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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만나는 여자가 22살 학생이랍니다.

정말마지막 조회수 : 10,400
작성일 : 2008-09-03 06:14:02
둘째 가지고 나서 알게된 내 마음의 안식처 82 ....

둘째 낳고나서 너무 힘들때 정말 큰 위로를 받았던 이곳에 ..

이제 정말 밑바닥을 드러내는 순간이 왔네요 ...

2년전 힘들게 힘들게 아이둘을 키우던 이야기로

이곳에 눈물 바람을 몰고 왔었는데 다시봐도 눈물이 나네요 ...


남편은 그렇게 그때나 지금이나 가정에 소흘하더니 ..

사업이 커감에 따라 점점 더 가정에 소흘해져서 결국 바람이 났네요  

그렇게 바쁜사람이 밖에 나가서 연애를 할 시간이 있었는지 ...

게다가 상대방 여자는 22살 학생이랍니다. 하  하  하  

여기 대학생 자녀를 두신분들도 많으신걸로 아는데 ..

요즘 애들이 그런건지 이 학생이 워낙 특이한경우인지 ...

이 남자가 유부남인걸 알면서도 만났다네요 ....


저와는 완전 사이가 틀어진 남편은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것도 잊고

오히려 제가 그학생한테 전화할까봐 저를 협박하네요

이거 원 드라마도 아니고 ... 머리에 총을 맞았는지


몇일전부터 부들 부들 떨다가 울다가 웃다가

정신줄을 놓고는 아이들앞에서 티안내려고 무지 노력을 했지만

예민하고 눈치빠른 5살 딸아이는 벌써 눈치를 채곤

잠을 안자려고 노력을 하거나 ...

자면서 몇번이고 엄마가 있는지 확인을 하네요


주변의 도움없이 ( 남편 포함) 28개월 터울 아이둘을 키우면서

정말 너무 힘들고 지친 날들을 겨우 겨우 버텼는데 ...

둘째 돌이 지나고 이제 좀 살만하니 남편은 "남" 이 되어있었고 ...  

두돌이 지난 지금은 남보다도 못한 나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이 되었네요 ...

밤마다 가슴을 치며 울어 가슴에 피멍이 든날도 있었고

정신과 선생님의 조언대로 정신과 약을 일부러 남편앞에서 먹어보기도 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남편의 자리는 포기한지 오래이지만

아이들에게 아빠를 뺐을수는 없어 아빠의 자리만큼은 남겨두었는데 ...

이젠 그자리마저도 치워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인간 시어머니만 믿고 애들을 못주겠다는데

5살 3살 애들이 아빠없이 살아서 엄마 껌딱지들인데

이제 엄마마저 뺐으면 그 아이들 어쩌라는건지  


이미 부부로써 서로에게 마음 떠난지 오래이고 ...

간혹, 드라마를 보면서 .. 또는 자게에서 불륜이나 바람이야기를 보면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난 오히려 상대방 약점을 잡을수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지.. 하고 엉뚱한 상상을 하곤 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오니 와르르 무너지는 이마음은

아직도 미련이 남아 그런것일까요 ...


그렇게 새로운 사람 만날꺼면 ...

우리 사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만나지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지 ..

아니면 들키지나 말던지

그여자 , 그남자 , 나 ... 셋이 똑같은 전화번호 뒷자리

어쩜 .. 그렇게 허술한지

아마 그 아이는 나에게 들키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나에게 전화를 한것 같기도 하고 ...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 사이 정리하자는 말에

계속 미루기만 하는 비겁한 그남자

나와 한시간이 넘는 통화에서도 미안하다는말도 ...

그리고 그남자를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는말도 하지 않던

22살에 유부남을 만나는 그 싹수노란 아이는


나의 차분하고 조근조근한 말투에 당황하고(욕이라도 할줄 알았다네요)

내가 말하는 그 남자의 실제 모습에 적지않게 놀라고

그리고 자신이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님에 오히려 분해하던 모습


그여자는 이남자를 너무 사랑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늦게 만나

힘들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쟁취할것이라는

이 남자는 나의 절대적인 운명 이라는 그런 만화같은 착각이라도 했었던듯 ...


하지만 .... 이전에도 애들아빠가 유부남인걸 속이고

여자를 만났던것을 우연찮게 알게되어 한바탕 퍼부었던경험이 있던 나로써는

(그때는 두사람 관계가 막 시작되려는 찰나였음 )

그 아이에게 " 니가 처음이 아니야 " 라는 솔직한 한마디와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놀랍지도 않고 오히려 담담하며

나는 한시라도 빨리 이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은데

나를 피하기만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으니

재수없게 간통으로 들어가고싶지 않으면 어서 애들아빠 등떠밀어

집에가서 이혼하고 오라고 설득하라는 나의 말에

큰 혼란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22살 어린 영혼을 보고있자니

어쩌면 나는 이렇게 연기도 잘하는것인지 ....


그 아이와 전화 통화를 하고난 다음날

거래처 사람들과 2박3일로 골프치러 떠난 남편

내가 광우병 현수막 달겠다고 할때 정신나간X 취급을 하더니

머리에 똥만 찬것들이 지금이 어느때인데 골프라니

빨리 서류정리 하라고 닥달을 하고

그 여자가 빨리 이혼하라고 하지 않더냐고 운을 띄웠더니

내가 전화 하지 말랬는데 왜 전화 했냐고 팔짝 팔짝 뛰는걸 보니

그 여자는 나의 여우주연상에 빛날 최우수 연기에

뒤도 안돌아보고 멀리 멀리 도망을 갔나보구나 ... 하하하

어차피 애들아빠하고는 갈라설테지만

그래도 늬들 계속 잘되는건 내가 눈꼴시려워서 못보겠네 .. 이를 어째  

아마 타고다니는 고급차가 48개월 캐피탈 할부인것과

어마어마한 마이너스 통장의 진실과 , 그리고 나는 생활비도 거의 못받아

지지리도 궁상맞게 살고있다는 약간의 오버가 크게 작용한듯 ...


뭐 도망간게 아니면 .. 빚좋은 개살구인 이 작자랑 결혼해서

남자들 사업하면 다 그렇지, 하며 60년대 멘트를 남발하시는

팔이 안으로 굽어도 너무 확 굽어 펴질줄 모르는 시어머니랑

인간이 덜되서 도덕심,수치심,양심같은것들은 눈씻고 찾아볼래야 볼수없는

그 인간이랑 어디 한번 잘살아 보시지


참 ... 어머니 ... 사업하다 어쩌다 보면 여자도 만날수 있겠지만

이제 조금만 더 발전해서 미성년자도 만날까 걱정이네요

그땐 며느리는 이해시킨다 하더라도

원조 교제라 나라에서는 이해 안해줄텐데 .. 고민좀 하셔야 겠네요


쓰다보니 아침 .. 에잇 ... 몇일째 잠도 못자고 집은 엉망이고 ..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된 5살 큰아이

그것도 처음 몇일은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같이 다니고

지금은 겨우겨우 용기를 내서 동생이랑 둘이 같이 갔다

자기 반에도 못들어가고 12개월 아가들과 몇시간 지내다가 온답니다.

< 아가들을 예뻐하는 아이라 본인이 동생들과 있고 싶다고 함 >

그래도 아이는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대견한지

아빠한테 보여줘야 한다며 어린이집 가방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전화하니

곧 들어간다며 자지말고 기다리라며 철썩같이 약속을 하더니

몇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오고 아이는 두눈을 부릅뜨고 피곤해서 졸린걸 참고 또참고

그러다 어린이집 가방을 꼭 끌어안고 소파에서 잠들었어요 ..

결국 밤에 너무 힘들었던지 코피를 쏟는데

이 아빠라는 작자는 아이들을 위해서 없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 백만번 드네요


네 제가 바로 2년전 30개월 개월 딸아이와 2달된 둘째 데리고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기절하기 직전에 여기서 위로받던 그사람이에요

큰 아이는 혼자 방에도 못들어갈정도로 겁이 많은 엄마 껌딱지 ..

변기에 쉬하는것도 엄마가 옆에서 손잡아 줘야 하고

밥먹는것도 엄마가 옆에서 봐줘야 먹는

그래서 엄마관심 받고싶어 밥을 먹고 또 먹고 배가 터져라 먹던 큰 아이와

바닥에 내려놓기만 하면 숨이 꼴딱 넘어갈정도로 울다

안그래도 심한 아토피가 더 심해져서 어쩔수없이  

하루종일 슬링으로 안고다니던 그 엄마에요 !!!!

내가 어떻게 키운 아이들인데 , 그 아이들을 내놓으라니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며 지금사는집 전세금 빼서

(사실 마음같아선 지금 상황에서 애들아빠만 나가면 된다고 하고싶지만

이집이 아버님집이라 여기서 삐대고 살수가 없네요 )

아이들데리고 집구해서 새로 시작하려구요 ...  


이집이 애들 아빠집이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그 아이 ...

제가 이집에 들어와 살려고 큰아이 가져서 배가 만삭이 될때까지

일해서 번돈으로 전세금 맞춰서 들어온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친구에게 하고싶은말...  

내가 나갈때 전세금 최대로 땡겨서 나갈테니 ...

너두 이집 들어와서 살고싶으면 .. 전세금 맞춰서 가지구 오렴

그래야 살고있는 세입자를 나가라구 하지 ...
IP : 116.43.xxx.84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 6:49 AM (121.134.xxx.183)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이들과 마음 잘 추스리시길..

  • 2. 샐리
    '08.9.3 6:53 AM (119.64.xxx.94)

    얼마나 힘들까요...
    힘내세요. 현명하신 분이시군요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는 여성부에서 아기돌보미도 해주어요. 미리 신청해 놓으시구요..
    가정법률상담소에 전화해서 법적으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의논해 보시구요..
    건강 지키시구요. 주변의 도움을 받으세요. 비공식적 지지집단이 없다면 공식적 지지집단이라도 확보하시구요....
    다시 한 번 힘내세요....

  • 3. 아~정말
    '08.9.3 7:40 AM (211.199.xxx.206)

    님,, 지금과 같이 냉정함 잃지 마시고,, 님의 가는길에,,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뿐입니다^^

  • 4. 깊푸른저녁
    '08.9.3 8:12 AM (58.125.xxx.144)

    그런 상황에서도 견뎌내시는 님은 정말 강하십니다..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잘헤쳐나가시리라믿고.. 힘내세요.

  • 5. 아꼬
    '08.9.3 8:29 AM (221.140.xxx.106)

    어쩌다가 그런 막돼먹은 남편을 두셨는지. 요즘처럼 힘드시기에 어려움이 천근만근일 것 같네요. 당장 내가 어려울때는 훗날 마음으로라도 갚으면 될테니 친정 혈육들에게 도움을 받으세요. 똑부러지게 야무진 분이라 믿기에 염려는 뒤로 접고 응원만 가득 보내드릴께요. 힘내세요

  • 6. 아뭐
    '08.9.3 8:35 AM (122.100.xxx.69)

    저런 느자구 없는 인간이 다 있답니까.
    빨리 벗어날수 있는 길 마련하시길.
    그 띨띨한 여대생.말리지말고 같이 살으라고 하세요.
    그런것들은 살면서 고통을 당해봐야지 지가 잘못한줄 알거예요.
    부디 힘내시고 냉정 찾으시고 차분하게 대응하세요.

  • 7. 홍이
    '08.9.3 8:42 AM (219.255.xxx.59)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야합니다
    `무엇때문`이라는것은 핑계입니다
    꼭 살아남으셔서 아이들의 든든한 의지가 되어주시길 빕니다

  • 8. 지나가다
    '08.9.3 8:50 AM (115.41.xxx.183)

    어려운 일이겠지만 자녀문제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모정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당장 아이들을 양육할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감정적으로 애들을 데리고 나가서 고생만 할 것 같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으로 봐서 쉽게 양육비를 지불할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이혼을 하시더라도 최대한 위자료및 재산분할을 청구하셔야 할 것이며, 본인의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도 그때 아이들을 데려와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 9. ...
    '08.9.3 9:17 AM (218.51.xxx.250)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지금 화나고 답답하고 쳐죽이고싶지만 일단,, 차분히 님남편새끼가 바람피운 증거부터 잡으세요.
    님과 남편의 대화 내용 녹취와 뭐 제생각같아선 그년 놈들 둘 다 간통으로 쳐넣고싶은데..

    아무튼 그런 증거와 재산이 얼마인진 몰라도 님앞으로 해놓으셔야합니다.
    보니 전세도 시아버지 명의의 집에 전세인거같은데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저같음 그 집 부모에게 알려서 니딸이 이런 인간 자식과 마누라를 팽겨쳐버린
    그런 놈과 그 짓을 하여 집안을 파탄냈다
    그러니 난 당신딸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낼것이다라고 알릴겁니다.

    꼭 힘내시고 일단 재산부터 님앞으로 돌려놓으세요

  • 10. ...
    '08.9.3 9:18 AM (218.51.xxx.250)

    아, 그리고 대학생이니 학교에도 알린다고하세요. ㅡ,.ㅡ

  • 11. 이런 ..
    '08.9.3 9:23 AM (220.85.xxx.202)

    그 여학생 부모님께.. 먼저 알리는게 우선인것 같은데요..

  • 12. ...
    '08.9.3 9:33 AM (116.39.xxx.70)

    그 제정신 아닌 여학생에게 위자료 청구 하세요.
    그리고 이왕 이혼하실거면 간통죄로 집어넣으십시요.. 호된맛을 봐야 합니다.

    챙기실 모든 재산 다 챙기십시요. 시댁도 일부 책임 있을겁니다.

  • 13. .
    '08.9.3 9:41 AM (58.230.xxx.210)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제가 다 심장이 벌렁거려서 이아침에 대학생22살뇬찾아가서 따귀라도 날리고싶네요.

    절대.이혼해주지마세요.

    그 어린것이 어디 감히 유부남을...


    그것도 알면서 만났다는 만행이 저를 흥분하게 만듭니다.

    속이 썩어 문드러질지언정

    둘다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어 놓은뒤 헤어져주세요.

    더러운똥치운다 생각하시고...

    여학생에게 위자료 청구하시고 간통죄 집어넣으세요.

    휴휴휴

  • 14. 그렘린
    '08.9.3 9:44 AM (218.239.xxx.108)

    일단 위로를 드리구요. 그래도 침착하게 대처하시는 걸 보니 참 현명하신 분이신 듯하네요.

    물론 그 속은 말도 못하게 타들어 가셨겠지만....ㅠ.ㅜ

    어린 나이에 불같은 연애, 불륜 아닌 우리의 진실한 사랑.뭐 이런거에 환상이 있을 수 있단 건

    이해하지만 너무나도 현실 감각과 절제력이 없는 그 여학생 정말 못됐네요...

    머리 쥐어뜯고 하는 것보다 그렇게 조곤조곤 말씀하신 게 백 번 잘하셨다고 봐요!

    어린 애들이야 유부남 아저씨의 돈, 차 이런거에 넘어간 거죠. 그 실체를 알게되는 순간

    벗겨 먹을 게 없다는 걸 깨닫고 도망갈껄요?

    그런 걸 사랑인 줄 착각하는 애들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 15. 간통죄로
    '08.9.3 9:48 AM (122.35.xxx.141)

    넣으시고 이혼하세요.
    위 댓글중 한10년 참고 살라는 분.
    그러다 원글님 활페해지는 건 누가 책임져 줍니까?
    원글님남편, 죄송하지만 그지 같은 **네요.
    이러고 살다간 애들도 황폐해집니다.
    단도리 잘 하시고 몸과 맘 잘 추스리세요, 원글님..

  • 16. 검질
    '08.9.3 9:49 AM (121.188.xxx.77)

    시자 들어 간 곳에는 기대하지 마세요...저는 그 집에서 그냥 살면서 시댁이든 (전혀 왕래 안하고 보고도 못 본척.전화 일체 안함) 남편이든( 생활비만 주면 들어 오던지 말던지) 이와 손톱을 갈면서 세월을 죽이고 있겠습니다.

  • 17. 알리세요
    '08.9.3 9:54 AM (122.34.xxx.54)

    그 여자의 부모님한테 알리는게 여타 효과가 가장 크리라 생각합니다.
    복수를 하는 쾌감도 확실히 얻을수 있고 --;
    그여자에게 동정의 마음은 없지만
    결국에는 그 여자의 인생을 위해서도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정리하고 잘 챙겨(?)이혼하세요
    참고사는게 아이를 위해 최선은 아닙니다.
    불행한 엄마, 무책임한 아빠밑에서 크느니
    혼자인엄마지만 자식한테 애뜻한 엄마밑에서 크는 아이들이 더 행복합니다.

  • 18. 허허
    '08.9.3 9:55 AM (125.243.xxx.146)

    멜로영화의 비련의 주인공인 그 22살 여대생과 통화하시구요
    간통의 증거가 될 만한 대화를 유도하신 후 모조리 녹음하세요.
    남편과도 대화하면서 간통의 증거들을 몰래 녹음하시구요.

    더 냉정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서 나중에 오리발 내밀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비록 이혼을 하시든 안하시든 님은 잘 해 내실 겁니다. 힘내세요.

  • 19. 남편분은
    '08.9.3 9:56 AM (222.239.xxx.106)

    그렇다쳐도 그 여대생은 또 뭔가요.
    돈만 아는 어른들 밑에서 보고 자란게 다 그런거 겠지만,
    정말 무섭네요.
    그 부모들은 또 자기 딸이 나가서 그러는지도 모르고
    대학교 다닌다고 대견해 하면서 딸자랑하고 다니시겠죠...
    자식들 교육 정말 제대로 시켜야지하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힘내세요,원글님...

  • 20. 저도 애둘맘
    '08.9.3 10:00 AM (210.216.xxx.200)

    정말 욕밖에 안나옵니다. 어찌 ...
    일단 제생각엔 여자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인가? 남편과 별개의 문제로 그런걸 받아낼 수 수 잇다고하네요.. 유부남인걸 알고 만났으면 말이죠.. 가정파탄범이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님에게도 알려야 한다고생각하구요 .. 아이들과 님이 너무 안타까워서 글 읽는내내 맘이 아팠어요..
    이럴때엔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말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어째든 엄마가 힘을내야 아이들도 돌볼 수 있지않을가요.. 담 글에는 꼭 좋은 소식 기다려봅니다.

  • 21. 이런..
    '08.9.3 10:01 AM (222.232.xxx.230)

    캐피탈 할부차, 빚, 마이너스 통장, 전부인과 사이에 낳은 자녀 둘, 무주택....

    뭐,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안다면 그 아가씨 걸음아 날 살려라하고 도망갈 거 같네요.

    그나저나 그 아가씨 개념이란 걸 갖고 사는 건가요. 기가 막혀라

  • 22. 이걸 확!
    '08.9.3 10:13 AM (220.72.xxx.29)

    읽자마자 학교에 애 둘데리고 가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듭니다. 그런데 님은 너무나 현명하게 대처하시네요. 재산확보가 되면 좋겠네요..

  • 23.
    '08.9.3 10:21 AM (125.186.xxx.143)

    님남편이 백배 천배 더 잘못했지만, 그런 짓 하는 여자앤 집구석부터 문제가 있을거같네요--;

  • 24. caffreys
    '08.9.3 10:22 AM (203.237.xxx.223)

    간통 고소에 한표 추가

  • 25. 증거 모으시고
    '08.9.3 10:24 AM (203.229.xxx.213)

    그 여자애랑 통화할때 핸드폰에 있는 녹음기능 눌러서 통화해 놓고요
    남편의 강통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나 사진, 녹취 다 준비하시고
    간통에 위자료 청구 하세요.
    위자료는 남편뿐 아니라 시집 앞으로도 하세요.
    그리고 양육비와 위자료로 협상하고 이혼 하세요.
    양육비 안주면 월급 차압하거나 은행 거래 정지 될만큼 신불자 만드는 내용으로 합의 하시구요.

    아직 젊으신데 뭐하러 그런 인간들에게 끌려 다니십니까?
    애들 키울돈 확보하시고 집값 걱정 안할만큼 목돈 땡긴 후 새출발 하세요.

  • 26. caffreys
    '08.9.3 10:28 AM (203.237.xxx.223)

    근데 결정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니...
    싸울때 남편이 심하게 했던 말 녹음해두시고,
    그사가지없는 지집이랑 통화내용도 다시 녹음해두세요.
    아니면 다시 전화하셔서 잤니? 뭐 이런거 녹음하시던가요.
    그리고 이혼할때 합의에 성공을 못하면
    대개, 재산의 반을 재한분할청구권으로 신청할 수가 있구요
    간통의 증거가 있으면 이를 제시하면 대개 순순히 합의한대요
    그리고 양쪽으로 위자료 별도 청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 뇬한테 위자료 청구하구요
    남편에게 별도로 위자료 청구하시구요.
    그뇬은 한심하니 돈이 없겠지만, 돈이 없어도 그게 빚이된대요.
    평생 갚던 자식 그렇게 키운 그집 부모가 갚던 갚겠죠. 아니면 계속 이자 청구하실 수 있으니..
    남편은 재산분할된 거 중 남은 돈을 많이 위자료로 주어겠죠.
    위자료는 정신적 피해 정도에 따라 다양하대요.
    단순 외도의 경우 1000만원에서부터 뭐 어떤 경우는 억대까지 있던데...
    제 시누 남편이 두집살림 하길래 제가 알아본 거에요

    어디 두 년놈 다 한번 쫄딱 망해보라구 해요.

  • 27.
    '08.9.3 10:33 AM (114.145.xxx.65)

    준비 잘하셔서 고소하고 이혼하시는 거에 저도 한표 드립니다...
    준비 잘하셔야 아이들 양육권도 가져오고 아이들 키울 돈도 마련할 수 있겠죠.
    아들 감옥간다는데 그 부모가 딸라빚을 내서라도 합의금 마련하겠죠.
    그 미친* 부모도 앞길이 구만리같은 자기 자식 위해서 뭔들 내놓겠죠.
    그 여자 부모한테 개인적으로 알리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솔직히 그런 정신 나간 애를 키운 부모라면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거든요.
    칼자루를 제대로 쥐시고 아이들과 양육비 잘 챙겨서 아이들과 잘 사시길 바래요.

  • 28. ...
    '08.9.3 10:44 AM (128.134.xxx.85)

    저는 2년전 원글님 글은 읽지 못한 사람이지만
    이글을 읽고 안심이 됩니다.

    뭐랄까.. 원글님은
    참 강하고, 현명하세요.
    힘들더라도 아이들과 잘 이겨내실것이고
    시간이 지나서 이모든 일들이 옛일이 되면
    잘 자라는 아이들에게서 보상받으시며 안정을 찾으실거라고..
    전 믿음이 생겨요.

    그때 또, 글 올려주세요.

  • 29. @@
    '08.9.3 11:07 AM (125.187.xxx.189)

    어떻게든 이혼하시고 새 삶을 찾으셔야 해요.
    제가 앞 뒷말 다 끊고 말할게요
    그 두사람 여자애와 댁의 남편은 걸레에요.
    두사람 헤어지면 각자 다른데 가서 또 그 짓 합니다.
    유부녀 유부남 안가리고 만나겠죠 순간의 욕망을 사랑 으로 포장해서
    인생을 즐깁니다.
    그러니 원글님이 인내하고 참고 어쩌고 할 필요도 없어요.
    아이들을 안준다고 하지만 그건 원글님을 괴롭히려는 수작이에요.
    그냥 애들 데리고 네가 참고 살아라 이런 표현이죠.
    양육비도 주기 싫은 마음도 있을겁니다.
    원글님...... 너무 안됐어요 진짜 .... 왜 인생이 우리 희망대로 안되고
    비틀어지는지 많이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애들 생각해서 힘내세요.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있을겁니다.
    매사에 독하게 마음 먹고 강하게 나가세요.
    남편이 22살짜리 계집애랑 놀아난거 그 증거를 서류화 해 놓으시면
    아이들 양육권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힘내세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야해요
    정신이 혼미하면 아무것도 결정못합니다.

  • 30. 아!!!
    '08.9.3 11:13 AM (222.117.xxx.193)

    시*놈,,개*끼,,쳐*일 놈...
    더러**놈,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욕밖에 안나옵니다.
    담에 혹시라도 좋아지시면 제 댓글 찾아서라도 삭제할께요,,
    읽다보니 제가 욱하고 눈물이 나네요..
    그 더런 개ㄴ ㅕ ㄴ 에미한테 꼭 연락하시구요
    하긴 그나물에 그밥인데 에미가 해결해줄까싶지마는..
    남편 돔이 좀이라도 있으면 박박 끍어서
    팬티만 입혀서 쫓아버리세요..

  • 31. 헉!!!!!!!!!
    '08.9.3 12:03 PM (122.37.xxx.45)

    어쩜 그리 잘참고 계세요. 정말 정말 님께 복이 오길 바랄께요.
    남편분 정말 뻔뻔하신게 한대 때려주고 싶고 그 불륜녀 머리채라도 잡아주고 싶어요.
    어머 어쩜 그런 미친X가 있나요. 나중에 자기가 그런일당하면 과거 생각안하고 울고 불고
    하겠죠? 정말 읽는 제가 한숨 나오네요. 같이 살라고 하면 더 못살고 지지고 볶고 할걸요
    님이 만들어 놓으신 편안함을 그들은 그리 즐기고 있나보네요.에효~~~~~~~~~

  • 32. 어설픈 위로
    '08.9.3 12:32 PM (218.237.xxx.190)

    이런 내용에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몰라 답글 안다는데... 그냥...손 꼭 잡아드리는 위로라도 건네고 싶네요. 제 가슴이 쿵쾅쿵쾅 하는데... 글 쓰신 차분함으로 이 상황을 잘 정리해 가시리라 믿습니다.
    주위에 부인이 평생 장사로 돈벌고, 빚에 시달리는 동안 남편은 직업도 없이 비행기타고 멀리까지 스포츠경기 보러다니고, 고급 승용차 몰고...딸이 커서는 딸 명의로 카드만들어 딸이 신용불량자되서 취직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가까이 아는 집이 아니라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그걸 보면서...왜 평생 저러고 살까.....그런 생각 했습니다.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 33. 양육문제
    '08.9.3 12:53 PM (125.241.xxx.98)

    간단하지 않을것입니다
    아마도 아이들 두고 가라면 님이 못갈거 같으니까
    안준다고 하는거 같은데요
    아이들 두고 오십시오
    양육비를 받을 자신이 있거나 줄능력이 되면
    데리고 오시지만요
    그년
    부모한테 알리시고
    학교에 대자보를 붙여버리세요
    사회에서 얼굴을 못들고 다니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직장에를 다니든지 다 열린다고 하세요
    아니 꼭 알려버리세요

  • 34. mimi
    '08.9.3 1:17 PM (61.253.xxx.173)

    참...그래도 아빠라고 기다린다는 애가 있으니...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네요.....근대 님...그런사람인거 앞으로도 그럴사람인거 아신다면.....평생을 그런사람바라보면서 그래도 그것도 에비라고 그래도 받아들이고 살 자신있으신가요? 제가 드리고싶은말은....아이들 안됬지만...부모가 그런식으로 서로 싸우고 상처주고 그래도 어쩔수없이 계속 애들때문에 산다고 친다면......결국 애들이 더 상처받고 그런부모를 싫어한다는거죠....애들은 오히려 더 나때문에 부모가 저러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저러면서 살았다는걸 절대로 싫어하고 받아들이지못해요....상처받고 오히려 그짐을 아이에게 짊어지게 할수도있다는것도 아셔야합니다...애들 생각하면 저런 에비라도 없는것보다는 낫다고 할수도있지만....차라리 애들이 평생받고 커야할 상처생각하면....지금 맘먹고...어떻게든 꾸려나가는게 더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오히려 그꼴. 시댁꼴 귀치닥거리...안할수도있는....이혼이든 별거든 생각하시고.....돈없으면 당장돈없으면 어디 골프하러 갈수있겠어요? 사업요? 그놈의 사업도 사업나름이죠....버는돈도없는것들이 항상 입에 달고댕기는게....사업하는사람, 사업하는게 다그렇다는거죠....제가까이도있어요~ 벌기나하면서 그딴소리하고 골프치러댕기고하면 전 아무소리 안합니다....지가번돈가지고 골프를치던..뭣짓을하던....근대 웃긴건 많이버는인간들은 절대로 그런소리안하고 마누나랑 아이들한테 더잘하고 시간도 더많이 할애한다는거죠...그니깐 꼭 벌지도못하고 설쳐댕기는 사람들이 꼭 그러더라구요..주위에도 보면 그래요.....허구헌날 맨날 불러대고 술먹고 늦게까지 날마다하는인간....매출 도 별볼일없고 집도 전세도 겨우 이사하는....차라리 그 술먹고 하는돈으로 전세 한평이라도 늘려가라고 하라고....내가 그러죠...아무튼간에 그런인간은 끝까지 그래요....뭐가 달라지겠지..애들보면 변하겠지..그럴인간 같았으면 벌써 달라지고 변했겠죠....애들 버리고 집나가고 살림차리고 하는 남자여자는 앞으로도 또그래요...

  • 35. 저도
    '08.9.3 1:30 PM (219.249.xxx.19)

    한마디~
    일단 애들은 놔두고 이혼하시고 남편이 애들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깨닫도록........
    남편이 힘들다고 데려가라 할때 양육비 확실히 해서 데려오면 애들이 너무 힘들까요?

  • 36. 힘내세요/
    '08.9.3 1:39 PM (218.148.xxx.141)

    함축된 글에서 님의 지혜로움이 느껴집니다. 보물을 얻으셨지만 그걸 다시 놓쳤다는 어리석음을 빨리 남편분이 깨달아야 할텐데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내가 건강해야...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어요.

  • 37. 그런넘
    '08.9.3 2:10 PM (220.120.xxx.232)

    천벌받어 뒤질넘

    돈이나 벌었으면..제집도 없는넘이 하는짓껄이란...쯔쯔

    요즘 개나 소나 다치는게 골프네요

    지식구 골빠지는거 모르고

    언제까지 젊은 육신으로 산다고 ..

    늙어 죽어 거죽도 못남길 인생사

    살아있을때 지 식구 구한줄 알아야지

    똥뚜간에 쳐넣을놈..

  • 38. 아 덴장...
    '08.9.3 2:51 PM (221.165.xxx.214)

    직금 내주위..
    친구도.......... 애 딸린 이혼남과 재혼했다가 그애들 20년 키웠는데..
    빈털털이 만나 살림 늘렸더니..
    남자 바람나 정신 못차려.......증거수집 들어간다네.
    맞바람녀 유부녀이고..
    인간은 동물인가..
    주위에 왜 이리 불륜은 많은지
    대한민국은 불륜 공화국인가.
    모텔하는 사람들은 떼돈을 긇어모은다는데......

    더도말고 저*은 저여자랑 부디 재혼해서 저여자 딴 남자 만나 바람나서
    뒹구는 꼴을 반드시 보았으면 한다. 그래도 .한번은 용서해서 데리고 살다가 젊은 그여자 또 바람나서
    집나가는 꼴까지 겪어라..
    그나마 조금이라도 재산있다면 그 돈도 그여자가 딴 남자에게 다 퍼주게해라..
    말년 아주 운없게 살았으면....... 한다..

  • 39. 두아이들이
    '08.9.3 2:53 PM (122.35.xxx.18)

    글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특히 잠 안잘려고 애쓰는 큰 아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요.

    여기 이런글 올라오는거 읽다보면
    어찌 저런류의 사람들은 부성애도 없을까 의아합니다.
    밥먹을때마다 항상 남편에게 붙어서 입벌리고 밥 받아먹는 아이들
    남편은 자기입에 들어갈 밥 먹기도 힘들어 보여 아이들 나둬라하면
    아이들 밥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 이쁘잖아하면서
    아빠새가 둥지에 있는 아기새들 모이 물어다주는것처럼하는데
    이런게 인간 아닙니까.
    인간이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이 고비를 넘겨도 한번 그런 남자는 두번도 그러고 세번도 그러더군요.
    한번 외도하기가 어려운 남자는 평생을 외도 한번 못하고
    한번이라도 외도해본 남자는 그 맛을 알아
    두번도 세번도 한답니다.
    유치원에서 오는 아이 데리러 나가야하는데
    우리집 아이 보면 얼굴도 모르는 님의 아이 얼굴이 떠오를거 같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제일 먼저 아빠 올때까지 몇시간 기다려야하는지
    묻는데 정말 나쁜 아빠들이 많군요.
    죽을때까지 그런 아빠들은 자기가 나쁜 아빠였음을 후회하지 않을거 같아요.

  • 40. 정말
    '08.9.3 3:00 PM (61.107.xxx.100)

    조금씩만 보태서 흥신소비용 대드렸음 좋겠어요 ㅠㅠ
    흥신소부탁해서 증거잡고 간통죄로 넣고 이혼하셨음 좋겠네요 ㅠㅠ (그래야 애들도 데려오지요)
    진짜 저 마이너스 통장 엄청나지만 참여의사 100%입니다.

    쓰신 글에서의 강인함은 처음부터생긴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왔기에 가능한 감정인거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이혼하시고, 험한일을 할지라도 맘 편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남편에 대해서는 미련 한조각도 남기지말고 맘 비우세요.

  • 41. 인천한라봉
    '08.9.3 3:03 PM (211.179.xxx.43)

    보다보니.. 답답하네요..

    예전에 아는 회사 사장님, 자기보다 20살어린 여대생을 꼬셔서 델구다니며 돈쓰고
    여대생은 돈도 많이 뜯었는데..다달이 용돈 600만원씩에.. 가끔 몇천씩 주고 받으며..

    제가 그냥 노파심에 여대생에게.. 사장님 마이너스 3억이라했더니.. 바로..
    이별아닌 이별을 고하고 도망가더라구요..
    거의가 돈보고 붙은 경우일듯..

    이혼해주지마세요.. 그리구 그사람 신경쓰지말구.. 보란듯 즐겁게 사세요..

  • 42. 님도
    '08.9.3 3:12 PM (121.97.xxx.41)

    안타까워 마음이 아프고 큰 딸 모습에도 안타까워 눈물나네요.
    지금 너무 힘드시겠지만
    준비 잘하셔서 이혼하시고 새 출발 하세요..

  • 43. 토닥토닥
    '08.9.3 3:16 PM (203.248.xxx.81)

    어떡하나요....
    옆에 있으면 손이라도 슬쩍 잡아드릴 뿐...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남편이건 시집 사람들이건 뭐 하나 희망이 안 보여서요...

    착한 두 아이 보고 힘내시라는 말 밖에...
    다섯 살이면 엄마 눈치 살필 나이에요. 아이 마음에 상처가지 않도록 잘 보듬어주시구요.
    님께서도 힘내셔요....

  • 44. 한숨
    '08.9.3 3:18 PM (118.46.xxx.43)

    이 나오네요.. 우선 원글님 뭐라고 해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힘내세요..
    남편분이나 그 여대생 인생 종치게 만들고 싶네요..
    보면서 아무렇치게 산다는건 더 가혹한것 같고 남편과 헤어지시는게 어떨런지요??
    전적이 있는거 봐서도 이 여대생 아니라도 후에도 다른여자랑 바람피울 확률이 100%인거 같아요..
    이만 정리하시고 애들이랑 같이 홀로서기 하시는게 님이 행복하게 사실거 같아요..

  • 45. 씁쓸....
    '08.9.3 3:22 PM (152.99.xxx.65)

    글 읽다보니 제 옛 기억 나네요.
    저도 사실 알고 그 여자 연락하려 보니
    저, (전)남편, 그 여자.... 전화 뒷 번호 네 자리가 똑같더군요. 어찌나 황망하고 어이가 없던지...
    전 이혼 후에 하루에 3번씩 거울 보면서 애인이 말하듯이 제 스스로에게 말해 줬어요.
    인생은 반드시 살아갈 가치가 있다. 그리고 난 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요.

    원글님 힘 내시고 행복해지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46. 소중한
    '08.9.3 4:06 PM (210.108.xxx.165)

    내 아이를 위해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세요.
    헤어지는 마음의 준비는 많이 하신듯하니..소중한 아이들과의 미래를 생각하시며 밝게 생활하시고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랄께요..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47. 복데기
    '08.9.3 4:20 PM (59.25.xxx.90)

    어린 22살이 뭘 알겠어요.
    남자가 돈이나 잘 써 주니 좋아라 했겠지요.
    더 많은 나이라도 부모 눈치 봐서 아무짓이나 못 할텐데....불쌍한 애인가봐요.
    남편분에게 연장자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정직하게 살고 사람에게 성실하라 하세요.

    아이들에게 교육상 반드시 문제되요.
    숨기지 말고 드러내놓고 잘못을 얘기하고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솔직하세요.
    시댁의 쓸데없는 비난을 피하는 길도 거기 있어요.
    누워 침뱉기 아니에요. 고칠 수 없다면 잘못된 사람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달게 들어야 하고 아이들도 말을 이해할 때쯤 아빠의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줄은 알아야 교육상 좋아요.
    아빠의 문제로 아이들이 너무 오래 고민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도 되고요.

  • 48. ..
    '08.9.3 4:36 PM (210.94.xxx.89)

    남편의 바람은..할말이 없네요.
    인간도 아니죠.
    남자들 바람 피는게..여자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지금도 옆에 남자 과장님이 그리 떠들고 가시는데
    기본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존중. 믿음. 배려.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행위라고 생각되요.
    무얼 어쩌자는 건지. 알수 없는 그런 행동들은.그냥. 참고 넘기기엔 너무 힘들거라 생각되요.

    저도 37개월 딸아이와 13개월 아들을 둔 엄마라..
    그나마 직장맘이라서 육아엔 덜 시달리지만.
    그 두 아이를 돌보는데. 온갖 마음과 육체를 빼앗겻을 님을 생각하니.
    한없이 눈물이 납니다..

    정답은 없잖아요.
    강해지세요.
    더이상 같이 사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도리도 아닌 것같구요..
    두 아이. 데리고 독립하셔서
    좋은 직장 얻으셔서, 경제력 회복하시고.
    행복한 삶 사시길 기도드릴께요.

  • 49. 흑흑
    '08.9.3 4:58 PM (125.190.xxx.45)

    딸아이가 참 대견하네요...
    아빠에게 자랑하고싶어서 어린이집 가방움켜쥔채 잠들었다는 말에..
    분노가 치미네요..
    동생도 잘 보살피고... 엄마옆에서 애교도 많이 부리죠?
    애들보며 기운내세요...
    당당하게 앞만 보며 사세요... 받을거 철저하게 다 받으시고..
    그 잡것들 이용에 이용을 해서라도... 아카데미상감 연기를 해서라도..
    애들을 위해..님을위해... 잘 버티셨음해요..

  • 50. 님...
    '08.9.3 5:18 PM (123.248.xxx.8)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전혀 모르는 남이지만 너무 맘아프고 괜스레 미안합니다...
    그러나 글을 다 읽고, 강한 엄마 현명한 여자일것이 분명하단 확신이 듭니다.
    보석같은 두 아이 눈망울 쳐다보고 힘내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 잘 읽으시고 꼭 밝은 미래 만들어내세요.
    생물학적 아빠가 꼭 옆에 있어야 아이들이 행복한 것 아니쟎아요. 고통스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라게 하지 마세요.
    모두 님을 마음깊이 응원할겁니다.
    힘들고 괴로울때 또 여기에 털어놓으시고 꼭, 꼭 행복을 향해 나아가세요.

  • 51. ...
    '08.9.3 6:22 PM (121.131.xxx.251)

    그래도..행복해야 합니다. 저도..남편한데..맞고..시어머니한테 못할 소리 다 들어서 느낀건데
    그래도 살아야겠다..행복해야 겠다예요. 제가 보기에..님..정말 잘하신 것 같고 앞으로 더 잘 사실 것 같아요. 저도 시댁과 연 끊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남편은 그 이후로 한번도 제게 손찌검한 일이 없구요. 그랬다가는... 지인생 아작나는 걸 알겠지요. (전 여기저기 알렸지요.. 그리고 시댁과 연도 뚝 끊었습니다.)
    전 악착같이 살려구요. 나랑 우리 아이랑..행복해지면 그만이라고 다른 사람 눈치볼 것 없다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은 아이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분명 남편분과 그 나쁜 시어머니 뒤통수 팡팡 때리시며 행복하게 사실 겁니다.

    정말..원글님 시어머니도...인간이하군요.

  • 52. 아프네요..
    '08.9.3 6:35 PM (58.227.xxx.121)

    한줄한줄 읽어 내려갈수록 맘이 넘 아프네요...
    그래도 글을 읽어보니 님은 현명하신 분인거 같아요..
    힘내시구요...아이들과 님을 위해서 꼭 건강 챙기세요

  • 53. 원글..
    '08.9.3 6:35 PM (116.43.xxx.84)

    원글이에요 .. 많은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불륜앞에서도 이렇게 침착할수있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된건 아니랍니다.

    저역시 절망과 분노 , 배신감으로 복수를 계획했던적이 있지만

    그 단계에서 더욱 발전하니 그사람때문에

    그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것조차 아까운지경입니다.

    지금은 그사람과의 연결 고리를 하루바삐 끊고 빨리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되고싶은거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만 좋은일을 시키는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

    저는 우선 저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싶어요 ...

    내가 그들의 머리채를 흔들어놓고 비도덕적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하는일에 지장을 준다해도 ..

    그렇게 해서 제가 행복해지는것이 아니고 , 제가 얻어지는것이 없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그냥 쓸데없는데 에너지 낭비 하지 말고 ..

    그냥 빨리 자리잡고 자립해서 보란듯이 잘사는거 . 그게 가장 큰 복수이며

    저에게도 가장 이익이 되는 행동이라는 생각에 그리 결정 했답니다.

    부동산 두군데서 내일 집을 보러 오기로 했는데

    밤새 청소를 해서라도 새로운 세입자에게 잘보여 받을수 있는만큼 받아서 나가려구요

    어제 집에있는 금을 모아보니 순금이 40돈가량 나와서 (아이들 돌반지)

    결혼할때 받은 몇개 안되는 패물과 함께 팔기로 결심했고 ...

    자동이체 되고있는 공과금 , 통신요금 , 정수기등등 ... 모두 전화해서

    해지하거나 지로로 변경해서 정리도 했고 ...

    모자가정 지원받는 방법 .. 이혼서류 작성하는 방법 ... 등등 ...

    이혼을 하는 과정과 절차도 참으로 복잡해서 ..

    지금은 일분 일초가 아깝고 ... 간혹 순간순간 머리가 멍해질때가 있지만

    빽빽한 계획표를보며 마음을 다시잡고 노력중이랍니다.

    위에서 어떤님께서 매일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이야기했다고 하셨는데 ..

    저 역시 이번일이 생기고 , 스스로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물론 ... 정말 정말 기쁘고 즐거워서 축하한다는게 아니라 ..

    힘들고 지친 결혼생활 , 평생 답이없던 그 생활을

    이번일을 계기로 미련없이 버릴수 있음에 감사하고 축하해주었답니다.

    지나간 5년에 얽메이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위해 살수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제가 아침에 이글을 쓰고 3번째인가 4번째정도에 답글을 달아주신 분 ..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마지막에 축사를 써주셨는데

    크게 공감하고 위로가 되었답니다.( 왠일인지 지우셨네요 ^^ ;;; )

    그리고 죄를 지은사람은 언젠가는 그 죄값을 돌려받게 될것이라 믿기 때문에

    분명 그들은 행복하지 못하게 될것이라고 믿고 살려구요

    " 너는 강해 ,,," " 너는 현명한 사람이야 " 하고 응원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일에 이렇게 이성적으로 대처할수 있었던것은

    몇년간 이곳 82에서 내공을 쌓아서 그럴수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 54. 정말
    '08.9.3 6:46 PM (122.35.xxx.52)

    토닥토닥 ㅠ.ㅠ 저랑 터울이 비슷한 아이들을 키우고 계셔서 더 맘이 아프네요.
    정말 그냥 밥해먹고 치우고 씻고 살기도 버거운때인데 --
    남편분 넘하시네요. 괜히 애아빠란 생각에 정주고 같이 살지 마세요.
    아이들은 어릴땐 아빠 찾는다고 해도.. 크면 미움섞여 찌든 엄마를 더 원망해요.
    그럴꺼면 이혼하지 왜그랬냐고...

    이혼 쉬운거 아닌거 알지만.. 지금 생각중인대로 나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른분 얘기대로... 여대생대화 녹음해두세요. 사람일은 또 몰라요.
    여자부모한테 말하는것도 일단 재산확보되는거 확인한후 하세요.
    그딸도 그부모한텐 자식이에요. 엄한 해꼬지 당할까 겁나네요.

  • 55. 세상에는
    '08.9.3 7:22 PM (125.178.xxx.167)

    나쁜 놈들이 참 많네요..우리집인간부터해서리...님 그래도 희망은 있고 님에게는 아이들이 있으니 법으로 하시려면 무엇보다도 증거위주 무조건 녹취하시고 님 말씀하신대로 침착하게 잘하시리라 믿습니다....슬퍼할 여력조차 없으실꺼 같애요..아이들이 어리니...그래도 힘을 실어드리겠습니다...화이팅하시고 애기아빠 욕해도되나요? 천벌받을놈!!!

  • 56. 원글님 장하십니다.
    '08.9.3 7:29 PM (211.192.xxx.23)

    여태 올라온 바람사연중 제일 처신 잘 하셨네요,,
    그 어린 싹수 잘 요리 하셨구요,,
    앞으로의 일 ,,마음 굳게 잡수시고 현명하게 처리 하세길 바랍니다...
    힘 내세요,,애들 보셔서요..

  • 57. 진짜로 행복하십시오
    '08.9.3 7:40 PM (118.47.xxx.63)

    원글님 글 읽다 보니 박수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 입니다.
    세상사 알 수 없어 제 앞에도 남편 바람 피우는 날 없으라는 보장 없지요.
    만약 그런 일이 생기고 이혼을 하게 된다면 원글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애들이랑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마음 정리되면 한 번 소식 듣고 싶네요....

  • 58. 원글님~~
    '08.9.3 7:45 PM (58.148.xxx.74)

    쓰신 글이랑 댓글이랑 읽고보니
    참 현명하신 분이네요,
    어찌 그리 이성적으로 처신하실 수 있을까...
    이혼이 최선의 선택일까 생각했지만
    원글님 댓글 읽으니 님의 선택이라면 역시 현명한 거라 믿어요,
    보란 듯이 행복하시고....아프지 마시고...
    밥도 잘 챙겨드시고,
    전세금 많이 받으세요~~~

  • 59. 지나가다가
    '08.9.3 8:17 PM (121.131.xxx.127)

    원글님의 답글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한걸음 물러선 입장에서 보자면
    원글님이 옳으십니다.

    머릿채를 잡아 흔든들 무슨 소용입니까?
    소중한 원글님 마음 힘드신 일 하실 필요 없으세요
    누구 좋으라고요?
    그런 것들 둘이 모아 놓으면
    그 삶이 곧 나락일 겁니다.

    그나마 당차고 야무진 님 곁에 있어서
    님 남편이 사람꼴로 살았던 거지,
    아무리 어려서 스물 둘이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 일 구별 못할 정도로 어리지 않습니다.

    님 앞날만 생각하세요
    건강하시구요
    마음 단단하게, 너무 힘드시지 않게
    응원 드려요

  • 60. 동감
    '08.9.3 9:36 PM (220.120.xxx.166)

    전 언제나 원글님 단계에 다다를까요 아직도 감정에 치우쳐 날마다 전쟁중인데
    그상황에 상처받는 아이들... 아무리 마음을 다잡으려해도 너무 화가나고
    그들의 애정행각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으니 고통받는건 나와 아이들
    오늘아침에도 우린 더이상 부부아니다 남이라고 생각하고 살테니 빨리 출근해달라고
    빌었다. 얼마나 더 고통받아야 끝날려나 원글님 용기가 부럽습니다.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61. 나리나리
    '08.9.3 10:25 PM (116.37.xxx.48)

    그 덤덤하신 속이 얼마나 아리실까요..
    많은 님들처럼 토닥토닥과 함께... 한순간 맥을 놓으실까봐 걱정이네요.
    부디 끝까지 무너지지 마시고 고삐 단단히 잡으소서...

  • 62. 그 여학생한테
    '08.9.3 10:38 PM (121.167.xxx.144)

    그 여학생한테 그러세요.
    이인간 개털이다 까지는 하신거 같고
    이혼해달라는데 안해준다 내가 말했듯이 이인간 개털이다
    그러니 너 미안하지만 내가 소송걸테니 돈 좀 다오.
    재판결과 3천인가 받은거 뉴스에도 나왔잖아요.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서..
    그렇게 하세요. 진짜 돈 받아낸다 생각하시고요
    어디 겁대가리없이 어린x이

  • 63. 짝짝짝
    '08.9.3 10:48 PM (218.145.xxx.14)

    지금, 님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드릴께요.
    정말 장하고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이 나이로 미루어보건데, 어리신편이신것 같은데 참 현명하시구요. 시간이 약이구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64. 양평댁
    '08.9.3 11:07 PM (59.9.xxx.16)

    원글님 꼭 기운내시고 힘내세요...가까우면 애들이라도 봐 드리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 65. 진짜
    '08.9.3 11:09 PM (211.209.xxx.98)

    애기들 생각해서 힘내시구요. 챙길수 있는만큼 최대로 챙겨 놓으시구요 증거자료 다 모으시고
    불륜녀 주변에 소문내시고 부모님한테 얘기하세요. 글고 위자료 청구소송도 부디 하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힘내세요. 꼭 행복하실 겁니다.

  • 66. 진이다
    '08.9.3 11:23 PM (118.39.xxx.210)

    가슴이 답답해 오는것이...그 어떤 말들이 위로가 될까요...님이...현실을 넘 직시하시는데...위로의 말을 듣고자 글을 남기시는것같지도 않고...가까이 계시면 술한잔이라도 하면서 가까이 공감하는것만으로도 님맘의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만 싶은데...가슴이 아려오네요...멀리서 해주고픈 말은...힘 내시고...님 의지가 곧바르니..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앞으로 햇살이 보일것 같네요...잘 하실 겁니다...화이팅~

  • 67. 원글님
    '08.9.3 11:38 PM (122.35.xxx.18)

    내내 하루종일 원글님 생각이 나서 자다 일어나서 잠시 82쿡에 들어왔어요.
    아이들 데리고 너무 힘드시겠지만 어서 어서 힘내셔서 일어나세요.
    하루종일 저희 아이들 보고있자니
    얼굴 모르는 원글님 아이들 눈에 밟혀서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아이 가진 엄마들 다 같은 맘이겠지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벌 아주 아주 많이 받을거예요.
    전 종교는 없지만 사후세계를 믿는답니다그래서 죄짓지 않고 살자하는데
    아마도 현세에 못 받으면 사후에라도 받을거예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이쁜 아이들 위해서 힘 모으세요.
    그런 아빠 둔것도 가슴 아플일인데 엄마까지 휘청거리면 안되겠지요.
    마음을 모아 원글님 앞날이 순탄하길 하늘에 빌어봅니다.

  • 68. 정말
    '08.9.3 11:57 PM (119.199.xxx.226)

    사람인가?
    사람이길 포기 했나?
    아 죗값 꼭 치루게 하소서...열심히 산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부디 해결 다 된두 사업망해라..
    가슴이 미어지네요.

  • 69. 제생각에는~
    '08.9.4 12:28 AM (121.145.xxx.189)

    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생각에는 그 여자 부모님께 알려서
    도움을 구하던가 망신을 주세요.
    저 잘난줄 알지만 지부모님알면 그애도 발뺄것도 같은데...

    애들 봐서 힘네세요...

  • 70.
    '08.9.4 12:34 AM (119.192.xxx.182)

    행복해주세요, 꼭 건강해주세요.
    다른 말은 삼가하겠습니다.

  • 71. 루루
    '08.9.4 1:45 AM (211.117.xxx.148)

    아이들이 딱하네요

    남도 이런데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어찌 그럴까요

    그리고 한번 바람둥이는 영원하더라고요
    평생 속 끓이지 말고 홀로서세요

    엄두가 안나겠지만
    다 살아가기 마련일꺼에요

    아이들이 자꾸 생각이나네요
    한참 재롱부리고 이쁠텐데
    세월은 잠깐이에요

    저러다 아버지 노릇 못하고 나중에 자식들이 장성하면 무슨 낯으로 자식을 대하려고하나....
    아이들은 엄마가 없으면 정서적으로 불안할듯하네요

    힘내시고 용기 잃지마세요
    그리고 궁금하니까
    종종 소식 주시고요,,,,,

  • 72. 세스영
    '08.9.4 3:33 AM (118.37.xxx.93)

    원글님 현명하십니다.
    뭣보다 미움이나 증오를 내 맘속에 담아두면 내 맘이 지옥이라고 하더군요(불교 말씀 중..)
    제 길지 않은 생을 봐도 내가 억울하다고 증오를 담고 잇으면 내 얼굴이 내 얼굴이 아니더이다.

    맘 잘 다잡으셧고 현명한 판단 하신 것으로 봅니다.

    님..바닥에 다다르면 이젠 바닥 차고 오를 일만 남은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언제나 밥이 계속되진 않잖아요.

    힘내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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