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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식 권했던 사람이 큰손해를..

주식..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08-09-09 15:15:14
그냥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좀 많이 남더라구요..그래서 주식을 했어요..
눈치봐야할사람도 없고 주위에 많이 하는것 같아서..

같이 일하던 언니가 제가 푼돈으로 몇만원씩 버는거 보구..(사실 하다보니 이익이 좀 커지기도 했어요..)
저도 돈을 좀 버니깐 언니한테 권해보기도 했어요..
저는 작년 10월 처음시작했고..아무리 이익이 많이나도 손해가 나도 금액을 늘리지 않았고..
어느선에서 이익이 나면 팔고 손해도 마찬가지로 어느선에서 손해보구 팔았지요..그러기 쉽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저는 이익을 보구 5월초에 주식을 접었지요..

그시점에 같이 일하던 언니도 이익은 아니어도 큰손해는 안본것 같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언니가 더 이익을 보려고 금액을 크게 넣었고 매도타이밍을 놓쳐서 지금 큰 손해를 봤어요..

제가 마음이 무거운 이유는..대부분 제가 추천한 주식이었고.. 5월초 주식을 접을때 저는 언니한테 말했지요..
큰이익을 아니어도 만족하니 그만 하겠다고.. 6월까지는 언니가 이익이 많이 나서 일찍 접은 저한테 바보라고 놀릴정도로 돈을 버는듯 했어요.. 그런데 지금 반토막도 아니고 회사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어요..

맘이 참 무겁네요..욕심이 화를 불렀어요..
언니 보기도 참 민망하고 한편으로는 돈좀 벌었을때 바보라고 놀리던 생각에 샘통이라는 생각도들고..

요즘..본의 아니게 제가 공짜돈이 좀 생겼는데 자기 그렇게 만들어 놓고 넌 재미가 좋다면서..
뼈 박힌 말을 하고... 밉기도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218.237.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08.9.9 3:27 PM (221.148.xxx.86)

    입장은 좀 난처하겠지만 주식하고 손실여부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는 언니분 욕심이 과해서 그렇게 된거죠.

  • 2. 자기 복입니다.
    '08.9.9 3:33 PM (147.6.xxx.101)

    추천 받은 주식으로 저는 따블로 벌었고.... 추천인은 별로 못 벌었구요....
    제가 벌인 돈.... 반쯤 줘야 할까요?

    다 자기 책임이며.... 자기 복입니다. 그러려니.... 하십시오.

  • 3. 그래도
    '08.9.9 3:37 PM (220.77.xxx.29)

    주식과 부동산은 남에게 권하지 않는게 맞다고 봐요.
    잘되야 본전이고 안되면 괜한 죄책감과 서로 어색한 감정이 들어요

  • 4. ..
    '08.9.9 3:40 PM (219.248.xxx.91)

    근데 그 주식이 대박난다해서 원글님한테 고마워할까요
    괜히 타이밍 놓치고 심술나서 그런거죠
    앞으론 절대 권하거나 그러지 마세요

  • 5. 주변에
    '08.9.9 3:44 PM (218.233.xxx.119)

    그런 경우 있었어요.
    좋은 정보로 돈을 벌었다고 이웃 친한친구에게 투자권유했는데 그 친구가 몇백 손해를 봤대요.
    맘약한 권유자가 변상해준다고(!) 손실액만큼 돈을 주니 그 친구 넙죽 받더랍니다.
    준사람도 얼마나 괴로우며 줬겠습니까마는 그 돈 받은 사람도 참...욕이 나옵디다.
    그 권유자.. 자기도 손실 크게 입고 돈이 없어 대출받아 주더이다.

  • 6. 처음부터
    '08.9.9 3:52 PM (125.246.xxx.130)

    계속 손해를 봤다면 님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겠지만(그것도 도의적인 선)
    순전히 자기 판단하에 더 해가지고 벌어진 사태에 누굴 원망하나요?
    그 사람도 그냥 속상하니까 농담삼아 한 얘길 꺼에요.
    맘에 두지 마세요.

  • 7. carmen
    '08.9.9 4:06 PM (125.188.xxx.21)

    2007년 11월 이후로 주식 폭락하고 있습니다. 언제 바닥을 찌고 다시 상승으로 접어들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고요 2003년부터 5년간 올랐다 빠지고 있으니 오른기간 만큼 빠져야 바닥을 칠지도 모르죠. 요새 증권회사들 다 양심불량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권해서 산 주식이 걱정되서 물으면 갑자기 장기투자하라고 권합니다.열심히 권할 때는 언제고.. 한마디로 그냥 들고 있으란 얘기죠. 자기들은 아무 법적 책임이 없으니까요. 주식하시려면 종합주가지수 월봉차트를 보면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데 투자자들 대부분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죠.

  • 8. 똘똘지누
    '08.9.9 4:14 PM (203.142.xxx.230)

    물론 마음이 안좋기는 하겠지만, 어쨌건 그 부분에서 책임지실일은 없는듯해요. 아니한말로 수수료를 받고 종목추천을 해준것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상황은 거의 모든 종목이 다 상황이 안좋은데. 다른건 다 좋은데. 그 종목만 안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맘이 안좋다는 의사표시만 해두시면 원글님 역할은 끝인것 같네요.

  • 9.
    '08.9.9 4:21 PM (221.143.xxx.150)

    지금 미안한게 맞다치고 갑자기 주식이 미친듯이 올라서 이익이 나면 니덕이다 하겟어요??
    손해보면 화살돌릴 구실만 보일테니
    원글님 원망이야 하고 싶겟지만 책임이야 전적으로자기죠
    앞으론절대 권하지 마세요
    정말 잘되봐야 본전입니다
    자기가 잘해서 돈번거지 절대 권한 사람 고마워안하죠

  • 10. 추가로
    '08.9.9 4:23 PM (221.143.xxx.150)

    주식이 종목 추천이 중요한게 아니라 매도 매수타이밍이 제일 중요한건데
    며칠사이로 단타도아니고 비교적 장기로 자기 의지로 보유한건데
    이런일로 남 원망하면 정말 말도 안되요
    근데 그주식 m뭐시기아니예요??

  • 11. carmen
    '08.9.9 4:27 PM (125.188.xxx.21)

    님의 책임은 조금도 없다고 봅니다. 님이 그만둘때 나는 그만둔다고 통보했고요. 자기 욕심으로 더 하다가 좀 오르니까 일찍 처분한 님에게 너는 바보다라고 놀리기 까지 했다면서요. 그럼 말 다한 거쬬.

  • 12. w.p
    '08.9.10 4:05 AM (121.138.xxx.68)

    님의 책임 아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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