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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자주 바꾸십니까?

고민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08-08-27 10:45:34
일단 저는 말랐습니다.
체질이 그런건지 저희 형제들 대부분 먹는 양에 비해
마른 편입니다.
저도 마른체형의 스트레스 때문에 잘 먹어도 살이 잘 안찝니다.
마른사람은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요..ㅠ.ㅠ

게다가 말랐기 때문에 나올때 나오고 들어갈때 들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틀립니다.  
나와줘야 하는데 나오지 않는 신체 구조도 있고요. 어이쿠.
신들린 껌딱지.

특히나 가려지는 몸이야 그렇다쳐도  얼굴에 살도 없으니  덴장.ㅠ.ㅠ
얼굴에 살이라도 있음 보기라도 좋지요.
얼굴 살도 없는 편이고.  아주 삐쩍 그건 아닌데  여튼 사람들이 보면
살 좀 쪄야겠다.  이 소리 항상 듣고 삽니다.
네.. 제발 살 좀 쪘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저처럼 마른체형에 얼굴살까지 없는 사람은 헤어스타일 죽음입니다.
아마 제가 지금껏 해온 스타일 무조건 펌~펌~펌~~~
얼굴 살이 없고  머리카락 숱이 많은 편도 아닌데다 머리카락 자체도
가는 편이니 얼굴 살 없는 제가 일반 생머리 하면 얼마나 비루해 보이겠어요. 칫칫.

그래서 머리카락이 길어도 (그래봤자 잘 길지도 않지만요..)   다듬고 항상
펌이나 하고..
정말 머리숱도 적당히 있으면서 생머리로 하고 싶은게 항상 소원이었죠.
맨날 하는 펌 얼마나 지겹고  때마다  (물론 자연스럽게 되고서 풀어지기까지 유지하면 4개월은 가지만)
펌해야 하는 비용까지  이중이더라고요.


지난 겨울 11월에 펌을 하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올즘 펌이 거의 풀려 다시 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여름에 펌하고 어찌 다녀요. 더워서. ㅠ.ㅠ
그래서 그냥 다듬기만 하고 조금 기르면서 묶고 다녔어요.
저녁에 머리 감고 잘 말리고 자면 아침에 차분히 가라앉아 있는 머리때문에
금방 묶고 나가면 되고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사실 파마 한 머리는 전날 샴푸해도 아침에 부시시하고 난리잖아요.

바쁜 출근길 아침에 머리도 잘 못말리고 가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가 생머리 저녁에 감아 잘 말리고 자니까 아침에 바쁘지도 않고
너무 좋은데.
그런데..  이제 또 가을이 오고 있고 겨울도 올테고.
얼굴살 없는 제가 생머리 풀어헤치고 다녀봐야 어디 못먹고 죽은 귀신
돌아다니는 형상이나 될까 싶고.

아...
얼굴살이 없음 머리숱이라도 좀 주시던가.
저와 같은 분들은 헤어스타일 어떤 걸로 유지하시나요? ㅠ.ㅠ
IP : 61.77.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10:56 AM (220.88.xxx.51)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ㅠㅠ

    일년에 파마를 2번 하는지라
    늦봄부터 늦여름은 생머리
    초가을부터 봄까지는 파마머리랍니다.

    추위 잘 타서 추워지는 계절에 얼굴 푸르딩딩한채 생머리는 정말 비루하더라고요. ㅠㅠ ㅠㅠ
    파마머리는 머리카락 속에 공기를 많이 안고 있으니 더 따뜻할거라고 억지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 ㅠㅠ

    볼륨매직인가..쫌 비쌌는데
    머리숱 적고 머리카락 가는 저한테도 괜찮았지만,
    잘 말리고 드라이 좀 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글님 글에 부록으로 묻혀 저도 비법 좀... ㅡㅜ

  • 2. ㅋㅋ
    '08.8.27 10:56 AM (222.64.xxx.155)

    세상참 불공평하군요..
    달덩이 얼굴에 사자머리를 가진 저만큼이나 고민되시는 듯..

  • 3. ^^
    '08.8.27 11:01 AM (58.121.xxx.213)

    저두 작은 얼굴에 펌하고 다니면 참 좋겠다하구 맨날 부러웠는데..

  • 4. 원글
    '08.8.27 11:02 AM (61.77.xxx.184)

    사실 가을 겨울은 파마 머리가 좋긴 하지요.
    따뜻하고.ㅋㅋ
    헌데 저처럼 평생 파마 머리나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에게
    계절에 따른 헤어스타일은 아무 소용 없잖아요. ㅠ.ㅠ
    게다가 이눔의 파마 머리는 저녁에 감고 잘 수도 없고.

    그래도 머리숱이 좀 있으면 생머리라 하더라도 참 괜찮을텐데
    이건 뭐 묶어봐야 반움쿰도 안돼니..으아~~~

  • 5. 뚱뚱하면
    '08.8.27 11:05 AM (58.140.xxx.36)

    머리 기르고 싶어도 얼마나 웃긴데요. 생각해봐요. ㅠㅠ
    마른 아줌마가 긴머리 아래만 구불하게 펌같은거 하면 뽐은 나잖아요.

  • 6. 원글
    '08.8.27 11:10 AM (61.77.xxx.184)

    저 31살인데요.
    25살땐가 어떤 사람이 저보고 그러더군요.
    짱구엄마 닮았다고...덴장. ㅠ.ㅠ

    짱구엄마가 얼굴살이 폭 패여서 나오죠? ㅠ.ㅠ

  • 7. 유리맘
    '08.8.27 11:11 AM (121.254.xxx.158)

    사실 자랑은 아니지만 일년에 두번 파마하고 나머지 자라는 머리는 그때그때 조금씩 제가 잘라요 숱가위로요 미용실언니들 머리자르는거 유심히 보고 화장실에서 뒷머리 거울 마주보게해서 보고난다음 감으로 잘라요 손질은 좀 하는 편이거든요 사람들이 놀래요 직접 잘랐다고요 ㅎㅎㅎ 미용실 비용 절약많이 하죠 참고로 전 40대 후반 카터머리임

  • 8. 오히려
    '08.8.27 11:22 AM (218.48.xxx.162)

    여름에도 퍼머 하는게 덜 덥던데요
    인위적으로 머리카락을 두피에서 살짝 띄워주니까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계절은 스트레이트 펌해도 여름 한 철은 웨이브 펌 합니다
    글구... 얼굴에 살 있던 사람도 나이들어 생머리... 정말 초라해요

  • 9. ...
    '08.8.27 11:25 AM (122.40.xxx.5)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건 아니지만 파마는 세달에 한번은 해요.
    단발에 세팅이나 웨이브하는데 파마하고 한달있다가 다듬고 염색하고..
    그래야 깔끔하게 유지가 되는거 같아요. 저도 40대 후반.

  • 10. 아네모네
    '08.8.27 11:40 AM (210.95.xxx.27)

    이마도 사각, 턱도 사각,,,,
    진짜 뭘해도 얼굴만 동동뜨서 긴머리 생머리 절대 못합니다
    브이라인 정말 부러워요,,,,뭘해도 어울리는.

  • 11. 올림머리
    '08.8.27 11:46 AM (99.146.xxx.3)

    좀더 길려서 중간세팅 펌하고 풍성하게 올림머리는 어떨까요?
    옆이나 앞머리 몇가닥씩 살짝쿵 내려줘서 웨이브가 흐르게하고 꽉잡아 틀지 말고
    넉넉히 여유줘서 올려주되 뒷통수쪽에 볼륨 많이가게...
    설명키 어렵네요.. ㅠㅠ..
    올림머리 잘하면 귀여우면서도 우아하던데... 나이에 상관없이..

  • 12. 원글
    '08.8.27 11:49 AM (61.77.xxx.184)

    올림머리라는게 뭔가요? ^^;
    제가 숱이 없긴 해서 그전엔 층을 좀 많이 내고 펌을 했어요.
    근데 층 많이 내고 펌하려면 머리 기르긴 힘들고 거의 어깨 정도일때
    그렇게 많이 했거든요.

    지금은 조금 더 길어서 층이 있긴 한데 그래봐야 어깨 아래로 좀 내려온 길이..
    세팅펌을 해야 하긴 하는데 .

  • 13. ..
    '08.8.27 12:11 PM (211.179.xxx.67)

    고대기로 말아요...
    많이 상하지만 그냥 맘 편하게 해요...
    미용실은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나요.. 대신 제가 상한 부분은 잘라요..
    가끔 계란 노른자팩도 해줍니다...
    자연스럽고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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