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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나 시어머니 손주 키워주시면

카카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8-10-03 11:50:46
얼마정도 드리시는지...

물론 제 상황이 아니라 저희누나인데요 궁금해서요

맞벌이 부부여서 저희 어머니가 누나댁에 가셔서 일요일 저녁에 가셔서 금요일 저녁에 오세요..

토요일은 매형 누나가 집에 있으니 금요일 날 저녁에 오시는데 엄청 피곤해 하시더라구요

물론 손주 키워주는데 무슨 돈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최소한 감사하다는 표시

정도로 생각하고 드린다고 생각합니다. 적정한 금액은 어느정도 일까요?

초등학교 1학년짜리 여자애 (아주 터프함), 30개월짜리 남자아이

-제가 갈일이 있어서 30개월 조카 1시간 정도 봤는데 힘빠지더라구요 ㄷㄷ-
IP : 202.136.xxx.2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 11:53 AM (211.179.xxx.24)

    150 이상은 드려야죠.

  • 2. 저는
    '08.10.3 11:56 AM (210.123.xxx.99)

    최소 100만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누가 한 달에 천만원 준대도 남의 자식 못 봐줍니다.
    (저는 갓난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주위에서 보니 용돈 한 푼 안 드리면서 주말마다 시어머니네 가서 (시댁에서 아기를 키워주는 케이스) 뭐 먹고 싶다, 뭐 해달라, 하면서 장본 금액까지 다 시어머니가 내게 하는 철없는 아들 며느리도 있더군요. 남의 얘기지만 들을 때마다 한심스럽습니다.

  • 3. 조선족아주머니도
    '08.10.3 11:56 AM (122.35.xxx.18)

    150은 드립니다.그런데 어머니인데 조선족 아주머니와 비교하겠나요?
    한국인 아주머니는 더 드립니다.돈을 떠나 정말 힘든일입니다.
    저희 시누도 맞벌이하기에 10년 넘게 시어머니가 아이 키워주셨는데
    가끔 소소하게 마트 가서 공산품 사다드리는걸로 다 떼우시다가
    환갑에 천만원 드린다고 난리법석.법석 떨게 따로있지.
    그덕에 아이 맡겨본적 없는 저희도 그에 맞추느라 몇백 이상 들었네요.
    천만원이라해도 아이 십년 뒷치닥거리에 한달 십만원도 안되는 돈에
    저희 어머니 좋아서 난리신데 며느리 보기에 그저 안쓰럽기만했네요.

  • 4. ,
    '08.10.3 11:56 AM (220.122.xxx.155)

    아무리 못 받아도 100은 받아야 합니다. 아기 몇년 키우고나면 팍 늙어버립니다.
    되돌릴수 없어요. 어머니라고 늙어서까지 손주 보면서 희생해야 합니까.
    돈만 많이 주면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도우미 많이 있습니다.
    어머니를 희생시키지 말고 돈 좀 쓰더라도 그렇게 하라고 하시지...

  • 5. 윗글에이어
    '08.10.3 11:58 AM (122.35.xxx.18)

    그러다 나중에 어머니 병들면 나중에 뒷치닥거리 아들 몫입니다.
    글 올리신분이 아드님이시라니 저 같으면 어머니나 본인 생각해서
    적당한 해결책 마련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아이들만 봐주시나요?
    누나네 청소에 빨래에 식사준비에 안봐도 보이네요.
    어머님 사실날도 많지 않습니다.

  • 6. 아이가
    '08.10.3 12:07 PM (58.148.xxx.75)

    작은 아이가 30개월이라면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보내도 되겠는데요,
    물론 할머니가 봐주시면 감사하긴 하지만,
    아이 보는 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구요,
    게다가 사위도 있는 딸집에 가서 주말에만 집에 오신다면
    그 심리적 불편함 같은 건 말로 못하겠군요,
    대개 맞벌이 부부면 한 사람 월급은 아이한테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손주 키워주는 데 무슨 돈이냐? 절대 그렇게 말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구요,
    오히려 지금까지 안드렸다는 게 좀 그렇습니다.

  • 7. 카카
    '08.10.3 12:09 PM (202.136.xxx.249)

    그렇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제일 큰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못 느끼는 건데 사위랑 있으면 많이 불편하신것 같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심..

  • 8. 직장맘
    '08.10.3 1:01 PM (211.207.xxx.196)

    아침 7시반 울집 도착 저녁 5시반 퇴근 초1, 34개월 아이 둘 봐주시고, 집안일 대충은-청소 대강- 하시는 도우미 아주머니 110만원 드립니다.
    토욜은 월2회 쉬십니다. 교사라 혹 회식이 있거나 하면 퇴근시간은 월 1-2회 늦기도 하구요.
    방학 때는 필요한 날 오시라하는데 거의 절반 오시구요, 시간은 짧게 80 드립니다.
    믿을만하구요.

  • 9. 직장맘
    '08.10.3 1:05 PM (211.207.xxx.196)

    큰 아이는 방과후 학교 등에 가는 지라 집에 있는 시간 짧구요. 작은 아이도 놀이방 오전에 보내고 점심 먹고 옵니다.
    아침에는 7시 반 전에 오시는 경우는 없고 거의 40-50분 되어 오십니다. 제가 정각에 집에서 나오기 때문에 저와 교대만 하면 되거든요.
    보육비는 제대로 드려야 하는데.. 저는 방학 때(약 3개월) 휴가 길게 드리기 때문에 평소 급여만 조금 약한 편입니다.

  • 10. 우리
    '08.10.3 1:29 PM (61.4.xxx.11)

    시어머님은 벌써부터 못키워주신다고 딱 이야기 하시던데요
    물론제가 키울꺼지만.. 모임같은데가서 보면 손주키워준 사람들은 팍 늙는다고..
    감옥살이 하기 싫다구요. 돈많이 줘도..
    그리고 애키운공이랑 집봐준공이랑은 없는거라고 ...

  • 11. ....
    '08.10.3 10:29 PM (210.117.xxx.137)

    어머님 병드시면 며느리 차지인데
    애보는게 얼마나 힘드신데
    그시누이님도 너무 하시네요
    그정도 애들이 컸으면 자기네들이 알아서 해야지

  • 12. .
    '08.10.4 1:43 AM (58.227.xxx.189)

    아이 키우시면 정말 금방 건강이 안좋아지세요. 나중에 어머니 허리라도 고장나신 다음 후회하지 마시고 둘째를 어린이집 정규반이라도 보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제 생각은 어머님께 드리는 돈을 좀 줄이더라도 30개월 정도의 아이는 어린이집 정규반 보내고(보통 3시 30분이면 끝나죠) 이틀에 한번은 가사도우미를 부르시는게 어머님도 부담이 적게 즐겁게 아이를 보실 수 있고 집도 왠만큼 깨끗하니 원글님 언니분도 좋으실것 같아요.
    그냥 어머님께 다 맡기고 돈을 많이 드릴 수도 있겠으나 몇번 경험을 해 본 봐로는 힘들게 일하시게 하고 돈을 많이 드리는거는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더 않좋은것 같습니다

  • 13. 누나가 안드렸어요
    '08.10.4 2:45 AM (118.222.xxx.140)

    ??
    이제까지 설마 용돈을 안드리셨던것은 아니시겠지요?

    손주 키우는데 무슨 돈이냐고 직접 어머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던가요?

    그럼 너무한 자식이네요..
    가사 도우미 부르시고 어머님 용돈 100 만원은 드리는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형편이 허락한다면 더 드려야 맞는거구요.

    전 가사 도우미 따로 부르고 친정엄마 용돈 매월150 드립니다.
    물론 명절이나 생신은 따로 50씩 드리구요. 일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보내드립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짜리 하나인데 학원 많이 다녀서 6시는 넘어야 집에 오는 아이입니다.
    원글님 어머님처럼 일주일에 이틀은 댁에 가시구요.

    그래도 저희 엄마는 매일 힘드시다고 하는데..ㅠ.ㅠ

  • 14. 돈을 떠나서
    '08.10.4 9:40 AM (124.28.xxx.48)

    돈을 얼마를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몹시 피곤해하시고 사위를 불편해 하신다면
    꼭, 그 일을 하셔야만 하는지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갱년기를 지내신 어머님의 체력이 그 일이 감당하기 쉽지 않으실테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길게 남지 않은 여생을 희생하셔야만 하는지
    누님댁의 이기심이 판단을 흐린다면
    글 올리신 아드님이 어머님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주도우미도 아니시고 입주도우미 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고 계신듯 합니다.

  • 15. 이모가
    '08.10.4 10:33 AM (218.51.xxx.18)

    친손주를 맡으셨어요. 여때까지 중국아줌마한테 맡겼는데 아줌마가 중국들어가고 거기다 아이가 말이 늦은거 같다고 친손자 봐주시기로 했어요.

    둘다 의국생활하느냐고 바쁘구요.

    이모네집에서 있고 도우미아줌마 붙여주는 조건이였어요.

    그래두 한달에 얼마씩 용돈은 주겠죠.

    요즘에 엄마한테만 모두 안맡기고 도우미아줌마 붙이는건 기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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