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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사용중에....완전 영화를 찍음..ㅡㅡ

명의도용사기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8-09-02 15:48:46


이건뭐....어디서부터 써야할지........

오늘 오후2시 못되서 일어났던 일이에요.........하루종일 컴퓨터 붙들고 일하는 직업이라..

일하는 틈에 잠시(?) 82에도 들르고 하는 직장맘인데요...네이트온을 항상 켜놓고 있죠...

그런데....2시가 조금 못되서 옆자리 여직원이 네이트온 메신져로 말을거는거에요....뭐하냐고..

뭐 평상시엔 바로 옆자리이니 그냥 얘기하는데...윗사람들 욕(?)할때는 가끔 메신져로 말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일좀하면서 놀고있다고 그랬더니...부탁할께 있다는 거에요...그래서....뭔데?? 그랬더니

돈이 필요하다는거에요....웬 쌩뚱맞게 돈??? 이런생각을 했죠.......그 옆자리 직원이 저보다 훠~~~씬

돈이 많거든요~~ㅎㅎ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옆자리 직원을 봤더니..컴퓨터를 안쓰고 있는겁니다..ㅡㅡ;;

그런데도 메신져에서는 연신 급한일이 생겼다고 돈좀 빌려달라는 부탁!!!!!!!!!!!!! ㅡ,.ㅡ;;;

그때 딱 감잡고..이건 사기다!!!!!!!!!! 생각하고 옆자리 직원한테 말했네요...지금 누가 너라고 사칭하고

나한테 돈빌려달라한다고.....그 직원 여기저기 검색해서 사이버수사대에 전화하고...저는 저대로 그 사기꾼

하고 모르는척 대화하고....이건뭐.....완전 영화를 찍었네요......그런데...영화와 현실은 전~~~혀 틀리다는거..

영화에서보면 그럴때...바로 신고하면..그쪽에서 바로 확인해서 직원아뒤로 접속한늠 잡아서 우쩌고 저쩌고

하는데...............................현실은.................................................전화접수안되니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던가..경찰서 방문해서 신고하랍니다...@,.@

그래서...지금....그넘하고 시간끌면서 대화중이다...대화하면서 송금하라는 은행계좌번호도 있으니...그은행에

연락해서 그 계좌 지급정지같은거 시켜야하는거 아니냐!!!그랬더만...그것도 안된답니다..이건뭐냐구요!!

도대체가 이노무 나라는 뭐가 제대로 되는게 없냐구요...ㅠㅠ

옆자리 직원은 네이트온에 친구로 등록되어있는 사람들 기억해내서....지금 접속되어있는 사람 자기 아니니까

돈보내라고하면 절대로 보내지말라고 문자하고..전화하고......저는 저대로 그넘하고 모르는척 계속 대화하면서

시간끌고..........평생살면서 이런일 한번도 안당해본 아줌마 2명이서 아주 손발 부들부들 떨어가면서 이랬는데..

결과는 참 허망합니다......제가 계속 시간끄니까 그사람 접속 끊고 날랐고.......옆자리 직원이 자기 아뒤로 접속

하니까..비밀번호 틀리다고 나와서 다시 인증받아서 바꾸고....사이버수사대 신고센터에 화면내용 복사해서

신고해뒀네요.....에혀...뭐 이런일이 생기는지...네이트온 사용하시는분들......조심하시구요......혹시라도 친구가

메신져로 돈 보내달라고 부탁하면 대화하시면서 전화로 꼬~~~옥 확인해보세요!!!

이쪽지역 경찰서에 접수가 된다는데............지금 4시가 다 되어가는데....연락도 없네요...아~~



IP : 59.13.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08.9.2 3:53 PM (211.195.xxx.10)

    그래서 메일이나 네이트온이나 비번을 한번씩 바꿔주긴 해야 할 거 같아요.
    이게 유출이 되기도 하나봐요.
    그전엔 귀찮아서 잘 안했는데
    네이트는 비번 안바꾸면 창이 넘어가질 않길래 이번에 바꿨네요.

    정말 별일 다 있어요. 놀래셨겠다.

  • 2. 심바
    '08.9.2 3:55 PM (211.49.xxx.8)

    제가 아는사람도 이런 일 겪은 적 있대요. 네이트온으로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말걸어와서 첫마디가 "있어?" "급해서 그러는데 50만원만 빌려주라"이러면서요.. 혹시 네이트온으로 돈빌려달라는 이야기 들으시거든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꼭 확인하세요. 저는 아직 그런적 없지만, 네이트온 비번 잘 바꾸시구요--;; 근데 저 사람은 비번까지 그사람이 알아서 바꿨나보네요

  • 3. gondre
    '08.9.2 3:56 PM (220.70.xxx.114)

    허거덕이네요.
    사기수법이 하도 다양해지니..

    근데 참 경찰 어지간 하네요.
    일이 터져도 해결 못하면서 막지도 못하니 원..
    그럼 신고는 왜 하랍니까?

  • 4. 엄마나
    '08.9.2 3:57 PM (61.109.xxx.181)

    진짜 그런일이??
    정말 영화 같군요!
    근데 경찰은 뭐하나요??
    이번엔 다행히 옆자리라 무사히 넘어갔지만 다른 사람들이 또 피해를 입을텐데
    꼭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5. 원글...
    '08.9.2 3:58 PM (59.13.xxx.51)

    비번을 처음엔 안바꿨었나봐요.....옆자리 직원이 아침에 네이트온에 접속했는데...자꾸 튕기더래요..
    그래서 다시 접속하고..접속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이쪽에서 직원이 접속하면 그쪽에서 튕기고 그러니까...아예 비번을 바꾸고 작업했나 보더라구요.

  • 6. 청라
    '08.9.2 4:24 PM (218.150.xxx.41)

    요즘 경창은 돈 안되는 일은 안 하지요...
    마일리지 쌓는 일(촛불시민 때려잡기 같은...)만 하기도 바쁘니...

  • 7. 미니민이
    '08.9.2 5:44 PM (58.227.xxx.97)

    요새 견찰들 그런거 할 시간없습니다
    일반 경찰서든, 사이버경찰서든

    왜냐면!!!!!!!!!!!!

    촛불들 잡아서 마일리지 적립하셔야 되거든용

    망할넘의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할 대한민국 왜이럽니까!!!!
    휴...........

  • 8. 미친견찰
    '08.9.2 7:17 PM (211.173.xxx.198)

    옆에서 누가 촛불들고 있다고 해보시지 그랬어요
    당장 살수차 끌고 달려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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