세원을 아빠라고 했었죠...안그래도 서세원이 늙어보였는데 ...

  • 22. 진짜 듣기
    '08.11.8 1:08 PM (118.47.xxx.63)

    거북하더군요.
    나이 50 다 된 제 친구도 그러는데
    아주 징그럽습니다요~

  • 23. 듣기싫죠
    '08.11.8 5:18 PM (211.178.xxx.132)

    아빠 오빠
    신혼 지났는데 우리 신랑
    다 듣기 거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14 디카의 각 브랜드별 발색 평가..... 3 디카의 발색.. 2008/11/07 569
421413 영작 좀 도와주세요..(급) 2 영작 2008/11/07 271
421412 페투치니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파스타 2008/11/07 391
421411 82사랑해요 4 짱이예요 2008/11/07 437
421410 맞춤법 문제로 예민해 지지 말기를... 12 2008/11/07 775
421409 숫자 중에 쓰기 어려운 숫자 있으세요? 13 숫자 2008/11/07 799
421408 로얄 알버트.노리다케 1 자랑자랑 2008/11/07 601
421407 즐겨찾기가 이상해졌어요 1 즐겨찾기 2008/11/07 189
421406 절임배추 주문했는데 1 양념어떻게 2008/11/07 488
421405 클로미펜 먹어야하는데 질문이 있어요. 5 클로미펜 2008/11/07 521
421404 이런 질문 좀 죄송합니다만 급해서요....사후피임약 관련 6 .... 2008/11/07 923
421403 핸드폰 단축번호 1번은 누구? 18 이런 2008/11/07 975
421402 중2 조카 영어 가르치기 3 rhyme 2008/11/07 757
421401 왜 거의 니콘의 것만 살까요? 25 dslr 2008/11/07 1,561
421400 배추3포기 가격이 100원입니다ㅠㅠ 14 ??? 2008/11/07 2,633
421399 힘들고 지쳐도 웃으며 살아요~(부재:돌아와요 미스김!) 4 웃어요 2008/11/07 981
421398 커피믹스대신 마실수 있는 차 추천해 주세요 14 2008/11/07 1,719
421397 우리남편 황당사건 10 샐리 2008/11/07 3,025
421396 속이시원해요. 4 세탁기바꾸고.. 2008/11/07 624
421395 폴로걸즈7-16 4 사쥬 2008/11/07 484
421394 덴마크다이어트 6 샐리 2008/11/07 1,450
421393 사독의 뜻은 무엇일가요? 3 질문맘 2008/11/07 767
421392 꼭 장터아니더라도.. 1 .. 2008/11/07 384
421391 김장용 멸치액젓 2 김장해야하는.. 2008/11/07 592
421390 베네통 아이옷도 직원행사 하나요?? 2 ... 2008/11/07 386
421389 제빵기 용량 질문이요 2 제빵기 지름.. 2008/11/07 333
421388 맞춤법 얘기가 나와서 한 마디 13 무식이 2008/11/07 658
421387 전기현 아시나요? 4 궁금해서 2008/11/07 553
421386 조성민친권반대까페가입요청의 건 9 화났어요 2008/11/07 835
421385 제육볶음을 했는데요. 3 냥냥이 2008/11/07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