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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생신선물을 돌려주셨는데요...

슝슝비행기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08-08-23 00:57:53
제목 그대로입니다..
오늘이 시어머니 생신이였어요..
동서네서 잡채랑 전 몇가지 가져오고 저는 밥짓고 미역국, 조기 불고기등.. 간단한게 차려서 동서네 가족과 아침 잘 먹었어요..
그 전날 아들둘, 손자들도 불러서 외식하고 케익에 불도 끄고요...

시어머니는 큰며느리인 제가 모시고 살았는데..
시누이가 곧 아이를 낳는 문제로 거의 넉달전부터 시누이 집에 내려가계십니다...
이번에 생신도 있고 겸사겸사 집에 다니러 오셨죠...
시누이가 만삭이고 오늘내일 하니..  한 4일만에 생신 상 받고 바로 내려가셨어요
내려가지시전에 제가 시누이 태어날 아기 옷 한벌과 어머님 생신 선물로 엘리자베스 아* 나이트 크림을 포장해서 드렸는데...   별로 기분 좋지 않게 받으시대요..
결혼한지 3년 지났는데  여지껏 돈봉투를 드렸는데..  이번에 첨으로 선물을 사드렸어요..
워낙에 가방이나 옷도 많으시고..  잠옷도 종류별로 구비해놓고 사시는 분이라.. 딱히 해드릴게 없어서 그동안은 현금으로 드렸는데...
저희 동서는 항상 선물을 사오더군요..
그래서 뭘 해도 항상 제가 하는건 못마땅해 하시는 어머님인지라...  이번엔 달리..  영양크림을 사드렸죠..
물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화장품 브랜드는 디올입니다만.. 어쩌다 아덴도 쓰시기에 제 아이크림 하나 사면서 같이 산건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아버님이 어머니 모셔다 드리고 오시면서.. 차안에서 화장품을 꺼내 보셨는지..
아버님이 제 선물을 들고 들어오시더니..  탁자에 놓으시며..
니 어머니 눈따가워서 이 화장품 안쓴단다..  차라리 어머니 차비하시라고 돈을 좀 드리지 그랬니...
거실에서 신문보고 있던저..  좀 황당해서.. 바로.. 네.. 그럼 영수증 찾아서 바꿔다 드려야겠네요.. 라고
말씀드리고 보니..  너무 화가나서..
아니 아버님.. 아무리 맘에 안드셔도 그렇지 며느리가 드린 선물 맘에 안든다고 다시 돌려보내는게 어딨어요?
라고 했더니..  아니 주기 싫음 관둬라..  큰며느리가 되서는...  뒷말은 흐리시더군요...
손아랫 사람 기분도 있는데..  무조건 손윗 사람이 맘에 안든다고 이래도 되는건가요?
평소에도 시어머니의 한달 용돈은 백만원인데...
전..  어차피 몇달전부터 살림엔 아예 손떼고 사시고..  혼자 백만원이면 충분하다 생각하고 화장품을 산건데...
우리 시어머니 정상인가요?
오늘 날씨도 하루종일 비가오고 추운데.. 기분도 구리구리..  좀 짜증나는 하루네요..
여러분 우리 시어머니 어떻습니까?
IP : 211.222.xxx.2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_n
    '08.8.23 1:03 AM (59.9.xxx.118)

    이궁..맘 상하셨겠어요.
    아마..시어머님께서 평소에 씀씀이도 크시고..
    좀..값 나가는 걸 원하셨었던듯...
    속상해하지마시고 주무세요..

  • 2. 용돈이
    '08.8.23 1:04 AM (220.86.xxx.161)

    백만원이시라구요?
    시부모님이 참 상당히 돈을 많이 쓰시네요.

    큰며느리는 봉인가요.
    좀 속이 좁으시네요.

  • 3. 현금으로
    '08.8.23 1:09 AM (220.83.xxx.119)

    뭘 해도 못 마땅해 하신다면 당연 현금이죠
    한달 용돈이 100 이라구요 님부부가 드리는 용돈인가요?
    그렇다면 선물이 약소하단 생각을 하셨거나 디올에 비해 빠진다는 생각에 삐지셨거나

  • 4. 헉...
    '08.8.23 1:09 AM (121.165.xxx.105)

    용.돈.이.백.만.원.생.활.비.도.아.니.고. T_T

    원글님 시어머님이 정말 정상은 아니시군요... -_-;;

    어.. 근데... 엘리자베스아X 은 피부에 안맞는 사람 많아요.. ^^;;;
    따가워서 못쓰는 사람이 많기는 해요... ^^;;;;;;;;;;;;;;;;;;;
    (저두 엄마 한번 사드렸다가.. 엄마 피부가 홀라당~~ 뒤집어졌었거든요.. ㅋㅋ
    문제는.. 저도.... 피부트러블없기로 유명한 울언니도.. 이모도.. 모두 뒤집어지더라는..ㅋㅋ)

    근데.. 그걸 돌려보내는 방법이 잘못되었네요...

    어머니께서 직접... 아이구 어쩌니.. 얘.. 고맙기는 한데....
    내가 이걸 따가워서 못쓰는데... 어쩌지...
    이렇게 하셨음... 이렇게 기분나쁘지 않을텐데...

    암튼... 앞으로는... 뭐.. 그리 잘해주실 필요 없으실듯.. ^^;;
    저의 지론.. 난 한다고.. 내 최선을 다해서 잘했는데... 일케 욕먹으면...
    그냥 나쁜며느리하고... 정말 딱~! 기본만 하고...
    욕먹어도 될만큼만하고... 편하게 욕먹자...

    머.. 이런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요.. ^^;;;

    근데요...
    이거...
    디따 맘 편해요...

    원글님도 화이팅~!!!
    (어찌되었든 원글님 시어머님 정상 아녜요.. 무슨 며느리가 봉인가~!!!!!!!)

  • 5. 아휴...
    '08.8.23 1:13 AM (122.35.xxx.42)

    정말 속 상하시죠?
    저도 10여년전에 화장품보관함 해 드렸더니
    이모님이랑 계셨는데
    아무리 열어 보래도
    그거 방에 쳐박아 두었다
    담날 저희 집에 갈라고 나서는데
    그 상자 꺼내 놓고
    빨리 갖고 가라고..니 맘에 드는 걸로 바꿔 쓰라고..@@
    현금도 드렸는데
    그게 그렇게 이모님 보기에도 챙피한 선물이었는지..
    암튼 그거 저 필요한 걸로 확 바꿨더니
    또 다음날 그거 돌려 달라고...다시 한번 @@

    그러고도 여러번 선물사건이 있고 나서는
    무성의한 현금만 드립니다.
    속상한 마음 여기 푸세요~~~~

  • 6. 에휴..
    '08.8.23 1:19 AM (121.158.xxx.8)

    차안에서 도로 가져가라고 가져온 시아버지가.. 전 더 밉네요.
    그나이 먹어서 며느리 선물이 맘에 안든다고 돌려 보내는 시어머니나 그걸 그대로 전하는 시어버지나..

  • 7.
    '08.8.23 1:25 AM (211.207.xxx.13)

    디올 조아하시네.
    저같음 가만 안있겠어요.
    머 원래 노인네들이 유치하긴 하지만 선물한걸 그런식으루,,,말안되구여,
    담부터 우리나라화장품 드리세요. 국산품애용하시라구!!

  • 8. 그 시아버지
    '08.8.23 1:45 AM (124.50.xxx.55)

    더 이상하시네요. 시어머니는 그렇다치고 큰며느리가 되가지고 ... 그렇게 말씀하시는 시아버지도 참 시아버지가 되가지곤 마눌 단속도 못하시고,,, 그런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나오시면 시아버지되시는분은 당연 중간에서 중재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두요. 시어머니가 제게 단단히 미치셨어요. 요근래 저희집에 오셔서는 (지방에 사십니다)
    서울 교통카드며 최근에 제가 드린 물건들 모두 놓고가시더라구요. 지난주에 이틀을 제가 전화드렸는데도 남편있는 토요일 전화왔어요. 너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전화하셨다면서... 그렇게 황당할 수가...
    저도 네번째 댓글다신 헉.. 님이랑 비슷해요. 신경많이 안쓰고 맘편히 욕먹고 살자주의거든요.
    진짜 맘편해요.

  • 9. 슝슝비행기
    '08.8.23 1:50 AM (211.222.xxx.244)

    원글이 입니다.. 정말 이상하시죠?
    우리 시어머니 평소에 씀씀이가 너무 헤퍼서요.. 제가 얼마나 속상한지 모르겠네요..
    드리는 쪽쪽 다 쓰시고 맨날 돈없다 돈없다~~
    나이들면 어린애같다란 말도 있는데.. 어린애들은 순수하기라도 하죠..
    정말 나이먹고 철없이 행동하는것 만큼 못봐주는거 있을까요..
    우린 정말 시부모에게 보험같은 존재라.. 벌받을 일일지 몰라도 장수하실까봐 겁나네요..
    죄송합니다.. 저 싸가지 없게 얘기해서요..
    그래도 어른인데.. 하면서 착한 며느리 될땐 한없이 바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시더니.. 슬슬 따박따박 말대꾸도 하고 하니.. 이젠 슬슬 눈치보네요..
    정말.. 속편히 욕먹고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휴..

  • 10. 돈벼락
    '08.8.23 2:29 AM (125.180.xxx.51)

    그시어머니 대단하시네여^^*연세가 60은 넘으셨을테데..그연세에 디올쓰실정도면 차라리 돈이 더 현명했을수도 있겠네요ㅜㅜ뭘해드려도 마음에 없으실것 같네요^^한달에 백만원이면,????휴~~

  • 11.
    '08.8.23 4:05 AM (149.159.xxx.121)

    아니.. 무슨 그런 콩가루 시부모가 있답니까?(죄송) 듣다듣다 별...
    혹시 시댁에서 몇 십억 집이라도 사줬거나, 남편분이 월수 천만원 이상 고소득 직종인가요?
    뻔뻔한 노인네들이시네요. 요새같은 세상에.

  • 12. 저는
    '08.8.23 6:14 AM (116.120.xxx.225)

    결혼후 첫번쨰 선물 그런식으로 퇴짜맞고는 절대로 선물 안삽니다. 용돈 한 이십만원으로 선물대신해버리니 맘도 편하고 말도 안듣고요. 그랬더니 요즈음 어머니 그러십디다. 나 현금싫어... 나가서 사줘.... 백화점에 나가서 함께 가서 고르고 결제하라는 거죠. 어머... 그건 더 싫어요. 어머니... ㅋㅋ 절대 안해요.

  • 13. 간 큰
    '08.8.23 8:02 AM (222.109.xxx.142)

    어머니 시네요... 주면 주는대로 고맙게 받을것이지 왠 불만??

  • 14. 제가 보기엔
    '08.8.23 8:12 AM (118.91.xxx.8)

    용돈 백만원을 주는 생활수준이면 그런 생활수준에 비해 선물이 좀 약소하단 느낌 듭니다.
    솔직히 아덴 화장품 좀 저렴하지 않나요?
    그리고 아덴 안맞는 사람 많기로 유명한데.. 트러블 난다는 사람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얼핏봐서 디올보다는 더 낮은급의 화장품 같아 보이구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매번 현금으로 받던 선물을 갑자기 물건으로 받앗는데
    내가 매일매일 쓰는 화장품보다도 질이 낮은 선물을 받았다면 좀 섭섭하긴 할 거 같아요
    저는 그 마음이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데요,,
    읽으면서 제게 언뜻 드는 생각이 좀 섭섭하겠구나.. 하는 느낌 받았거든요
    그렇다고 돌려주는 건 전혀 경우가 아니지요 그건 정말 시어머님이 넘 하신거 같아요.
    암턴 저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댓글달았습니다.

  • 15. 컥..
    '08.8.23 8:57 AM (122.32.xxx.149)

    노인네 용돈이 한달에 백만원... 그 용돈 누가 드립니까? @.@
    이 게시판에서 월급쟁이 남편 용돈 백만원 한다고 하면 다들 너무 많다고 펄펄 뛰지 않나요?
    암튼.. 용돈 백만원에 아덴 아이크림이면 우습게 보일거는 같아요.
    그리고 용돈 백만원씩 쓰는 노인네라면 선물 마음에 안든다고 돌려보내는 행동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는 생각도 드네요.

  • 16. 저도
    '08.8.23 9:22 AM (58.142.xxx.112)

    제가 보기엔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용돈 백만원... 일반 샐러리맨이라면 평소에 그렇게 용돈 받으시면서 선물 탓 하시면
    시어머니가 분수에 넘치는 것이 맞겠지만,
    남편분이 고소득 전문직이거나 시댁에서 고가주택을 해 주신 경우이라면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것이니 뭐라 할 것이 아니고
    아덴은 백화점에서도 1+1 행사 자주 해서 요새는 비오템 같이 저렴한 브랜드 이미지가 높구요
    저도 1+1행사에 혹 해서 몇번 사보았는데 국내화장품이 훨씬 좋더군요.

    저 아는 의사네도 신혼 초에 아내가 시댁에 용돈 백만원 안 된다고 반대하니
    남편은 의대학비에 유학비용에 내가 이렇게 고소득인 데는 부모가 투자한 것이고
    아내 친정이 어려워서 혼수비 다 생략하고 결혼했는데 시댁 드리는 돈을 아까워하면
    자신이나 아내가 더 물질주의적인 게 아니냐고 놀라와하더군요.

    제 말씀은 용돈은 집안마다 다 사정이 다르니
    일반 샐러리맨이시고 현재 가정경제에 부담이 되시면 이 참에 단호하게 하실 필요가 있고
    그런 것이 아니면 선물 이야기와는 논외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선물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하는 방법이 잘못 된 것은 시부모 탓이니 꼭 짚어두고는 가세요.
    아덴은 환불하시고 평소에 드리던만큼 현금으로 선물 하시면서
    전 어머니께 매번 현금으로 드리는 게 죄송해서 백화점 갔다가 어머니 생각 나서
    선물 샀던 것인데 마음에 안 드시거나 서운하시면 제게 웃으며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겠다 싶다고
    님이 서운하신 태는 내세요.
    저도 몇번 당하고 아예 현금으로 하긴 합니다만, 그러나저러나 참 마음 안 좋으시겠어요.
    글 보니 시누이 선물까지 하시느라 힘들으셨을 텐데.....

  • 17.
    '08.8.23 10:52 AM (124.51.xxx.162)

    달라는 제스쳐
    뭐든 돈으로 주셔야 말이 없겠어요.

  • 18. 제 경우는
    '08.8.23 11:03 AM (121.138.xxx.212)

    처음에 선물 사 드렸더니
    시누이가 전화하대요.
    자기 엄마는 현금을 좋아하신다고.

    그래서 그 다음부턴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해인가 부터는 시아버님이 뭐라 하십니다.
    시누이는 시댁에 손수 선물사서 정성스럽게 보냈다고 자랑을 몇 달 하십니다.
    (시누가 제가 말한 바로는 돈 드리기 싫어서 싼 티셔츠 샀다고 했는데)
    저희들은 성의없게 돈 보낸다고....

    확 성질같아서는 저도 똑같이 선물사서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고 싶은데
    또 전화 오겠지요? 자기 엄마는 현금을 좋아하신다고!!!!!!^^

  • 19. 에휴..
    '08.8.23 11:27 AM (125.184.xxx.192)

    제 경우는 님..
    시아버지께 필요하신거 없냐고 여쭤봤더니 현금으로 달라고 하셔서 그런다고 하세요.

  • 20. ...
    '08.8.23 11:34 AM (122.40.xxx.5)

    현금이 아니고 평소 쓰는 화장품보다 떨어진다고 여겨지는 선물에 화가 나셨네요.
    왜 안하던 일을 하셔서 된서리맞으시는지....
    노인네들은 무조건 현금입니다.
    현금에 얻혀서 선물하면 더 좋구요.
    잘 삐집지다. 원상태로 돌려놓으려면 참 치사하고 멋적지만 어쩌겠어요.
    젊은 며느리가 져야지요.

  • 21. .....
    '08.8.23 12:13 PM (125.191.xxx.16)

    아무리 돌려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쓰던것보다 질이떨어진다고 생각해도 그렇지 그런식으로 돌려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렇게 다 갖추시고 사는분인데 싼 선물이라고 기분상해 하신다니 좀 어의없네요
    보통 부모님들이라면 "얘네 사정이 요즘 안좋은가?" 속으로 걱정하시는게 대부분 아니신가요?
    그리고 선물 맞겨놨나??
    선물은 그냥 선물이라 고맙고 기쁜것 아닌가요?

  • 22. 토닥토닥
    '08.8.23 1:09 PM (219.250.xxx.23)

    속상하셔도
    그냥 돈으로 다시 해드리세요..
    화장품도 현금+ 였으면 암말씀도 안하셨을거예요..
    저도 화장품 이며 뭐며 해드리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방바닥에 그대로 뒹굴고 있어서
    참 맘상하데요,,그 뒤론 무조건 현금 해드려요..

  • 23. 보통의
    '08.8.23 1:58 PM (125.187.xxx.90)

    소박한 우리 시어머님들이라면 잘 모르실테지만,
    원글님 시어머님되시는 분정도의 수준이라면 성의없다 느껴졌을만도 하다 생각들어요.
    코스트코가면 아덴영양크림 싸게 파는거 많이 봤는데, 저같음, 그걸 시어머님한테 선물하진
    않을거같아요.
    물론, 선물의 가격이 정성과 비례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앞에 댓글다신분 얘기처럼 그 화장품이 시어머님한테 안맞을 수도 있는거구요.
    저도, 아덴꺼 안쓰거든요. 얼굴 뒤집어져서.
    그래도, 원글님 대단하네요.
    바로, 시아버님한테 항의도 하시고...

    제 생각엔 시어머님께서 선물이 성의가 안느껴져서 서운했다고 보아지네요.
    담부턴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 24. ..
    '08.8.23 3:20 PM (116.34.xxx.40)

    저도 선물을 돌려주신 어머님 행동이나 표현 방식엔 문제가 있지만.. 평소 어머님 씀씀이를 아시면서
    그 정도의 선물을 하신건 실수가 아니신가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그 정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신분인데도..그선물은 안반기실것 같은데요... 그리고 연세드신 분들이 화장품, 피부에 예민하십니다.. 좀 신경쓰시는 분들은요...어머님 화장대에 있는 라프**. 설**.시** 이런거 보구 전 화장품 선물 절대 안합니다... 현금을 한복집에서 파는 종이상자(보통 예단용으로 쓰는)에 넣어서 어눌리는 리본 묶어 정성들인듯 드립니다.. 그냥 봉투에 넣어드리는 것보다 나은거 같아서..

  • 25. ..........
    '08.8.23 3:22 PM (218.148.xxx.213)

    원글님이 조금 성의 없게 선물을 하신 것이라고 해도
    아침에 미역국 끓여드리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하실 일 거의다 하시고 선물도 드리고,,,,,,,,
    선물 마음에 안든다고 돌려보내는 시어머니나
    그것을 내색하시는 시아버지나 원글님 남편의 능력에 상관없이
    정말 이상한 분들이시네요 아니 상식이하예요
    어째든 선물을 받으면 마음의 성의로 생각하고 크던 작던 고마움을 표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현금으로 다시 하시라는 분들이 계신되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돌려 받으신 것에대해 분명하게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기분 얺잖은 거 표현하세요

  • 26. 다음부터
    '08.8.23 5:09 PM (125.178.xxx.167)

    아주 저렴하고 싼제품으로 사다드리세요..어머니 이거 쓰니깐 눈도 안따갑고 너무너무 좋아요...이래보세요...정말 어른이지만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싶네요

  • 27. 아무것도
    '08.8.23 7:35 PM (116.126.xxx.97)

    하지마세요

  • 28. 현찰이최고
    '08.8.23 8:34 PM (58.121.xxx.101)

    어르신들은 무조건 현찰이 만병 통치 약 입니다.

  • 29. 제 경우는
    '08.8.23 9:58 PM (121.138.xxx.212)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에휴님이 말씀해 주셔서요.

    저희 집
    아버님께 어머님이 현금으로 하라고 하셨다고 말씀 못드립니다.
    괜히 아버님께 불호령 맞지요.
    어머님 나쁘게 얘기했다구요.
    그냥 당해야 하는 게 며느리랍니다.

  • 30. ....
    '08.8.23 9:59 PM (211.109.xxx.160)

    눈 따갑다고 돌려 보내신 시어머님이나 .. 들고 오신 시아버님이나 똑같으시네요...정말 어른 대접 못 받으실 분들이네요.

  • 31. 오리아짐
    '08.8.23 11:32 PM (222.118.xxx.168)

    하이고 ........ 용돈이 백????
    그댁은 엄청 잘 사시나봐요. (부럽)
    근데 그댁 어른들 대접 못받게 행동하시네요.
    다음부턴 걍 맘 편하게 돈으로 해결하세요.
    그게 님한테도 편할꺼예요.

  • 32. 병원
    '08.8.24 12:20 AM (125.191.xxx.16)

    안과진료를 받게 해 드리세요 ㅡ.ㅡ^

  • 33. 쿨맘
    '08.8.24 12:47 AM (119.64.xxx.114)

    그냥 용돈으로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현금 받고 싫어라 하시는 분들 거의 없더라구요. ^^
    저희 친정 부모님도 그렇구요.
    그리고, 원글님 시모님은 취향이 꽤 고급이시라 명품
    화장품 중에서도 중상위권 이상(에스케이투, 시세이도,
    에스티로더 등)을 드려야 받으실 것 같네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연세 드신 분들 에스케이투나 시세이도를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트러블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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