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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건가요?

궁금하다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08-11-07 17:39:23
어제 마트 갔다가 젊은 여자분이
아빠 우리 이거먹자~어쩌고 하시길래 우연히 쳐다봤는데 남편이더라구요...
아빠라고 부르는게 저는 영 거슬려서 그런지 왠지 말끝마다 아빠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전에도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게 이상해서 여기다 글 올린적 있었는데요...

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거예요??
IP : 221.153.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5:41 PM (117.20.xxx.102)

    저도 그 말은 참 듣기 싫더라구요.

    (아이들의) 아빠 라는 뜻 아닐까요?

    ㅇㅇ아빠, 하다가 줄여서 아빠라고 부르겠죠.

    이해는 하지만 참 듣기 싫어요.

  • 2. 글쎄요
    '08.11.7 5:48 PM (203.248.xxx.13)

    다른 얘기지만 5살짜리 우리 아들 놈 하는 말

    "엄마는 왜 항상 아빠를 오빠라고 하지."

  • 3. ㅎㅎ
    '08.11.7 5:50 PM (211.184.xxx.4)

    지금 50대 중반인 친정 작은숙모님께서 신혼때부터 삼촌을 아빠!라고 부르시길래.. 어린맘에 참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우리 애들아빠를 부를때 누구누구아빠라고 부르다 급하며 아빠!라고 부르고 애들 아빤 저더러 누구엄마하다 급하면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 4. 꼬마아줌마..
    '08.11.7 5:52 PM (211.198.xxx.193)

    글쎄요 님 글 보고 생각났어요..

    저도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남편의 조카가 그러더라구요..

    왜 외숙모는 할머니한테 어머니라고 해?
    왜 외숙모는 삼촌한테 오빠라고 해?
    왜 삼촌은 우리 엄마한테 누나라고 해?

    ......... 말해도 못알아들으면서 어찌나 묻던지요...

    근데 저두...아빠라고 하는 건 듣기 별로예요..
    제 아빠는 아빠고..제 엄마는 엄마죠..
    남편은 아이의 아빠잖아요...

  • 5. 그게
    '08.11.7 5:52 PM (218.153.xxx.235)

    아무개 아빠 .. 앞에 아이 이름 떼고 부르는거 같은데 .... 듣기 거북하죠
    아빠 오빠라는 호칭 제발 그만 ....

  • 6. 그게요
    '08.11.7 6:03 PM (121.167.xxx.12)

    70년대 영화보면
    나이 어린 여자와 돈많은 유부남이 살림 차리고 살면서
    밖에서 남의 눈 피할려고 아빠라고 불렀어요....

    실제로 전에 살았던 아파트 1층에
    조그맣고 예쁘장한 아가씨가 살았는데 그집에 아버지가 자주 들렀는데요
    경비아저씨한테 아빠라고 소개하고요
    그런데 나중에 본부인이 찾아와서 난리치고 수문이 쫙~~

    아빠 호칭의 원조를 보면 절대 아빠라고 못부를텐데요^^

  • 7. 그러게요
    '08.11.7 6:03 PM (211.189.xxx.250)

    남편쪽이 앞에 아이이름떼고 '엄마! 엄마'라고 하는건 못 들어봤어요 -_-;

  • 8. 근데
    '08.11.7 6:16 PM (203.235.xxx.122)

    아빠,
    오빠라고 부르는 분들은 금슬은 좋아 보이는데
    뭔가 거슬리는 게 사실이에요
    사실, 심하게 거슬려요

    듣기 싫어도 그냥 참아야죠? x2

  • 9. 두 아이 엄마
    '08.11.7 6:21 PM (116.36.xxx.21)

    제가 고등학생때 일어를 배웠는데, 그때 선생님이 일본에서는 아이를 위주로 아빠(남편), 고모(시누이), 삼촌(시누이) 이렇게 부른다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랬는데, 몇십년이 흐르면서 우리 호칭도 그렇게 바뀌어가더군요. 그리고, 오빠는 최근 그렇게 부쩍 부르던데, 아마 요즈음은 연애결혼이 많아져서 사귈 때 호칭을 그대로 불러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근데, 솔직히 좀 혼란스럽긴 해요. 이럴 바에는 미국식으로 누구씨 하는게 낫지 않을런지?

  • 10. 듣긴 싫어요
    '08.11.7 6:38 PM (117.58.xxx.226)

    나이 43된 우리 이웃 아줌마 딸셋에 남편을 딸들과 함께 아빠 아빠 하는데 정말 듣기 거북하더군요,,

  • 11. 저도 싫어요
    '08.11.7 6:40 PM (211.58.xxx.21)

    그냥 아무개 아빠라든지 애아빠라고 하면 될 텐데 정말 듣기 싫어요.
    우리 동네에도 꼭 그렇게 부르는 사람 있는데 참아야죠 뭐.

  • 12. 흠..
    '08.11.7 6:52 PM (125.180.xxx.62)

    얼마 전에 본 1960년대 한국영화...
    남궁원과 윤정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약간 야리꾸리한 베드신이었는데...
    윤정희가 "음~ 아빠아, 꼭 안아주세요~~"
    진짜 소름 쫙 끼치더군요. -.-;;

  • 13. 글쎄요
    '08.11.7 7:38 PM (210.101.xxx.26)

    아빠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14. 올케
    '08.11.7 7:39 PM (125.130.xxx.108)

    혹 우리 올케를 보신건 아닌지...ㅎㅎ
    우리 올케도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더군요.
    둘이 있을때야 뭐라 안하는데 명절때 어른들 다 계시고 형부 언니 다 있는데 남동생한테 아빠..아빠 하는데 듣기 많기 거북합니다.
    친정엄마(올케 시어머니)가 말을 했음에도 그냥 계속 그렇게 부르더군요..
    뭐 그렇게 부르려면 불러도 되는데 심하게 듣기 거북도 하고 쫌 무식해 보이기 까지해요..

  • 15. 4학년
    '08.11.7 7:41 PM (121.165.xxx.216)

    음식쓰레기 버리려고 탔던 엘리베이터에서
    초등4학년,2학년 형제를 두신분께서 남편에게 오빠라 하시더군요
    오빠는 어쩌구 저쩌구 ...뜨아~했어요
    보통 갓 결혼한 새댁들이나 한두돌 정도된 애기있는 부부들이 오빠~오빠 하는것은
    많이 봤는데 큰애들이 버젓이 옆에 있는데 오빠~라 부르는거 보니 좀 그렇더군요.
    저도 연애시절의 버릇이 남아서 5살연상의 남편에게 오빠,오빠하곤 했는데,
    그날부로 여보라고 부르고 있어요.

  • 16. 은석형맘
    '08.11.7 8:09 PM (203.142.xxx.73)

    어째요..저도 고쳐야 하는데..ㅠ.ㅠ
    결혼 만12년인데..안되네요..
    요새 막내는..제가 밖에서 아무개 아빠라고 부르면
    엄마는 아빠 부르지만..오빠 불러라고 합니다......고치고 싶어요....
    근데..저희 남편...그냥 오빠라고 부르는게 좋다네요....어쩌죠..ㅠ.ㅠ

  • 17. 저희는반대
    '08.11.7 8:22 PM (116.43.xxx.84)

    저희는 부부가 서로 "아무개 엄마 " " 아무개 아빠 " 이렇게 부르는데요 ..
    그러다 보니 아이들까지도 저를 부를때 " 아무개 엄마 " 라고 부르고
    아빠를 부를땐 " 아무개 아빠 " 하고 불러요 , 꼭 남의 아빠 부르듯 .. 하하

  • 18. 아참 ...
    '08.11.7 8:22 PM (116.43.xxx.84)

    아이는 3살때 그랬고 .. 지금 5살이 되니 안그러네용 ^^ ;;;;

  • 19. 말끝마다~
    '08.11.7 10:00 PM (219.248.xxx.47)

    우리신랑이.. 우리신랑이..
    하는것도 우스워보임...
    40대 중반 아줌마가..
    나? 질투의 화신....

  • 20. 응석
    '08.11.7 11:35 PM (121.169.xxx.32)

    으로 느껴져요,.
    남편하고 동급인데, 왜 남편을 아빠처럼 취급하고
    어리광을 피우는지..그 심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 21. 서정희씨
    '08.11.8 1:07 AM (113.10.xxx.54)

    지금도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서정희씨가 예전에 방송에서 꼬박꼬박

    서세원을 아빠라고 했었죠...안그래도 서세원이 늙어보였는데 ...

  • 22. 진짜 듣기
    '08.11.8 1:08 PM (118.47.xxx.63)

    거북하더군요.
    나이 50 다 된 제 친구도 그러는데
    아주 징그럽습니다요~

  • 23. 듣기싫죠
    '08.11.8 5:18 PM (211.178.xxx.132)

    아빠 오빠
    신혼 지났는데 우리 신랑
    다 듣기 거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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