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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에 너무 먹어서 걱정입니다..
지금 모유수유 중이긴 합니다.
이제 막 돌 지난 아들내미 키우고 있어요.
이유식도 같이 하고 있구요.
수시로 모유수유 하고 있어요.
(일어날때 젖먹는걸로 시작해서 잘때는 젖물고 자려고 해요. 아직 밤중수유 못 끊었어요)
원래 167/52 정도였는데..
지금은 48키로 예요.
친정아부지가
저 다 먹으라고 드시던 보쌈도 안 드실 정도로
제가 살이 너무 빠져서 걱정하신답니다.
근데 정작 먹는건 엄청 먹어요.
3끼 꼬박 다 챙겨먹구요 (남편보다 밥 더먹어요)
계속 떡,과일 이런거 찾아먹고 뭐 더 없나 찾고..
제가 밀가루를 먹으면 안되거든요.
과자를 못 먹으니까
콘푸로스트 같은 씨리얼을 앉은 자리에서 큰 거 한봉지를 다 먹구요(입이 심심하다면서;;;)
쥬스같은 거 한번 마시면
2,3컵은 기본으로 연짱 마시고.
수박 깍둑썰기 해놓면
혼자서 반통을 다 먹네요. 하루에;;;
결국엔 남편은 그 수박 구경도 못해보고
사온 다음날 수박 한 통이 사라지네요.
어제 남편이 아파서
복숭아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천도복숭아 12개 사왔는데...
남편은 지금까지 2개 먹고 나머지 제가 다 먹었네요;;;
낼 아침 남편꺼 1개 남겨두고 말이죠.
이거 정말 심한거 아닌가요?
10키로짜리 쌀사면 딱 1달 먹어요.
저랑 남편 둘이서요.
지금도 뭔가 막 먹고 싶은데
이런 제가 두렵네요;
1. 어머
'08.8.23 1:04 AM (116.36.xxx.193)문득 드는 생각이.....갑상선쪽 문제가 아닐지요
평소에 많이 드셔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갑상선쪽 문제일수도 있어요 아이낳고 많이들 그러던데...2. 저두
'08.8.23 1:30 AM (61.109.xxx.242)내 뱃속에 누가 사나 명탐정 코난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는 그런 묘약은 없나요?3. 샐리
'08.8.23 2:08 AM (119.64.xxx.94)저도 걱정 되는 데요. 병원가서 검사한 번 해보세요
4. 얼마전까지
'08.8.23 6:05 AM (125.182.xxx.136)제가 그랬어요
저도 아기 모유수유하는데 젖물리고 나면 배고프고 뭔가 막 당기구요
아기가 이유식하고 젖량이 좀 줄어들면서 덜하지만요
혹시 모유수유에다 아기 활동량이 많아지고 쫓아다니느라 힘드셔서 열량소모가 많으신거 아닐까요?
친구들 봐도 아기가 걸을때쯤 되니까 살이 빠지더라구요5. pil
'08.8.23 8:42 AM (58.233.xxx.28)제가 아이 젖먹일때 그랬어요.
오죽하면 병원엘 다 가봤을까요. ㅡㅡ;;
아무리 먹어도먹어도 배가 안부르고 돌아서면 허기지고..
그리 많이 먹어도 몸무게는 줄고..
아무래도 위에 구멍이나서 먹는게 다 새는거 아니냐는 의심으로 병원을 갔드랬죠.
젖 먹이고 아이때문에 체력소모가 커서 그렇다네요.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가 젖을 참 많이 먹었네요.
그런데 젖 떼자마자 그 무서운 식욕도 많이 줄고 배가 부르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몸무게도 다시 늘구요.
넘 걱정마시구 아이 젖떼고나서 한 번 보시길..6. 순수
'08.8.23 8:56 AM (121.188.xxx.73)우선 애기 젖부터 떼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듯...
7. ..
'08.8.23 12:13 PM (118.172.xxx.82)저도 모유먹일 때 그렇게 허기졌어요.
임신전에 166cm/52kg였다가 막달에는 65키로였는데, 모유 먹일 때는47kg까지 빠졌지요.
모유 끊고 나니 먹는 양은 확실히 줄더군요.
그런데 체중은 오히려 불어나더군요.
먹던 습관이 있어서였는지 54~56kg까지 갔어요.
지금은 열심히 먹는 양을 줄여서 다시 52kg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모유수유 잘 하세요. ^^8. 잠자리
'08.8.23 2:45 PM (222.111.xxx.190)일단 병원가서 갑상선쪽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다행히 이상이 없으시다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