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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가고 싶어요..

T_T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8-09-14 09:42:35
아직 한달도 안된 신생아를 둔 엄마입니다.

25일 정도 됐네요.

남편은 지금 큰 애 데리고 시댁에 갔어요. 아침에 가야하니까 추워서 안된다고 저는 두고 갔구요.

점심 먹기 전에 온다고 하고 갔는데..

전 너무 친정에 가고 싶네요.

친정은 차로 안막히면 1시간, 막히면 2시간 걸리는 거리에요.

친정에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는데, 엄마가 많이 아프세요..

대수술 받고, 지금 항암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전혀 명절 분위기가 안나지요.

우리라도 가야 좀 시끌벅적할텐데..

남편이 신생아 차 오래 태우면 안좋다고, 그냥 오후에 큰 애 데리고 둘이 갔다오겠대요..

애기는 한달 지나면 한번 데리고 다녀오자구요.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는데, 엄마도 너무 보고 싶고..

애기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한달 안된 신생아 차 태우는거 힘들겠죠?

휴..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IP : 122.35.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4 10:17 AM (67.85.xxx.211)

    어머나....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마음 굳게 가지시고 몸조리 잘 하십시요.
    어머님, 꼭 완쾌하실겁니다....

  • 2. 에구구
    '08.9.14 10:34 AM (59.11.xxx.220)

    몸 조리 잘 하세요..한달도 안된 신생아 데리고 움직이는거 쉽지 않아요.. 산모 몸에도 안 좋구요..맘이 안 좋으시겠지만 나중에 더 효도 하기 위해 잠시 미뤄 두세요..^^

  • 3. 존심
    '08.9.14 2:13 PM (115.41.xxx.161)

    가고 싶으면 가야지요...하지만 어머니께서 항암중이라면 면역력이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여러사람이 모여서 북적이는 것이 어머니에게 더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감기라도 걸리면 항암받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이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4. 가셔요
    '08.9.14 4:47 PM (83.79.xxx.108)

    괜찮아요. 차에 아기 의자 있으면 1-2시간은 걱정 안해도 되요.
    전 우리 아기 태어나고 10흘도 안되어서 저희 친정 엄니랑 눌루 날라 놀러 다니고 그랬네요.
    해발 2000미터 산꼭대기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구경도하고~
    지금 4살인데 건강하고 아픈테도 없고 잘만 자라는데요.
    물론 저 처럼 휘젖고 다니시란건 아니구요, 그냥 친정 가까우시니 걱정 넘 안하셔도 된다는~ ㅎㅎ

    엄마가 보고싶을땐 가셔야죠. 특히 아기 낳고 나면 친정 생각 더 많이 나고 그래요.
    아기도 바람 쏘이고 좋은걸요. 산모 스트레스 쌓이면 아기에게도 않좋다고 생각이네요.

    산후 조리, 신생아 집에서 안나가는거, 다 사람나름이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함 다녀 오세요.

  • 5. ㄷㄷ
    '08.9.14 7:34 PM (218.238.xxx.181)

    갓 낳아서 먼 친정으로 몸조리 하러 2-3시간씩 차도 타고 가는데요 가셔도 크게 아이에게 해로울건 없어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심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더 추워지면 아기가 나가기 더 힘들잖아요
    혹시 어머니 조금이라도 더 힘들어 하시면 지금 못간거 후회되지 않을까요 이번주말에라도 다녀오세요 가서 손한번 잡아드리는것도 힘이 될겁니다

  • 6. 항암치료
    '08.9.15 11:02 PM (125.177.xxx.3)

    제가 넘 늦게 본건 아닌지 걱정되는데요..항암치료라는게 혹시 방사선 치료도 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신생아 데리고 절대 가지 마세요..
    어린 애기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방사선 물질이 흡수되어 안좋아요.
    (물론 성인도 흡수된대요)
    님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방사선치료 끝나고 몇개월 지난후에 애기 보여드리는게 좋아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환자몸에도 몇개월 남아있대요.)
    어머님께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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