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제사 이야기..(찜닭 머리째 쓰는 집 많은가요?)

소슬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8-09-05 10:45:16
저희집은 제사를 간소하게 지내는 편이긴한데..
제사상에 닭을 통째로 쪄서 올리잖아요.
저희 엄마가 전에는 머리가 잘려진 닭만 쓰다가..
(예전엔 시골 친척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시골가는길에 고기 사러가면 머리 징그럽다고 없는걸로 달라고 해서 사가지고 가시더니만..)
몇년전부터 저희집으로 제사를 옮겨 왔는데..
이제 머리 있는 닭을 쓰시더라구요.
제가 징그럽다고 머리 없는걸로 쓰자 말하니..
안된대요..ㅜ.ㅜ
꼭 머리 있는걸 써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예에 많이 어긋난다면 머리 있는걸 써야 하겠지만요..
다른집은 어떤 닭 쓰세요?
IP : 121.128.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수용
    '08.9.5 10:47 AM (221.154.xxx.144)

    제수용 닭은 머리채 쓰는게 맞아요.^^

  • 2. ..
    '08.9.5 10:48 AM (220.86.xxx.185)

    저희도 머리있는 닭을 제사상에 떡~하니 놓는데 처음엔 어찌나 놀랐는지..
    시댁이 부산쪽분인데 아마 그쪽지방에서는 닭을 그렇게 상에 올리나봐요.
    시어머니 제사상에 홀수로 과일올리는 것도 모르시고 큰소리치시더니
    나중에 아들이 그런 거 아니라고 한마디하니까 다음부턴 바뀌더군요.

    저도 꼭 머리있는 닭이 필요한 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며느리 말보다는
    아들래미 말이 훨씬 잘 먹혀들어가니 나중에 지나가는 말로 한번 남편과 말씀해보세요.

  • 3. -
    '08.9.5 10:51 AM (61.42.xxx.176)

    저희집은 머리는 안쓰는데 ㅡㅡ..
    윽 머리채 쓴다니.. 생각만해도 좀 그렇네여 .

  • 4.
    '08.9.5 10:53 AM (121.151.xxx.149)

    시댁이 충청도인데 머리채로 씁니다
    우리친정은 바닷가쪽이라서 닭을 안쓰고 문어씁니다^^

  • 5. ..
    '08.9.5 10:53 AM (58.121.xxx.120)

    우린 아예 닭이란걸 안 쓰는데요. 지방마다 다른가봐요.

  • 6. 시장 가보면
    '08.9.5 11:00 AM (59.5.xxx.126)

    명절때 시장가보면 닭집에서 걔네들 도열시켜놓아요.
    포즈 좀 단정하게 잡아주고 머리 꼿꼿이 세우게 해 놓고요.

  • 7. 경북
    '08.9.5 11:05 AM (221.144.xxx.217)

    아마도 육군이든 해군이든 머리는 다 쓰나 봅니다

    시집가서 처음에 제사상에 올라가는 해군(생선들 가자미)

    머리 댕강댕강 생선가게 아저씨가 하듯 팍팍 내리쳐 잘랐다가

    놀라는 시엄니 제사상엔 머리끝서 발끝까지^^

  • 8. 저희도
    '08.9.5 11:08 AM (61.73.xxx.24)

    통째로 놓고 씁니다.
    하도 오래봐와서 그게 이상하거나 징그러운지도 모르겠네요.

  • 9. 어후..
    '08.9.5 11:11 AM (222.117.xxx.101)

    저도 결혼하고 첨봤어요.(전라도) 닭 머리채 쪄서 상에 올리는 거요. 몇년 지난 지금도 머리채 쪄서 올려진 닭은 못보겠어요..

  • 10. ...
    '08.9.5 11:21 AM (116.120.xxx.169)

    전 한번도 머리채의 제수용닭을 본 적이 없네요.
    정말 집안마다 지방마다 다르나봅니다.

  • 11. 저희시댁도
    '08.9.5 11:54 AM (119.67.xxx.94)

    전남인데 머리채로 올리더라구요.
    첨에 멋 모르고 닭집 따라갔는데 닭의 비명을 들었을 때의 충격!
    그리고 그 닭을 찜통에 넣을 때의 소름끼침!
    치킨이며 삼계탕은 잘 먹는데 머리 붙은 닭은 이상하게 못 만지겠어요.
    언제쯤 되어야 적응이 될까요?

  • 12. mimi
    '08.9.5 12:06 PM (61.253.xxx.173)

    원래 제사는 닭머리까지 다 올리는거라고 알고있어요......완죤 징그러죽죠....전 머리통까지 있으면 안만져요.....아니 못만져요.....ㅠㅜ

  • 13. 제삿상엔
    '08.9.5 12:27 PM (125.182.xxx.166)

    육해공군은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부 잘하고 갑니당 ^^::

  • 14. 허걱~~
    '08.9.5 12:42 PM (220.75.xxx.154)

    전 제사에 닭이 올라온다는 얘길 여기 82에서 생전 첨 듣습니다.
    지방마다 다른가요? 전 서울 토박이거든요. 다른분들 어떠세요?
    근데 머리채 찜닭이 올라온다니 상상만으로 좀 무섭네요.
    고사지낼때 돼지머리 올라온다는건 아는데 닭의 머리라니..
    그야말로 허걱~~ 입니다.

  • 15. 장거리
    '08.9.5 1:28 PM (211.227.xxx.116)

    제사는 지역, 가문 가족에 따라 중구난방입니다. 그래서 남의 제사에 대추 놔라, 밤놔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주자가례에 따르면 원칙은 있죠. 비늘 없는 고기, 5신찬, 복숭아,등 귀신이 싫어 하는 것은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는데 바다가 없는 지역에서는 고등어 같이 비늘 없는 고기도 올리는 지역이 있더군요. 어른 들이 하시는대로 하는것이 그 집안의 제사법입니다. 흉볼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6. ...
    '08.9.5 1:34 PM (211.210.xxx.62)

    저는 서울 토박이는 아니고
    아버지께서 경기도 분이신데요
    닭머리 사용했어요.
    고대로 쪄서 눈에는 감장콩 밖았는데...ㅋㅋㅋㅋ
    잘 쪄야지 살터지게 찌면 안되고요.

  • 17. ..
    '08.9.5 3:39 PM (121.131.xxx.57)

    아이고 무식해라. 저는 제목만 보고 닭을 제사 지낼때 머리에 모자처럼 쓴다는 줄 알았어요 ..

  • 18. 저희는
    '08.9.5 6:32 PM (121.131.xxx.127)

    안씁니다만
    원래 그렇게 쓴다고 들었습니다.

  • 19. .....
    '08.9.5 10:33 PM (121.139.xxx.98)

    친정에선 닭 안썼는데, 시댁에선 닭 머리까지 올리더군요.
    지방마다, 가문마다 다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22 영유포함 2년반을 매일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말한마디 못해요. 5 고민 2008/09/05 1,151
230221 외출하기 2 바람 2008/09/05 273
230220 중학생 아이2 데리고 사는 여인 33 빈곤층 2008/09/05 3,436
230219 (펌) 코믹여간첩의 본질-노래 3 금요일이라네.. 2008/09/05 327
230218 한겨레/경향 판촉자봉단 급모(인센티브 있음)! 2 리치코바 2008/09/05 239
230217 청각장애학교 소개해주세요 7 엄마.. 2008/09/05 236
230216 대청중으로 진학하려면? 8 . 2008/09/05 614
230215 딴나라당 정책토론회 사회자가 '대통령과의 대화' 전문패널로 3 블로그 링크.. 2008/09/05 322
230214 드라이해논 옷에 곰팡이가 피면요... 6 원글 2008/09/05 531
230213 저도 제사 이야기..(찜닭 머리째 쓰는 집 많은가요?) 19 소슬 2008/09/05 1,248
230212 쇠고기 청문회 라이브 생방송 3 보세요~^^.. 2008/09/05 183
230211 전에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뺨을 맞았던 엄마입니다. 2 ... 2008/09/05 851
230210 남편의외도후 21 아내 2008/09/05 5,648
230209 글씨 악필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5 고민중 2008/09/05 570
230208 <PD수첩>에 빚진 자들 - 송기호 변호사 칼럼 3 .. 2008/09/05 462
230207 어린이집 초과입금분 교육비 안돌려주네요 8 ... 2008/09/05 338
230206 전단지가 반가와요. 3 . 2008/09/05 294
230205 이번엔 오시려나? 9 아랫동서 2008/09/05 826
230204 이런 제가 답답하게 사는건가요? 9 2008/09/05 1,007
230203 공무원 퇴직위로금..있는건가요? 8 ..... 2008/09/05 683
230202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 하면 돈을 절약할수 있나요? 22 고민녀 2008/09/05 1,344
230201 가사도우미 여쭤보아요 나산모 2008/09/05 208
230200 국제결혼 부부..입양하기 힘든가요?(한국입니다) 11 베이 2008/09/05 868
230199 (급) 카르페2님~~그리고 실손보험에 관심 있으신분들께~~~ 3 실손보험 2008/09/05 252
230198 대전에 가장 좋은 아파트단지 추천해주세요~ 13 ^^ 2008/09/05 735
230197 모싯잎떡이 터미날로 오는디 받으려갈려면 4 급해요 2008/09/05 535
230196 문자를 컴에서 보는 것 2 휴대폰 2008/09/05 445
23019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6 에버그린 2008/09/05 1,222
230194 제한된 사이트 2 mbc 2008/09/05 438
230193 싸게 파는 홈쇼핑? 2 포도씨유 2008/09/05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