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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200이면 월급은 얼마인가... 참...

한숨만 휘~~휴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8-08-27 14:22:42
방금 형님이랑 추석 차례 준비 얘기하며 서로 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왔네요.

저희집 제가 실직하고 아직 직장 못구해서 외벌이로 대출금 50에, 남편이 영업하니 차유류대만 월 50 넘고

빌라에 주차할 곳 없어 따로 주차비 드는 것까지 얘기하며 힘들다 하소연(말 그대로 하소연)하니 울 형님도

마찬가지로 힘들다시며 맞벌이지만 큰아들 다른 나라 공부하러 가있고 작은 아들 운동시키니 넘 돈이 많이

들고 결정적으로 아주버님 월급에서 제하는 것만 200이 넘는다고 하시는데 그렇담 급여가 얼마란 소리인가요?

저 직장다닐 적엔 10만원대로 제했는데 남편도 영업하는 특성상 갑근세랑 의보 등등해서 10만원대로 떨고요.

급여는 200 조금 넘을랑말랑. 물론 아이가 없으니 둘이 먹고살긴 합니다만 저축은 좀 힘들죠.

근데 아주버님네는 우리 월소득액을 급여에서 제하는 수준으로 버신다니.... 전 몰랐거든요.

그럼 우리한테나 시부모님께도 좀 쓰고 사셔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은것이 오늘은 무지 서운하더라고요.

뭐든지 우리랑 반분해서 지출하려고 하시는거...

결혼 초에는 당연한거다 했지만 부모님이 아파트 사주신거랑 살다보니 뭐든 큰아들 위주로 하다못해 우리 결혼때

들어온 부조금도 큰아들한테만 나눠주신거 알고 많이 서운했거든요.

아주버님 손님 아니었냐고요? 아주 없진 않았겠지만 남편 앞으로 들어온 것이 반이 넘던데...

거기다 우리 전세금에 10원한푼 안주신 거....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너무나 서운해요.

물론 우리 둘다 양가에 손 벌리지 않고 우리 힘으로 결혼한거 참 스스로 기특하긴 해요 ^^

그치만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살다보니 자꾸만 비교되고 자그마한 일에도 서운해하게 되고 그러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형님이나 아주버님한테 서운하고 시부모님한테도 섭섭하고요.

차례 준비금 절반 내는 것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많이 버시는 분이 그렇게까지 하셔야하나...싶어서요.


저 철이 덜들었나요??


그나저나 우리 아주버님 급여는 어느정도일까요?
그냥 일반 회사에서 부장님이세요. 전 정말 궁금해요. 단순한 호기심.



IP : 219.240.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년에
    '08.8.27 2:45 PM (211.192.xxx.23)

    이백 아닐까요? 삼성급도 아니고 일반회사라면서 ㅠㅠ
    근데 저 아는분도 보너스의 세금이 구천이라던데 그럼 보너스는 얼만겨...

  • 2. 음...
    '08.8.27 2:48 PM (59.22.xxx.113)

    저희집 연봉으로 1억 조금 넘습니다.(거의 일억으로 보셔도..)
    그런데 다 떼고 한달에 통장에 6백정도 들어옵니다. 일년에 한 번 인센티브 한 사백정도 따로
    들어 오구요.
    급여 명세서를 보니
    각종세금, 의료보험, 국민연금, 자녀 교육비 명목으로 급여의 몇프로를 의무적으로 떼는게
    있는데 그런게 모이니 꽤 되더군요.
    일억 나누기 12 해서 통장에 들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렇게 받아도 시부모봉양에 대출금원금,이자에 애들 교육비에
    매달 죽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그리고 마음 편하게 반씩 부담하세요.
    그리고 과거에 서운했던거 잊으세요.
    저도 그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

  • 3. 그러게요
    '08.8.27 3:00 PM (125.252.xxx.17)

    음...님 말씀처럼 급여에서 이거저거 다 떼는 모든 금액을 말씀하신 거 아닐까요?

    우리 남편도 아주 평범한 월급쟁이인데, 한 달에 공제하는 돈이 매달 백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월급쟁이들은 떼 가는 거 아주 많지요.

  • 4. 200
    '08.8.27 3:10 PM (211.201.xxx.243)

    한달에 세금 200떼는 거 금방이더군요.
    많이 받을수록 정말 세금은 무섭게들 떼어가는 것 같아요.
    남편이 300만원 보너스 나온다 해서 좋아라 했는데, 세금 제하고 나니 160만원도 채 안되게 손에 쥐어졌더라는...회사에선 300준다 하고, 받은건 150여만원이니...나머진 도대체 어디로~?

    저희도 연봉은 꽤 되는 편에 속하긴 하는데....1년 세금만 3000만원정도 나가더군요. 결국 한달 200도 훨씬 넘게 떼간다는 소리겠죠.

  • 5. 이번달
    '08.8.27 3:24 PM (202.218.xxx.197)

    저희 둘 월급명세서를 찬찬히 들여다봤는데요,
    신랑 총급여금액은 800만원 조금 안되는데, 소득세등 세금 제하고 실제로 통장에 입금된 금액은 620만원정도에요. 전 세전금액 260 만원에서 세금제하고 나니깐 235 만원정도 받았네요. 전 그나마 회사에서 건강보험료랑 고용보험료 100% 커버해주니깐 7만원정도 이득이긴하지만.. 회사원인 경우 정말 월급이 많을수록 떼가는것도 엄청 많은것 같아요.

    아마 형님분은 유학가있는 아들 학비며 생활비 대고 운동하는 아들 돈대시느라고 그렇게 여유있지는 않으실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원래 많이 버는집이 돈도 더 많이 나가게 되잖아요.

  • 6. 그래도
    '08.8.27 3:39 PM (116.122.xxx.243)

    형님이라는 분이 철이 없네요.
    많이 벌면 많이 쓰게 된다고들 하지만 직장 구하려고 하고, 대출금 갚아 나가는 사람 앞에서 세금 200 떼여서 힘들다는 소리는 할게 아니죠.

  • 7. ..
    '08.8.27 4:52 PM (118.32.xxx.96)

    형님이 말씀 안하셔도 될 얘기를 하셨네요..

    형님이 많이 버신다고.. 시댁에 원글님네 쓰고 사셔야 한다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아마 형님은 형님 나름대로 풍족하진 않으실거라 생각듭니다..

    저희도 좀 못사는 막내인데.. 위로 아주버님네랑 시누이네는 돈도 많이벌고 그러거든요..
    저희가 보기엔.. 많이 버니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뭐 사는거 보면.. 그 쪽도 힘들긴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 8. 화이팅
    '08.8.27 5:23 PM (211.119.xxx.66)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결혼이란 걸 하게되면 내 가정만 챙기게 되지
    시댁이나 동생네의 형편을 살피게 되기는 어려운 거 같더라구요
    조금 서운하셔도 앞으로 나아질 미래를 생각하며 힘내세요~~

  • 9. 많이 번다고
    '08.8.27 5:25 PM (121.138.xxx.62)

    당연히 베풀어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형님 스스로 알아서 이것 저것 주위를 챙기는 스타일이라면 몰라도..
    많이 벌지만 그만큼 생활의 패턴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의 입장에서는
    빠듯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원글님 좀 서운하신 건 이해해요 하지만 상대방 형편을 미리 가늠해서
    기대하거나 바라지 마시기를.. 그러면 훨씬 맘이 가벼워지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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