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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쓸쓸하다.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08-10-16 11:33:18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문정희
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
특별활동에도 뛰어나던 그녀
여학교도 졸업하고 대학입시도 무난히 합격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가.

감자국을 끓이고 잇을까
사골을 넣고 3시간 동안 가스불 앞에서
더운김을 쏘이며 감자국을 끓여
퇴근한 남편이 그 감자국을 15분 동안 맛있게
먹어 치우는 것을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을까
당후보를 뽑는 체육관에서
한복을 입고 리본을 달아 주고 있을까
꽃다발 증정을 하고 있을까
다행이 취직을 해서 큰 사무실 한 켠에
의자를 두고 친절하게 전화를 받고
가끔 찻잔을 나르겠지
의사부인, 교수부인, 간호원도 됐을꺼야
문화센테에서 노래를 배우고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는 남편이 귀가 하기 전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갈지도.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저 높은 빌딩 숲,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되지 못하고
개밥에 도토리처럼 이리저리 밀쳐져서
아직도 생것으로 굴러 다닐까
크고 넓은 세상에 끼지 못하고
부엌과 안방에 갇혀 있을까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베란다 앞으로 보이는 작은 공원에 어설픈 단풍이 들었네요.   쓸쓸한 가을이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부엌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서 일까?.
                                                                              
IP : 219.240.xxx.2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ffreys
    '08.10.16 11:42 AM (203.237.xxx.223)

    그녀들을 보았습니다.
    학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의사가 되어 어린 꼬마를 진찰하기도 하고
    살림을 하며 수만명이 오가는 스타 블로거가 되어 있기도 하고
    사무실 한 켠에서 틈틈히 82쿡을 들이다보며 가끔은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가기도 하죠.
    그녀들은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가끔은 감자국도 끓이고 곰국도 끓이겠지요

  • 2. ...
    '08.10.16 11:44 AM (124.5.xxx.90)

    여기 있습니다.!

  • 3. 내 곁의 행복
    '08.10.16 11:44 AM (121.169.xxx.113)

    저는 개밥과 도토리가 가치가 차이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곳과 쓰임새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베란다 밖으로 단풍 든 공원도 보이는 곳에 사시며 평일의 오전을 사색하실 수 있는 여유와 정서가 풍요로우신 글 쓴 분이 전 부럽습니다.

  • 4. 내 곁의 행복2
    '08.10.16 11:53 AM (125.178.xxx.134)

    댓글 완전 동감.
    원글님 심히 부럽삼... 삶에 찌든 모습이라곤 볼 수 없고,
    베란다 밖으로 단풍 든 공원도 보이는 곳에 사시며
    평일의 오전을 사색하실 수 있는 여유와 정서가 풍요로우신 글 쓴 분이 부럽습니다

    내 머리 속에는 무얼 해서 먹고 살까 어떻게 대출이자를 맞출까 생각뿐

  • 5. 문정희시인
    '08.10.16 12:02 PM (122.37.xxx.197)

    학교다닐때 저희학교의 자랑이셨습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시가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저도 늙어도 죽지않는 감수성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인데 다가오는 겨울이 서글프기도 하지요..

  • 6. 감사
    '08.10.16 12:10 PM (220.117.xxx.40)

    아침에 좋은시 한편 감사합니다

    그런데...읽다보니
    문정희님의 시선이 그리 편하지않다는 느낌이네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박차고 나가지 못했다고,,,
    부엌과 안방에 갇혀있는건지요..
    부엌과 안방을 박차고 전부 다 뛰쳐나간다고
    크고 넓은 세상을 만나는건지요
    크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은 안방과 부엌에서 가능합니다

    크고 넓은 세상을 만들어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 소녀들이지요

    --------------
    저 높은 빌딩 숲,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되지 못하고
    개밥에 도토리처럼 이리저리 밀쳐져서
    아직도 생것으로 굴러 다닐까------

    그러하지 못하면 개밥에 도토리 인거에요?

    그 여학생이던 소녀들 자기 맡은 자리에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가족들 챙겨가며
    아주 잘 익은 도토리 한 알이 되어있을겁니다
    그 힘든 고단함 속에서 어찌 쌩(생)으로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아,,,, 커피한잔 더 마셔야겠네요..
    그리고 문정희라는 시인의 다른 시도 좀 찾아읽어야할까봐요..
    마음을 삭일려면 말이죠..

  • 7. caffreys
    '08.10.16 12:16 PM (203.237.xxx.223)

    트집을 조금 더 잡자면

    "공부도 잘하고
    특별활동에도 뛰어나던 그녀
    여학교도 졸업하고 대학입시도 무난히 합격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가."

    즉, 시 전체의 주제를 아주 삐딱하게 보면(제가 좀 한삐딱합니다)

    학교때 날리던 애들이 지금은 부얶 구석에서 곰국이나 끓이고 있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는 듯합니다. 집에서 곰국을 끓이던, 인터넷 쇼핑을 하건, 의사가 되어 있건
    그것이 자신이 보는 시선만큼 그리 답답하고 갇힌 세계를 뜻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그 대상은
    공부를 잘했건 틀별활동을 열심히였건 별로 상관이 없을 듯해요.

    모든 여자들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같은 여자로서는 좀 뭔가를 불편하게 만드네요.

  • 8. 솔직히
    '08.10.16 12:29 PM (121.130.xxx.29)

    시니컬하게 생각하면 이런시가 더 남성지향적이고 권력지향적이며 속물적인 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결국 남성처럼 정치적으로 권력의 속물로 살고 사회생활을 많이 해야 제대로 된 여성상일까요?

    국회의원, 장관, 의사, 또는 교수가 되어야 제대로 인생을 산것이라면 이땅에 자식키우는 어머니들은 인생을 다 헛산 것이군요.

  • 9. ???
    '08.10.16 12:34 PM (211.197.xxx.56)

    저 시가 불편한 분은 두 부류 중 하나.

    1. 난 가정주부지만 그래도 행복한데? 왜 내 일을 격하시키는 거야?
    2. 그렇잖아도 내심 내 인생이 짜증나는데 왜 불질러?

    훌륭한 2세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엄뿔'에 나온 것처럼 '내 이름으로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인은 토로하는 겁니다.
    사실 생산적이랄 수 없는, 한 것은 티 안나고 안한 것은 티나는 비능률적인 가사노동에 '창창했던 소녀들'이 매여 사는 것이 아깝다는 것이겠죠.
    살림 즐겁고 유쾌하고 늘 행복한 분은 제외겠지만...
    저 역시 살림하는 주부지만 시인과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유독 적은 것, 그것은 안타까운 일임에 틀림없죠.

  • 10. 솔직히
    '08.10.16 12:46 PM (121.130.xxx.29)

    ???님 제가 생각하는 저 시의 문제점은 자기 마음대로 결론을 내고 단정해 버리고 있다는 것이죠.

    여성으로서 사회참여를 많이 해서 국회의원, 장관, 의사, 또는 교수로 살아가는 것 역시 좋은 삶이지만 좋은 어머니로 사는 것도 훌륭한 인생인데 저 시는 한쪽을 옹호하기 위해 다른 쪽을 무시하고 비아냥 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싫군요.

    물론 저는 ???님이 말씀하시는 두부류 다 포함이 안됩니다.

  • 11. 가장 좋은 건...
    '08.10.16 12:55 PM (211.243.xxx.187)

    양쪽 중의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당당하고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
    사회 참여를 하든, 가정에만 충실하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택할 때 여성이라고 특별히 당하는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이렇기만 하면 좋은데요...

  • 12. 경서
    '08.10.16 12:58 PM (119.193.xxx.148)

    "개밥에 도토리"^^~
    표현 참 ...

    문정희가 누군지 검색했더니 대학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는 시인.
    시인씩이나 하시는 본인은 개밥에 도토리가 당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죠?^^
    하고 싶은 말은 뭔지 알겠는데..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교수도 사업가도 회사원도"
    딴에는 괜찮다고 뚜르르 나열했나본데...아무래도 웃기네요.
    수준이 대충 짐작이 간다는.

    가을 햇살이 좋은 날 살짝 미소짓습니다.

  • 13. 별개로
    '08.10.16 1:08 PM (211.110.xxx.201)

    학창시절 계속 연락되는 친구들 빼고, 나버지는 길에서도 우연히라도 만난 적이 없네요.
    세상 어디에 흩뿌려져 살고 있는 것일까...

  • 14. ㄷㄷ
    '08.10.16 1:20 PM (210.181.xxx.227)

    갑자기 눈물이 핑~

  • 15. 제 생각엔
    '08.10.16 1:20 PM (220.72.xxx.71)

    ??? 님의 의견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저 시가 공감되시는 분은
    1. 가정주부로 살고 있으나 행복하지 않으신 분들
    2. 그렇지 않아도 내 인생이 짜증나시는 분들
    이 아니실까요?

    해도 빛 안나는 일들임엔 맞지만
    안하면 사람이 살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일들이 왜 '개밥에 도토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시가 불편하다기 보다는
    저 시인, 분명히 나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을 텐데 시각이 저 정도밖에 안되면
    어떻게든 불행하겠구나 싶어서 그게 안스럽네요.^^

    저도 살짝 웃었어요.
    국회의원도 장관도 의사도... 절대 되고 싶지 않거든요. ㅎㅎㅎ

  • 16. 왜요?
    '08.10.16 1:22 PM (121.140.xxx.87)

    전 눈물이 날려구 하는구만...
    그래, 그 공부 잘하고 대학도 무난히 들어갔고
    대기업 직장도 다녔던 그녀...

    저는 전업이지만
    제 자신이 항상 아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아이 키워내고
    남편 건강하게 뒷바라지 하고
    시어머니 이날까지 봉양하고...
    참 가치있는 일을 하고 산다고 위안을 하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었을텐데...
    내가 하고픈 일은 하나도 못해 봤는데...

    문정희님의 시를 읽으니
    나를 아깝게 여겨주는 누군가가 있음이 고맙기도 하고
    흔적없이 살아가는 내가 불쌍하기도 합니다.

  • 17. .
    '08.10.16 1:22 PM (211.109.xxx.9)

    이런 시를 쓴다는 발상부터가 여자로서의 자격지심이라고 봅니다.
    그럼 그 많던 남학생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물어봐 주세요.

  • 18. ,,,
    '08.10.16 1:29 PM (121.131.xxx.162)

    저 시인은 요즘 정말 팔자좋은 여자가 어떤 여잔지 모르시는군요 ^^

  • 19. ???님
    '08.10.16 1:38 PM (203.252.xxx.94)

    ???님 의견에 격하게 추천....
    대부분의 여성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서 만족하는게 아닌지

  • 20. 이런식이면
    '08.10.16 1:56 PM (58.120.xxx.245)

    남자도 마찬가지죠
    똑똑하던 그 남학생 닫 좋은기업 가서 잘나가고 당당하고 능력 맘껏 뽐내다가 두툼한 봉투 들고오나요??
    여자들이 나아니면 누가 우리식구 알뜰이 먹이고입히고재우나 싶어서 능력있음에도 다 접고
    부억에 올인하고집안에 올인하듯
    남자들도 나 아니면 누가우리식구 먹여살릴돈 해주나싶어서
    적성에 안맞고 나가면 눈치만 보는게 젤 큰일이고 당당히 사표내고싶은맘 박번 들어도
    끈질기게 붙어있는거지요
    사는건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다 처량맞고 구슬픕니다
    애들 커가고 그래도 우리손으로 한가족 일궛다싶으면
    그외에 사회적인것 들은 그냥 악세사리 일뿐이기도하구요

  • 21. 세월이 흐른거겠죠.
    '08.10.16 1:58 PM (122.37.xxx.197)

    십년 전이라면 공감했을텐데
    지금은 각자의 일을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로 사회가 변했잖아요..

  • 22.
    '08.10.16 2:19 PM (121.130.xxx.79)

    이 시가 나왔을 때는 사회생활하는 게 여성의 자아실현처럼 표현되던 시대였지요.
    여성의 남성화가 결국 페미니즘의 이상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누가 자아실현하려고 직장 다니니요, 먹고 살려고 다니지요...ㅋㅋㅋ

    변모한 페미니즘만큼 이 시의 호소력이 달라져버렸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
    댓글 분위기가 좀 까칠하신 거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ㅎㅎ

    시가 뭐 별건가요... 세월이 지나도 호소력을 그대로 발휘하는 작품은 많지 않아요.

  • 23. ...
    '08.10.16 2:37 PM (218.153.xxx.110)

    ,,, ( 121.131.124.xxx , 2008-10-16 13:29:20 )

    저 시인은 요즘 정말 팔자좋은 여자가 어떤 여잔지 모르시는군요 ^^

    -----------------------------------------------------------------

    이 분 참.. ㅋㅋㅋ 독해능력이 딸리시는 건지 그냥 속물근성이신지~

  • 24. ^^
    '08.10.16 4:58 PM (222.234.xxx.80)

    S대 나와서 오늘 저녁 뭘 해먹나 고민중인 여자 여기 하나 더 있네요...ㅎㅎ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선택한 길입니다. 어느쪽이건 미련을 남겠지요.
    다른건 다 그러려니...해도 딱 하나 불만인건 내가 직접 번 돈이 아니라 어떨때는 더럽고 치사할 때가
    있다...라는 자격지심 정도인데...이것도 알뜰하게 살아서 집사고 나니 남편에게 점점 더 당당해지는 것이...
    남자건 여자건 대졸이건 중졸이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생것으로 굴러다닌다...글 쓴 시인 자체가 컴플렉스 덩어리네요...ㅡㅡ;;;

  • 25. 풋님공감
    '08.10.16 9:08 PM (58.229.xxx.27)

    세월이 흐른거겠죠님 역시 공감...
    시대가 달라져서 그래요.
    예전 노래중에
    '나는 일이 필요해,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내라는 이름으로 일할 권리를 빼앗기고..' 어쩌고 하는
    가사의 노래가 있었어요.^^
    요즘 누가 그러나요? 우리 남편만 해도 노골적으로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하던데요.

  • 26. ....
    '08.10.16 11:02 PM (58.229.xxx.121)

    뭐..시인의 감성에 동의합니다.
    요즘은 비단 여성뿐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수많은 청년들이 사회의 한귀퉁이자리도 얻기가 힘든세상이잖아요..저도 저녁치우고 소파에 앉아서 가만히 있다보면..내가 이집안에서만 왔다갔다 하는구나..분명 더 넓은 세상의 무언가가 있을텐데.난 너무 좁은 세상만 보다가 가겠지..이런생각이 든답니다.
    가사일도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일이지만..좁고 답답한 느낌은 어쩔수없어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살고싶단 소망도 가슴속에 있잖아요.다들..

  • 27. 유럽처럽 변해가겠죠
    '08.10.16 11:35 PM (121.176.xxx.155)

    나라에서 육아를 책임지고 여성고용률도 올라가면 거의 대부분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겠죠.
    특히 북유럽은 온 국민의 노동자화로 인구는 굉장히 적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되었잖아요? 아마 결국엔 이렇게 변해갈겁니다. 물론 여성들이 경제력이 생기면 이혼률도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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