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나라당 정책토론회 사회자가 '대통령과의 대화' 전문패널로

[블로그 링크]

오마이뉴스에 블로그 링크된 것 중 하나입니다.
다음 주 화욜의 뻘짓거리 프로그램 패널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보지 않아도 엉망이 될 듯한 프로그램이네요.
차라리 어제 백토에 나왔던 정부측 인사 세 분 중 한 명이라도 나오는 거라면 신뢰나 가지.. 이건 뭐.. -_-;

아.. 그리고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분은..... 안 나오기로 결정했답니다... ㅜ.ㅠ
정말....ㅅㅂ...욕밖에 안 나오는군요... 고봉순.. 계속 이렇게 갈 겁니까?
자화자찬 프로그램이 될 것이 빤~합니다.......절대 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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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토론회 사회자가 '대통령과의 대화' 전문패널로
2008/09/04 07:42 in 정치~2mb

오는 9월 9일 '대통령과의 대화'가 열립니다. 국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대국민 정치 쑈로 전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는 KBS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들의 글은 제작진에게만 공개하면서 국민과의 의사소통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민 패널을 무작위로 선정하겠다며, 국민패널 선정과정이 불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어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결정적으로 경제 전문가 패널로 엄길청이라는 분을 섭외했는데~~ 도대체 이 분은 뭐 하시던 분인지~~

일단 엄길청씨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았던 인물이다.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후보별 개별 질문 응답, 2007-05-29, 중앙일보)

이력을 살펴보면,,,
엄길청, 1955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씽크풀이라는 기업의 대표이사도 역임하시고,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직함에 경제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재미로 보는 개미투자', '성공 재테크', '손에 잡히는 경제' 등이 있고, 주로 주식이나 창업과 관련된 강연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엄길청이라는 분의 이력은 화려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력과 '대통령과의 대화'의 경제 전문 패널 역할이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대통령과의 대화'의 경제 전문 패널이라면,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서,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할 줄아는 토론 경험이 많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엄길청이라는 분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외환 유동성 위기, 감세정책, 민영화, 대운하 등등의 전문가는 아닙니다.

더구나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전력까지 있습니다(경제 평론가 엄길청씨 뺑소니 혐의로 기소, 2006-03-09, 세계일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뺑소니 혐의는 그 사람의 전문능력과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의 대화'는 중요한 공개 토론의 자리이기에, 도덕적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람이 전문 패널로 나온다는 사실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분야는 뭐라 말 할 수 없겠지만~~
경제 전문 패널은 교체를 해주시는 편이 국민과의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사회분야 전문 패널로 참석하기로 예정되 있던, 경향신문 유인경 선임기자는 출연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주장으로는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유인경 "국민과의 대화 불참, 내 판단이었다",2008-09-03, 데일리안),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철회 요구도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뉴라이트 “<경향> 유인경 기자, MB대화 패널에서 빼라”, 2008-09-02, 데일리서프라이즈).

p.s
경제분야 전문패널로 한성대 김상조 교수님이나 한신대 이해영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http://mel21.tistory.com/entry/%EB%8C%80%ED%86%B5%EB%A0%B9%EA%B3%BC%EC%9D%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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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원글님의 추천이 들어먹을 확률은 0% 라 생각됩니다. 이 먹통정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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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그렇다면, 국민과의 대화가 아니라 저들끼리의 대화를 하겠다는거네요.
나 원참...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언제까지 갈건지...

[아니]

무슨 관심들이 다 있어요?
아직도 저 쥐새끼무리들을 두고 볼 일이 있다고 봐요?
그거 하는 동안 티비끄기 운동 하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