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레고가지고 노는 울아들놈

16살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8-09-02 15:53:19
16살이나 먹은것이 아직도 레고를 가지고 놉니다
하루종일 컴아니면 레고 아니면 티비 아주 줄기차게 하루종일 놀죠
공부는 인강두개정도듣는것인데 이것만은 아주 씩씩하게 잘합니다 왜냐면
그것까지 안하면 이 마귀같은 엄마가 학원이든 과외이든 시킬것 뻔하니까 아주 잘하지요^^

어제 만원짜리 레고를 사겟다는겁니다
그런데 이녀석 가진돈이라는곳는 3천원이 전부
어떻게 살것이냐고 물으니
저보고 대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말했지요
웃기지마라

그랫더니 또 투덜투덜
가진돈 다 레고에 쏟아붓고는 없는데 또 사겟다고하는것이 말이되냐고 했더니
녀석은 그냥 달라고하는것이 아니라 가불해달라는겁니다
그럼 하루에 컴두시간씩인데 일주일동안 안하는조건으로 해서 가불해주겠다고했더니
그건 말이안된다고 하면서 삼일만 하자고하네요
그렇게 타협하고 빌려주기로햇답니다

그랬더니 이녀석 하는말이
엄마는 노상 엄마맘대로한다고 난리치더군요
할말없으면 주먹이나 쓰고 -그렇다고 때린적은없습니다 노상협박용입니다 ㅎㅎ-
협박이나한다고
그래서 제가 그렇게 안하게 말좀들어라
햇더니 엄마나 자기말좀 들으라고하네요
이런 개풀뜯어먹는 소리하는 녀석

이런 뭐같은 녀석
암튼 어제도 이녀석과 싸우면서 삽니다
그래도 이쁜녀석입니다
친구들과 놀고 이래저래 노느라고 바빠서 공부할시간없는 녀석이라서 쪼매황당할때가
너무 많지만 그래도 잘노는 이녀석이 이쁩니다

IP : 121.151.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 3:57 PM (203.229.xxx.64)

    커프의 공유가 생각나요...흐으~

  • 2. 24
    '08.9.2 3:59 PM (211.216.xxx.203)

    저도 아직 레고에 눈이갑니다....ㅋㅋ

    저는 30대라는거..............ㅜㅜ

  • 3. 꿀아가
    '08.9.2 4:00 PM (122.199.xxx.17)

    16살은 대수에요..
    울 신랑도 나이 27인데 아직 레고 레고 노래 부릅니다.
    어릴때 엄마 아빠가 안 사다준게 천추의 한이라나 뭐라나~
    남자들에게 레고란 영원한 로망인가봐요. ㅎㅎ

  • 4. ^^;;
    '08.9.2 4:03 PM (210.221.xxx.4)

    말도 마슈.

  • 5. 차라리
    '08.9.2 4:07 PM (118.42.xxx.49)

    레고 가지고 놀던 그때가 그립네요.
    요즘은 총에 빠져서 온 집에 하얀 총알이...

  • 6. 헉...
    '08.9.2 4:08 PM (125.177.xxx.52)

    8살 아들넘 이젠 장난감사들일 시기가 지나 안심하고 있었는데
    16살까지 가지고 논다고라고라~~~ㅠㅠ

  • 7. ^^
    '08.9.2 4:16 PM (121.129.xxx.126)

    저희 부부 30대 후반인데요..레고 ..참 종류도 많죠..이런 버젼 저런 버젼..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취미가 이런 쪽이라서 다른 장난감도 ...^^
    그냥 취미가 그쪽이려니 하시면 안될까요?
    하지만,,레고도 비싼 버젼이 많으니 심부름 같은 거 잘 하면 사주시면..^__^

  • 8. the
    '08.9.2 4:20 PM (203.255.xxx.51)

    저는... 엄마가 레고하는 것 싫어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초등6학년때인가 레고 갖고 노는게 창피하게 느껴지던데요. 그냥 혼자 괜히..
    그 후로 안 갖고 놀았다는...

  • 9. 그렇군요..
    '08.9.2 4:26 PM (118.219.xxx.143)

    아들이 5학년인데 아직도 레고 너무 좋아해서 야단치곤 했는데 반성합니다.^^
    그런데 너무 어질러놔서 제가 못참겠어요..

  • 10. ㅎㅎ
    '08.9.2 4:28 PM (221.143.xxx.150)

    레고매니아들은 30대들도많던데요
    그래도전 레고가 피겨나 애니 취미 가진것보단 나은것 같은데
    성인들중에도 장난감취미 가지분들 많아요
    제남편도 레고나 rc카 같은것 ,,, 애 핑계로 많이 사게해요
    너 이것 가지고싶지않니?? 하면서
    다른일 다하면서 노는건 건전해보이네요

  • 11. 자전거
    '08.9.2 4:30 PM (121.131.xxx.44)

    16살 아들도 엄마도 넘 구엽고 예쁜데요...
    협박이 넘쳐나는 레고 아들네집 ^^ 열네살 된 승네집.
    컴 앞에 앉아있는 제 발밑에 사각팬티입고 누워 딩굴 대는 우리아들
    왜 엄머노는데 이름이 82냐? 82명이서 만들었냐?

    글쎄??? 댓글달다보니 나도 확 궁금해지는데요?

  • 12. 16살
    '08.9.2 4:37 PM (121.151.xxx.149)

    감사 감사합니다 ㅎㅎ
    울아들녀석 공부지지리안합니다 지금 중3수학 못따라가서 중1수학 하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잘난척하면서 난 너무 잘해하네요 중3이 중1하면서 그래도 잘난척합니다 ㅎㅎ

    저는 레고 가지고놀때 정확하게 자기방에서만 가지고 놀게합니다 거실이나 안방 절때 못가지고 오게합니다

    공부를 잘해서도 자기일잘해서 이쁜것 아닙니다 그저 내자식이니까 이쁘니까요 ㅎㅎ

  • 13. 레고
    '08.9.2 4:52 PM (89.217.xxx.6)

    제 남편 마흔이 넘었는데
    거실에 레고기찻길 한 번 깔면 아주 행복해하던데요..
    장식장에 레고 진열하고..
    이사할 때 레고박스 쌓아두니 가로세로높이 1미터씩 나오네요..
    레고 아까워서라도 아들 낳아야지 했더니 아들 임신중입니다..ㅎㅎ

  • 14. ㅎㅎ
    '08.9.2 5:42 PM (122.26.xxx.189)

    82쿡은 일하면서 빨리빨리 밥해먹기(쿡^^)에서 나온 거 같아요.
    그나저나 우리 신랑도 레고 신상에 눈독들여요 ㅋㅋ

  • 15. ㅋㅋ
    '08.9.2 5:54 PM (211.210.xxx.30)

    저도 고교때 블럭 있는 친구집에 가면 엄청 좋아라했어요.
    동생들껀데도 빌려 놀았죠.
    아이 낳고 제일 먼저 사준 장난감이 -- 아. 딸랑이가 먼저구나
    어쨋든 블럭을 사줬어요.
    그리곤 아이를 핑계로 맨날 끼웠다 풀렀다...ㅋㅋㅋㅋ

  • 16. ..
    '08.9.2 7:08 PM (211.215.xxx.37)

    예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어떤 의사샘이 진료실 옆에
    아예 레고방 만들어 놓은 거 봤어요.
    고등학교 때 레고가 너무 좋은데 공부 땜에 못만지 거
    지금 한을 푼다구요

    전 멋있던데요

  • 17. 꿈돌이
    '08.9.2 9:20 PM (211.178.xxx.110)

    전 아홉살 아들이 레고 고르는데 일부러 12세이상 이런거 골라서

    제가 맞추고 놉니다.

    얼마나 정교하고 잘 만든 교구인지 조립할때마다 감탄하면서요.

    낼모래 40인 아짐입니다.

  • 18. 히..
    '08.9.2 10:14 PM (125.177.xxx.47)

    저희 아들 중1인데 이세상 젤 좋은 선물이 레고죠.
    울나라엔 더이상 할 게 없어서 외국 사이트를 들락거리는데
    한국에선 주문할수가 없어서 입맛만 쩝쩝..
    이게 돈 엄청 드는 취미죠.. 몇십만원짜릴 사도
    하루 안에 다 만들어버리니.
    그래도 남들 다 갖는 핸펀, 엠피쓰리, 닌텐도 같은거 안갖고 놀아서 좋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260 대출받을때 각서 쓰는거요ㅕ.. 알려주세요 1 대출받을때요.. 2008/09/02 180
229259 펀드..3년이상 묵혀둘꺼면...괜찮을까요?ㅠㅠ 7 펀드 2008/09/02 1,800
229258 저학년 부회장 엄마는 모하나요 2 궁금 2008/09/02 320
229257 개풀뜯는 소리 15 쓸까말까 2008/09/02 1,567
229256 치아 떼운곳이 다시썩을시 금으로 꼭해야하나요 6 치아아픔 2008/09/02 1,021
229255 아이 친구들 집에 놀러오면 손 씻으라는 게 좀 별스러운가요? 16 .. 2008/09/02 1,118
229254 은행다녀왔어요.. 애기엄마 2008/09/02 703
229253 오늘의 유머..웃기지 않고 왠지 슬프다 7 IMF 진짜.. 2008/09/02 1,134
229252 드롱기vs끄레마니아 6 ^^ 2008/09/02 676
229251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3 .. 2008/09/02 761
229250 회사 추석선물로 소고기가.. 6 .. 2008/09/02 731
229249 생리대 어떤제품이 좋은가요? 20 고민 2008/09/02 1,473
229248 초 1학년 2학기 즐생 6.7쪽 질문요~ 3 초 1맘 2008/09/02 348
229247 서민을 위한 감세안 - 세금의 진실 4 느낀이 2008/09/02 355
229246 선거전 그녀... 8 에버그린 2008/09/02 864
229245 전세집 대출... 11 2008/09/02 935
229244 진홍순 "KBS 땡전뉴스 회귀 절대 막아야" 생각난다땡전.. 2008/09/02 335
229243 키퍼(멘스컵)? 2 찬희맘 2008/09/02 535
229242 변동금리가 좋을까요? 금리. 2008/09/02 155
229241 읽어주세요 일각 2008/09/02 206
229240 최악의 정책들이 다 나오네요. 32 구름 2008/09/02 4,413
229239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3 장거리 2008/09/02 286
229238 신애,알렉스쇼파 꼭 알려주세요. 쇼파 2008/09/02 365
229237 더디어 던지기 시작하네요 10 솔이.. 2008/09/02 1,719
229236 오세훈 상병신. 40 손지연 2008/09/02 6,002
229235 도시락 폭탄... 2 환율좀 보세.. 2008/09/02 554
229234 집들이 선물 금액...고민입니다. 10 집들이 2008/09/02 1,229
229233 정치 후원금 공짜로 내세요 13 후원해요 2008/09/02 381
229232 재정부, "더 타임스 9월 한국 위기설은 논리적 비약" 6 비버 2008/09/02 399
229231 이 경우 계약금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1 규리맘 2008/09/02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