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웃기지 않고 왠지 슬프다

[IMF 진짜 오나봐...]

MB와 MS(만수)의 대화


MB: 요즘 경제가 심각하다는데, 어떻게 될거 같아?

MS: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2천은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MB: 다행이구만 내가 집권하자마자 3천은 갈거라고 선거 때 말했는데 2천만 가도 할아버지지

MS: 3천은 어렵습니다. 아무리 제가 위기 전문가여도. 2천까지는 한번 해본거니 달성 가능합니다.

MB: 2천은 자네가 달성했나? 그놈의 놈현 정부에서 했지?

MS: 아니 환율 말입니다.

MB: 이런 XXX!


여의도에서 오늘 돌아다니는 유머랍니다.
오늘만도 각종 흉흉한 소문이 무성하네요.

삼양식품 주가도 어제이어 10% 이상 빠져서 촛불집회 이전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촛불이 힘을 잃은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정녕 희망이 없는것인가...

[촛불 아니아니]

횃불!!

[죽었어~]

정말 횃불들고 나서야겠네요.

[호야맘]

지금은 웃어도...앞으로 얼마나 힘들어질지ㅠㅠ

[음~]

솔직히 여기 오시는 분들도
MB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분들은
한정되어 있을 겁니다.

가난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국민복지 최저생활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좌파라서 싫다고 MB지지한 것 아닌가요?
어떤 면에서는 한번 댱해봐랴, 싸다는 생도 드네요.
나 너무 못됐지요?

과거에도 달라 내다 팔다가 떨어지니까,
결국 IMF구조금융지원 받더라고요.

[이번엔...]

IMF 지원은 딱 한번이라는 거 모두 아시죠...
이번에 잘못 되면 국가부도에요. 모라토리엄. ㅠ.ㅠ
제 아이들이 크고 있는데,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하하]

대통령이 설마 이정도로 나라 망칠수 있는 절대권력을 가졌는지 몰랐네요.
참, 저것도 능력인건지...할말이 없습니다.

[ㅎㅎㅎ]

웃어야 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