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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궁굼맘 조회수 : 868
작성일 : 2008-08-23 16:49:28
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믿을만한 정보도 얻지 못하는  소심한 엄마라서  많은 교육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이가 2학년 남자아이구요...  키우면서 그렇게 특출나다거나 뛰어난 점은 발견못하고 그냥 키웠습니다.
많은걸 시키지는 않았는데 그냥 시키면 뭐든지 어느정도는 따라가곤 했습니다... 근데 항상 최상은 되진 못했구요
잘 모르는 엄마지만 2학년쯤 되면 학업적인쪽과 인성적인 면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받아보면 좋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어 이번 방학끝나기전에 큰맘먹고  가까운 영재교육원에서 그런 검사를 해준다길래 가서 검사를 받아봤네요...
검사결과   자세히 다 기억은 못하겠는데  이해력와 문제해결력등은 아주 우수하다고 하시더라구요.. 100명중에 3등안에 들정도라구요... 나머진   선생님말씀이  처음 접하는 문제에서 아이가 시간이 늦어지면서 길어지지만 대충 넘어가진 않고 끝까지 하고 넘어간다며  그것은  아직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것이고 잠재능력이 많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영재교육원에서 하는 수업이  저희 아이같은 앙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저희 아이가 영재냐고 물으니  아주 뛰어난 영재는 아니지만 보통 아이들보다 많이 우수하고 여려방면이 우수하다고 하시네요...(죄송해요)

그순간에는 기분도 좋고 해서  거기서 하는  수업을 다니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에 한번 더 가기로 약속을 잡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희 아이가 그렇게 뛰어난보이진 않는데 그분이 수업을 듣게 할려고 일부러 그러시는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를 검사하고 저에게 결과를 알려주신분은  교육원 원장님은 아니고 전문가선생님이 따로 오시더라구요.. 결과를 얘기할때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같이 들으시고 결과지를 보시더니  수업을 들을수 있겠다고  하신거구요...

물론 아이가 부족하다고 하는것보단 걱정이 덜 되긴 하네요.. 한편으,론  아이에게 고맙구요
선배님들께 여쭐께요   그런 영재교육원에서 수업 들어보신분이나  알고 계시면   조언해주세요.
그런곳에서서의 수업이 과연 피요할런지,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감을 안겨주는건 아닌지,  거기에서의 수업은
강제적 주입식 교육법은 아니고   상호교류가 많은 토론식 수업인가봐요.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도 안되고 걱정만 많습니다... 도움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61.104.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08.8.23 5:02 PM (218.38.xxx.183)

    테스트 결과가 기대보다 잘나온 것은 축하드립니다만
    그곳은 영재교육원이 아니라 학원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잘하는 특기를 살려줄 때
    적절한 사교육을 시키듯 원글님 주관대로 선택하실 사교육일 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 곳인진 모르겠지만
    1~2달 보내보시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꾸준히 시키는 것도 나쁜진 않습니다.

    그러나 비용과 시간 대비 이득에 대해선 따져보세요.

  • 2.
    '08.8.23 5:13 PM (125.186.xxx.143)

    제 사촌동생이 주변 권유를 받고, 거길 다니더라구요. 놀이식 수업? 같은거라던데... 뭘 얻는다기 보단 아이가 재밌어 하니까 분당서 대치동까지 데리구 다니시더군요. 비슷한 수준의 친구도 사귀게 할겸... 그리고 영어학원, 태권도..이정도만 ..

  • 3. ...
    '08.8.23 6:57 PM (125.177.xxx.30)

    학원서 뛰어난 영재- 상위 1프로 -라고 했으면 물라도 보통 아이보다 우수하다고 했음 너무 기대 마세요
    주변에 보면 상위 3프로 정도 영재 참 많더군요 오히려 범재가 더 보기 어려울 정도로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똑똑해서 그런가

  • 4. 어느
    '08.8.23 7:31 PM (211.192.xxx.23)

    기관인지 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일단 학원에서 애들 잡으려고 하는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보통 상위 3%라고 말들 하죠 ㅎㅎ
    근데 애들 크고나니까요,상위 3%는 동네에서 명함 조금 내미는 수준이더라구요,,
    전문가선생님이요,,교육학 전공했으면 다행이고 아마 기관에서 만들어놓은 검사지로 검사한후에 결과만 설명해줬을 거에요..
    다니기 편한 곳이면 조금 다녀보시구요,,다니기 힘들면 다른곳을 알아보심이..
    일주일에 한두번 가는데 그런걸로 영재성이 개발된다고는 생각지 않거든요..
    찬물 끼얹는 댓글인가 싶어 죄송하긴 한데 제가 경험해본 풍월이 있어서 말씀 드렸네요 ^^

  • 5. ..
    '08.8.23 8:43 PM (211.229.xxx.53)

    말이 영재교육원이지 사설 학원이에요...그리고 학원에서는 원생 유치가 목적이죠.
    너무 현혹되지 마시구요...그곳은 그냥 선행학습 위주로 하는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 6. .....
    '08.8.23 10:00 PM (58.120.xxx.84)

    네, 영업하는 학원입니다.
    그곳에 보내면 대부분 선행학습시킵니다.
    물론 똑똑한 아이들 학습에 도움도 많이 되고 자극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그게 영재성을 키워준다고 보긴 힘들죠.
    이런 사례도 있습니다.
    제 친구 아들이 그런 곳에서 영재라고 해서 2년쯤 다녔는데,
    고학년이 되니 학교 수학 성적이 계속 60점대가 나오더래요.
    놀래서 학원끊고 개인과외를 시작했는데,
    과외교사가 수학실력이 제 학년의 내용도 이해못할 수준이라고 하더랍니다.

  • 7. 흠..
    '08.8.23 11:06 PM (219.255.xxx.16)

    좀 더 냉정한 결과가 궁금하시면 kim연구소나 KAGE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아보심이 어떨까요...

  • 8. 어디에서
    '08.8.24 10:38 AM (218.48.xxx.52)

    검사를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원하신다면 위에 흠님이 조언하신 KAGE 가
    현재 가장 신뢰할만한 영재교육기관입니다
    예전에는 CBS 영재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는데
    양재동에 있어요
    제 아이가 다니던 시절에는 경기도는 물론이고 충주, 대전, 천안 같은 곳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정도 고생한다는? 심정으로 엄마들이 아이 데리고 오더군요
    2 년 남짓 수업 들으면서 상업적이라는 느낌 받은 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상 사교육이나 학원에 까칠한 소신 갖고 있는 학부모가 썼습니다
    10 세 전후하여 독특한 면이 발견되는 아이에게
    독서와 정규교육 이외의 뭔가를 더 시키고 싶다면
    영재교육원 수업과 예체능 과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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