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릎팍에 신승훈이 나왔네요...
며칠전에 이소라가 하는 라디오에도 나왔을때도 이런 느낌이 들었는데...
뭐랄까..아스라한 느낌...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신승훈 노래를 들으면 지난 90년대..
그때가 너무 그립고..가슴아프고 그래요..
별로 많이 먹지도 않은 나이인데 왜 이리 지나간 90년대 그 대학 시절이
그리울까요? 90년대 초반 학번이신분들도 다들 그러신가요..저만^^그런가요?
특별히 행복하거나 좋았던것도 없이 다녔던 대학시절인데
첫사랑과 신승훈 노래가 겹쳐지면서 행복하면서도 슬프고 아스라한 이 느낌..
한동안 구석으로 밀려나있던 신승훈 cd 좀 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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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추억..그리고
신승훈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8-10-15 23:36:10
IP : 116.34.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8.10.16 1:17 AM (121.169.xxx.120)저 90학번인데요. 신승훈, 이승환 노래 들으면 대학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도 딱 님과 같거든요. 특별히 행복하고 좋아 죽는 대학 시절도 아니었는데
그저 젊고 싱그럽고 발랄하던 그 시절...그 때 어설펐던 내 모습과
강의 끝나면 자그마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놓고 깔깔대며 함께했던 친구들...
그저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2. 전
'08.10.16 8:39 AM (124.111.xxx.81)짝사랑하며 속만 끓이면서 신승훈의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지만~ 이걸로 시작하는 노래로 아픔을 달랬는데
그 대상이 지금 저한테 꼼짝 못하고 잡혀 살고 있는 남편입니다 ㅋㅋㅋ
윗 분의 강의 끝나고 갔던 카페 이야기,,,
저도 갑자기 그때가 왜 이렇게 그리워지죠? 눈물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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