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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스타성..안재환과는 비교가 안되게 뉴스를 크게 장식하네요..

장준혁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08-10-03 13:32:05
안재환의 자살 소식은 mbc9시 뉴스 그것도 한창  중간에 한두꼭지 잠깐 보여준게 다인데
이번 최진실은 아예 처음부터 메인으로 그것도 15분간 방송하더군요,,,

그리고 각 방송사 매시간 뉴스마다 첫 메인으로 계속 나오고....그것도 대부분 15분씩..
연예인의 죽음으로 메인으로 보여준 것은 이주일씨 이후 처음 인 것같은데
아닌가요... 이은주씨때도 이렇게는 조명 안한 것 같은데....

하여튼 최진실의 인지도와 유명세가  이주일을 버금하는 군요..
하긴 나이드신 어른분들은 안재환은 거의 몰라도
최진실은 다 안다고 봐야하니 그럴만하기도 하고....

물론 신문은 두사람의 죽음에 대해 거의 비슷한데 지상파방송에서는 확연히 파워가 느껴지네요...
앞으로 이정도로 조명 받을 연예인은 누가 있을런지...

그리고 최진실의 죽음은 제가 봤을때는 안재환의 자살이 가장 큰 요인같네요...
루머가  큰 요인이라고 하지만 그정도의 루머는 그동안의 과정을 봤을때
충분히 이깁니다.,,또한 범인도 잡혔고...

문제는 사람이 자기가 잘아는 지인이나 가족이 죽으면 사는 것에 대한 공허함.
그 죽음을 지켜보는 입장에선 순간 그 죽음이 정말 별거 아니라는 사실...
그동안 막연히 죽음은 무섭고 남의 일이라고 무시하다가  순간 그 죽음이
피부로 와닿고 탈출구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죽으면 모든게 편하겠다는 생각...어차피 사람은 교통사고로 언제 죽을지 모르고
병들어 죽는 것은 당연하기에 좀 더 내가 살아봐야 뭐하나하는 생각이 들지요..
즉 삶의 허무함이 갑자기 확 듭니다..
보통 한쪽의 반려자가 죽으면 얼마안가 따라죽는 것 같은 현상이죠...

또한 안재환의 사후 뉴스보도가 계속 되면서 누구나  대중의 이목을 받고자하는
소 영웅주의와 군중심리와 대중성에 순간적으로 충동심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술을 먹으면서 충동적으로 나도 함 시도 해볼까하다가  즉 처음에는
잠깐 시도하는 것으로 하다가 결국 순간적으로 그것이 큰 고통을 못느끼고 참을만하다고 느끼면
저항안하고 그냥 끝내는 거지요...
그래서 연쇄적으로 지금의 자살이 모방을 계속 나타나게 된디고 봅니다...

물론 위의 거는 제 사견이고요....최진실의 자살 이유를 함부로 단정적으로 얘기한다는게
망자에 대한 도의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단지 그녀가 연예인이고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기에 저도 제 생각을 함 피력해봤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더이상 최진실을 못본다는 것이,,,
잠깐 실물을 본적도 있고 그녀의 드라마를 즐겨본 사람으로서....


IP : 58.145.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 1:34 PM (125.177.xxx.36)

    최진실도 지금은 저세상에서 후회 할거 같아요
    잠깐 잘못된 생각으로 자살을 선택했지만 ... 두고간 아이들 부모 형제 친구들

    눈을 못감을거 같습니다

  • 2.
    '08.10.3 3:10 PM (122.17.xxx.154)

    고인들이 얼마나 뉴스거리가 되었냐를 따지면서 비교하는 건 아주 큰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자살의 이유를 '그냥 제 사견'이라며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죠.
    안타까운 마음은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예의를 지키는 척만 하지 마시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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