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예비군중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남편 이름 000씨 댁이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또 예비군훈련 어쩌구저쩌구 하더라구요..
이차저차해서 전화를 끊으려는데 000씨(남편이름)와는 어떤 관계냐고 묻더군요..
순간 당황..해서 네..? 000씨와 어떤관계십니까? 집사람인데요...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왠지 시험지에 오답을 쓴 이느낌은 뭐지...
결혼한지 1년 반이 되었지만 한번도 요런 질문을 안받아봐서...
순간 당황스럽기도하고 약간 황당하기도 뭐 그랬습니다. 전화를 끊고난후
또다시 이런 질문을 받을 경우 난 남편의 누구라고 해야하나 생각.. 생각..해보았죠..
와이프, 부인, 집사람, 안사람, 아내, 배우자, 처...
이런 단어들은 왜 남편이 저를 누구에게 소개할때 쓰는 말들인것만 같죠?
아..저만 그런가요.. 다들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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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질문이있어요..?
아리송..?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8-11-06 11:16:59
IP : 121.178.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우자
'08.11.6 1:09 PM (118.217.xxx.82)배우자로 칭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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