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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과잉진료 한것 같아요.

어떻게 대처할지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08-09-26 10:20:05
엄마가 예전에 갑상선이 있었는데,지금은 완치가 되어 약은 먹지 않지만
단골내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저번날에 마찬가지로 의사가 초음파로 갑상선 크기를 잰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그 날 잠을 자는데 침이 잘 못 넘어가서 사래가 들려서 자다가 자꾸 기침을 하고..등등 이상해서 병원에 물어 보니 갑상선 조직 검사를 했다고 하더랍니다.
엄마는 언제 내가 조직검사를 해 달라고 했냐며 잠 자는데 불편하고 평상시에도 침 삼킬때 똑바로 넘어 가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 했는데 의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네요.
이제껏 10년 가까이 단골병원으로 다닌 환자한테 자기 맘대로 조직 검사를 해서 부작용까지 생긴 것도 괘씸한데 이에 대해 한마디 일언반구 없는 의사가 더 괘씸해서 지금 친정 엄마가 무척 좋지 않습니다.
이럴때 심평원에 신고를 해야 하나요?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ps.참 별소리 다 듣습니다.아래 리플 다신분! 저희 친정엄마 건물 월세에 연금에 저보다 더 돈 많은 분입니다.그리고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은 아니에요.어쩌다 눈뜨고 도둑 맞는 상황이 된거에요.
정말 의사 가족들이 리플을 달고들 있나요?
조직검사  암것도 아니라며 부작용 0프로라고 하지만 ,잘못 걸린 그 사람한테는 100프로 잘못 아닌가요?

IP : 125.137.xxx.1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평원은
    '08.9.26 10:22 AM (121.183.xxx.96)

    특히 돈 문제 ..그러니까 과잉 청구된 돈을 환급해 주고 그러는것 같던데요.
    그래도 일단 문의는 해보세요. 다른데 달리 고발할 데가 없는것 같아서요.아주 못된 의사네요

  • 2. 초음파
    '08.9.26 10:24 AM (125.140.xxx.109)

    감사상에서 크기에 문제가 있거나 혹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의사가 조직검사를 했을때에는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어머님이 잘 못알아 들으셨을수도 있으니 어머님하고 같이 병원에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세요.
    조직검사를 흔하게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아는데요.
    암이 의심되면 하는 것으로 알아요.

  • 3. 신중한 반응
    '08.9.26 10:27 AM (210.96.xxx.223)

    과잉진료와 꼼꼼한 진료는 종이 한장 차이같아요. 의사 입장에서는 의심이 가는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조직검사 대단한 거 아니구요, 세침(가느다란 침)으로 살짝 찌르는 거라서 주사보다도 안 아파여요. 지금 어떤 증상을 겪으신다면 그건 조직검사 때문은 아닐지도. 요즘 환절기 감기 증상과 겹쳤을지도 몰라요. 일단은 다른 병원에 가서 한번 더 진료를 받으세요

  • 4. ㅠ.ㅠ
    '08.9.26 10:30 AM (59.5.xxx.164)

    초음파로 크기를 재다가 좀 변화가 있는거 같아서 조직검사 하신거 같은데
    넘 예민하게 그러지 마시구요.
    좀 아프고 불편할수 있지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요.
    미리 얘기하지 않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꼭 필요해서 빨리 검사하면서 하셨겠지요.

  • 5. 원글
    '08.9.26 10:30 AM (125.137.xxx.106)

    전혀 암이 의심되지 않는 상태이구요.그저 그냥 정도의 수준으로 갑상선에 한번씩 관심을 가진 거구요(이것도 아마 의사가 하재서 한 것 같구요)
    세심한 진료도 좋지만 일단은 먼저 세침을 찔러서 조직검사를 하겠다는 고지를 하지 않았구요,엄마말이 그렇게 말을 했다면 자기는 하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 6. ...
    '08.9.26 10:30 AM (211.253.xxx.194)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는 바늘로 살짝 찔러서 하는 아주 간단한 검사인데요. 갑상선이 재발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말도 없이 했다면 잘못이지만 과잉진료는 아닌 것 같은데요.

  • 7. 그런데
    '08.9.26 10:31 AM (61.40.xxx.154)

    조직검사가 대단한게 아닌거던데요
    저도 해봐서여

  • 8. 심평원은
    '08.9.26 10:32 AM (121.183.xxx.96)

    엥? 아무 고지도 없이 그렇게 한게 과잉진료가 아니라구요???
    다들 의사 가족들 이신가?

    의사는 당연히 환자에게 뭐를 어떻게 하겠다는걸 알려야 하는거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는 의사가 없지만, 아닌가요??

    그런걸 과잉진료가 아니라면 뭐가 과잉 진료인지요??

  • 9. 균형의 시각
    '08.9.26 10:45 AM (210.96.xxx.223)

    고지 없이 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할머니, ---검사 한번 해봅시다"햇을 거 같아요. 일단 비용이 발생되는 부분이니, 그것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하니까요. 초음파검사가 10만원 정도 세침검사는 1만원 선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잘 못 이해를 하셨을지도...라는 쪽에 마음이 가는 거지요. 따님께서 한번 같이 방문을 해보시면 가장 확실할 듯 해요.

    가족 중에 의사가 없지만, 의사가 간과해서 놓치면 소송도 당하고 그렇잖아요. 굳이 소송 때문이 아니더라도 사람 목숨을 두고 하는 일이니,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고요.

    예전에 지성이 나온 드라마에서도 환자가 돈든다고 촬영안하겠다고 해서 집에 보냈는데 결국 ...

    일단 차분하게 의사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묻고, 보험사에 내려고 그런다고 하면서 진료기록 사본 한 부 떼 보시고요..


    과잉진료라는 문턱 때문에 실제 병원에서는 그 약이 꼭 필요한데 못쓰는 경우 많아요. 실제로 저도 겪은 일이고요. 의사가 처방을 계속하면 과잉진료로 걸리니깐, 병원 옆 약국서 사와서 알부민 달았던 적도 많아요.

    무조건 과잉진료가 아니라, 저쪽 말도 들어보자는 거지요...

  • 10. 댓글달기겁나요
    '08.9.26 10:49 AM (61.40.xxx.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남편이갑상선
    '08.9.26 10:55 AM (121.151.xxx.149)

    제남편도 갑상선이라서 약을 먹었고 지금은 완치상태에서 검사만 받으려 다니는데 조직검사는 암이 의심스러울때 하는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갑상선완치해서 검사 받으려 다니는데 혈액검사로만도 충분할것인데 조직검사한것이 이상하네요

    과잉진료인지 아닌지는 의사에게 확인을 더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좀 이상하기는합니다

    위에 다른분들은 일반적인 이야기를하는것이니 의사가족이라는 오해는 좀 아닌것같네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나와 다른생각의 댓글이 나올것은 당연한데 그럴때마다
    그런식의 오해는 좀 아닌것같네요

  • 12. ...
    '08.9.26 10:58 AM (211.210.xxx.62)

    글쎄요.
    정확한 검사의 종류를 알아보고
    만약 그게 환자나 가족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하는거라면
    뭐라도 행동을 취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냥 의사의 재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거라면
    사실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병원을 옮기는 수 밖에...
    의사마다 취향이 달라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끝까지 말 한마디 안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병원측에 말하고 담당의사를 바꾸던지
    의사가 덜렁 한명이라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던지 하는 수 밖에요.
    걱정되시겠어요.

  • 13. 정말
    '08.9.26 11:05 AM (58.120.xxx.245)

    간단하게는 병원바꿔서 다른의사 의견 들어보는거고
    복잡하게는 소송이지요
    심평원이든 건강보험공단이든 보건소든 ,,,신고들어온다고 일일히 반응하는건 아니구요
    일단 다른의사가 과잉진료햇다는 진단서라도 끊어줘야하는데
    사실은 이게 젤 어렵습니다
    과잉진료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겟네요

  • 14. 갑상선에
    '08.9.26 11:25 AM (221.163.xxx.101)

    관련된 검사를 하신 중에 조직검사를 하셨다면..그러실 수 있는 부분인것같아요.
    조직검사 하시고..이물감이나 불편감을 호소하였다면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그 의사가 전혀 설명을 안하고 그걸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설명을 하셨을것같구요.

    조직검사는 필요시 정기적으로 합니다.
    더더군다나 예전에 갑상선으로 약을 복용하셨다면 그러실 수 있어요.

    아무리 똑똑한 부모님이시더라도 의사가 설명하는것을 놓칠수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대학교수까지 하셨는데도,, 간혹 검진시 의사가 설명하는검사등에 기억을 못하시더나 그럴 수 있구요.

    정 기분이 불편하시면..
    따님께서 병원에 가셔서 의사를 함 만나보시고 설명을 바라세요.
    왜 조직검사를 하셨는지..무조건 고소나 신고를 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10년을 넘게 다녔던 병원이니까..더더욱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 15. 정확하게
    '08.9.26 11:35 AM (203.241.xxx.40)

    알아보고 얘기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이상이 있으니까 조직검사를 하신거고 분명 검사 전 얘기 하셨겠지요. 사지 멀쩡하고 의사 소통 다 되는 분한테 초음파 보다가 아무 말도 안하고 갑자기 바늘로 찌를리가 없지 않나요?

  • 16. 당연히
    '08.9.26 12:20 PM (211.49.xxx.226)

    검사전에 자세한걸 고지할 의무가 있어요..
    저도 세침검사했는데 하기전에 어떤 검사인지 자세한 설명듣고 검사후의 일까지 다 얘기해주고 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연세는 있지만 똑똑한 편이고 저보다 기억력도 좋은데 얼마전에 입원을 하셨어요..
    근데 자식들이 다 애기가 딸려있어 드문드문 병문안가는 정도였어요..링겔도 안꽂고 검사만 하셨거든요. 당연히 간병인도 필요없었구요..
    그랬더니 의사가 얕잡아보고 입원기간만 늘이고 검사도 제대로 안해주는 거에요..
    얼마나 속상했는데요..
    병원서 1주일 끈 검사를 서울삼성병원에서 다시 했더니 이틀만에 끝나더이다..
    이건 따져야 됩니다.

  • 17. 갑상선을
    '08.9.26 12:52 PM (210.105.xxx.13)

    전에 앓으셨다면 재발여부는 피검사로 해야할텐데
    그리고 세침검사는 초음파해서 결절이 있거나 혹이 있거나할때 합니다.
    혹이 있다면 세침검사는 주사기로 세번을 찔러서 조직을 떼어냅니다.
    이때 갑상선 항진을 앓은 환자는 세침검사할때 출혈이 좀 있어서 붓기도 해요.
    그래서 며칠은 밥먹을때나 뭔가를 삼킬때 고생하죠.

    전 대학병원에서 세침검사하고 얼마안지났는데 유방암검사하러 개인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에 있는 혹을 초음파로 보고서 자기병원에 왔으니 세침검사를 받아보라고 그러는 거예요.
    대학병원에서 두번이나 했다고 했는데도 자기는 안아프게 할 자신이 있으니까
    자꾸 하자고 해서 제가 딱 잘라서 안한다고 했더니 얼굴이 싹 변하더군요.
    원글님글을 읽어보니 어이없던 그때 기억이 떠오르네요.

  • 18. 알아보세요
    '08.9.26 2:05 PM (220.78.xxx.106)

    조직검사를 했다면 따끔한 통증이 있었을텐데 어머님이 그걸 기억못하시나요?
    이상하네요.
    그리고 다짜고짜 과잉진료 운운하는 것도 좀 보기가 그렇구요.
    여기에 글 올리고 시간보낼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설명을 잘 들어보셔야할 듯....

    그리고 별소리 다 듣는다는 말도 좀 거시기하네요.
    별별 소리 들으려고 글 올리신거 아닌가요?
    아니면 좀 더 친절하게 원글을 쓰시던지....

  • 19. ...
    '08.9.26 2:24 PM (128.134.xxx.85)

    위의 "갑상선을"님..
    갑상선에 있는 혹은 양성이다가도 악성으로 변할 수 있어요.
    검사 안하겠다고 했을때 의사 얼굴색이 변한건
    돈때문이 아니라 황당해서였을겁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에 혹이 있을땐
    조직검사를 하는게, 과잉진료가 아니라
    안심이 되는거죠.. 우리나라엔 갑상선 암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예요.

    원글님, 의사가 고지하지 않고 조직검사를 한것은
    분명 잘못이니 정식으로 항의하심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의 제목이 "과잉진료"라고 하는건 좀 무리가 있을듯..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질환은 너무나 많고,
    암도 많기 때문에
    갑상선에 의심스러운 뭔가가 초음파로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환자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합병증의로 추정되는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일단, 고지하지 않고 했다는 점만 항의하시고
    조직검사 결과 잘 들으세요..

  • 20. 위내시경일 경우
    '08.9.26 8:28 PM (222.109.xxx.35)

    검사 하다가 심하다 싶으면 환자에게
    고지 하거나 물어 보지도 않고
    조직 검사 하고 나서 나중에 조직 검사 했으니
    수납하고 가세요. 그러던데요.
    갑상선도 검사 하다가 의심이 가서 조직 검사 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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