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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죽음을 악플때문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요?

그냥 조회수 : 4,571
작성일 : 2008-10-03 16:10:38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이상한 소문 참 정말 많이 떠돌고,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악플러들 정말 나쁜놈들이죠.

하지만, 최진실의 죽음을 악플에서 원인을 찾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요?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유를 모르는 연예인의 죽음은 무조건 인터넷 악플탓이었습니까.

안재환사건때도, 사채얘기나오기 전에 촛불때문에 불거져서 사업이 어려워져서 죽었다고,

네티즌들을 먼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더 걱정되는것은 이 사건으로 선의의 표현의 자유와 건전한 비판의 자유마저 침해당할까봐 두려워지는군요.

거기다, 한 사람의 죽음을 이용하려는 비도덕적인 의도도 느껴지고요.

사실 안재환 사건에서부터 너무 인터넷의 악플만 부각이 되었는데요.

인터넷보다 케이블TV나 쓰레기같은 스포츠신문등이 사실 소문의 근원지입니다.

무책임한 대형 언론이나 무분별한 케이블의 잘못등을 전부 다 네티즌에게 전가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절대 악플다는  싸이코 같은 놈들 옹호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IP : 121.141.xxx.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요
    '08.10.3 4:18 PM (125.189.xxx.33)

    어느정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루머로 자살했다는 메스컴의 발표는 약간 아리송 합니다.

    배병수 때 루머가 더 심리적 요인이 크지 않았을까요?

  • 2. 절벽에 서 있는
    '08.10.3 4:22 PM (121.176.xxx.24)

    사람 마지막으로 살짝 떠민거죠. 저라도 상당히 괴로웠을듯. 자꾸 그런 오해?가 생기니..

  • 3. 솔이아빠
    '08.10.3 4:24 PM (59.25.xxx.21)

    저도 원글님과 같습니다.
    원인을 굳이 찾는다면
    무엇보다도 심한 우을증 때문이지 않을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울증-병은 보통 우리가 우울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도 약과 술의 힘을 빌어 그동안 이겨내지 않았을까
    참 안타깝네요.
    내 마음속의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이였는데
    나이도 같고 애들도(우리집은 7세 3세 1세) 비슷한데...
    그래서 더 슬프네요.

  • 4. 인터넷에
    '08.10.3 4:25 PM (121.187.xxx.62)

    영향력이 커지면서 악플이나 루머의 중압감이 커진거죠.
    배병수사건때 만약 인터넷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들조차 인터넷의 댓글이나 블러거들의 추측에 기사를 쓰는 판인데 영향력이 별로일까요..
    악플이나 블로거의 추측이 돌기 시작하면 그건 마치 "진실"인냥 생명력을 갖고 퍼집니다.
    이번 최진실씨 루머도 역시 블로거나 메일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거죠.

    인터넷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도 인터넷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온 나라를 들썩일만큼 큰 일도 만들어 냈던게 인터넷입니다.
    전적으로 그것때문인것은 아니겠지만 분명 몇가지 큰 사유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그 사안을 살펴볼때 결코 무시하고 지나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5.
    '08.10.3 4:35 PM (125.186.xxx.143)

    네..저도 우울증 같습니다. 악플러는 엄벌해야 하지만, 명확히따지면, 오히려 악플러보다는 매스컴의 탓이 아닐까 싶네요. 어제 신문 기사에서만 해도, 지인이 말한것으로, 그녀의 양아버지및, 안재환 등등을 언급한게 나왔더군요..

  • 6. 이번에는
    '08.10.3 4:41 PM (61.99.xxx.223)

    최진실의 경우 악플과 루머의 영향이 큰 건 부인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도 배병수 때 인터넷이 있었다면.. 이런 생각 해봤었네요.

  • 7. .....
    '08.10.3 4:44 PM (218.153.xxx.229)

    언제부터 그 지경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진실 기사 뜨면 좌르르 달리는 심한 악플들 보고 씁쓸했던적이 있는데
    그런 댓글중엔 그 사람 인격과 사생활까지 아주 난도질 해놓는것도 있으니 문제 아니겠어요 ?
    원글님도 그런 악플 받는 입장이 된다고 가정해보세요
    저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 8. 그래도
    '08.10.3 4:58 PM (221.163.xxx.22)

    악플과 괴소문이 젤 큰 이유 아닌가요?
    원래 있던 우울증도 그 때문에 심해진거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타인이 내 사생활에 대해 악마처럼 씹어댈 걸 생각하면
    전 상상만 해도 죽고 싶네요

    전 최진실 데뷔때부터 줄곧 팬이라
    남들도 최진실에 대해 똑같이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ㅜㅜ
    귀엽고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솔직한 여자...
    뒤늦게사 최진실이 온갖 더러운 루머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쇼크먹었었죠
    그러고보면
    조성민이 이혼해 달라고 난리 칠때도
    자기 마누라 과거(??) 자기만 모르고 결혼 햇다고
    속아서 결혼 한 듯한 뉘앙스 풍기며 큰소리 쳤잖아요 ㅠㅠ

    루머는 루머일 뿐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당사자만 아는 거잖아요
    최진실씨 연예계 생활 내내 너무 괴로왔을거 같아요11

  • 9. caffreys
    '08.10.3 5:18 PM (203.237.xxx.223)

    [프레시안 강이현/기자]
    탤런트 최진실 씨가 2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결론을 내린 뒤, 최 씨 어머니의 증언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연예계의 톱스타로 자리매겨온 최진실 씨의 죽음은 중요한 뉴스임은 분명하다. 많은 국민이 최 씨의 안타깝고 갑작스런 죽음에 놀랐고 또 슬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최 씨는 온 시민의 애도를 받아 마땅하다.

    최진실 자살이 반가운가

    이런 상황에서 최 씨의 죽음으로 또 한 번 '장사'를 해보려는 언론의 도를 넘어선 호들갑이 가뜩이나 마음이 불편한 시민을 더욱더 씁쓸하게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이라는 조·중·동의 행태를 살펴보자.

    이날 < 조선일보 > · < 중앙일보 > 는 인터넷판 판형을 아예 바꿔 최 씨의 사망과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조선일보 > 는 오후 5시 현재, 경찰의 수사 브리핑 현장 스케치를 쓴 < 연합뉴스 > 기사를 인터넷판 톱기사로 내걸었다. < 중앙일보 > 역시 같은 시각 최 씨 관계자 반응을 쓴 < 연합뉴스 > 기사를 인터넷판 톱기사에 배치했다.

    특히 최진실 씨의 죽음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이날 주요 화젯거리 중 하나였다. 이들 언론은 일제히 "안재환 씨의 자살 이후 사채업자라는 루머로 인해 최 씨가 괴로워했다"며 마치 최 씨가 '악플' 때문에 자살한 것처럼 몰아갔다.

    이들 언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항간에 도는 루머를 기사로 자세하게 소개한 뒤, "'악플러'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문을 되뇠다. '최진실 사채설 내용 뭐기에…'( < 동아일보 > ), '고 안재환 채무액 100억원대?'( < 조선일보 > ), "바지사장 내세워 사채업" 의혹 증폭'( < 중앙일보 > ) 등. 기사 제목만 보면 '악플러'보다 이들이 더하다.

    이들 언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 중앙일보 > 는 이날 오전 '최진실이 사용한 압박붕대는 무엇?'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 조선일보 > 역시 오열하는 연예인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일렬로 배치하며 독자의 눈길을 끄는 데 주력했다.



    < rimgcaption >


    < rimgcaption >

    '악플' 확대 재생산한 주인공은 누구였나

    연예인의 자살이 이어지자 지난 2004년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기자협회, 보건복지부는 '자살 보도 권고 기준'을 발표했다. 이 기준의 내용은 이렇다.

    "언론은 자살에 대한 보도에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이지만, 언론은 자살 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예민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언론은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자살 동기를 판단하는 보도를 하거나, 자살 동기를 단정적으로 보도해서는 안 된다."

    굳이 권고 기준까지 꺼내지 않더라도, 아직 정확한 원인과 동기가 규명되지 않은 한 스타의 죽음을 이렇게 들쑤시는 것이 과연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일까? 자살 원인을 놓고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독자의 호기심을 이용해 눈길을 끌어보려는 몇몇 매체의 속셈은 그 속이 너무 뻔히 들여다 보인다.

    최진실 씨의 소식을 들은 최수종 씨 등 연예인은 악플을 두고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분노했다고 한다. '검색어'에 목을 매며 악플을 기사화하고 확대 재생산했던 언론 역시 이들의 분노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지금 조·중·동의 행태는 한국을 자칭타칭 대표한다는 언론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럽다.

    그들은 지금 최진실 씨를 두 번 죽이고 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68285

  • 10. 오버
    '08.10.3 5:24 PM (210.0.xxx.168)

    저도 방금 남편과 그런 얘기했는데요.
    적어도 최진실씨는 악플이 원인의 큰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본인의 고질적인 우울증과 충동적인 감정때문인것 같구요. 그 외에도 항간에 많은 소문도 사실 있고요. 죽음으로써 더 많은 의문이 생긴건 맞죠.
    좀전 뉴스에 한나라당이 최진실법을 만들다고 하는데. 완전 오버죠.
    인터넷이 역기능도 있지만, 숨겨진 진실이나, 다른 시선. 건전한 비판.
    어쨌건 우리나라가 민주화되는데 한몫했거든요. 그걸 아예 막겠다는 한나라당의 심보가 눈에 보입니다.

  • 11. 악플도
    '08.10.3 5:25 PM (58.124.xxx.160)

    악플러지만 죽기 전날 그 루머 퍼뜨린 증권사 여직원이 최진실에게 전화해서 선처를 구하면서 둘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얘기하고 나서 최진실이 그날 엄청 울었고 의약 광고도 퉁퉁 부운 눈으로 촬영하다 다 하지 못하고 술 마시러 갔다잖아요. 그 여직원도 참 가지 가지 했다는 생각입니다.

  • 12. 조성민 좋겠다
    '08.10.3 5:25 PM (58.38.xxx.8)

    악플러가 다 뒤집어 써주구..

  • 13.
    '08.10.3 5:25 PM (125.186.xxx.143)

    음..칭찬이든 뒷담이든 유독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있죠..인기도와 비례할 수도 있고, 별별 사람들이 다 존재하는 세상인데, 스스로를 위해서도 조심하고 강하게 살아야죠....... 소문 없는 탑스타들도 많잖아요.
    어제, 무슨 케이블인가 인터넷방송 메일이 날라왔는데 9시부터 최진실사망사건 방송한다구 안내가되어있더군요--;;쩝.

  • 14. 제생각엔..
    '08.10.3 5:37 PM (210.0.xxx.168)

    최진실씨 본인이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타 연예인에 비하면 논란거리를 많이 만들어낸것도 사실이었죠.
    결혼전에도 몇건 그랬고. 결혼할때도 말이 좀 있었고. 이혼할때도 9시뉴스에 나올정도였고.
    그이후에 간간히 동생 최진영씨와 술과 얽힌 시비문제로 가십거리도 있었고.

    그래서 더 악플이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정도이상의 악플러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최진실씨 자체도 톱스타로서 이미지관리는 잘못한거죠.물론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또 그래서 더 우울증이 생긴거겠지만,,

  • 15. 어쨋든
    '08.10.3 5:51 PM (58.120.xxx.245)

    사채루머가 없었고 액면그대로 정선희 돌봐주는것보니 친구가 좋긴좋구나 그정도 반응이라면
    이번에 죽지는 않았겟죠
    본인이 죽을만큼 괴롭게 느낀게 중요하지 이게죽을일이냐가 뭐그리중요한가요??
    때로 별것 아닌 한마디말로 남들은 잘알지도 못하는데 본인은 죽고싶을만큼 상처받기도 하잖아요
    최진실과악플은 거의 빛과그림자 같이 쫓아다녀서 측근들도 이번 루머에 별로신경안썼나본데
    실은 죽구 싶을만큼 싫엇나봐요
    그러니 관심이 더가고 안보면 될것을 공연히 찾아서 보다보니,,,

  • 16. 악플이
    '08.10.3 6:09 PM (211.41.xxx.191)

    우울증겪으며 위태롭게 아슬아슬 삶과 죽음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간신히 살고있는 사람에게..
    삶의 끈을 놔버리도록 만든거죠...
    그 동안의 많은 악플과 힘들게 겪은 일들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놓고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치명타를 날린거죠....

  • 17. 솔직히
    '08.10.3 6:17 PM (121.72.xxx.180)

    악플러땜에 자살한건 좀 어느정도 이유가 될수는 있겠지만
    우울증이 제일 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솔직히 조성민이 제일 나쁜놈이죠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상처가 제일 큰데 그것도 남편에게 당했으니 어련했을까요

  • 18. 인터넷
    '08.10.3 6:21 PM (121.141.xxx.1)

    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악플이 그 중 하나는 될수 있어도, 최진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치명타나 최후의 원인은 될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진실의 죽음을 이용해서 선량하고 건전한 네티즌들의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 아닌가 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작용을 없애자고 순작용을 통채로 없애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 19. 인터넷님
    '08.10.3 6:30 PM (220.90.xxx.62)

    제 생각과 같은 말씀을 하셨네요...

  • 20. 정말
    '08.10.3 6:40 PM (121.145.xxx.173)

    가슴 아픈일인것 맞는데요. tv에서 과하게 시간할애 해서 방송하는것 아닌가요 ?
    제가 최진실씨의 위상을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9시 뉴스에서 메인으로 각 방송사에서 올린것은 그렇다고 해도 kbs2에서 아침 방송에서 아예 특집방송을 하더군요.
    영화배우 한사람 갔다고 ... 왜 그렇게 오바 하는지 참 ...
    이참에 사이버 댓글에 대한 실명제를 구체화 시킬려고 하는 의도가 다분이 엿보인다고 해야할지..
    최진실씨 정도의 팬을 가진 연예인 제법 많은데 그 사람들 돌아가면 다 그렇게 대대적인 시간을 배려해서 방송을 할것인지 좀 ...

  • 21. .
    '08.10.3 7:54 PM (125.53.xxx.194)

    악플러 처벌 받아야한다의 1인입니다,,!
    악플러로 인해 우울해하는 사람 많습니다.

  • 22. 가뜩이나
    '08.10.3 9:04 PM (220.117.xxx.22)

    심신이 괴롭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충분히
    결정적인 이유가 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선의의 표현의 자유와 건전한 비판..물론 좋지요
    하지만 인터넷 게시판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성 글들과 미확인 루머들이죠..
    사실이든 거짓이든 내 얘기가 인터넷이란 도마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잘근 잘근 다져지고 있다면
    당사자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겠습니까..?
    연예인이라고 특별히 그런 것 쯤은 감수할 수 있는
    강철심장을 갖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입장바꿔 생각하면 인터넷 실명제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의의 표현이나 건전한 비판이라면 굳이 실명을 왜 두려워할까요?

  • 23. 은실비
    '08.10.3 9:13 PM (219.89.xxx.172)

    연예인에 대한 카더라 통신이나, a양, k씨..이런 것 들은 거의 찌라시 언론에서 나오는 겁니다.
    당장이라도 스포츠 신문 한장 보세요.

    실명제...정말 두렵습니다.
    지금도 쥐박이에게 악플 달았다고 평범한 주부를 체포해 가는 세상이니까요.

    선의의 표현이나 건전한 비판의 기준을 명박아재나 최시중간신이 결정하겠지요....

    최진실 사건으로 인터넷 실명제로 해야한다고 외치는 자들에게 동조하기 전에,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악플...나쁜짓이지요. 하지만, 바퀴벌레 몇 마리쯤 없는 세상이 어디있겟습니가?

  • 24.
    '08.10.3 9:50 PM (125.186.xxx.143)

    음..최진실이 세상사람들에 대해 섭섭하다고 했다는데..최진실을 응원하는 세상 사람들이 들으면 그야말로 섭섭하겠어요. 그토록 오랫동안 그 많은 사건들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그자리를 지킨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정말 우울증이 심했던거 같아요.

  • 25. 하늘이
    '08.10.3 9:57 PM (210.121.xxx.137)

    최진실씨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바람에 소위 보수라는 양반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더군요.

  • 26. 악플이
    '08.10.3 10:07 PM (121.187.xxx.62)

    몇개 바퀴벌레였으면 지금 이 상황이 되었겠나요.. 그 도를 넘으니 문제죠..
    지금도 네이버 지신인에서 이상한 놈 하나가 고최진실씨, 고안재환씨를 놓고 소설을 써놓았기에
    신고했더니 "신고중인 글"이라고 뜨데요..
    처음에 장황하게 고인의 명복을 비니 악의는 없니 어쩌니 해놓고는 그 뒤에 쓴 거는
    정말 말로 옮기기도 더러운 추측입니다...

    근데 이게 하루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악플이나 루머로 인한 피해는 비단 연예인만 당하는게 아닙니다.
    몇번 방송도 되었지요. 악플로 인해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은것을..
    일반 방송출연자도 악성댓글로 인해 자살을 했었죠..

    촛불과 연관시켜 고최진실씨의 죽음을 이용한다고 하지만,
    이 기회에 실명제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익명이 자유를 보장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갖고 계시는 분... 웃깁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자유는 자유가 아닌 방종입니다.
    그리고 누구는 욕을 먹어도 싸고, 누구는 욕먹으면 안되고.. 이런 기준은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에 그런 건 누가 가르친답니까.. 욕을 해도 된다구요..
    그러니까 초중고 학교에 가면 여학생이고 남학생이고
    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육두문자가 난무합니다..
    제대로 된 대응은 욕설이 아닙니다..
    현 정권에 비난을 퍼붓지 못한다고 실명제를 반대하다니요..
    정말 어이상실입니다..

  • 27. 실명제 필요해요.
    '08.10.3 11:25 PM (58.126.xxx.48)

    자기 이름 걸고 얘기할 수 없다면 이야기하지 말아야 할 수준의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없는 데서는 나랏님 욕도 하죠.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정당한 이야기라면 정당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선량한 네티즌은 실명제를 하기 전에도 선량하게 글을 썼겠지요. 그렇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 28. 여기서도
    '08.10.3 11:41 PM (222.238.xxx.192)

    댓글 쓴거때문에 공격받으니 참 기분 그렇던데요.

    그런데 그렇게 억울한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생각하면 살고싶지는 않을듯해요.

  • 29. 악플러도
    '08.10.4 2:17 AM (59.20.xxx.34)

    문제지만 찌라시들이 더 문제예요

  • 30. ...
    '08.10.4 2:46 AM (221.155.xxx.239)

    자식이 있으니 더 악플이 신경쓰였던것같더군요.
    악플만으로 죽은건 아니지만 악플도 큰부분을 차지한건 맞는것 같습니다.

  • 31. ...
    '08.10.4 8:47 AM (222.234.xxx.142)

    가장 큰 문제는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 아닌가요?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 하니까 그저 세월이 가면 나아질거라는 기대감들을 가지고 지나치는게
    제일 큰 문젠데...
    절대 그냥 지나쳐지지 않습니다.
    조울증 이야기도 나오던데
    정신병엔 두가지가 있습니다. 정신분열과 조울증
    정신분열은 사회생활조차 힘들지만
    조울증은 평생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중병인데
    너무들 가볍게 여기네요.

  • 32. 전적동감!
    '08.10.4 10:27 AM (58.140.xxx.253)

    최진실씨 자살소식만으로 그날 하루는 정말 멍한 기분이었습니다만, 안재환씨의 사건으로 미루어 보아 진실은 감춰지고, 결국 악성댓글로 자살건을 마감하며 언론에 재갈을 물릴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결국 제 생각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요인중의 한 부분일 수는 있지만 어찌 사람이 그렇게 쉽게 한가지 만으로 자살할 수 있을까요? 언론이라는게 정말 영향력이 커서 한마디 타이틀로 '악성댓글로 인해 고민하다 자살했다'라고 발표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가 보다하고 또 곧이 곧대로 믿을 수도 있겠으나, 숲을 본다면 지금 이사건으로 인해 한날당의 오버액션으로 인해 더 큰 언론재갈정책의 폐해가 심각해 질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 33. 글쎄
    '08.10.4 11:14 AM (123.212.xxx.71)

    저는 악플러때문에 자살했다고 믿는사람이몇분계실까했더니 !!!꽤 많으시네요!!!
    글쎄 악플러가 한 10%정도나 영향을미쳤을까 그이상은아니올시다라는생각이드네요
    오히려 조성민과이혼시에 더한 악플이 있었다고나할까요!! 그리고그당시의조성민인터뷰또한
    악플보다 더했으니깐요! 이런것도 잘참았는데~~~
    어쨌튼 이계기로 최진실법운운하는 그자체가 쌩쑈네요~~

  • 34. n.n
    '08.10.4 11:40 AM (218.38.xxx.183)

    악플이님 말씀에 동감!!!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 35. ...
    '08.10.4 12:14 PM (61.103.xxx.100)

    여기에서 글을 올리고도.... 까칠한 댓글에 상처받으신 분들...가슴이 벌렁거려보신 분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떠나신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하물며... 모든 인터넷으로부터 전방위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받는 이들의 상처가 얼마나 클지는 우리가 역지사지로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네... 물론 악플 때문에 다 죽는 것은 아니겠죠...
    그러나 죽을만큼 힘든 자신과 싸워오는 사람에겐 그것이 바로 살인의 무기가 되는 것 아닐까요...

    익명성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온갖 거짓 자료와 선동과... 부풀림과 억측으로 미화시켜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정말 무서운 잘못인 것 같아요

  • 36. ...
    '08.10.4 12:18 PM (211.175.xxx.30)

    그나마 찌라시나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는....
    기사를 쓴 사람의 이름을 걸고 인쇄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인터뷰를 한 사람을 탓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것 역시 자신의 얼굴과 이름
    걸고 하는 행위죠...

    악플은...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자신의 책임은 전혀 지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고, 그 여파는 매우 큽니다.

    악플과 저질 찌라시및 기사가 아닌 기사의 차이는 여기 있죠.

    지금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분 중에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밝은 대낮에 남들 보는 앞에서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구요.

  • 37. 한가지만...
    '08.10.4 12:20 PM (211.175.xxx.30)

    더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지금이 노무현 정권이였다고 해도, 실명제 반대하셨을까요???

  • 38. 한가지만님
    '08.10.4 12:30 PM (121.147.xxx.151)

    노무현 정권이라면 이런 말도 안되는 걸로 실명제 하자고 덤벼들진않겠죠?

  • 39. 지금여당에서
    '08.10.4 12:33 PM (121.147.xxx.151)

    최진실법이란 걸 들고 나와 인터넷을 장악하려고 하는 거
    참 우습지않은가요?
    찌라시 언론이 영향력은 갖고 싶으면서 책임은 네티즌에게 전가하는 거
    이정권과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군요.
    모든 영향력은 행사하면서 책임은 나몰라라~~하는 ....~~~

  • 40.
    '08.10.4 12:58 PM (122.37.xxx.197)

    악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명제 찬성입니다..
    사람의 입이 무섭습니다..
    그 입을 인터넷이라고 생각합니다..

  • 41. 한번..
    '08.10.4 3:20 PM (211.175.xxx.30)

    직접 노 전대통령에게 물어보고 싶어졌어요.
    실명제 도입... 반대인지 찬성인지요...

  • 42. ㅡㅡ
    '08.10.4 3:33 PM (220.86.xxx.66)

    악플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43. ㅜㅜ
    '08.10.4 11:19 PM (218.39.xxx.75)

    책임 못질 글을 왜 쓰려고 합니까?
    당연히 실명제 해야합니다.
    그동안 82게시판에서 욕설, 카더라 통신, 무책한 펌질 난무하는데 아주 질려버렸습니다.
    법없이도 살 사람들만 있다면 그런법 필요없겠죠. 여기 82만해도 작년까지는 실명제가 필요없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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