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명종 PD, 혁명의 불길을!
2008년 9월 3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로상을 수상한 부산MBC 박명종 PD가
수상소감을 아주 감동적으로
했다.
» 지난 3일 KBS 홀에서 열린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박명종 부산 MBC PD가 ‘지역공로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방송화면 중 캡처)
그는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사냥하는 사람들이 달리는 개를 데리고 다닌다.
그래서 달 릴 주(走) 자에 개 구(狗) 자를 써서
주구(走狗)라고
한다.
지금도
권력의 주구가 되어
방송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 인간들이 있다.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한다"고
용기 있는,
어쩌면 혁명적인 소신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생중계 되었다.
앞으로
불이익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언론인으로서의 소신을
분명히 밝히는
그!
그래서
객석에 앉았던 사람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던
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내 심장으로
느낀다.
MBC 박명종 PD의 혁명적
발언과!
그리고
그의 발언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객석의 '사람들'을 보면서...
다음
감동의 영상
그리고 그의 발언 전문을 함께 보시죠.
한국방송대상-부산MBC PD 박명종 개념발언
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명종 한국방송대상 MBC ... 평생에 방송생활 30년에
한 번 받기 힘든 방송대상을 세 번이나 받아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일이 자꾸 변하고 또 변합니다마는
제행무상이라고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 거
같아요.
무엇이냐 하면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사냥하는 사람들이
그 개를 데리고 다닙니다.
그런데
앞에 다니는 개는 달립니다.
그래서 달릴 주(走) 자에 개 구(狗) 자를 써서
주구(走狗)라고 합니다.
走狗(주구).
그래서 권력의 주구가 되가지고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
MBC 박명종 PD가 생중계 도중
"권력의 주구들 없는 세상 됐으면..."한 발언은
확실히 '혁명적'이다.
출처: 한겨레 한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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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명종 PD, 혁명의 불길을!
리치코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09-08 07:29:32
IP : 123.215.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hua
'08.9.8 8:38 AM (218.52.xxx.102)정말 행동하는 지식인이 신것 같아요,
이런 소신있는 발언을 해 주시다니,,,
박명종 pd님!!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2. 후와...
'08.9.8 8:45 AM (211.117.xxx.29)대단하시네요.
3. 멋지세요
'08.9.8 10:12 AM (118.37.xxx.66)박명종 pd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4. 정말
'08.9.8 11:12 AM (203.132.xxx.212)멋 있는 분이시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5. 와..
'08.9.8 11:32 AM (122.40.xxx.102)대단한 용기시네요...
6. 감동
'08.9.8 12:50 PM (219.248.xxx.202)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어딘가에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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