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아들녀석 말버릇

황당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8-10-01 20:24:50
중3 아들녀석하고 대화하는 중에...


엄마 : 오늘 과학 심화학습 시간 어땠니?
아들 : 아무것도 한것도 없어요.
엄마 : 담당 선생님은 누구시냐?
아들 : 어떤 듣보잡쌤이 왔는데, 졸라 못갈켜요.

황당...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보충학습 하라고 해서
억지로 오늘 처음 했거든요.

정말 멀쩡한 녀석인데...

댁의 아드님들은 말버릇이 어떤지요...
IP : 125.140.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1 8:30 PM (117.20.xxx.41)

    얼마전에 횡단보도에서..
    중3쯤 보이는 딸아이랑 엄마랑 나란히 서 있는거 봤는데요.
    딸아이가 친구랑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헉..나오는 단어를 보고 경악을..-_-;;
    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그년, 미친, 죽여, 이런 단어를 쓰더라구요.
    너무 놀랬어요. 문제는..그 엄마도 딸이 밖에서 그런 말을 하는데
    전혀 제재를 안 하더란..
    전 20대 후반이지만 저 어릴때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었거든요.
    암튼 요즘 애들 단어 선택 너무 과격한거 같아요. ㅎㅎ

  • 2. ㅋㅋ
    '08.10.1 8:42 PM (218.209.xxx.150)

    님은 심각하시겠지만 정말 웃겨요 ㅎㅎ
    멀쩡한 녀석이 ㅋㅋ 저런 말을 하니 더 충격이셨겠지만 그 나이 또래 아이들에게는 일상적인 말인 것 같아요. 그 시기 지나면 또 안 쓸 거에요. 유행어 같은 말이잖아요.

  • 3. ...
    '08.10.1 8:53 PM (218.155.xxx.32)

    우선 디씨를 끊게 만드심이..ㅎㅎㅎ

  • 4.
    '08.10.1 9:06 PM (122.153.xxx.2)

    전 고등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별 차이가 없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욕 이외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욕들이
    아이들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상어처럼 쓰이더군요.
    매번 주의를 주고 혼내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 말을 안하는 아이들을 왕따 시키는 분위기까지...
    확실히 아이들 언어 문제 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이 계시면 조심하는 듯한 눈치는 보이는데요...
    흠...

  • 5. 그런데..
    '08.10.1 9:15 PM (124.54.xxx.70)

    저는 중3때 반장을 했었는데요.. 아이들이 무시하고 말 안듣고 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날라리들 쓰는 말투 따라하고, 욕도 억지로 많이하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입에 담기 힘든 욕도 많이 쓰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치만, 제 경험상 .. 그거 다 한때이고, 자기가 잘못된 용어를 쓴다는 정도를 자각하고 있다면, 금방 고칠수 있어요~

  • 6. 황당아들엄마
    '08.10.1 9:17 PM (125.140.xxx.109)

    아이 아빠와 제가 저런말 쓰는거 정말 싫어해서, 계속 주의를 주는데도,
    여차하면 저런말이 튀어 나오네요.
    아이들 언어가 지들만의 은어, 유행어라 해도 좀 심합니다.
    남의 아이, 내아이 할거없이 저런 말들을 쓰는데,
    컴이나 티비가 문제일까요?
    한때 쓰고 지나가는 말이라 해도 너무 가벼운 말투 정말 맘에 안듭니다.

  • 7. ..
    '08.10.1 10:25 PM (121.129.xxx.49)

    저는 나름 일류여고(?)를 나왔는데요. 졸업후 다른 여자애들 말투보고 넘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 학교에선 '년'같은 말 안쓰는데 다른 학교 나온 애들은 그걸 일상적으로 써서... 욕으로가 아니라 친밀한 말투삼아서요. 그 문화적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 8. ㅋㅋ;;
    '08.10.2 9:40 AM (116.33.xxx.29)

    제 경험상 그정도는 정말 약과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기도 안찹니다.
    그리고 제 아이말로는 학교 샘이 같이 욕하신다고 물론 졸라는 아니지만, 아마도 샘이 여자분이시라 남자애들 상대하려면 그 정도는 해 줘야 해서 그런가.. 아무튼 요즘 애들은 정말이지 욕이 욕이 아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062 오븐선택 도와주세요.ㅠㅠ 고민만 몇일째.... 16 고민 2008/10/01 1,131
237061 수영하시는 분들 어디 수영복이 좋던가요? 9 수영 2008/10/01 1,178
237060 랄프로렌 사이즈좀 봐주세요 4 로렌 2008/10/01 660
237059 글자가 너무 커져버렸어요... 9 컴퓨터 2008/10/01 325
237058 친구에게 뭐든 퍼나르는 아이... 8 어쩌죠? 2008/10/01 966
237057 (혐짤주의) 코 파는 쥐박이 11 2008/10/01 610
237056 할로윈 행사하나요? 3 할로윈 2008/10/01 377
237055 이제 세 돌 지난 딸아이에게 미안해서 계속 눈물만 나요 15 아가야 미안.. 2008/10/01 1,964
237054 청포도샀어여 5 행복맘 2008/10/01 524
237053 무쌈 거의 20시간 전에 만들어 놔도 되나요? 2 궁금 2008/10/01 437
237052 요새 꽃게 값 얼만가요? 11 2008/10/01 1,110
237051 휴대폰 통화,문자 확인 2 궁금 2008/10/01 546
237050 쌀이많은데 어떻게 활용할까요.. 14 쌀부자 2008/10/01 877
237049 강의석 시위 사진 인터넷에.... 13 dd 2008/10/01 1,667
237048 하루 백만원 쓰기 39 ㅎㅎ 2008/10/01 7,246
237047 이사하는데? 1 대구 2008/10/01 303
237046 비키니라인 제모하신 분~ 궁금해요 8 비키니로망 2008/10/01 3,710
237045 초등학교 일찍보내면 많이 안좋을까요? 13 조기입학 2008/10/01 866
237044 그냥 웃습니다. 5 어느 알바의.. 2008/10/01 658
237043 천가방 2 천가방 2008/10/01 416
237042 아이가 열이 나서 까라져요.. 4 엄마 2008/10/01 363
237041 대출 끼고 전세라네요,, 6 2008/10/01 1,039
237040 노대통령 연설입니다.-오늘, 지금.이 시각 연설중.. 3 생중계 2008/10/01 533
237039 잠원동 집값 참 많이 내렸네요. 11 무명씨 2008/10/01 2,737
237038 60대 초반 여자분께 드릴만한 주전부리는? 11 선물고르기 2008/10/01 1,042
237037 왼쪽 가슴이 뻐근해요... 4 아파요 2008/10/01 660
237036 원주여행 1 자작나무숲 2008/10/01 311
237035 급) 초2 수학익힘책 45쪽 2 학부형 2008/10/01 388
237034 한살림이나 생협 쇼핑몰에서 카드결제 되나요? 3 카드결제 2008/10/01 1,175
237033 얼마전 키톡에서 본것같은데요~~ 2 돈까스 2008/10/01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