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아세요?
이런 대통령 뽑은 것은 우리 국민들이다. 고로 지금의 위기도 국민들이 자초한 것이다..이런 말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전 MB인상도 싫고 하는 말투도 싫고 과거의 화려한 경력(별이 반짝반짝)도 싫고, 무엇보다..그 공약이란 것이 모두 뜬구름 잡는 것 같아 싫고..
정말 싫었어요.
주변에 집이니 건물이니 가진 사람들..용적률이 어떻네, 종부세 인하를 해 주네..등등 MB찍겠다고 할 때마다 말렸구요..친정엄마한테는 "엄마같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돈만 바라보고 나라를 망치는 주범"이라고까지 말해서 엄마한테 무지무지 혼났을 정도여요..
하지만 제가 선거권을 혼자 100개, 1000개 가진 것도 아니고..결국 이런 인물이 당선되기는 했지만..
이제와서 같은 도매금으로 넘어가서
"지금의 위기는 국민들이 자초했음..MB는 다름아닌 우리 국민들이 뽑았음.."이런 이야기 들으면
화가 정말 머리 위로 분출하는 것같습니다.
민주주의의 맹점이 이렇듯 제 화를 돋우는 사태가 생길 줄..정말 몰랐네요.
잠 못 든지 며칠 됐어요. 펀드니 뭐니 정리할 거 정리했더니 맘은 편하지만..
전혀 일말의 기대도 안 보이는 이 나라 경제 상황, 교육 상황을 보면 요즘 소화도 안 됩니다.
그러니 제발..
"MB은 다름 아닌 우리 국민들이 뽑았네.."그런 말 좀 하지 말아 주세요!!
안 뽑은 사람, 정말 정말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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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듣기 싫은 말..
난 아니얏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8-10-23 02:07:31
IP : 211.109.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08.10.23 7:38 AM (122.34.xxx.210)동감입니다!!!
2. 미안합니다
'08.10.23 7:53 AM (121.151.xxx.149)저도 엠비 뽑지않았어요 너무 싫어하고 지금도 싫어합니다
남들은 대통령꿈 꾸면 좋은꿈이라고 하지만저는 그꿈꾸고 나서 이틀동안 화가 엄청난 사람이죠
그런데 정말 내책임없습니까
이렇게 싫어한다고 내가 뽑지않았다고 내책임없다고 하는 사람들보면
참 단순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라고 쓴겁니다
님맘속에 엠비스러운것 하나도 없습니까
정말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이시대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지금 현상에대해서 미안해할줄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3. 윗님
'08.10.23 10:20 PM (211.109.xxx.94)님이나 많이 미안해 하고 사세요.
님 맘 속에는 엠비스러운 것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맘 속에는 티끌 하나도 없습니다.
전두환 이후로 가장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생각뿐이에요.
곰곰히 생각할 것도 없이 전무합니다. 제 맘 속에 왜 엠비스러운 게 있다고 맘대로 생각하나요?
그러니 사과하세요. 반드시!! 기다리겠습니다.
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로서 지금 현상에 대해 미안해하기 이전에
자기 맘대로 남의 마음 속에 엠비스러운 게 있네 없네 해서 크나큰 실례를 범하셨으니
그것부터 사과하시고 현상 걱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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