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초보 엄마 계시잖아요
아가 퇴원할때 시어머니랑 간호사가 카싯문제로 엄마 바보 만들었다는...
육아를 하다보면 은근 시어머니가 적 아닌 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때 일단은 남편분이 아가 엄마 편이 되어야 하구요
시어머니께 맞설때는 당연 남편분이 힘을 실어 주셔야 해요
이렇게 쓰면 뭐 너무 전투적인거 같은데....
전 일단 모유수유에서 그랬네요
어머니 애 자꾸 분유 먹이자고...애가 배가 고파 잠을 못잔다구 자꾸 제게 뭐라 하시면서 그래야 너무 애 뚝 떼어놓고 잔다고....물젖인가 보다 뭐라하시구...
신랑이 성질을 한번 버럭 내더라구요
분유보다 더 좋다잖어 의사들이~
이러니 분유 말씀 단박에 들어가시더라구요
어머니께 좀 죄송했지만 완모수 해냈어요
카싯 문제도 애가 안스럽다고 우는데 안고 가자고 그렇시고, 어린애를 저렇게 데리고 다니다고....
굼쩍도 않했어요
애 안고가다 접촉사고라도 나면 어른은 부상이지만 애는 사망이에요
이렇게 심한말 했더니 다신 뭐라 안하시더니
이젠 동서네 애 카싯가지고 뭐라 하십니다
저번에 저희집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제가 동서 울어도 꼭 태워, 잘하는거야. 이번에 내려주면 앞으로 쭉 내려야해
라고 어머니 앞에서 못 박았네요
다행이 서방님도 동서도 카싯에 있어서는 워낙 완고한 입장인지라...
이쁜 손주 차 안에서 안고 가시고 싶은 맘은 이해 하지만 양보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것이 있는갓 같아요
설명해서 이해시켜 드리지 못한다면 맞서야해요
대신 전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어머니 하시는대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카싯문제로 바보 될뻔 했다는 초보엄마 글 읽고 생각나서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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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서 주도권잡기
애둘맘 조회수 : 176
작성일 : 2008-09-10 10:25:44
IP : 211.213.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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