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MBC 박명종 PD, 혁명의 불길을!

리치코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09-08 07:29:32
MBC 박명종 PD, 혁명의 불길을!

2008년 9월 3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로상을 수상한 부산MBC 박명종 PD가
수상소감을 아주 감동적으로
했다.

  


» 지난 3일 KBS 홀에서 열린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박명종 부산 MBC PD가 ‘지역공로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방송화면 중 캡처)







그는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사냥하는 사람들이 달리는 개를 데리고 다닌다.
그래서 달 릴 주(走) 자에 개 구(狗) 자를 써서
주구(走狗)라고
한다.

지금도
권력의 주구가 되어
방송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 인간들이 있다.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한다"고

용기 있는,
어쩌면 혁명적인 소신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생중계 되었다.

앞으로
불이익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언론인으로서의 소신을
분명히 밝히는
그!

그래서
객석에 앉았던 사람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던
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내 심장으로
느낀다.

MBC 박명종 PD의 혁명적
발언과!

그리고
그의 발언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객석의 '사람들'을 보면서...

다음
감동의 영상
그리고 그의 발언 전문을 함께 보시죠.




한국방송대상-부산MBC PD 박명종 개념발언


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명종 한국방송대상 MBC ... 평생에 방송생활 30년에
한 번 받기 힘든 방송대상을 세 번이나 받아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일이 자꾸 변하고 또 변합니다마는
제행무상이라고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 거
같아요.

무엇이냐 하면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사냥하는 사람들이
그 개를 데리고 다닙니다.

그런데
앞에 다니는 개는 달립니다.
그래서 달릴 주(走) 자에 개 구(狗) 자를 써서
주구(走狗)라고 합니다.

走狗(주구).
그래서 권력의 주구가 되가지고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

MBC 박명종 PD가 생중계 도중
"권력의 주구들 없는 세상 됐으면..."한 발언은
확실히 '혁명적'이다.  
  


출처: 한겨레 한토마
IP : 123.215.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08.9.8 8:38 AM (218.52.xxx.102)

    정말 행동하는 지식인이 신것 같아요,
    이런 소신있는 발언을 해 주시다니,,,

    박명종 pd님!!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됩니다,

  • 2. 후와...
    '08.9.8 8:45 AM (211.117.xxx.29)

    대단하시네요.

  • 3. 멋지세요
    '08.9.8 10:12 AM (118.37.xxx.66)

    박명종 pd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4. 정말
    '08.9.8 11:12 AM (203.132.xxx.212)

    멋 있는 분이시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 5. 와..
    '08.9.8 11:32 AM (122.40.xxx.102)

    대단한 용기시네요...

  • 6. 감동
    '08.9.8 12:50 PM (219.248.xxx.202)

    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어딘가에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636 땅콩 선생의 <행복을 배우는 경제수업>을 읽고 3 리치코바 2008/09/08 267
410635 MBC 박명종 PD, 혁명의 불길을! 6 리치코바 2008/09/08 470
410634 회식날 남편 일찍 들어오게 하는 방법이요.. 2 어떻게.. 2008/09/08 652
410633 음성 농민약국 개국...충북에서 처음, 전국에서 8번째 2 리치코바 2008/09/08 349
410632 친환경 집 나도 지어봐?①] 내가 미국식 목조주택을 신봉하는 이유 3 리치코바 2008/09/08 749
410631 경향/한겨레 가판일기 15 리치코바 2008/09/08 503
410630 아이 이름 좀...^^;; 11 예비맘 2008/09/08 1,334
410629 [펌]오늘 여의도 촛불소풍후기...82쿡 자봉글 있어서 퍼왔습니다 10 82쿡만세 2008/09/08 445
410628 스포츠타월 추천부탁드립니다 5 추천부탁 2008/09/08 2,029
410627 가스렌지 vs 전기렌지 10 하늘이 2008/09/08 1,023
410626 추석 부모님 용돈은 얼마가 적정선인가요? 21 새댁 2008/09/08 4,800
410625 자연분만후 꼬맨 부분에 잡히는 멍울은? 5 산모 2008/09/08 923
410624 지금 심야토론에서 7 흠... 2008/09/08 719
410623 도저히 화가 나서 잠이 안오네요 3 술이나실컷 2008/09/08 1,104
410622 어제 뉴욕 우드버리 갔다왔어요 10 코치 가격 .. 2008/09/08 2,113
410621 매실을 걸렀는데 맛이.. 6 tmzk 2008/09/08 862
410620 결혼하더니 변했다는말.. 9 아주버님이... 2008/09/08 1,290
410619 덴비 컵중에 주둥이가 달린 귀여운 컵의 용도는 무언지요? 2 진짜 2008/09/08 565
410618 엿기름티백으로 식혜만들어도 맛 좋은가요? 7 식혜초보 2008/09/08 729
410617 겨울에 이사해야 하는데요..조언 좀.. 4 .. 2008/09/08 509
410616 6차 교육과정 기본 수학의정석 수2 구합니다. 고2맘 2008/09/08 355
410615 82에서 어느곳을 많이 보시는지.. 24 레벨 7 2008/09/07 1,299
410614 불손한 딸 22 울딸랑구 2008/09/07 1,895
410613 고딩아들에게서 콘돔이...란 글을 읽고. 34 어떤 맘 2008/09/07 3,540
410612 답답해요 3 답답 2008/09/07 353
410611 점보신분들께 물으께요 8 파이 2008/09/07 1,012
410610 디포리와 멸치의 차이 9 맘마미아 2008/09/07 2,498
410609 후쿠오카 호텔 추천해주세요.. 9 자유여행 2008/09/07 447
410608 [거래후기]오지팜님 포도 3 풀잎처럼 2008/09/07 562
410607 [지나치지 말아주세요ㅠㅠ]제일병원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7 시험관아기 2008/09/07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