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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강사 추석 선물;;; 정말 이건 왜하는건지..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08-08-28 22:46:45
오늘 아쿠아로빅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할머니가 (거긴 80%가 할머니) 5천원 냈어? 안냈지? 이러는 겁니다.

뭘 잘못들었나? 헥갈리신건가 해서 들어보니
추석 선물로 아쿠아로빅 강사께 5천원씩 돈을 걷어 낸다는 겁니다.

오늘까지 다니는 거라서 일단 돈도 없다고 얘기했어요. 다음에 드린다고
다시 생각해보니 말을 잘 못했네요.
안드린다고 해야하는건데....

근데 왜 이런걸 하는 걸까요?
저는 하겠다고 한적도 없는데...

예전에 서예 배울때도 그랬어요.
돈모아서 상품권 드렸죠.

그땐 강의가 무료여서 (물론 동사무소에서 드리겠지만)
적은 돈 받고 오시는거겠고
원낙 열성적으로 지도하셔서 드릴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물론 액수는 크다고 생각했어요)

이런거 나서서 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어요.

여기 많은날엔 80명
적은 날엔 적어도 60되는데...

고마워하지도 않을 선물
돈이야 좋아하겠지만
나한테 고마워하는건 아니잖아요.

정성도 없는 선물 주는게 참 그렇네요.

게다가 수영장비도 싸지 않은데....
이게 뭔지...참...
이거 싫어서 다음달에 수영장 안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IP : 122.36.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8.8.28 10:51 PM (125.187.xxx.90)

    저도 수영배우러 다닐때 그 문제 땜에 기분이 나빴었어요.
    성의표시야 하고 싶은 사람만 하면 되는거지, 강제적으로 돈 거두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안내면 낼때까지 닥달하구. 빚쟁이가 따로 없두만요.
    대부분의 수영장이 그런가요~
    정말 없어져야 할 관습인거같네요

  • 2. 추석지나고
    '08.8.28 10:58 PM (118.32.xxx.96)

    추석지나고 등록하세요..
    저도 그거 참 싫더라구요..
    오랫동안 배워서 강사와 무슨 교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 3. 짜증나는 맘
    '08.8.28 11:23 PM (58.229.xxx.63)

    ㅎㅎ저희는 명절때 스승의날때 휴가때 만원씩 냅니다. 수영강사들 우리 신랑보다 훨~~~씬 더 잘버는데 쫌 짜증이 나더라구요. 무슨때마다 돈걷어서 주고 그것만 하면 다행이게요 몇달에 한번씩 수영코치들 회식시켜주고...그것때문에 안배울수도 없고 참 짜증 지대로입다.

  • 4. 악!!
    '08.8.28 11:25 PM (116.43.xxx.6)

    그렇네요..저도 수영다니는데.
    몇달씩 다니니까 안하기도 뭣하고..정말 짜증나용...
    저희 수영장엔 승급하면 떡까지 내야 한답니당...

  • 5. 흠...
    '08.8.29 1:38 AM (218.145.xxx.29)

    저도 수영 계속 했는데
    게으르게 하는 강사들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우리 샘이 열성적인 사람이라 그랬는지...
    열악한 환경에 박봉인 거 뻔히 알아서 그랬는지
    그냥 뭐, 나쁘진 않던데요.

    저도, 언제 한 번 나한테 묻지도 않아 놓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듣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가르치는 일을 해 봐서 그런지, 그런 거 누가 챙겨 주면
    상당히 고맙고 여러 모로 도움도 된다는 것(금전적인 도움이죠^^;)을 알아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 내가 배우는 입장에서 수강료 외의 것, 그렇게 때맞춰 주기도 하고
    밖에 나가서 월급 받고 일하는 입장에서 월급 외의 것, 때맞춰 받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거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었죠.

    근데 잠깐씩 배우느라 얼굴도 익히지 않은 사람에게나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강사에게나... 주게 된 입장인 분은 좀 그렇겠네요.
    저도 얼굴 익지 않은 사람이거나 자주 바뀌는 사람이었으면, 내키지 않았을 것 같아요.

  • 6. ..
    '08.8.29 1:11 PM (218.48.xxx.89)

    전 개인적으로 선물할게요~~ 하고 맙니다
    실제로 성의껏 열심히 가르친 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인사하고 싶은 경우에요
    아닌 경우는 어차피 그만둘 거니까 조용히 그만두죠

  • 7. ..님!
    '08.9.2 10:47 AM (124.5.xxx.96)

    개인적으로 선물한다고 하면서 둘러대는 것 좋네요..

    전 요가를 다니는데 거기두...

    5000원씩 걷더라구요..

    근데 추궁은 안 당했구요..^^

    걷으시는 분이 대충 걷다가 그냥 본인돈 50% 정도 더 해서 드리는것 같더라구요..

    스승의 날에는 뭐야? .. 하면서 안 냈는데, 4개월 요가 배우고 나니까 이번 추석 선물 돈 걷을땐..

    고마운 마음으로 기꺼이 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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