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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알콜중독,주부우울증,무시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주의!!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8-10-03 13:33:34
최진실씨 사망은 악플 때문이다,라고 칩시다.
그러면 그이의 사망 이후로 연이은 모방자살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설마 그 스타의 왕팬이어서 따라죽은 건 절대 아니겠죠.
극심한 우울 상태에서,저렇게 화려한 이도 죽는데 나같은 사람이야..하고 극단의 선택을 하는 게 아닐까요?
유명인의 자살은 우울하거나 혹은 우울한데다 술취해 있는 이들에게는 기폭제가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최진실씨도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 그 새벽 술에 취해 있던 게 원인이었다고 봅니다만
(그새벽,그녀가 술에 취해 있지 않았다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겠어요?)
최진실씨처럼 제주변엔 늘 죽고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요.
경제난,자식문제,아부지 병세로 고생하시는 친정어머니도 그렇고
오십넘은 큰아들의 실직,본인의 병고,남편의 무관심으로 늘 우울하신 시어머니도 그렇고..
이렇게 걱정 많고 우울하신 분들이 맘 잘못먹고 술이라고 고주망태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오싹해집니다.
잊을만하면 토크쇼에 친한 연예인 몇몇과 함께 나와서 주량 자랑을 하며 웃어대던 그녀들을 떠올리면
여자건 남자건 술자랑은 자랑이 아닌데,저 술 먹을 때 온전한 정신이 아닐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울할 때 술잔을 드시는 분들,부디 그러지 마셔요.
IP : 222.64.xxx.2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데요...
'08.10.3 1:36 PM (118.216.xxx.232)저도 우울증 증세도 있고 날마다 술한잔 마신 경험이 있어서 아는데요...
그게 자제 할 수 있으면 병이 아니에요. 이미...
너무 우울해서 술을 한잔 찾기 시작하면 이미 한참 지난거죠.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는 친한 친구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일종의 카운셀러 역할을 했거든요.
새삼 그 친구에게 고맙네요.2. 주의!!
'08.10.3 1:39 PM (222.64.xxx.242)그런데요...님,그럴 수 있겠네요.
저도 시엄니 친정엄니 눈물의 하소연을 매일 듣다 보면 이러다 우울증 걸리는구나 싶거든요.
듣는 것만도 이렇게 괴로운데 본인은 오죽하겠나 싶구요..
그런데요..님 같은 말을 쓰고 싶었던 것 같아요^^제가 말주변이 좀 부족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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