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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돈 빌려주는걸 너무 싫어하는 남편(제목수정했어요ㅠㅠ)

hmw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08-10-16 11:38:54
저희 남편은 사업을 합니다. 전 서울에서 평생 살다가 결혼하고 남편따라 여기 지방에 왔구요.

사정이 생겨서 몇년간 서울로 다시 올라가 살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아시다시피 서울집값이 장난이 아니라 ㅠㅠ 돈문제가 아주 커졌답니다.
순수익은 월5천정도 되지만 아무래도 사업을 하다보니 빚이 아주 많아서 ㅠㅠ 거의 70%는 빚갚는데 씁니다..
게다가 약 1년전엔 땅을 사서 (공장용도로 쓸것) 진짜 현금이 하~~나도 없거든요...
남편은 월세로 가자고 하는데 월세는 너무 부담스럽쟎아요...
알아보니 5천에 150정도던데....너무 부담스럽지 않나요? 왜이리 비싸나요?

사정상 친정부모님근처에 살아야해서요...친정부모님 사시는 곳이 마포쪽인데 넘 비싸요 ㅠㅠ 거품이 어서 빠져야할텐데...
암튼 사정을 들은 친정부모님께서 좋아하실리 없죠....
어떻게 월세 사냐고 그럴순 없다고  방방 뛰셨어요...

그래서 월세얻지말고 전세얻으라고..전세값 빌려주시겠다고 그러셨거든요..
2억을 빌려주신다고 그러시면서 당신들도 사정이 어려우니 ㅠㅠ (엄마 미안해) 은행이자는 달라 그러셨구요..
저도 당연히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께서 1억에 지금 56만원을 이자로 받고 있는데 딱 그만큼만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억이면 대충 110정도 되니까 차라리 돈 나갈꺼면 엄마한테 맘 편히 돈빌리고 이자드리면서
전세살자..고 신랑에게 말했어요...신랑도 좋아할줄 알구.

근데 남편이 너~~무 싫어하네요.
남편말에 의하면 월세살아서 150내나 장모님께 150드리나 자기에겐 똑같은 돈 나가는 건데
그러면 차라리 맘편하게 월세사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속상한거에요..저희 부모님이 무슨 강남에 집 몇채가진 부자도 아니고 정말 서민중의 서민.ㅠㅠ 가난하다면 가난하신 분들인데 이자드리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도 이자받아야만 하는 당신들처지가 너무 미안하다고..ㅠㅠ 매일 그러세요...
그러면 전 그런말씀 말라고...ㅠㅠ 엄마에게 돈 빌리는 제가 더 미안하다고..ㅠㅠ
완전 전화만 하면 서로 눈물바다..ㅠㅠ

근데 남편이 저렇게 얘기하니까 너무 속상한거에요...
엄마아빠가 뭐 돈 주면서 생색내시는 분들도 아니고..시댁에선 돈 한푼 안보태주면서 말이죠.
물론 남편의 자존심(?)뭐 그런건 이해하는데
저희가 뭐 지금 자존심 내세울 입장도 아니구요..

아 모르겠어요...
저희가 잘 살지도 않는데 무슨 월세살아요? ㅠㅠ 월세 정말 부담스러워서 아마 매일매일 일수 찍는 기분들거 같아요 ㅠㅠ  그냥 맘편하게 전세가고 싶은데 자꾸 월세가라고 하니 미치겠어요..

남편은 애들하고 18평 월세살래요 ㅠㅠ 아니 왜 30평 전세살수 있는돈을 거절하고 18평 월세살라고 하는거죠? 제가 돈이 나올곳이 없음 없는대로 18평 월세 갈텐데 30평전세살 길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굳이 18평 월세를 가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IP : 221.145.xxx.68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6 11:42 AM (211.117.xxx.73)

    남편의 정신상태가 좋은거같은데 신기하군요 .가족간일수록 금전으로 안엮이는게 현명한거거든요

  • 2. ...
    '08.10.16 11:45 AM (122.40.xxx.5)

    그냥 주시는 돈이 아닌바에야 자존심도 있으니까 그렇겠지요.
    어제인가 비슷한 글이 올라온거 같았는데(시댁에서 빌린 돈 갚는거)
    그때도 차라리 대출받아라 가 많았던걸로 기억되던데 남편분 이해가 좀 되요.
    그런데 꼭 마포여야 하나요?
    조금 외곽으로 18평 전세 알아보면 몇천 대출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웬만하면 가족끼리 돈거래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그냥 주는거 아닌 이상)

  • 3. ...
    '08.10.16 11:46 AM (218.209.xxx.166)

    그냥 단순한 생각으로는 남한테 월세주고 18평 사느니 30평 전세살면서 부모님께 이자 드리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남편분 참 이상하죠?
    근데요 여기 82에 매일 올라오는 글중 시댁갈등..
    만약 입장을 바꿔서 시댁에서 2억을 빌려준다는데 2억 받고 이자드릴까요? 아님 그냥 월세 살까요? 라고 질문하신다면 대부분의 답글이 맘편하게 시댁도움 받지 말고 월세 내세요라고 달리지 않을까요?
    님 남편도 아마 그런 기분이실 것 같네요.
    그래도 남편분을 잘 설득해보세요. 아이들땜에라도 18평은 너무 작고 월세로 남주는 게 아깝다라구요.

  • 4. ....
    '08.10.16 11:48 AM (218.153.xxx.229)

    남편분 입장으로는 부담스럽겠죠
    부모자식 형제지간에 돈 문제 간단히 생각하지 마세요

  • 5. ...
    '08.10.16 11:49 AM (211.35.xxx.146)

    별일 아닌걸로 자존심 세우는거 같네요. 그거 자격지심인데...

  • 6. 전세도 결국 월세
    '08.10.16 11:49 AM (220.75.xxx.225)

    맘편히 전세는 아니죠. 친정부모님께 월세 드리는 전세잖아요.
    어차피 돈 드는거 비슷하다면야 30평대에서 사시는게 편하고 좋긴 하지요.
    하지만 만약 제가 입장 바꿔서 시부모님들에게 2억 빌려서 전세산다 하면 저 역시 맘이 불편할거 같아요.
    그냥 친정어머님께 18평 전세비용을 빌리면 다 같이 맘 편하지 않을까요?
    이래나 저래나 월 150만원은 웬만한 사람들은 한달 월급이예요.

  • 7. ...
    '08.10.16 11:49 AM (59.5.xxx.115)

    남편분이 부담가시는거 전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애가 하나에요? 둘이에요?
    18평 많이 좁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살 정도는 아니에요.
    월세 사는게 부담되긴 하지만..

    가족끼리 가능하면 금전거래 하지 마세요..
    분명히 나중에 분란납니다.

  • 8. 근데
    '08.10.16 11:51 AM (218.153.xxx.229)

    마포 18평 월세가 5천에 150 이에요 ?

  • 9. 제 생각엔
    '08.10.16 11:51 AM (203.247.xxx.172)

    남편님께서 자존심으로 그러시는 것도 있으시겠지만
    생각이 반듯하신 것 같아서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어떤 방법을 결정하시든 부부님 가정의 화목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정과 사업에서 기쁨과 성장 누리시기 기원합니다~~

  • 10.
    '08.10.16 11:53 AM (122.29.xxx.101)

    시댁에서 돈 빌려 이자내고 사는 거랑 월세 사는 거 어떤 게 낫겠냐 여기에 물어보세요.
    100% 월세로 나옵니다. 남편 입장에선 당연히 싫을 수 있어요.
    돈 나가는 건 똑같은데 금전적으로 엮이면 왠지 비굴해지는 거 같죠.
    안그래도 힘들텐데 남편 너무 몰아가지 마시고 너무 싫다고 하면 그냥 월세로 가세요.
    싫은 걸 어째요..

  • 11. ..........
    '08.10.16 11:57 AM (210.107.xxx.196)

    꼭 비싼 집가지마시고..저도 이사때문에 많이 알아봤는데요..그냥 빌라있잖아요..신축은 아니어도 깨끗한곳..마포근처..서대문..이런데는...5000에 월세 40~50이면...웬만한곳 얻어요...무슨 집을 5천에월세 150을 사는지...친정에 손벌리지마시고..남편분 잘 다독여서 ...사셨음해요..

  • 12. /
    '08.10.16 11:59 AM (222.237.xxx.220)

    제가 보기에도 바로 윗분 말씀이 정답인 듯 하네요.

  • 13. ..
    '08.10.16 11:59 AM (203.170.xxx.227)

    어차피 그돈이 그돈인데, 뭐하러 처가에서 돈갔다 쓰나요?
    월세 아까우시면 작은데로 얻어서 돈 아끼시는게 맞지요.
    30평 고집하면서 월세 비싸다는건 님이 좀 이상하시네요.

  • 14. ..
    '08.10.16 11:59 AM (122.2.xxx.249)

    전 남편분 이해가 되는걸요.
    그냥 주는 돈도 아니고..어차피 이자주면서 갚아야하는 돈인데
    신세졌다는 소리 듣기 싫은가보지요.

  • 15. 남편이 이해되네요.
    '08.10.16 12:04 PM (61.80.xxx.152)

    이자를 안 받는것도 아니고, 줄거 다 주면서 이것저것 간섭할께 뻔하니까요..
    원글님이 보기에는 우리부모는 그럴사람이 아니다 하시겠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또 아닐것 같아요..
    남편분이 돈을 못 버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좁은 평수에서 살아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희도 지금 사업장을 옮기면서 이사를 해야하는데, 싼 원룸으로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아이가 셋인데.. 뭐.. 몇년 그렇게 살다가 이쁜 집 지어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주변사람들이야 불편하네 어쩌네 하면서 원룸이 뭐냐고 하지만.. 괜찮을것 같아요..
    괜히 남들 눈 의식해서 큰집으로 가려고 월세만 높일것 보다 적당한 금액대로 정하려구요..
    님도.. 결혼했으니 부모님의 딸로서가 아니라 남편의 아내로서 조금더 이해해 보심이 어떠실지..

  • 16. 남편입장에선
    '08.10.16 12:06 PM (218.153.xxx.229)

    처갓집에서 돈 빌렸다는 사실은 평생 가는거잖아요
    처가집에 바라는 남자들도 은근히 많은 현실인데
    주관이 반듯한 남편 두신거 복으로 여기시고 남편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 17. 결과적으론
    '08.10.16 12:08 PM (58.120.xxx.245)

    월세 110 사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처갓집 도와주는 셈치고 은행 이자드리는것 아니라면 그돈 월세 사는게 속편한건 맞아요
    은행이자 7% 따져도 세금 빼고 월지급아니고 만기시일시 지급이면
    사위빌려주고 56만원 받는게 이익이죠
    게다가 약간 생색도 나고...

  • 18. 좋은 남편
    '08.10.16 12:09 PM (72.234.xxx.10)

    두셨네요.
    요즘 많은 남자들이 처가돈 못뜯어내 안달인데
    그처럼 반듯한 분을 두신 원글님 많이 부럽군요...

  • 19. 갸우뚱
    '08.10.16 12:11 PM (61.253.xxx.97)

    어차피 이자 100만원 넘게 나가는건 마찬가지인데 왜 전세가 낫다고 생각하세요?
    계약상으로만 전세지 그건 월세랑 똑같은거 같은데....
    그리고 똑같은돈 나갈꺼면 돈거래 하지 않고 월세 사는게 나은거구요
    남편분 뜻이 이자 안드렸으면 좋겠다는 뜻이 아니니까 부모님 이자 당연한거 아니냐
    이런 얘기 하셔서는 안되구요

    18평이 아닌 30평으로 가고 싶은 마음때문이 아닌지 싶은데....
    내 집도 아니고 이자 100만원 넘게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괜히 30평에 사는건 쓸데없다고
    생각해요

  • 20. ..
    '08.10.16 12:14 PM (211.172.xxx.122)

    좋은 남편이라는 생각보다는 남자들이 엄청 단순해서 그렇습니다
    할 수 없지요
    또 남자들의 이기적인 면도 한몫하는 것 같네요
    동하고 얽히는 것 귀찮기도 하고 간섭 받기 싫기도 하구요
    근데 너무 냉정한 느낌이 듭니다
    저라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같은데....

  • 21. ..
    '08.10.16 12:15 PM (59.5.xxx.115)

    이런건은 남편분 의사를 따라드려도 될듯 합니다.
    님은 부모님한테 그 거액을 빌리면 부담스럽지 않으신가요?
    가족간이라도 전 상당히 부담스럽던데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이 뭐해주고 바라시는걸 떠나서
    만약 그렇게 돈빌려주시고 사위가 맘에 안차는 행동을 하시게 될때
    서운하실수도 있어요..
    늘 좋은날만 있는거 아니니까요..

  • 22. mimi
    '08.10.16 12:16 PM (61.253.xxx.30)

    있으면 받을수있으면 받으면 좋지 뭘그래요....없는거 달라고하는건 안되지만....일단 저질르세요...그래도 진짜 훌륭한남편이시네요...바라지않는것만해도 어디에요...

  • 23. 몽이엄마
    '08.10.16 12:19 PM (123.98.xxx.239)

    제 생각에는 남편분 생각이 맞다고 보는데요.
    저도 친정엄마에게 돈 빌러서 마음고생을 좀 해봐서 아는데
    역시 가족관계 일수록 돈관계 철저히 해야하고 괜히 빌렸다고 가족관계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
    그냥 은행에서나 원세가 마음이 편할꺼 같아요..

    왠지 종속된 느낌이 들거든요..

  • 24. caffreys
    '08.10.16 12:22 PM (203.237.xxx.223)

    어차피 부모님이 은행에 넣어도 똑같은 이자 받으신다면서요.
    그렇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도 그냥 은행 넣어두시고, 언제고 필요할 때 쓰실 수 있는 게 좋죠.
    빌려줘봐요. 나중에 사업 안되면 이자 받기도 그렇고,... 또 나중에 사업하다가 뭔일 있을 수도 있는 거구.... 그런 생각하면 부모님 입장에선 이자 은행서 받고 안빌려 주는 게 안심인거죠.

  • 25. ..
    '08.10.16 12:24 PM (122.202.xxx.160)

    전 남편분이 정상이라고 보여지는데요.저 같아도 그러겠네요.

    어차피 줄 월세고 이자라면 남한데 은행한데 빌려서 맘이라도 편하게 살지
    괜히 처가에 손 내밀어 돈 얻어내 사는것 같은 형국을 굳이 만들어낼 필요가 뭐 있나요.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처가가 돈 대줘서 사위가 편히 사는구나 하지
    처가에 이자 꼬박꼬박 낸다는건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 26. 나도싫어
    '08.10.16 12:25 PM (59.187.xxx.113)

    저라도 싫겠네요..어차피 은행에 넣으셔서 똑같은 이자 받으신다면 은행에서 이자 받으시라고 하세요
    맘편히 은행에서 돈빌리는게 낫지..이래저래 돈문제로 엮이고 친정에서 생색은 내시겠고 우리가 나가는 이자는 똑같고..저라도 싫으네요
    남편분 생각이 백번 맞거든요~~~원글님 이해 안가네요

  • 27. ㅎㅎㅎ
    '08.10.16 12:27 PM (121.139.xxx.98)

    어제 시댁에서 5천 빌려주고 50만원씩 갚으라고 해서 속상했다는 글에 달린 댓글들이 생각나네요. 그글에는 무이자라고 한 것 같던데 대부분의 82쿡 님들이 그냥 도움받지말고 맘편하게 살아라 하셨었죠.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 28. 음..
    '08.10.16 12:31 PM (125.188.xxx.136)

    남편분 말 맞는거 맞구요 님이 서운한것도 맞고요..
    근데 시댁에서 돈빌리는것과 친정에서 빌리는건 좀 차이가 크지 않나요??
    시월드같은 경우는 엄청난 생색과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흰 나한테 잘해야 한다 라는 중압감(?)을 많이 주잖아요..
    그런걸로 며느리들이 스트레스 받아하는거구..
    근데 친정은 보통 생색내고 스트레스 주는거 덜하지 않나요??
    여기 올라오는글들과 댓글들 봐도....시댁에서는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많은거 같은데... 친정은 너희만 잘살면 된다....신경쓰지마라...이런식의 글 많이 봤는데..

    돈거래 친정과도 시댁과도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서로 입장에서 주눅드는건 같으니까요~~^^
    돈이 부족하시다면 집을 차라리 줄여가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 29.
    '08.10.16 12:35 PM (125.186.xxx.135)

    남자들의 이기심...? 친정이 아니라 시댁으로 바꿨을경우, 답은 한가지로 나올걸요..정확히는 빌려주는거지, 보태주는건 아니지요. 시댁운운할필요가 없다고봐요.. 여자들이 생각하기에, 친정이 시댁보다 더 편한거고, 친정부모는 절대 그럴사람들 아니다 하는거처럼. 남자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 30. 친정에서 보태주는것
    '08.10.16 12:42 PM (122.42.xxx.7)

    친정에서 보태주는것이라고 쓰셨는데
    보태주시는것 맞는건가요?
    빌려주시고 원금과 이자까지 돌려드리는것인데 보태준다 할수 있는지요?

    몇년 작은집에 산다 작정하시고 월세부담 없는곳에서 사시다가
    돈모아 큰집 장만하세요.
    월세150 절약하면 큰돈 모아집니다.

  • 31. 제 생각도
    '08.10.16 12:44 PM (58.230.xxx.53)

    음..님 말이 맞다고 봐요.
    사람은 다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서로 조금씩 이해하기로 하면 대부분 해결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님은 남편의 마음을 조금 이해해 드리고 남편분에게도 님의 마음이나 생각을 기분 안나쁘게 말하면서 님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보세요.

    제 생각도 위에댓글 단 대부분의 글처럼 친정식구든 시댁이든 돈거래만은 삼갔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 32. 솔이아빠
    '08.10.16 12:46 PM (121.162.xxx.94)

    참 특수관계자간의 금전거래는 1억원이상이면 증여세과세 대상입니다.
    무이자나 저리의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2억원이면 그대상이 되고요.
    그러므로 적정한 이자를 수수하심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제적 의사결정이라 할 수 있죠.

  • 33. 저도..
    '08.10.16 12:47 PM (125.132.xxx.5)

    남편분이 올곧은 성격이어서 부러워요. 처가댁 도움 정말 한없이 바라는 사람 많아요.

  • 34. 똘똘지누
    '08.10.16 12:48 PM (210.0.xxx.168)

    오히려 친정에서 받아오길 바라는 남자들 많은데.남편이 그렇게 생각안하면 다행아닌가요?
    저또한 왠만하면 돈거래는 가족이나 친구랑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합니다.
    친정부모님이 현금 2억정도 있으면 완전 서민은 아니신듯하구요.

  • 35. .
    '08.10.16 12:53 PM (59.31.xxx.201)

    결혼 참 잘하신거예요
    저 위에 자격지심 운운하신분도 있는데
    그런 정신으로 일을 하는 남자들은 모두 성공합니다
    18평에서 사시게되면 아무래도 관리비가 적게 나갈테고
    알게 모르게 씀씀이도 커지진 않을거예요

    어떻게해서든 처갓집 돈 빼먹으려고 대드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세월이 흐르면 남편분의 결정이 옳다는걸 깨달으실수 있을거예요

  • 36. ..
    '08.10.16 1:06 PM (58.120.xxx.245)

    제목보면 답이 나와요
    남편분이 처가에 전혀 신세지는게 아닌데 다들 보태준다고 생각할게 뻔하거든요 .
    차라리 당당히 용돈 드리는것도아니고 즐건 다주면서 처가덕본다 그러면 좋을사람있겟어요??
    저도 친정돈보다도 은행돈이 속편하더라구요
    남편분 생각이 반듯하신거예요
    그정도면 일단 받아놓고 어떻게 비벼볼 요량인 사람 많거든요
    생각이 남편분 같으면 돈거래해 되요
    근데 작은 평수로가세요
    어차피 부모님은 은행이자받으시면 되고
    대출이자하고 월세만큼 아까운게 없는것 같아요

  • 37. ?
    '08.10.16 1:17 PM (122.32.xxx.149)

    제목과 내용이 따로노네요.
    그게 어째 보태주는건가요?
    은행에 있던 2억 원글님네 빌려주고 이자는 똑같이 받으면 친정에서는 손해보는거 하나도 없는데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150 월세낼거 110만원 내니까 40만원 정도 절약은 되겠군요.
    근데 그렇게까지해서 꼭 그런 집에 살고 싶으세요?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저렴하게 빌라 알아보세요.

  • 38. 남편한표~
    '08.10.16 1:18 PM (211.109.xxx.9)

    원글님, 글제목 '친정에서 빌려주는돈'으로 고치시고,
    은행이자 꼬박 다 받으시는데 저라도 걍 맘편히 월세 가겠어요.
    맘에 부담지고 돈은 돈대로.... 저라도 싫어요. 저 여자~.

  • 39. 답답합니다.
    '08.10.16 1:36 PM (61.252.xxx.27)

    참, 철없는 분이네요, 2억 빌려주고 매달 이자 110만원씩 받을 능력되는 부모님이 왜 가난하다면 가난한 서민이고, 눈물바람이 웬말입니까?
    까칠한 댓글 ...달기 싫지만, 그냥 지나치려니, 참으로 한숨 나오네요.
    원글님, 남한테 월세줄 돈 친정부모님께 드리지 못해 속상한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질 않네요.
    82cook회원님들, 참으로 언니같고 동생같고 ,정이 많이 가지만
    한번씩 이런 철없는 분들 글 읽으면...

  • 40. 띠용~
    '08.10.16 1:49 PM (211.207.xxx.235)

    2억 빌려줄 정도 되는 분들이니 집도 갖고 계실 것 같은데
    서민중의 서민이라니..좀 갸우뚱해지네요~
    그리고 순수 보태주는 것이 아니고 이자 받고 빌려준다는건데
    원글님 생각이 더 이상한듯~

  • 41. ....
    '08.10.16 2:46 PM (218.153.xxx.110)

    보증금 5천이면 월세 5~60만 줘도 충분히 깨끗한 집 구할 수 있어요...
    아무리 크게 잡아도 100은 안 넘을 것 같은데 웬 150씩이나...어려우면 형편에 맞게 집을 구하셔야죠

  • 42. .
    '08.10.16 2:49 PM (61.66.xxx.98)

    꼭 30평에서 전세 살아야겠다면 차라리 은행에서 전세 대출받으세요.
    부모님은 은행에 넣어 놓고 이자 받으시고요.(이편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요.)
    그렇게 하면 손해 볼 사람 없네요.

    전 남편 입장이 이해되고 원글님께서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43. 저 역시
    '08.10.16 3:18 PM (121.97.xxx.193)

    서민의 기준이 뭔지....
    2억을 빌려주실 수 있는 분이 서민이면...
    다른 분들은 뭘까요~~?

    암튼 남편분 생각도 이해가 가요.
    며칠 전에 결혼 앞둔 처자가 글을 올렸는데
    시댁에다 5천만원빌려서 10년에 걸쳐서 갚기로 했다고 했어요.
    다들 시댁과 돈거래 말리셨어요.
    이것도 같은 케이스네요.

    남편분과 잘 상의하세요.

  • 44. 남편
    '08.10.16 3:38 PM (58.226.xxx.22)

    제가 남편이라면 월세쪽을 택하겠어요.
    1년을 살았다고 했을 때 월세쪽은 보증금 5천이 남는 거잖아요.
    하지만 2억을 빌렸을 때는 빚 2억이 남는 거죠....

    물론 좁은 집과 넓은 집의 차이는 무시했습니다...

  • 45. 원글이
    '08.10.16 4:40 PM (221.145.xxx.68)

    님들~어느님이 지적해주신것처럼 제목 수정했어여..제가 철없다는건 저도 잘 알고 있었는데 ㅠㅠ 님들말씀에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전 제가 옳고 남편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님들말씀들으니 남편을 다시 생각해봐야할거 같아요..애들이 2명이구 이제껏 좁은평수에선 살아본적이 없어서 18평 24평 이러면 너무 두렵더라구요... ^^ 그리고 저희 친정부모님께선 부동산 동산 합쳐서 약 10억원정도 갖고 계시는데 정말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저희 부모님 정도면 서민층이라고 생각하는데...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제 주변에 부자들이 너무 많아서 ㅠㅠ 한 20억은 있어야 중산층인줄 알았어요... 그 부분이 거슬리셨다면 정말 죄송해요....정말 사과드려요.
    남편이랑 얘기해서 보증금을 좀 더 내고 월세를 싸게 가는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그냥 부모님에게도..은행에도 대출 안받고여....
    올바른 남편에 어울리는 철있는(?)아내가 되어야겠죠..
    따끔한 충고주신 분들 말씀 잘 새겨듣고 갑니다
    감사해요...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ㅠㅠ

  • 46. //
    '08.10.16 5:30 PM (218.209.xxx.166)

    월순수익이 5천만원이신 분이니 10억정도면 서민층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한달 월세 150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하신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월순수익 500도 안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보니 10억을 서민층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는 않네요.
    암튼 부모님 도움 안받고 월세 싼집으로 이사하기로 하셨다니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남편도 좋아하시겠네요. 사업 잘되셔서 빨리 월세 탈출 하시길 바래요 ~~

  • 47. 놀랍군요
    '08.10.16 9:24 PM (221.162.xxx.52)

    제 친구 얘기 생각나네요. 고등학교때 정치경제 시간에 중산층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 수업 이후 작은 공장 경영하시고 본인 앞으론 3억 미만의 주택 갖고 계신 당시 아버지께
    우리집은 서민층이라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본인은 중산층이라며 호되게 야단치셨대요.

    아빠 기분 나쁘게 그런 이야기 뭐하러 하냐고 웃고 넘어갔었지만...
    원글이님 수준이면 제가 태어난 곳 대부분 주민들은 하층민이겠네요...;

    세상에 부자도 참 많지만 그저 그런 사람, 못 사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10억 정도면 잘 사시는 거지요.
    부자 사전의 기준을 봐도 자산 20억이면 객관적 부자, 남에게 부자 되는 법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칭하던데요.

    제 주변에 연봉 몇 억인 사람들도 있고, 대단한 집 아들 딸 들도 있지만,
    맞벌이 하는 데도 월 300정도인 사람들도 많아요...

    원글님 미워하는 건 아닌데요... 괜히 맘이 싸하네요...;

  • 48. ...
    '08.10.16 11:41 PM (58.73.xxx.95)

    자산 10억가진 부모님을 서민이라 생각하시는
    원글님에 놀라고 갑니다 ㅋ~

    글구 원글에 대한 제 생각을 달자면
    저라도 그런돈은 빌리기 싫어요
    친정이든 시가든...저런식으로 돈 빌려주게 되면
    원금 ,이자 받고 빌려준 건데도 나중에 시간흘러 생각하면
    마치 공짜로 돈 대준것마냥 생각들 되시는지
    내가 돈도 보태주고 어쩌고 이런식의 생색이 난무하더라구요
    저같음 월세든, 아님 값 좀 싼 빌라전세든
    그냥 제 형편에 맞추어 집구하고 말겠습니다.
    남편 이상할것 하나도 없으세요~

  • 49. 어차피
    '08.10.17 12:13 AM (116.43.xxx.9)

    월세내나 이자내나 금액이 비슷하다면 월세가 낫겠어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목돈 쥐고 있는게 더 맘편하실테고..
    또..원글님넨,ㄴ
    작은집에 살면 그만큼 생활비가 절약되요..엄청..
    남편분이 현명하신듯 싶네요..
    남편분의 자존심문제가 아니구요..

  • 50. 친정부모님께서
    '08.10.17 5:02 AM (119.64.xxx.39)

    공치사 안한다는 보장은 누가 하는거죠?
    공증이라도 세우실껀가요?
    사람이란~ 겉으로 안하더라도..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는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처가집 식구들이면 더하겠죠.
    딸과 같이 사니, 겉으로 내색은 못하고.....
    이자받은건 생각도 않고 말이죠.
    당연히 월세 살아야죠. 나중에 뭔 소리 들을일 있습니까?

  • 51. ...
    '08.10.17 5:49 AM (121.131.xxx.172)

    저도 남편분이 현명하신 것 같아요.
    정말...결혼하고 나서 친정과 돈으로 얽히면 나중에 힘든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친정이든 시댁이든..돈거래가 오가면 좀 그렇죠.
    그리고 그 문제는 비단 원글님과 부모님 사이의 공치사정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형제들간의 시시비비로까지 번질 수 있지요.

    형제들 사이에서도...원글님은 그게 뭐 도움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다른형제들은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정말 사정이 너무 안좋다.. 너무 아파서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가 아니면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2. 남편분
    '08.10.17 7:14 AM (119.196.xxx.17)

    생각이 맞아요...
    글고 사업이라는게 잘 될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건데 경우에 따라선 그 이자도 못 드릴
    상황이오면 친정부모님께 더 폐를 끼치게 돼요.

    이참에 남편분 말대로 그냥 월세로 가시는게 나을꺼 같네요.

  • 53. ///
    '08.10.17 9:49 AM (218.49.xxx.224)

    정신상태 제대로된
    극히 정상적이고
    훌륭한 사고방식을 가진 남편이라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10억 재산이 서민층이라.............할말없게 만드네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편 만나신거 감사하다는 생각드실거 같아요.

  • 54. 아이밍
    '08.10.17 10:55 AM (124.80.xxx.94)

    순수익이 5천인데 빚갚는데 70%쓴다 해도 한달에 1500만원이 남네요?
    한달 수입이 1500이면 저같으면 아무 걱정 없겠어요~

  • 55. ..
    '08.10.17 11:44 AM (203.255.xxx.108)

    월 5천이나 벌어오고, 빚갚아도 1500만원인데... 여기서 월세 150이 뭐가 문제가 되는지요.
    이정도벌면 당연히 싫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것같은데요.
    님이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신다는데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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