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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과외교사한테 반말을 하네요?

친구 제자인 과외교사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08-10-03 14:23:05
남편친구가 고등학교 교사인데 그 제자거든요.
지금 대학교 1학년이고요.
보자마자 대뜸 '어,,왔어?  잘 부탁해~~!!' 하면서 반말을 합니다.
주로 제가 선생님하고 얘기도 하고 말도 할 테지만 그래도 그런건 아닌거죠?

이 선생님도 애아빠를 자기 학교선생님 친구로 생각할까요?
아니면 모르는 사람이 그것도 자기애 선생님한테 반말한다고 기분나빠할까요.

애 아빠가 종종 저러는데 반말이 친밀함의 표시라고 강변해요.
자기 반말에는 정감이 잇어서 상대방도 기분나빠하지 않는대요.
아무한테나..
차라리 또래나 나이들면 괜찮은데 20대중반의 거래처여직원에게도
경숙이니? 하면서. 그런사람에게서 듣는 뒷욕이 저는 너무 끔찍하거든요.
이 사람 지금 51살이고요.  58년개띠.
IP : 58.77.xxx.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8.10.3 2:26 PM (219.254.xxx.99)

    대학교1학년도 성인이고 직접 아는 사이도 아닌데 반말은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극존칭은 아니더라도 잘 부탁해요 이정도로 하는게 나을거같아요

  • 2. 그건아닌듯
    '08.10.3 2:28 PM (211.243.xxx.42)

    남편분 제자는 아닌거 잖아요... 아무리 친구분이 은사님이라도
    저같음 좀 기분이 별로일거 같아요

  • 3.
    '08.10.3 2:30 PM (121.140.xxx.90)

    반말하는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 만나면 대놓고 얘기합니다.
    전 어린아이한테도 존대말 합니다. 물론 우리애들은 말고
    본인은 친밀함이라 얘기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당신이 날 알아?"이런 심정일껄요.
    왠만하면 존칭을 써주셔야죠. 그게 예의인듯 싶어요

  • 4. ^^
    '08.10.3 2:31 PM (118.33.xxx.168)

    20살넘은 사람에게 반말은 실례입니다. 저같은경우에도 대학입학떄부터는 아무리 나이많은사람이라도 반말하면 기분나쁘던데요?

  • 5. 에고
    '08.10.3 3:17 PM (122.17.xxx.154)

    (고등학교) 선생님 친구 참 예의 없으시다 하겠습니다.
    그런 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를 떠나 알아서 지켜야지요.
    내 자식의 선생님으로 온 거지 내 친구 제자로 집에 들인 거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 반말은 정감이 있다니...그럼 그 20대 직원도 정감을 담아 반말로 응대해도 되는 겁니까 나참 -.-

  • 6. 좀 아닌듯
    '08.10.3 3:22 PM (124.216.xxx.244)

    저도 과외하는 입장이지만 저랑 원래 알던 사람이라도 과외시작하고서는 다들 선생님 대접을 하던데.. 안면도 없으신데 초면에 반말하면 조금 기분 나쁠듯

  • 7. ......
    '08.10.3 3:44 PM (61.253.xxx.97)

    돈 주고 받는 관계고 주는 돈 만큼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성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거지 그 학생이 못 가르쳐도 그 학생 생각해서 계속 돈 줄 생각이 아니라면
    존댓말 쓰고 선생님으로 대우해야 하지 않을까요

  • 8. jk
    '08.10.3 4:04 PM (58.79.xxx.67)

    우선 나이가 훨씬 많으시고
    친구의 제자이고

    그렇다면 말을 놓아도 아무런 문제없는 상황 아닌가요?

    반말이 친밀감의 표시라는것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존댓말을 쓰는건 사람에 대한 거리감(예의라는것도 어찌보면 일종의 거리감이지요)을 주는 것이거든요. 본인도 그런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구요.

  • 9. 아이선생님이신데
    '08.10.3 4:04 PM (59.10.xxx.100)

    학부모가 반말을 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과외선생님도 선생님이잖아요.
    저 학교 때 저희 엄마 제자였던 언니가 제 과외선생님이 되셨는데
    저희 엄마 꼬박꼬박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존대하셨었어요...

  • 10. 남편친구분까지
    '08.10.3 4:10 PM (61.38.xxx.69)

    우습게 보일수도 있지요.
    친구 수준이 그 사람 수준이잖아요.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는 건 분명합니다.

    아무도 앞에서야 말 못 하겠지만
    뒤 돌아서서는 구십퍼센트 이상 기분 나빠 할 겁니다.
    십퍼센트의 사람에게 맞추는게 상식은 아니지요.

  • 11.
    '08.10.3 4:17 PM (202.136.xxx.91)

    친밀감표시는 친한사이에나 해야죠
    첨보는데 나이 어리다고 대뜸 반말하는거 듣고 친밀감느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 12. ..
    '08.10.3 4:18 PM (211.208.xxx.46)

    동네 아이들, 초딩때부터 보아오던 아이들도 대학 갈 무렵이면
    반말 쓰기가 어렵던데...
    초면인 사람에게 무턱대고 나이많다고 반말하는 거, 참 싫어요.
    반말이 아무리 친밀감의 표시라해도
    상대가 말 놓으시라고 하기전에는 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나이 많은 게 벼슬도 아니고, 전 싫던데요....

  • 13. @.@
    '08.10.3 4:45 PM (218.238.xxx.51)

    실례네요 너무 많이...
    저 첫 레슨 학생이 교회의 어떤분 딸 이었는데
    그 분이 저더러 "아가씨" 라고 부르더라구요
    아주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속으로 "아...... 정말 무식하다" 이 생각까지 했어요

  • 14. @.@
    '08.10.3 4:49 PM (218.238.xxx.51)

    친밀감의 표시라면
    사적으로 따로 만날때 반말하시고 수업하러 올땐 존대 해 주시라고 해보세요
    저는 아가씨라고 부르는 학부형도 있었지만
    아주 친하게 지내는 언니부부 (제가 그 남편에겐 형부라고 부르구요) 가 있는데
    그집은 레슨하러가면 꼭 선생님~ 하고 존대 해 줬어요
    우습기도 하고 그랬지만 부모가 존경하는모습을 안보이면
    아이도 좀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 15. 궁금
    '08.10.3 7:21 PM (218.48.xxx.110)

    전 당연히 반말은 아니되옵니다- 라는 의견만 나올줄 알았는데

    그럴 수도 있다는 대답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아이 초등때 같은 반 학부모 몇 분이 떠오르네요

    애들 담임 선생님께 반말을 하시던 분들... (늦둥이를 본 터라 연세는 좀 있으셨음)

    담임 선생님이 딸처럼 생각되셨나보죠?

  • 16. 여비유니
    '08.10.3 7:37 PM (59.19.xxx.200)

    담임선생님이랑과외선생님은다르죠
    저도나이가어리면친밀감표시로반말을하게되는데
    무조건선생님은존댓말 이건아니죠
    젊은엄마들
    너무빡빡하게 그러지마세요
    부드러움도 가져야죠

  • 17. 흠흠
    '08.10.3 7:42 PM (125.131.xxx.54)

    6,70 세 넘으신 어르신들 중에도 교양있으신 분은
    20대한테도 그닥 친하지 않으면 존댓말 써주시고 하더라구요
    상대방을 높여준다고 내가 내려가는 건 아니니까요..
    친근감이라...글쎄요...

  • 18. 저도반대
    '08.10.3 8:13 PM (61.78.xxx.181)

    20대 초반이면
    오히려 내가 이제 컸다고 생각하니
    더 존중 받고싶은거예요...
    저도 그 나이땐 무지하게 까칠했거든요..
    나이어리다고 반말하시는분들 뒤에서 정말..........
    기분나쁘게 생각했는데
    나이먹으니
    그렇게 대해주시는분들이 가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9. 당연히
    '08.10.3 9:38 PM (86.166.xxx.160)

    기분 나쁩니다.
    아이가 선생님을 우습게 볼 수도 있구요.

  • 20. ^*^
    '08.10.3 11:00 PM (121.165.xxx.126)

    내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고 성인인데 반말은 기분 나쁘지요.

  • 21. ㅋ ㅋ
    '08.10.4 1:15 AM (218.209.xxx.181)

    그럼 만약 손자손녀가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선생님이 자식벌이라고 반말 하나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존대 해준다고 해서 굽신거리는것도 아니잖아요.
    남편분께 주의 주세요

  • 22. ..
    '08.10.4 2:37 AM (96.246.xxx.18)

    반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니까 아무리 자기 혼자 친근감의 표시라고 해봤자 교양없고 사람 막돼 보일 가능성이 크잖아요. 고치셔야해요.
    전 중학교 때부터도 어른이 대놓고 반말하면 굉장히 싫었어요. 부모님과 친한 분이나 동네어르신, 친척 아닌 다음에야 왜 대놓고 반말해요?
    한번은 고등학생때 집안일 봐주던 변호사가 반말하길래 왜 반말하냐고 물었죠. 자기가 내 부모뻘인데 반말하면 안되냐길래 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반말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뒷말도 뒷말이고 잘못하면 면전에서 망신당할 수 있어요.

  • 23. 음..
    '08.10.4 12:20 PM (211.204.xxx.84)

    당연히 결례입니다.
    과외선생님이 친구 제자의 입장만으로 원글님 댁을 방문한 거라도
    존대하는 쪽이 원글님 남편 품위?를 높일 텐데
    하물며 아이 선생님으로 방문한 거니 당연히 존대해야죠..
    원글님 남편 직속 제자라면 모를까...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단순 친분이 아닌,
    일로 얽힌 사이 - 아이의 스승, 병원, 공공 기관, 기업체 등 으로 만난 사이에서는
    당연히 존대를 하는 게 맞습니다.
    상대도 당연히 존대해야 하구요.

  • 24. ...
    '08.10.4 1:03 PM (58.73.xxx.95)

    남편분의 직접 제자라면 모를까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것도 아닌데 반말은 실례지요
    아무리 남편분이 나이가 훨씬많더라도
    어린 유치원생, 초등생도 아니고
    20살이 넘은 사람에게 대뜸 반말은 아니에요

    전 제가 아는, 친한 사람 아닌이상
    동네에서 보는 어린아이에게도 당연히 존대합니다
    나이야 당연히 제가 훨 많지만 갠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니니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어쩌다 길에서 뭐 묻거나 하면서 아저씨나 아주머니들이
    대뜸 반말하면 그분이 아무리 50대 60대라 해도
    속으로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하는 생각들며 불쾌한게 사실입니다

  • 25. ...
    '08.10.4 1:10 PM (147.46.xxx.153)

    수준 이하예요.
    나이는 어리지만 그래도 20대 성인한테 언제봤다고 반말입니까?
    친밀감을 위한 반말이면...어느 정도 가까워진 후에 가볍게 말 놓아도 되는건데
    초면에 대뜸 왔어? 잘 부탁해 라니...

  • 26. 저희 엄마는
    '08.10.4 1:21 PM (123.111.xxx.22)

    엄마 친구 아들이 제 과외 해주셨었는데요
    친구 아들이지만, 저한테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 부르면서 대접해 주셨어요.

    아이들 때문에라도 존대 해주셔야 해요. 선생님으로서의 위상이 없으면 아이들도 선생님 만만하게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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