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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하신 분들 봐주세요~

혼자서 걱정..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8-09-13 12:02:22
저희 시댁, 친정 양쪽 다 결혼한 사람들이 계속 아기가 안 생겨서,

그나마 젊은 (전 만 26세) 저에게 계속 하루 빨리 임신하라고 정말 볼때마다 재촉하시네요~

양가 친척분들은 여자(미래의 아기 엄마)분들 나이가 32,33 정도인데요~

저 정도 나이나 저나 뭐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도 당사자분들께서 저만 보면 내가 oo(제 이름) 이

나이였으면 신혼을 즐기다가..뭐 이런 거 다 집어치우고;;; 빨리 임신시도한다며 막 혼내기까지 하세요~~

저를 정말 걱정해주시고, 또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이 여태 손주가 없으시니까 그것도 걱정되는 마음에 조언해주

시는 거 다 느껴지는데요~

양가에서 아기가 너무 오랫동안 없으니까 괜시리 이게 집안 특성인가 싶기도 하고

괜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이 oo 이네는 뭐 바로 금방 되겠다며 확언';;;;을 하시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그래서 여쭤보는 건데요~

임신 성공하셔서 아기 뱃속에서 키우고 계시는 분들 중에 제 또래 나이에도 임신이 잘 안되었다가 늦게사 가진 분

들 계실까요?

자궁두께도 좋고, 자궁이상은 없다고 검사 한 번 받았구요~ 생리 주기도 정확한 편이기는 해요~

집안에서 주목을 계속 받고 있으니까(또 곧 추석;;)

걱정마라, 잘 될거다. 이런 소리도 듣고 싶기도 하고,

나도 니 나이인데 임신 잘 안되다가 어찌어찌해서 성공했다 는 등의 경험섞인 조언을 듣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IP : 125.142.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결혼
    '08.9.13 12:14 PM (221.144.xxx.217)

    34에 시험관으로 낳았어요
    생리가 문제없으면 맘편히 계시면 될것 같구요
    잠잘때 아랫배를 따뜻히 하세요
    전 납작한돌 가스불에 데워서 수건으로 싸서 밤새 아랫배 찜질해요
    혈액순환(자궁) 이 잘돼 좋은느낌

  • 2. 혼자서 걱정..
    '08.9.13 12:32 PM (125.142.xxx.20)

    아~저도 고무팩(약국에서 파는 빨간..)에 뜨거운 물 넣어서 저녁에 대고 있어요~

    이틀에 한 번 반신욕도 해주구요~

    임신선배님이 조언해주신 방법을 하고 있었다니...조언 감사합니다^^

  • 3.
    '08.9.13 2:14 PM (116.36.xxx.193)

    관계후에 벽에 다리를 세우고 한 30분 누워계셔보세요
    그러니까 다리를 쭉펴서 벽에 올려놓고요
    저도 '하루'라는 영화보면서 고소영이 아기가지려고 물구나무서기 하는거 보고
    저게 무슨 소용이 있나싶었는데
    정자들이 중력의 방향으로 조금이라도 이동하게 하려고
    물구나무까진 아니어도 다리만 올리고 누워있었더니
    바로 성공되었어요 2년간 임신안되다가요
    나이는 원글님이랑 비슷하던지 더 어리던지 했던 시기였거든요

  • 4. 반신욕이랑
    '08.9.13 2:42 PM (219.241.xxx.237)

    운동 꾸준히 하세요. 남편분도 술 담배 끊으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면 좋구요. 저희는 둘이서 복분자 액기스 사다가 얼음물에 시원하게 한잔씩 타 마시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신랑은 마늘환 열심히 먹었구요. (저희는 늦게 결혼해서 나이가 많았어요.) 그런데, 아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아기 잘 안 생깁니다. 마음 비우시고, 어른들이 뭐라고 하시면 듣고 흘리셔야 해요. 그게 듣고 흘리기가 좀 힘들지만, 친정은 원글님이 막으시구요. 불임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다라는 것을 강조하셔야 하구요. 시댁은 남편분이 막으셔야 해요. 그래도 우리 시부모님은 거의 매일 같이 아기 이야기 하셨지만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제가 아기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서..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시겠죠. 뭐 이런 식으로 넘겼어요. 그리고 정말 아기를 가지셔야 겠으면 산부인과 가서 배란일 체크해서 시도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괜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배란일에 관계 가진다고 다 임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확률은 올라간답니다. 관계 후에 바로 샤워 안하고 다리 올려놓고 자는 것도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했거든요. (제가 원래 다리 벽에 잘 올려놓고 자는 스타일이라서..-_-;;)

  • 5. 덧붙여..
    '08.9.13 2:45 PM (219.241.xxx.237)

    생리 규칙적으로 한다고 해서 다 배란되는 것 아니에요. 저도 방광염 때문에 산부인과 다니다가 무배란 출혈(생리)하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정말 임신 생각 있으시면 산부인과 가서 산전검사 제대로 다 받으시고, 배란일 체크하시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혹시 무배란이시면 배란 유도제 먹으면 좀 더 낫거든요.

  • 6. ..
    '08.9.13 4:37 PM (220.71.xxx.193)

    남편분의 역할도 중요해요. 아빠 몸의 상태가 좋아야 건강한 정자가 나오지요.
    또 회수도 너무 자주하면 정자 활동력이 떨어지니 배란기라고 매일 하는것보다 사나흘에 한번 정도..
    복분자차, 쑥차 드시고 배 따뜻하게 하고.. 이런건 많이 들어보셨죠?
    저의 경우는 땀 흘리는 운동한게 임신에 큰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애기 좀 늦게
    생기는 집에 운동하라고 조언해 주기는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신경 끄고 너무 임신생각에 올인하지 않고 계시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도 해요.
    그리고 이제 만 26세이신데 뭘 벌써 걱정하세요! 좀 더 체력 관리하고 가지셔도 될 것 같은데요.

  • 7. 첫애
    '08.9.13 6:30 PM (221.139.xxx.141)

    만 26에 첫애 임신했는데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거 같아요... 전 생리도 불규칙하고 그전에 연애기간에도 피임안해도 임신 안되고 그랬는데 신랑이 영국의 한적한 바닷가마을로 출장을 다녀온 후에 바로 임신이 됐네요... 가서 주말끼고 그래서 일도 별로 안하고 바닷가에서 한적하게 푹쉬고 오더니 몸상태가 좋았나봐요... 아직 젊은나이이니 아기 가져야지 하고 계속 신경쓰면 오히려 안좋아요... 맘 편히 비우고 계심 예쁜아가가 찾아올거에요...

  • 8. 참..
    '08.9.13 7:15 PM (219.241.xxx.237)

    시댁 스트레스나 이런 저런 스트레스 많으시면 주말 끼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제 주위에서 시댁 스트레스 심했던 지인들이 임신 성공 1등 공신으로 꼽는 방법이에요. 아무래도 둘이 여행 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임신에 성공한 경우 많아요. 어떤 이는 지도 펼쳐놓고 시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같은 도시내에서) 이사간 후에 임신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더라구요. 시댁 스트레스가 심했던 제게 주위에서 들려준 이야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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