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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11박크루즈여행 해보신분

조언구합니다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8-10-22 22:23:33
국내 모 대형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지중해 11박 짜리 크루즈 여행을 친정 엄마가 가길 원하세요.

저야 건강하실 때 보내드리고 싶지만 크루즈 여행이란게 나이드신 분들께 별로 좋은 여행이 될까 싶네요.

가격은 11박에 삼백만원이구요 그대신 선실은 가장 좋은 것으로로 준대요.

영어가 되는 것두 아니고 11박 꽉찬 여행도 아니구요. 반일 관광도 이틀정도 되구요 오는날 가는날은 뱅기 타고 유럽까지 가야 하구요.
거기다 울 엄마 풍경보면서 조용한 여행 취향도 아니거든요 일본온천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여행이 더 좋았다고 하시는 분인데...

엄마는 기회가 생겼으니 가구 싶어하시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엄마가 해외여행 경험이 전혀 없는 것두 아니고 좋아할만한 여행 코드가 아닌거 같은데 제가 생각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조언 구합니다.
IP : 118.221.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루즈에
    '08.10.22 10:40 PM (116.43.xxx.9)

    대한 환상이 있으신건 아닌지..저도 물론 있지만요..
    막상 별볼일 아니라도 가고 싶고,,사고 싶으면
    가고,,사고 말아야지 그 한이 풀리지 않습니까....
    여행비가 큰 부담이 안되신다면..
    그 한 풀어드리심이....

  • 2. 원글
    '08.10.22 10:54 PM (118.221.xxx.99)

    에효 제글이 쫌 감상적이었나요^^ 저희 엄마 한없어요.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고 사회경험 완전 풍부쪽이어서 크루즈에 환상이 아니고 친구들과 갈 껀수가 생기신거죠. 친구분들도 안가시는 분이 가신다는 분보다 많구요.

    제 생각엔 가격대비 좋은 여행이 될까 싶거든요. 경비부담은 안되는 것도 아니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차라리 내년 여름 휴가때 저희랑 북해도 렌트카 여행으로 골목골목 맘대로 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구 시간 장소 내맘대로 하는 여행이 가격 시간 기타 등등으로 더 낫지 않을까요?

    지중해 크루즈 다녀오신 분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윗분도 제 질문에 답글 남겨주서서 감사합니다

  • 3. 300만원
    '08.10.22 10:54 PM (218.50.xxx.198)

    이면 엄청 존 조건 같은데요... 고민 말고 보내 드리세여....크루즈 안에서 할 거 엄청 많아여... 노인네들 지루박도 칠 수 있고....ㅋㅋ.

  • 4. 원글
    '08.10.22 11:04 PM (118.221.xxx.99)

    300만원님 지중해 크루즈 해보셨나요? 그 안에서 춤말고 할 수 있는게 또 모가 있는지요?
    저희 엄마가 춤추고 노래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요.

    헤헤 근데 제가 자꾸 안보내 드릴 이유를 찾는 생각으로 글 다는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에 동조를 구할려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5. 음..
    '08.10.22 11:22 PM (59.186.xxx.5)

    제 생각엔 친정 어머니같은 타입의 여행가에게 크루즈는 안 맞을 거에요. 저의 경우 한국 여행사는 아니었는데(유럽 살았을때) 배타고 다니면서 배 안에서 수영하고 파티하고 휴양지에서 즐기듯 시간 보낸뒤 정박지에 내려서 자기돈 따로 내고 정박지 구경다니고 다시 배타고 다니는 거였거든요.
    제 생각엔 대부분의 크루즈는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저희 엄마랑 비슷한 타입이시라 이런 여행보다는 말씀하신 북해도 여행을 훨씬 좋아하실 것 같으신데요.

  • 6. 크루즈
    '08.10.22 11:24 PM (125.191.xxx.70)

    두달전에 다녀왔어요. 지중해는 아니고 알래스카 크루즈였는데.. 영어 못하시면 즐길수 있는게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공연도 많고 식당도 다양하거든요. 매일매일 방에 그날 일정표와 식사를 칼라신문으로 만들어서 배달해주는데 전부 영어로 되있어요. 만약 가실거라면 영어 잘하시는 분과 가시거나 해야지 안그럼 답답하죠. 근데 친구분들과 같이 가시는거니까 그 안에서 재밌게 잘노실거 같고.. 또 우리나라 대형여행사니까 안내를 잘해줄거 같아서 괜찮을거 같기도 하네요. 여행사만 잘만나시면 나이드신 분껜 크루즈가 참 좋긴 좋아요. ^^

  • 7. ...
    '08.10.22 11:28 PM (83.79.xxx.49)

    크루즈의 종류나 등급이 무지 다양하거든요. 일단은 팜플렛이나 웹사이트 주소 확인하셔서, 정확하게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시설은 어떤지, 식사는 어떤 종류로 나오는지, 어디 어디에 기항하는지,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는지 확인부터 하세요. 이 가격으로 보면, 별 다섯개짜리 크루즈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 8. .
    '08.10.23 12:14 AM (218.148.xxx.194)

    일본 온천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을 선호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크루즈투어는 좀 아니라고 보내요...
    여행 많이 하신분들이 나이드시고 그땐 크루즈 여행 생각하시는데.. 그것도 성향이 맞아야해요
    아무리 좋아도 손님들 성향이 안맞으면 그만한 고행도 없거든요.
    11박에 삼백만원대로 항공료도 포함이고, 반일 투어도 있다면 좋은 상품은 아닌듯합니다.
    대개 투어는 옵션으로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 항공료나 택스가 엄청나게 비싼데 삼백만원대로 포함이라하시니..
    포함과 불포함 내용 확실하게 확인하시고, 일정표에 있는 내용이 옵션사항을 써넣은건지 정말 포함인지도 확인하셔야할 것 같네요.
    크루즈 내에 한국인 직원이 있다하여도.. 또는 한국어 가능 직원이라도 계속 원글님 어머님 팀만 케어할 수 없기때문에 크루즈 내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하여도 실제로 해보지도 못하고 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여행 많이 해보셨어도 아무것도 못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아요.
    뭐 원글님 어머님은 어떠신지 제가 알수 없으니 그냥 보편적인 예를 드는겁니다.
    여행 많이 해보시고.. 영어도 간단하게 하셔도 여행하는데 필요한 룰??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기존의 여행인솔자가 해주던 일들을 본인들이 하셔야하는 경우 아무것도 못하시는 경우도 허다해요..
    크루즈 상품의 경우 인솔자 없는 경우가 많고...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회사에서도 인솔자 없이 보내는 상품도 많아요.
    같이 가시는 친구분들이 활달하고 진취적이고 모험을 좋아하셔서 영어가 되든 안되든 부딪혀보는 성격의 소유자가 있으시다면 모를까...
    여자 친구분들 단체.... 가이드나 인솔자가 없는... 크루즈.... 일정표 세심하게 살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잠시 육아 휴직 중인 여행인솔자였습니다.

  • 9. ...
    '08.10.23 11:39 AM (61.39.xxx.2)

    북해도 렌트카 여행 완전 좋아요 ^^ 여름도 시원하고~ 문론 봄 가을처럼 시원한건 아닙니다만.
    음식도 맛있고~~~~ 다시 가고싶네요.

  • 10. 원글
    '08.10.23 11:46 AM (118.221.xxx.99)

    제가 이것저것 생각하던 조각들이 맞추어지는거 같아요.
    엄마랑 다시 의논해봐야 겠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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