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00억달러 ‘한숨’ 돌렸다
기사입력 2008-09-09 03:11 | 최종수정 2008-09-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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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패니메이 - 프레디맥 채권에 투자
“美정부가 원리금 상환 보증” 안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명시적인 원리금 상환 보증까지 얻게 됐다.”
미국 양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신용채권, 주택저당증권(MBS)에 약 5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은행 측은 8일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결정을 몹시 반겼다.
이용신 한은 외화자금국장은 “시장에서 ‘미 정부가 모기지업체들의 부실을 방치하는 것 아니냐’는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며 미 정부의 명시적 보증으로 채권 원리금 상환과 유동성에 대한 불안심리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7일(현지 시간)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신용등급(AAA)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들 기관의 후순위 채권에 부여해 온 등급(BBB+)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모기지업체의 채권은 미 국채만큼 안전하고 수익률도 높아 한은 등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중 상당 부분을 투자했다.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6월 현재 은행 보험 등 국내 금융회사와 국민연금도 두 모기지업체의 채권에 6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등 긴급대책을 내놓은 이유 중에는 패니메이 등의 채권을 보유한 외국 중앙은행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부분도 컸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도 7일 “미국 정부는 (이제까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채권에 리스크가 없다는 보증을 외국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에게 ‘암묵적으로’ 해줬다”면서 “따라서 미국 정부는 시스템 리스크를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미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한다는 대책을 발표하자 이제서야 똥아에서 고백을 하네요.
한은이 500억달라라는 거액의 외환 보유액을 투자한 사실을........
집에서 살림만 하는 무지랭이인 저만 몰랐던건가요? 이래놓고 무조건 안심하라고 괴담이라도 몰아부치다니...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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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정부를 못믿지..ㅉㅉㅉ
똥아일보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8-09-09 10:05:26
IP : 211.187.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9.9 10:06 AM (211.178.xxx.130)어제 이소리가 뭔소리냐면 미국에 돈을 안떼인단 소립니다라는
뉴스멘트듣고 진짜 황당했어요.2. 네
'08.9.9 10:09 AM (203.229.xxx.213)400억 달라 물렸다는 설은 이미 돌았는데 500억이었군요. 그럼 50조인가요?
그런데 야후 뉴스에 뜬 기사 보니 미국이 달러 더 찍을 거라고 한국 정부에 미리 통보해 줬다는데
그럼 환율 떨어질 걸 알고 있었을 텐데
만수아저씨는 왜 또 도시락을 던졌을까요?
제가 그 부분에 문외한이어서인지 도대체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오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실패한 경제 운용자는 절대로 다시 채용되지 않는다는데
그런 나이 드신 양반을 굳이 다시 부른 사유는 또 뭔지...
아무리 나라가 작기로서니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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