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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좋은 병원 아시나요

아토피 조회수 : 503
작성일 : 2008-10-23 13:23:31
우리 아이는 초등3학년 입니다.
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있어서 힘들었구요, 심한 편 입니다.

어제는 학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아이라 학교 생활은 잘하는지.. 제 아이의 단점을 알기에 마음이 덜컹했구요..

현장학습을 갔는데 배까지 들어내고 끍는 모습에 깜짝 놀라셨다고..
아토피가 심한데 어떻게 해주냐고 하면서  
1학기때보다 2학기되서 더 심해졌다고..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토론때도 힘들고 끍느라고 토론도
안된다고 하세요.
학교에서는 끍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서너차례 하셨어요

집에서 아이가 끍고 있으면 저도 얼마나 끍지 말라고 하는지 몰라요 ..아이하는말 엄마가 아토피가 아니여서 모른다고 아토피되봐 합니다..

선생님한테 이말을 들을때는 눈물이 막 나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냐고 가려운데..
터진 입이라고 생각없이 한얘기인지.. 학교에서는 끍지않게 해달라고 하네요..
전화를 끈고 생각해 보니 선생님 전화 안하시느니만 못해요.

아토피에 좋은 병원 아시나요?
나름대로 병원은 다녔는데 쉽지 안네요..

IP : 124.254.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선생~
    '08.10.23 1:30 PM (123.111.xxx.123)

    말을 글케밖에 못합답니까?
    부모심정 좀 헤아려서 다르게 말할수도 있을텐데....
    님 속상하시겠어요

  • 2. 제 아이도..
    '08.10.23 1:31 PM (124.56.xxx.81)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가렵겠어요. 얼마나 가려우면 학교에서 배를 내놓고 긁겠어요.
    가려운데 긁지 말라고 하면, 그게 안긁어지나요.

    돌쟁이 울 아이도 아토피인데,
    피가 나도 모르고 계속 긁네요.
    정말.... 어떻게 낫게 해줘야 할까요.

    근데 이건 정말 약이 없는거 아시잖아요.
    약으로 식품으로 낫게 해주겠다는거,
    특히 다단계 하시는 분들(암웨이..등등) 얼마나 저한테 달라붙어서
    클로렐라 먹이고, 프로폴리스 먹이고, 영양제 먹이고..

    모르겠습니다.
    전 안되면 공기좋은 곳으로 이사가려구요.
    신랑 직장이고 뭐고(신랑은 서울에서 하숙하라고 하고)
    전 아이랑 같이 경기도 공기 좋은 숲속으로 이사갈까 합니다.

    정말 공기좋은 곳으로 가면 거짓말 같이 낫는다네요.

  • 3. 탱자
    '08.10.23 1:32 PM (125.129.xxx.70)

    저도 9개월 된 아기가 백일 후부터 아토피가 생겨서 고민 많았는데요
    친정엄마가 탱자가 좋다는 말씀 어디서 듣고 오셔서 그거 바른 후부터 정말 신기하게 나았어요.
    지금도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아무 방법도 안 통하던 게 탱자즙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면서 한두 달 후에
    깨끗해지는 거 보고 넘 감탄했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탱자 바르고 치료비만 100만원 넘게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님의 얘기가 너무 안타까워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봅니다.
    탱자 구하셔서 한번 조심스럽게 한두 군데만 발라보시는 건 어떨지요.

  • 4. 남일같지 않네요..
    '08.10.23 1:44 PM (218.39.xxx.183)

    제 아이도 아토피로 고생하다..좀 들어갔나 했더니..비염으로..암튼 연속입니다..ㅜ.ㅜ

    저희애는 아니고..제아이 친구 이야기 인데요...이런글 올려도 되나 모르겠지만..

    친구애가..밀가루랑 계란에 유독히 반응을 심하게 한다네요..

    어쩔땐 호흡곤란으로..병원에 실려가길 여러번..했다 하네요..

    여름엔 조금만 더워도 아토피 올라와..간지럽다..엄청 그러고..

    암튼..저보다 원님이 더 아토피에 대해 잘 아실거고..

    그런데..한달전부터..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요..

    2주간인가..조금씩 밀가루 음식을 주사기로 투입해서..반응을 본다고 하네요..

    지금 3주째인데..첨엔 완전 난리도 아니였는데..지금은 밀가루 음식..많이는 아니여도..조금씩 먹임

    서..반응을 보더라구요..그거 끝나면..달걀 들어간다구..

    압구정 어디에 있다고 하던데..사람도 엄청 많네요..거기서 치료 가능한지 불가능한진..상담해야..

    하구...엄청 좋아진..그애 보면서..저도 안도의 한숨을...

    혹여 그 병원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심..쪽지 주세요~~제가 그집에 물어봐 드릴께요~~^^

  • 5. 제경우
    '08.10.23 1:53 PM (58.230.xxx.21)

    저도 아토피가 심해요 그리고 병원다니구요^^ 현대아산병원 이나 서울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6. ...
    '08.10.23 1:54 PM (210.119.xxx.112)

    저희 아기도 아토피가 있었는데 지금은 천식으로 바뀌었어요.. 참 힘들죠.. 긁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참 그 선생님 말 예쁘게도 하네요..재채기가 나오는데 안할 수 있나요? 가려운데 긁어야죠.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지요?
    그걸 알면 좋은 병원을 추천해드릴텐데요..

  • 7. 간호사
    '08.10.23 2:15 PM (61.76.xxx.92)

    간호사이자 아토피아들을 둔 맘입니다,저희아들이랑 나이가 같네요.읽는제가다 맘이 아픕니다.우선 아이가 많이 가려워하니 긁지 않을수 있도록 병원을 가서 제도권치료를 받으세요.한의원은 가급적 가지마시기 바랍니다.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스테로이드연고랑 항히스타민제를 꼭 복용을 시키세요.

    우선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세요.자꾸 긁지마라 소리 할필요 없습니다.이중으로 스트래스 받으니까 가려우면 긁으라고 하세요.대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상처관리,손톱관리 잘 해주시구요.
    학교에서만 조심하라고 타일러 주시구요 샤워후 피지오겔 이라는 보습제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판매할겁니다.가격은 비싸지만 일반보습제와는 다르더군요.

    부담되시면 일반보습제와 섞어발라도 됩니다.탱자달인물로 효과를 보신분이 많던데 한번 해보시고
    안맞으면 그만두시면 됩니다.항상 아이를 살펴주시고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아토피는 완치의 개념보다 조절의 개념으로 가야합니다.완치될수도 있구요.

    그리고 스테로이드연고는 많이 발라도 큰부작용없으니 병변이 생기면 상처가 커지기 전에 바로 발라주세요.아드님이 부디 호전되길 바랍니다.
    문의사항있으면 문의주세요.

  • 8. 간호사
    '08.10.23 2:22 PM (61.76.xxx.92)

    그리고 위의 어느분이 수수팥떡 이라는 싸이트 말씀하셨는데 그냥 참고만 하시고 따라하지마세요.검증되지 않은요법으로 의사도 아닌사람이 여러사람 오도 합니다.피해자가 많아요.
    꼭 제도권치료 받으세요.

  • 9. 순천향병원
    '08.10.23 2:25 PM (221.162.xxx.34)

    아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엄마들
    주변에 많이 있는데,
    한 엄마가 권해서 가봤더니 거기 가서 치료받고
    무척 좋아져 다행이라 했던 말 기억나서요...
    그뒤로 아는 맘들 꽤 가던데 정말 효과 본 분들 많던데...
    한남동 순천향 병원 소아과에
    아토피 전문 샘님 찾아 한번 가 보세요~~
    이름도 들었었는데 잊어버려서리........

  • 10. 피검사
    '08.10.23 2:46 PM (124.49.xxx.215)

    너무 안답깝네요..
    아이가 얼마나 가려우면 긁을까요..
    저희 아이는 그리 심한편은 아니지만 아토피가 있긴하거든요
    최근에 병원에서 피검사로 알러지 검사를 했는데 집먼지진드기에 엄청 심한 반응이 나왔어요
    님 아이는 어떤걸로 아토피가 있는지 모르지만 전에 60분 부모에서 아토피 아이에 대해 나왔는데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와예방으로도 많이 좋아지는것 같은데 우선 병원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 보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괜히 주변 사람의 경험에 의한 얘기 보다 원인을 좀 알아보는게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참고로 저희 아이 검사 내용 들으러 의사랑 상담하는데 선생님이 절대로 먼지 많은데 가지말고 학교 가서도 청소할때 선생님한테 얘기해서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가능할런지 걱정이예요ㅜ.ㅜ

  • 11. 그런선생이다
    '08.10.23 3:32 PM (122.34.xxx.54)

    학교에서만이라도 긁지말게 해달라니요
    그아이가 긁고 싶어서 긁는답니까

    그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고 고통인가 헤아리는게 먼저이지
    자기가 보기에 꺼림직하고 불쾌하다 이거 아닌가요?
    아토피에 대해 조금만 알아도
    부모한테 그런말 못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아토피가 있다가 조금나아지긴했는데.. 정말 열나네요
    정말 싸가지없는 선생아닌가요?

    지자식들도 그런고통을 당해봐야 경험해봐야 해가 가능한 말초적인 사람이네요

    가렵다고 자지도 못하고 피가나는데도 벅벅긁어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피눈물 나는 그 마음을 알기에 몇자적어보았네요
    힘내세요 원글님!!

  • 12. ...
    '08.10.23 3:48 PM (116.39.xxx.70)

    뭐 지나가다 한마디 적습니다.

    아토피 백인백색 다 틀리니... 원글님 조심하시구요.
    수수팥떡 참고만 하세요.. 잘못하면 애 잡습니다. 나쁜건 아니지만 광신도는 되지 마세요.

    스테로이드 안전하지 않습니다만..적절히 써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시고 병원정해서 꾸준히 선생님과 상담해가면서 다니세요.

    강남삼성병원 알러지센터.. 아주대 이수영선생님.. 그리고 서울대.. 뉘시더라.. 암튼..
    그렇게들 많이 가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중심을 못 잡으면 아이는 더 고통스러워 합니다.
    이게좋다하면 이거하고..저거좋다하면 저거하면.. 아이의 상태는 더 악화됩니다.

    진짜해야 하는거..하시고.. 공부하세요.
    자기아이는 자기가 잘 압니다. 스스로 공부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로션선택부터 잘 하세요. 비싸다고 추천한다고 남의 아이에게 잘 듣는다고
    내 아이에게 잘듣는거 아닙니다. 여러가지 써보시고.. 선택해서 꾸준히 쓰세요.

    보습,음식,청결.. 잘 해주시고.. 엄마가 힘내세요~!...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합니다.

  • 13. .
    '08.10.23 4:43 PM (220.123.xxx.68)

    건대앞에 피부사랑피부과라고 있어요
    거기 한 원장님이(원장은2명) 아토피로 유명해요
    가면 아이들 정말 많아요 한번 가보세요~

  • 14. 가슴아프네요
    '08.10.23 5:33 PM (165.243.xxx.20)

    아이도 엄마도 얼마나 힘드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힘 내시고, 좋은 치료방법 찾으시길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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